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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HD현대일렉트릭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력 품목은 변압기 등 전력기기다. 2021년 매출액 1조806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수준이었던 HD현대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매출액 2조104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도 매출액 3조4600억 원, 영업이익 529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증가,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에 따라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변압기 등 전력 설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자료 인베스팅닷컴·토스증권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1:32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HD현대일렉트릭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버티브 홀딩스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배전 설비, 서버 냉각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버티브 홀딩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각종 배전 설비를 공급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의 75%가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이다. 더불어 서버용 냉각장치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전력 장비의 열을 식히는 수냉(제품 주변에 물이 흐르는 관을 설치해 열을 식히는 방식) 기술을 보유해, AI 산업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장기적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주 6월 14

    2024.07.02 06:01:30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버티브 홀딩스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삼성전자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 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AI향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격이 만만치 않다.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준 삼성전자는 올해 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현재 엔비디아에 HBM3·HBM3E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진행 중이며, HBM 퀄 테스트 통과를 포함해 레거시(범용) 반도체 수요 회복 등이 가시화될 경우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HBM 주요 고객 확보, 레거시 D램 회복 구간에서 탄력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자료 인베스팅닷컴·토스증권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1:29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삼성전자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마이크로소프트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앞서 ‘오피스365’ 등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힌 데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AI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출시를 예고했다. 앞으로 상업용 PC 시장에서 AI PC의 점유율이 선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클라우드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1:27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마이크로소프트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TSMC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대만 TSMC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다. 글로벌 GPU 기반 AI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59%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으로 초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애플,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향후 AI 프로세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갈등은 리스크 요인이다.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1:25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TSMC
  • 투르비용의 세계

    [시계 이야기]브레게(Breguet)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가 투르비용(Tourbillon)을 세상에 공개했던 날, 워치메이킹 업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프랑스어로 ‘회오리 바람’이라는 의미의 투르비용은 중력의 영향으로 생기는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로 휠, 밸런스 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등의 주요 부품을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킴으로써 특정 방향으로 치우쳐 작용하는 중력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 18세기 당시, 조끼나 재킷에 넣고 다녔던 회중 시계는 수직 상태에서 정확성이 떨어졌고, 이로 인한 오차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세밀하고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투르비용은 단순한 기계식 장치가 아니라, 그 자체에 물리학과 인류의 탐험, 산업 혁명기의 대서사시가 담겨 있다. 공식적으로1801년 6월 26일 최초의 투르비용 제작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으며 22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브레게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브레게는 투르비용 탄생일을 기념해 2024년 6월 26일, 클래식 더블 투르비용 퀘드올로지 5345을 출시하며,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브레게의 천재성과 모험심을 기린다.오뜨 올로제리의 정수, 클래식 더블 투르비용 퀘드올로지 5345더블 투르비용을 새롭게 해석한 클래식 더블 투르비용 퀘드올로지 5345은 매뉴팩처에서 쌓아 온 예술적 장인정신에 대한 헌정이다. 무려 740개 부품으로 이뤄진 588N2 무브먼트는 지름 46mm, 두께 16.8mm의 로즈 골드 케이스에 장착돼 독창적 메커니즘으로 매혹적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두 개의 투르비용은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 구현된 바(bar)의 구조로 12시간마다 회전하는

    2024.07.02 06:01:08

    투르비용의 세계
  • 월세 밀린 채 연락 두절된 세입자, 어떻게 해야 하나

    [아하! 부동산 법률]#세입자가 3개월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연락을 받지 않아 점유 중인 점포에 찾아가니 문이 닫힌 채 장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월세 연체로 해지 통보도 해보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명도소송이 불가능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건물주로서는 상당히 곤란하다.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하려면 계약해지 통보가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짐만 남겨둔 채 세입자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면 건물주의 해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송 절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법률상 명도소송은 세입자의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제기할 수 있다. 세입자가 법률상 위법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을 때 제기할 수 있는 뜻이다. 다만 세입자가 위법을 저지른 순간에도 바로 명도소송을 제기할 순 없다. 명도소송의 전제조건인 계약 해지가 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선 세입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해도 건물을 비워줘야 할 의무가 생기지 않는다.계약 기간이 종료됐거나 세입자가 위법을 저질렀다고 해서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되진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약 해지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세입자가 짐만 남겨둔 채 연락이 두절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나가겠다는 의사 없이 짐을 남겨두었다면 완전한 퇴거가 아니기에 건물주는 세입자가 임차한 부동산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심지어 연락이 닿지 않아 의사 전달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 경우 건물주는 법원에

    2024.07.02 06:01:05

    월세 밀린 채 연락 두절된 세입자, 어떻게 해야 하나
  • TO SEE, TO FEEL

    [가볼 만한 전시]화이트 큐브, 서울 마르게리트 위모 아시아 첫 개인전 <먼지: Dust>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신비를 탐구하는 마르게리트 위모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열린다. 마르게리트 위모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에서 활동 중인 작가로 이번 <먼지: Dust> 전시는 미국 콜로라도 산 루이스 계곡에 조성된 대규모 대지 미술 작품 <기도: Orisons>의 연장선이다. 2023년 설치된 <기도>의 면적은 약 66만㎡(20만 평)에 달하며, 여성 작가가 단독으로 작업한 대지 미술 작품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광활한 벌판과 그곳에 서식하는 생명체, 그리고 땅의 역사, 그들 간의 상호 관계망을 상징하는 84개의 키네틱 조각 작품이 어우러져 하나의 대작을 이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당시 ‘가장 위대한 도전’이라며 찬사를 받은 ‘기도 프로젝트’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광활한 대지와 이상적 동식물을 관념적으로 표현한 7개의 조각 작품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이 저마다의 크기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특별히 마르게리트 위모의 수채 드로잉 작품을 처음 선보인다. 전시는 8월 17일까지.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6시간 |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루이 비통, 셰일라 힉스의 <착륙: Atterissage>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미국 섬유예술작가 셰일라 힉스의 작품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전시 <착륙: Atterissage>을 선보인다.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셰일라 힉스는 모더니즘과 추상적 개념, 비서구적 전통과 기술적 관록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아울

    2024.07.02 06:01:01

    TO SEE, TO FEEL
  • 월가가 주목한 델타항공…비즈니스 출장 고객이 50%

    [마켓] 글로벌 종목탐구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시작될 때 항공 업계에는 장밋빛 전망만 가득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수가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임없이 터졌다. 유가가 치솟았고 북극항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 영공 통과가 막혔다. 중동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연초부터는 보잉 기종의 잇따른 사고까지 터졌다.글로벌 항공 업계를 강타한 리스크에도 견고한 실적을 내는 회사가 있다. 바로 델타항공이다. 1928년 설립된 델타항공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로 꼽힌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 미국 3대 항공사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플래그 캐리어(국적기)’로 꼽힌다. 델타항공의 매출은 지난해 이미 코로나19 이전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한 것도 미국 대형항공사(FSC) 중 유일하다.항공 업계 최대 수혜주 꼽혀지난 6월 HSBC는 델타항공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로 72.8달러를 제시했다. HSBC가 미국의 3대 FSC 중 최선호 종목으로 선택한 건 델타항공이 유일하다. 애걸 쿠마아 HSBC 애널리스트는 “기업 출장 및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수용력(공급) 부족으로 인해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 업계 전반의 전망을 밝다고 봤다. 이어 “대부분의 지표에서 저비용항공사(LCC)보다는 FSC에 유리한 상황이란 게 확인되고 있다”며 “LCC는 더 큰 비용 압박 속에서 가격 인상 등 부담 전가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3대 FSC 중에서도 델타

    2024.07.02 06:00:57

    월가가 주목한 델타항공…비즈니스 출장 고객이 50%
  • 특별한 ‘풍미’를 찾는다면…

    [에디터스 픽]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위스키의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남다른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일본이나 대만 등을 다녀오는 이른바 ‘위스키 퀵턴족’이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 이런 수고를 그만둬도 될 듯하다. 특별한 위스키들이 속속 한국 땅에 당도하는 까닭이다. 이를테면 ‘로얄 브라클라’ 같은 위스키다.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얄 브라클라는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이름처럼 윌리엄 4세(재위 기간 1830~1837년)가 인증한 최초의 로열 워런티 위스키다. 왕실이 사랑한 맛의 비밀은 셰리 캐스크 피니싱에서 비롯된다. 가령 팔로 코르타코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한 로얄 브라클라 18년은 풍부한 향신료와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 코코아 파우더와 시트러스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반면 위스키 애호가들이 ‘편애’하는 아일라 위스키의 ‘끝판왕’ 아드벡에서는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아드벡 역사상 처음으로 포트 캐스크에서 숙성한 ‘스펙타큘러’가 그 주인공이다. 화려한 쇼를 뜻하는 이름처럼 입안에 넣으면 다양한 풍미가 폭죽처럼 터지는데, 아드벡 특유의 메케한 피트향 뒤로 다크 초콜릿과 박하, 설탕에 절인 과일과 구운 피칸 등의 풍미가 켜켜이 쌓인다. 가격은 로얄 브라클라 18년 28만 원대, 아드벡 스펙타큘러 18만 원대.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4.07.02 06:00:51

    특별한 ‘풍미’를 찾는다면…
  • 누락된 상속세, 15년 지나면 안 내도 될까

    [상속 Q&A]CASE상속이나 증여가 이루어진 경우에 과세관청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오랜 기간이 지나면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세금을 부과할 수 없는 것인가요.법률관계를 신속히 확정 짓기 위해 일정한 권리에 관해 법률에서 정한 존속기간을 ‘제척기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세관청이 언제든지 납세자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면 납세자는 계속해 불확정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국세기본법’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납세자에 대한 조세법률관계를 조속히 안정시키고자 과세관청이 국세부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척기간을 두고 있습니다.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일반적인 국세의 경우 통상 5년, 납세자가 법정신고기한까지 과세표준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 7년, 부정행위로 국세를 포탈한 경우에는 10년의 부과제척기간이 적용됩니다.그런데 상속세와 증여세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장기간의 부과제척기간이 적용됩니다.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국세를 부과할 수 있는 날부터 10년을 부과제척기간으로 하고, 납세자가 ① 부정행위로 상속세나 증여세를 포탈했거나 ② 상속세나 증여세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③ 상속세나 증여세 신고서를 제출한 자가 상속재산가액이나 증여재산가액에서 가공의 채무를 빼고 신고한 경우 등 대통령령에서 정한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15년을 부과제척기간으로 합니다.나아가 납세자가 부정행위로 상속세나 증여세를 포탈하는 경우로서, △제3자 명의로 돼 있는 피상속인 또는 증여자의 재산을 상속인이나 수증자가

    2024.07.02 06:00:39

    누락된 상속세, 15년 지나면 안 내도 될까
  • 세대생략·신탁으로 부동산 상속 묘수 찾기

    [상속 플래닝]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날씨 예보에 A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1980년대에 시어머니와 남편이 공동으로 매입한 서울 소재의 부동산을 보유 중인데 비가 많은 장마철이면 누수를 잡지 못해 늘 고전하기 때문이다.한 해를 잘 넘겼다 싶으면 다음 해는 꼭 말썽이곤 했다. 다행히 10년을 넘게 한 자리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임차인은 건물의 사정을 이해하면서 영업을 해 오고 있다. A씨는 그런 임차인이 고마워 10년째 임대료를 올리지 않고 있다. 올해 A씨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한다. 건물을 보유하는 동안 늘 고민이었던 부동산 신축을 실행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부동산을 신축해서 자산 가치를 높이기로 맘먹은 것이다.매각 대신 신축 후 증여 고민 A씨 부부는 수년간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해 왔다. 예전부터 구상했던 디자인은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확정했다. 멋진 모습으로 탈바뀜될 것 같은 기대가 든다. 신축될 부동산은 7층 높이로 지어질 수 있는데 자자손손 물려줄 것 같은 뿌듯함도 느껴지지만 오랫동안 함께했던 임차인에게 명도 통보를 완료했을 땐 왠지 모를 서운함도 밀려온다. A씨는 또 다른 중대 결정을 위해 필자를 찾았다. 부동산 신축을 위해서는 건축에 대한 결정이 우선일 텐데 지금껏 정작 해결하지 못했던 중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A씨 부부는 신축하려는 부동산이 자신들 가족의 핵심 자산이기에 신축 이후에도 두 딸들과 그 자손들이 공평하게 재산을 보유하며 영속하길 바라고 있다. 이것이 A씨 부부가 세운 ‘가족의 원칙’이다. A씨 가족을 위해 4세대를 잇는 자산 이전

    2024.07.02 06:00:37

    세대생략·신탁으로 부동산 상속 묘수 찾기
  • 월간 마켓데이터(2024년 5월 20일~6월20일)

    [월간 마켓데이터]

    2024.07.02 06:00:34

    월간 마켓데이터(2024년 5월 20일~6월20일)
  • 쿠사마 야요이 <호박>

    [화제의 경매]2024년 6월 9일에 개최된 소더비 싱가포르 현대 미술 경매에는 전 세계에서 20개국 이상의 고객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전체 경매 구매자 중 20%가 신규 고객이었으며 이 중 대다수가 40세 미만의 젊은 층이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 중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 스기모토 히로시 등 일본 작가들의 작품이 모두 판매됐고 이 작품들은 가장 높은 추정가 또는 그 이상의 가격에 낙찰됐다. 쿠사마 야요이는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 중 한 명이며, 독특하고 매혹적인 표현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 중부지역인 마츠모토에서 종자 농장을 운영하는 부유한 농장 상인의 집안에서 성장한 쿠사마는 농장에 있는 호박을 보았고, 호박이 가진 형태와 표면의 무늬 등 조형적 요소는 어린 시절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자신의 예술적 도상과 그녀의 삶에서 승리를 상징하는 표상이 된 이 호박 모티브는 현대 미술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인지도가 높은 모티브 중 하나다. 작가에게는 정신적 위안의 원천이었으며 이제는 작가의 분신에 가까운 신화적 지위를 얻게 됐다. 작가를 상징하는 이 유명한 물방울 무늬는 호박 껍질의 늑골 질감을 연상시키기 위해 매우 섬세하고 얼룩덜룩하게 표현돼 있다.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 

    2024.07.02 06:00:32

    쿠사마 야요이 <호박>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브로드컴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브로드컴은 AI 애플리케이션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의 강자로 꼽히며, 이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I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인수·합병(M&A) 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가 호실적을 기록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7월에는 주식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주식 액면 가치를 10대1로 분할할 계획이다. 주식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면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수정·정초원 기

    2024.07.02 06:00:17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브로드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