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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항궤양제 '레바넥스' 주가 20만원대 성장 엔진

    한양행(대표 차중근)은 제약주의 '황제'로 불린다. 주가가 제약주 가운데 가장 비싸기 때문이다. 주가가 비싼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수익성이나 배당성향, 주가지표, 기업지배구조 등에서 제약업종 중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최근 들어 주가도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뜻에 따라 기업 이윤을 ...

    2005.12.13 23:30:15

  • “싼게 비지떡 아닌 꿀떡…저가공략 적중”

    난 2001년 교보생명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을 하기 위해 '교보자동차보험'을 설립했을 때 업계의 반응은 냉담했다. 국내 굴지의 손해보험사 관계자들은 “결코 시장점유율 1%를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교보가 자동차보험 사업을 한 경험이 없었던 데다 온라인 모델의 수익성도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보 업계에서 점유율 1% 상승은 '하늘의 별따기'로 통한다. 그러나 교보자동차보험은 불과 6개월 만에 점유율 1%를 달성했다. ...

    2005.12.13 23:28:21

  • “베르사체 시계는 패션 액세서리”

    계는 시간을 보는 도구가 아닌 패션 액세서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모은 '디브이원'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베르타임의 파올로 마라이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말했다. 베르타임은 최근 다이아몬드가 박힌 리미티드 에디션, 즉 한정 생산품 디브이원을 100개 출시했는데 시판 1주일 만에 모두 팔렸다. “디브이원은 기존 시계와 달리 시계 케이스와 줄에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세라믹은 다이아몬드...

    2005.12.13 23:25:58

  • “영혼이 깃든 시계 예술품 16억짜리 내년 여름 완성”

    품 시계 하나의 가격이 16억5000만원. '시계의 피카소', '신의 손' 등의 별칭을 얻고 있는 스위스의 시계 장인(캐비노티에)이 내년 여름 완성하는 수제 명품시계다. 주인공은 안트완 프레지우소(48). 최근 방한했던 그는 “시계는 '공학과 예술의 결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프레지우소가 만드는 시계를 공산품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손을 거친 시계는 최소 2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

    2005.12.13 23:22:28

  • 스타일리시한 수트 차림의 그와 매혹적인 이브닝드레스의 그녀, 둘만의 비밀 파티 속으로

    Editor 김지연 Photographer 배태열 Model 루스네, 블라지 Stylist 김성일, 이종석 Hair & Makeup 김활란, 손주희 Cooperation 무이(3446-8074), 스와로브스키(3015-8195), 장광효 카루소(547-0753), 랄프로렌(3446-2730), 사바티에(512-4544), 미셸워치(512-2505), 타테오시안 런던(512-5098), 라도(3149-9580), 체사레 파치오티(539-5999)...

    2005.12.13 23:20:54

  • 똑똑한 영어 캠프 외국인 안 무서워

    “엄마, 나 미국 영어캠프 보내주세요.” 방학을 한 달여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고민이 생겼다. 자녀들이 해외 영어캠프에 보내달라는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중산층까지 아이들을 해외 영어캠프에 보내고 있어 아이의 부탁을 계속 거절하기도 힘들다는 게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큰마음 먹고 자녀를 해외 캠프에 보내기로 했더라도 고민은 줄지 않는다. 어린 나이의 애들이 한 달여를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있을지가 우선 걱정이...

    2005.12.13 23:17:28

  • 영어몰입교육에 잠재·창의력 '무럭무럭'

    리반에는 금발머리 담임 선생님과 검은머리 담임선생님이 있어요.” 서울 강북구 미아5동 영훈초등학교는 영어 몰입교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립초등학교다. 반마다 담임과 부담임이 있는데 부 담임교사가 원어민이다. 학년마다 36명씩 4개반으로 편성된 영훈초등학교는 수학·사회·과학 등의 과목을 한국인과 원어민 교사가 번갈아 가며 가르친다. 한국인 교사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정한 교육과정에 따른 한국 교과서 과정을 가르치며 원어민들은 미국·뉴질랜드·호주 등...

    2005.12.13 23:15:48

  • 원어민 영어는 기본 골프·악기도 배워요

    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올바른 자녀교육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고기 잡는 법을 어떻게 깨우쳐 줄까. 공짜 점심이 없다는 걸 알려주는 게 이 교육의 첫걸음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의 젊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사립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는 현실도 자녀에게 고기 잡는 법을 일찌감치 전수해주기 위해 '올인'하는 셈으로 볼 수 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사립초등학교 입학전쟁을 '에듀테크' 시각에서 ...

    2005.12.13 23:12:20

  • 나만의 판타지… 초호화 맞춤 자동차

    축가 김모씨(50)는 자동차 마니아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는 총 6대로 이중 5대가 수입 자동차다. 최고급 대형 세단에서부터 스포츠세단, 컨버터블, 스포츠유틸리티, 웨건 등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미국 다지(Dodge)사의 트레일카 다코타(Dakota)까지 구입해 거의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다. “뭔가 색다른 자동차는 없을까?” 그러던 김씨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

    2005.12.13 23:07:57

  • 부와 명예의 색다른 진화

    츠는 유럽자동차의 명예이자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패밀리 룩(통일된 자동차 고유 디자인)인 세 꼭지 별(3-Pointed Star)은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중에서 최고급 차종인 S-클래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이 총망라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국내에 선보인 뉴 S-클래식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나 팔린 7세대의 후속차량으로 기존 자동차 기술에서 크게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식 전설...

    2005.12.13 23:06:02

  • “샘솟는 열정과 에너지 내 가족이 리필해주죠”

    한국 최고의 패션모델, 화려하고 성격 강한 미시족 역할에 딱맞는 탤런트, 홈쇼핑에서 패션 브랜드 엘라호야를 런칭한 사업가이자 디자이너, 초등학교 1년생 딸을 둔 주부…. 줄잡아 네가지나 되는 역할을 모두 똑소리나게 소화해 내는 그녀, 변정수와의 웰빙 데이트. 가을 어느 토요일 청담동의 한 카페. 창 밖으로 남들보다 두 배는 길어 보이는 긴 팔과 다리를 흔들며 겅중겅중 걸어오는 그녀가 보인다. 시계를 보니 10시50분. 약속시간 10분 전이다....

    2005.12.13 23:04:08

  • 靑巖亭, 사대부의 풍류와 멋

    시절이 겨울로 가고 있다. 11월 중순, 늦가을 비가 밤새 내렸다. 새벽 빗속에 낙엽이 길가에 수북하다. 창문을 열고 무심히 낙엽 진 거리를 본다. 출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겨울이 곧 올 것이다. 가을은 늦가을이 제 맛이다. 사물들 각기 겨울채비를 하고 적당히 넉넉한 모습을 보여줄 때, 그때가 쓸쓸하고도 슬프게 아름답다. 11월 들어 단풍이 막바지 빛을 발할 때 나는 저무는 한 해를 정리하며 봉화 유곡으로 한편의 그림 같은 전통문화답사...

    2005.12.13 23:01:01

  • 밑바닥 세일즈맨 경험이 창업전선 든든한 동반자

    령화 시대에는 '직장 밖'에서 경제수명의 절반 이상을 보내야 한다. 재테크만으로 버티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다. 중년을 넘긴 퇴직자의 재취업도 하늘의 별따기다. 한 번 이상은 크든 작든 '내 사업'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 하지만 은행이나 대기업의 중년 퇴직자들은 창업 시장에서 '밥'으로 통한다. 청춘을 '돈벌이 현장'에서 보냈건만, 직장인들의 비즈니스 IQ는 낙제점이라는 얘기다. 퇴직 후 비즈니스 오너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창업자들을 통해 '인생...

    2005.12.13 22:59:19

  • “봉사,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해야지요”

    난 11월8일 종로구 부암동 모 중식당에서는 종로구에 사는 독거노인 1000여명이 모여 어깨춤을 추고 있었다. 생전 처음 일류 중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는 박동식(81) 옹은 초대가수의 노랫가락에 흥겨운 나머지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종로구에 사는 생활보호대상 노인들 전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 경로잔치가 유일하다. 참석자들에게는 점심식사와 속옷 양말 등이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현죽재단 서원석 이사장(78·성원제강회장...

    2005.12.13 22: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