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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 since 2005 한경MONEY

  • 가장 완벽한 선택

     [워치더와치스]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우아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프리마루나’. 지름 34mm의 스틸 케이스에 컬렉션 역사상 최초로 오토매틱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에 론진의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기술을 탑재한 셀프와인딩 방식의 독점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날짜창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루 머더오브펄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인덱스 및 블루 사파이어 세팅 베젤을 더한 블루 앨리게이터 스트랩 버전 940만 원, 선레이 실버 다이얼에 블루 로마 숫자 인덱스 및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갖춘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850만 원 모두 론진1925년에 출시한 론진 최초 듀얼 타임 손목시계의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스피릿 줄루 타임 1925’는 컬렉션 최초로 24시간 눈금을 새긴 로즈 골드 인서트를 더한 회전 베젤을 장착했다. 구리 소재를 함유한 로즈 골드는 350년 전 세워진 그리니치천문대의 땅에 내재된 본초자오선을 나타내는 구리선을 상징한다. 6시 방향에 우아하게 배치한 5개의 별이 다이얼을 돋보이게 하며, 1925년-2025년 인그레이빙으로 100주년을 기념한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중앙을 가로지르는 본초자오선이 있는 특별한 구체 평면도가 새겨진 로즈 골드 컬러 PVD 로터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지름은 39mm, 시계의 심장은 COSC 인증을 받은 론진 독점 무브먼트 L844.4다. 630만 원 론진지름 39mm의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핸즈 및 인덱스는 슈퍼 루미노바 코팅 처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가독성을 보장한다.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앤트러사이트 다이얼의 화살표 모양 옐로 골드 도금 팁이 포인트인 블랙 GMT 핸즈와 블루 세라믹 인

    2025.10.01 09:27:57

    가장 완벽한 선택
  • 3000만 원대 수입차

    MINI Cooper C | 3000만 원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볼 수 있을까? 있다. ‘미니 쿠퍼 C’가 그 주인공이다. 미니 쿠퍼는 한 차종을 넘어 아이콘으로 등극한 ‘전설’로 통한다. 이른바 ‘그돈씨(그 가격이면, 조금만 더 보태서 다른 거 산다는 뜻의 신조어)’와 거리가 먼, 몇 안 되는 차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젊고 위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결과다. 3000만 원대인 미니 쿠퍼 C는 엔트리 모델이지만 미니 특유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본질은 그대로다.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트윈 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작지만 당차게 달린다. 최첨단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도 등급을 상회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한 지름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는데, 미니 커넥티드 패키지를 구독하면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700만 원(에센셜 트림)부터. 뒷문 달린 5도어 모델도 3820만 원이면 손에 넣을 수 있다.BYD Atto 3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좌지우지한다. 그중에서도 BYD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다. 외관 디자인과 만듦새, 주행 성능 모두 기대 이상이다. 최대 강점은 역시 가격. 원래도 저렴한데, 일본보다 1000만 원이나 싸게 판다. 그렇다고 내실이 부족하지도 않다.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감지 등 주요 주행

    2025.10.01 09:26:29

    3000만 원대 수입차
  • WHAT'S NEW

    [브랜드뉴스]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 최초의 공식 역사서 출간 | 롤렉스가 글로벌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와 함께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의 첫 공식 역사서를 출간한다. 이 책은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1945년 출시 당시 “지금까지 이루어 온 모든 혁신”을 담아낸 타임피스라고 평가한 이 시계의 탄생과 역사를 상세히 전한다. 역사학자이자 시계 전문가 니콜라스 풀크스가 집필한 224페이지 분량으로 영어와 프랑스어 버전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단독 월페이퍼스토어(WallpaperSTORE) 및 전 세계 롤렉스 공식 판매점, 일부 독립 서점 및 리테일러에서 구매 가능하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TH-카본스프링 | 태그호이어는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5에서 태그호이어 랩이 10년에 가까운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혁신적인 기술 ‘TH-카본 스프링 오실레이터’를 장착한 ‘모나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TH-카본스프링’을 선보였다. 카본 파이버 케이스와 헤어스프링을 연상시키는 나선형의 포지드 카본 다이얼은 모나코 특유의 디자인 코드에 아방가르드한 감각을 더한다. 블랙 골드로 마감한 핸즈와 포지드 카본 인덱스와 크라운, 푸셔는 하이테크 스텔스 룩을 한층 강조하며 3시와 9시 방향의 서브다이얼을 감싼 블랙 골드 챕터링과 블랙 러버 스트랩이 역동적 감각을 완성한다. 50점 한정 생산.브로이어, 코듀로이 팬츠 컬렉션 | 브로이어가 ‘코듀로이 팬츠’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듀로이 팬츠는 니트와 셔츠, 재킷, 코트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가먼트 다잉’ 공정으로 인위적이지 않은 자유롭고

    2025.10.01 07:10:01

    WHAT'S NEW
  • TO SEE, TO FEEL

    [가볼 만한 전시]하나의 조각이자 시공간을 유영하는 실험의 무대<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아트선재센터는 1995년 미술관 옛 터에서 처음 열린 전시 <싹>의 30주년을 맞아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페루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미술관 건물을 하나의 조각적 생태계로 전환하는 대규모 장소·환경 특정적 프로젝트다. 비야르 로하스는 인류가 직면한 현재와 미래의 위기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이 맺는 복잡한 관계를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술관을 보존의 공간이 아닌, 비인간과 포스트 휴먼, 합성 존재들에 의해 분해와 변이, 계승이 일어나는 야생적이고 불안정하며, 관객의 시선을 전제하지 않는 지형으로 바라본다. 전시는 비야르 로하스가 2022년부터 이어온 연작 〈상상의 종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알 수 없는 먼 미래의 유적지에서 발굴한 듯한 기괴하고 혼종적인 조각들은 낯설고 서늘한 기운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전관이 마치 하나의 살아 있는 생태계로 변모한 아트선재센터는 붕괴와 진화, 재생의 순환 속에 놓인 세계로 관객을 초대하며, 이곳에서 촉발된 미지의 감각과 사유를 통해 우리가 현실로 받아들이는 세계의 구조를 낯선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기간 | 2026년 2월 1일까지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쌓다’와 ‘허물다’라는 상반된 조형적 행위<전국광: 쌓는 친구, 허무는 친구>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국광: 쌓는 친구, 허무는 친구>는 한국 추상 조각의 전개에 있어 주목할 만한

    2025.10.01 06:10:01

    TO SEE, TO FEEL
  • 레이첼 배리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 블렌더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은 내 생의 최고 ‘명작’”

    - 지난해 두 번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지난해 더 글렌드로낙 리뉴얼과 새로운 미래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면, 이번에는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라다.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는다. 특히 위스키, 그중에서도 싱글 몰트위스키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더욱 좋다. 더 글렌드로낙 입장에서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팬이 많다.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은 당신을 ‘누님’이라 부른다.“‘누님’이라는 표현은 작년에 처음 들었다. 귀여운 호칭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듯한 경험을 한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나 사진 요청을 받을 때면 여전히 어색하지만, 감사하다. 이번에도 사진만 수백 장은 찍은 것 같다.(웃음)”- 여성이 흔치 않던 시절에 업계에 진입했다. 위스키업계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나.“나는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 인근에서 나고 자랐다. 아버지는 위스키 애호가였고, 더 글렌드로낙을 가장 좋아하셨다. 위스키가 일상일 만큼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대학생 때는 화학을 전공했는데, 어느 날 스카치위스키 연구소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문을 발견했다. 그때 위스키업계에서 일하게 될 것임을 직관적으로 느낀 것 같다. 그곳에서 짐 스완 박사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위스키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 좋은 위스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생각하는 최고 위스키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 1차원적이지 않

    2025.10.01 06:04:05

    레이첼 배리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 블렌더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은 내 생의 최고 ‘명작’”
  • 뛰어

    (왼쪽부터) 뉴발란스의 대표적 쿠셔닝 폼인 프레쉬폼X를 적용해 착지 시 근육과 관절에 전달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프레쉬폼X 1080 V14’, 이전 모델 대비 28g 가벼우면서 카본 플레이트를 더욱 단단하게 튜닝해 추진력이 향상된 ‘SC 엘리트 V5’ 모두 뉴발란스탄탄한 힐 쿠셔닝은 물론 충격 흡수와 높은 반응성을 적용한 이중 밀도 미드솔, 재생 소재 70%로 제작한 뛰어난 통기성의 더블 레이어 메시 어퍼가 돋보이는 ‘알로 러너’ 알로미드솔에 질소를 주입한 소재를 적용해 전작 대비 쿠셔닝 10%와 반발력 12% 이상 향상시킨 ‘네오 비스타 2’는 고강도 주행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미즈노 (왼쪽부터) 가벼운 라이트트랙션 아웃솔에 컨티넨탈™ 러버를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나며, 텅과 칼라에 패드를 더해 발등 부분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아디제로 보스턴 13’, 남성화 기준 무게가 200g일 만큼 압도적으로 가벼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4’는 단일화된 카본 플레이트 대신 발의 중족골(발허리뼈)을 따라 분할 플레이트를 사용해 더 유연하다는 반응이다. 모두 아디다스‘보메로 플러스’의 특징은 뒤꿈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설계해 힐드롭이 크다는 것. 발 아래 딱딱한 지면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착화감이 편안하고 안락하다. 나이키브랜드가 쌓아온 기술력을 집대성한 ‘카본 크루즈 글라이더’. 배드민턴화를 잘 만드는 브랜드답게 뛰어난 쿠셔닝과 반발력을 제공하며, 고무의 유연성과 플라스틱의 강성을 결합한 폴리우레탄 소재는 가벼우면서 견고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요넥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

    2025.10.01 06:03:03

    뛰어
  • 가을에 건네는 위스키

    1 Woodford Reserve“우드포드 리저브는 미국 켄터키 위스키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는 실험과 숙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위스키 메이커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매년 더 나은 결과물을 내놓는 우드포드 리저브의 정신은 곧 혁신의 상징이다. 켄터키 특유의 정갈하고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달콤함은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라이 위스키는 완벽한 밸런스 위에 개성 있는 스파이시함을 더해 사제락, 맨해튼, 브루클린 같은 라이 베이스 칵테일에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된다.” - 김용주(앨리스 청담 오너 바텐더) 2 Glenglassaugh 12 YO“기분 좋은 위스키를 만났다. 오랜 시간 문을 닫았던 글렌글라사 증류소가 레이첼 배리에 의해 재건되어 선보인 ‘글렌글라사 12년’이다. 코를 갖다 대면 제철 맞은 잘 익은 무화과와 함께 짭짤한 바다 향이 올라온다. 스코틀랜드 북부 해안가에 자리 잡은 증류소 출신답게 은은한 피트 향이 일품이며, 버번과 셰리 캐스크의 완벽한 조화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한참 동안 머금고 있다가 목뒤로 넘기면 오크와 더불어 약간의 스파이시한 맛도 느껴진다. 다른 위스키에 비해 알코올 볼륨(45%)이 있어서일 것이다. 봉골레 파스타나 해산물 요리와 곁들이면 좋은 마리아주가 될 듯싶다.” - 엄도환(르챔버 오너 바텐더)3 Nikka Whisky From the Barrel“불혹의 나이에도 똑같이 흔들린다던 선배들의 말이 와닿는 밤이면 위스키 한잔이 절실하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더더욱. 이럴 때면 ‘닛카 위스키 프롬 더 배럴’에 손이 간다. 각진 사각 병과 심플한 라벨이 이유 없이 친근하다. 높은 알코올 도수(51.4%)에서 오는 깊고 진한 풍

    2025.10.01 06:03:02

    가을에 건네는 위스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인생 명언]‘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짧은 문장이지만, 여운이 긴 명언이다. 역사도 길다.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00년께 남긴 말이니 2400년이 넘는다. 그의 <잠언집> 첫머리에 실려 있다. 당시에는 ‘예술’이 오늘날의 예술과 의술, 각종 기술을 아우르는 용어였다.그리스어 원문에 “인생은 짧고, 테크네(techne)는 멀며,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경험은 불완전하며, 판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사는 스스로 옳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수행원, 외부인 모두가 협조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앞뒤 문맥상 ‘테크네’는 ‘의술’을 뜻한다. ‘우리 인생은 짧은데, 의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이때의 테크네가 라틴어 아르스(ars), 영어 아트(art)로 번역됐다.흥미롭게도 이 명언을 거꾸로 뒤집은 사람이 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어느 날 가야금 명인 황병기를 만난 자리에서 “예술은 짧고, 인생은 길다”고 말했다. 하긴 과학과 기술의 수명 주기는 날로 짧아지고 있다. 반면 인간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길고 짧은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예술’과 ‘인생’의 잣대가 바뀌는 시대를 살아가려면 2400년 전의 교훈과 함께 젊은 역발상의 지혜까지 체득해야 할 것 같다.고두현 한국경제 문화에디터·시인

    2025.10.01 06:02:09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독서의 계절

    (왼쪽부터) 1 프런트 상단부터 템플까지 아세테이트로 이루어져 가벼운 하금테 안경. 클래식한 사각 하금테 안경은 포멀한 스타일에 감각적 포인트 아이템으로 탁월하다. 에스.티. 듀퐁 by 디캐이 2 테두리를 둥글게 처리한 골드 프레임 안경. 고전적 분위기의 금테 안경은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펜디 아이웨어 by 룩옵틱스 3 슬림한 브라운 뿔테와 메탈 프레임이 조화를 이룬 안경. 템플 끝에 플라스틱을 더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톰 포드 by 디캐이 4 나무와 골드 디테일, 브랜드 로고로 장식한 템플로 패셔너블한 면모를 어필하는 실버 메탈 프레임 안경. 페라가모 아이웨어 by 룩옵틱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5.10.01 06:02:06

    독서의 계절
  • 애프터눈티 말고 오후 다과상

    웨스틴 조선 서울 | 타임머신을 타고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통창 밖으로 대한제국 시절 지어진 황궁우(환구단)를 바라보며 궁중 디저트인 주악을 맛보는 경험은 그만큼 특별하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 앤 바’는 조선호텔의 전통과 품격을 담은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아름다운 우리의 색을 담아낸 다양한 디저트가 이름을 올렸다. 호두 곶감말이부터 쫄깃한 식감의 주악, 청매실, 팥과 녹차 양갱, 검은콩 설탕 조림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오미자차와 감잎차, 그리고 조선호텔 시그니처 티 브랜드 ‘비벤떼’의 쌍화차 등 전통차를 곁들일 수 있다.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는 부드러운 무화과와 고소한 알밤, 사과, 배, 홍시 등 우리 가을의 풍요로움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로 다채로운 디저트 한상을 꾸몄다. 이른바 ‘어텀 딜라이트 세트’다. 청도 홍시 티라미수’는 티라미수 반죽 안에 달콤한 홍시 조각을 넣어 본연의 모양을 그대로 살리고 ‘영암 무화과 레이어 케이크’는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과 신선한 무화과를 피스타치오 시트에 층층이 쌓아 완성했다. 차림새도 예사롭지 않다. 한국 전통의 미가 깃든 아름다운 구절판에 제공되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원. 1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가을엔 차(

    2025.10.01 06:01:54

    애프터눈티 말고 오후 다과상
  • 가을로 떠나는 여행

    Hoshinoya Karuizawa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예부터 귀족과 부호들의 별장지로 사랑받은 일본의 대표적 휴양지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리조트는 11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리조트는 온통 붉은색과 황금빛으로 물든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가루이자와 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풍과 강물 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객실에는 TV도 없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리조트의 작은 배려다. 대신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리조트 곳곳을 걷거나 1915년부터 이어져온 천연 온천을 즐기면 된다. 분당 400L가 솟는 탄산수와 염화물 온천수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몸을 정화한다. 미식 경험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메인 다이닝 ‘가스케(Kasuke)’에서는 2025년 9월 1일부터 송이버섯과 샤인머스캣, 제철 산나물이 어우러진 한정 ‘산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Castelfalfi멀리 유럽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탈리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토스카나의 가을은 찬란하고 감미롭다. 부드러운 곡선의 낮은 구릉 사이로 사이프러스나무가 줄지어 있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드넓은 올리브밭과 포도밭은 자연이 빚어낸 계절의 교향곡처럼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카스텔팔피’는 토스카나의 ‘진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리조트다. 1100헥타르(약

    2025.10.01 06:01:02

    가을로 떠나는 여행
  • 트럼프의 그림자 짙어진 미술계

    지난 2024년 말이었다. 한 미술계 지인이 “소더비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사실 당시만 해도 그 얘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소더비인데, 설마…’. 하지만 그 말을 실감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소더비의 2024년 매출은 약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미술품에 집중된 파인 아트(Fine Art) 부문 매출은 무려 31% 급락했다. 미술 경매의 또 다른 축인 크리스티 역시 2024년 매출이 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소위 트로피 아트(Trophy Art, 소유 자체가 슈퍼카처럼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상징물이 되는 초고가 미술품) 거래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1000만 달러 이상 미술품의 경매 판매는 지난해 40% 이상 감소했고, 2025년에도 여전히 저조하다. 과거에는 저금리를 기반으로 예술품에 대한 투자나 대출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금리가 오르며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미술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다.작품에 대한 관세는 없다지만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일명 ‘해방의 날’ 조치를 발표하며 전 세계 수입품 대부분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수지 등에 따라 국가별로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한 품목에서 직간접적 비용 상승과 물가 상승 우려가 보고되고 있다. 미술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원래 미국은 미술, 사진, 포

    2025.10.01 06:01:00

    트럼프의 그림자 짙어진 미술계
  • 카시오 최초의 기계식 시계

    EDIFICE EFK-100CD-1ADR | 카시오 ‘에디피스’ 라인은 서킷을 품고 태어났다. 레이싱카의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다이얼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케이스, 서킷이 주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으로 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레이싱 시계 버금가는 크로노그래프나 스톱워치 기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신제품 ‘EFK-100CD’는 한술 더 뜬다. 다이얼에 포지드 카본을 적용했다. 탄소섬유를 레진과 혼합한 후, 고온·고압으로 단조해 제작하는 포지드 카본은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강도로 고급 슈퍼카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케이스 지름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39mm. 돌출된 인덱스와 샤프한 케이스 및 베젤 디자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까지 고급 시계로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가격은 53만 원.EDIFICE EFK-100D-2ADR·3ADR·7ADR | ‘EFK-100CD’를 포함한 에디피스의 신제품 ‘EFK-100D’ 시리즈는 카시오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기계식 시계다.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춘 기계식 무브먼트가 스포츠카 엔진처럼 시곗바늘을 구동하며 시스루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에는 포지드 카본의 독특한 질감을 재현했는데, 블루와 그린,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비즈니스 룩은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링에서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듯. 내부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글라스와 거센 빗방울쯤은 거뜬한 최대 100m의 방수 기능을 갖춰 활용도 또한 매우 높다. 가격은 51만 원.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5.10.01 06:00:52

    카시오 최초의 기계식 시계
  • 초가을 10월 맞이 '핫'한 공연 라인업

    [공연]웃음 폭탄으로 무장한 유모의 귀환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2022년 국내 초연 당시 “배꼽 빠지게 웃다가 눈물 흘린 작품”이라는 관객 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던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올가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이 작품은, 더 강력해진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다시 한번 무대를 채운다.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려는 이야기로, 무대 위 20회의 퀵체인지와 재치 넘치는 대사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시즌 주인공 다니엘 역에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캐스팅돼 3인 3색 매력을 펼친다. 황정민은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선택해 기대를 모으며, 정성화는 초연에 이어 깊어진 연기와 감정선을 선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정상훈은 특유의 코미디와 휴먼 연기를 더해 자신만의 ‘다웃파이어’를 완성할 예정이다.기간 2025년 9월 27일~12월 7일 장소 샤롯데씨어터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이 무대로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이 셰익스피어 미발표 희곡이라며 공개한 <보르티게른>이 위작으로 판명되며 벌어지는 세기의 재판을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작품에는 세 인물이 중심에 선다. 아들의 유물 덕에 난생처음 명성을 얻은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

    2025.10.01 0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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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어느 창업자의 실패담

    [신간]실패를 통과하는 일저자 박소령출판 북스톤기업을 경영한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는 셀 수 없게 많다. 하지만 꺼내보기조차 아픈 실패담과 그 배경을 낱낱이 기록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콘텐츠 기업 ‘퍼블리’를 만들었던 박소령 창업자는 후자를 택했다. 저자는 10년간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내렸던 오판의 순간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하지만 저자가 고백하는 실패의 순간은 단순한 실패로만 정의할 수 없다. 때로는 처절한 실패가 한 사람을, 혹은 어떤 분야를 크게 성장시킨다. 기업 경영에 대한 현실적인 민낯과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는 책.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저자 김대식출판 동아시아뇌과학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책을 내놨다. AI의 진화 형태인 범용인공지능(AGI)이 미래 산업에 뿌리내리면, 인류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앞으로 AI로 인해 인류가 잃어버리게 될 것들에 대한 납득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저자 오태민·손혜민·김유정출판 거인의정원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오태민 교수가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학생들과의 치열한 토론을 바탕으로 써낸 책. 지금까지 세계를 지탱했던 미국 달러의 위기를 짚어보는 동시에,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5.10.01 06:00:13

    [신간] 어느 창업자의 실패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