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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INTO THE LONGINES

    [시계 아이템]1959년에 선보인 '레전드 다이버'는 2개의 크라운과 내부 회전 베젤을 갖춘 독특한 디자인이 컬렉션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론진 최초의 슈퍼 컴프레서 케이스를 계승한 케이스 지름은 39mm, 소재는 스틸로 300m 방수가 가능하다. COSC(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 인증과 ISO 6425 표준에 따른 다이버 워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아라비아숫자 및 바 형태 인덱스, 핸즈에는 어김없이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해 어떤 환경이든 최적의 가독성을 보장한다. 백케이스에는 컬렉션의 상징적 심벌인 다이버의 모습을 새겼다. 올해 출시 65주년을 맞아 테라코타, 그린,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 다이얼을 출시했다. 모두 론진'스피릿 줄루 타임'은 1925년에 제작한 론진 최초의 듀얼 타임 손목시계를 잇는 모델이다. 스틸보다 가볍고 견고한 5등급 티타늄 케이스에 동일한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매치하고 24시간 눈금을 새긴 회전 베젤에 매트 블랙과 폴리싱 처리한 블랙 컬러의 이중 마감 세라믹 인서트를 삽입해 낮과 밤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다이얼 위에 올린 5개의 별과 화살표 모양 레드 팁의 블랙 GMT 핸즈, 옐로 골드 도금 처리한 아플리케 형태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와 핸즈가 클래식한 매력을 드러낸다. 케이스 지름은 39mm, 시계의 심장은 COSC 인증을 받은 론진 독점 GMT 무브먼트 L844.4다. 론진론진의 개척 정신을 상징하는 '스피릿 플라이백'이 로즈 골드와 스틸 소재 투톤 케이스를 공개했다. 파일럿 워치답게 큼지막한 지름 42mm 케이스,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와 바통 핸즈로 가독성도 시원하게 구현했고, 올드 라듐 슈퍼루미노바를 꼼꼼히 도포했다. 케이스 2시 방향에는 스타트·스톱 푸

    2024.10.02 06:00:17

    INTO THE LONGINES
  • 인생은 겸손을 배우는 긴 수업 시간

    [인생 명언]“인생은 겸손을 배우는 긴 수업 시간이다.” 소설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매슈 배리가 한 말이다. 그의 문학적 성취도 겸손에서 나왔다. 그는 낮은 자세로 겸손을 체득한 사람만이 인생의 토양에서 성공의 싹을 틔울 수 있다는 것을 삶과 작품으로 보여줬다.겸손은 사람됨의 근본이다. 한자로 겸손할 ‘겸(謙)’은 말씀 언(言)과 겸할 겸(兼)을 결합한 글자다. 겸(兼)은 벼 다발을 손에 쥐고 있는 형상으로 ‘아우르다’, ‘포용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인격과 소양을 두루 갖춘 사람은 자신을 낮추고 말을 공손하게 하는 법이다. 영어 단어 겸손(humility)의 어원은 흙을 뜻하는 라틴어 후무스(humus)다. 흙 중에서도 영양분과 유기질이 많은 부식토다. 사람(human)이라는 단어도 흙에서 유래했다. 겸손은 흙에서 나온 사람을 성장시키는 토양이다.겸손의 반대어인 교만(驕慢)은 잘난 체하고 뽐내며 건방지다는 말이다. 교만할 ‘교(驕)’는 말 마(馬)와 높을 교(喬)로 이뤄져 있다. 말을 높이 타고 아래를 얕잡아본다는 의미다. 병법에서도 교병필패(驕兵必敗)라고 해서 교만한 병사는 적에게 반드시 패한다. 거만할 만(慢)은 마음 심(心)과 ‘손으로 눈을 벌려 치켜뜬’ 모습의 끌 만(曼)을 합친 것으로, 눈을 부라리는 태도를 가리킨다. 영어 거만(haughtiness)이 프랑스어 ‘높은(haut)’에서 왔고, 라틴어 어원도 ‘높은(altus)’이니 겸손과 상반된다.그러고 보니 성공(success)이란 말도 ‘흙을 뚫고 나온다’는 뜻의 라틴어 수케데레(succedere)에서 왔다. 흙에서 씨앗이 뚫고 나오는 것이 곧 성공이다. 겸손의 땅에 뿌린 씨앗이 더 잘 자란다. 

    2024.09.02 10:16:11

    인생은 겸손을 배우는 긴 수업 시간
  • 秋男

    [스타일 | 패션]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립 니트 칼라 패쉬미 봄버 재킷 510만 원, 화이트 엑스트라 파인 울 폴로넥 스웨터 124만 원, 그레이 울 클래식 팬츠 124만 원, 벨트 76만 원 모두 토즈 부드럽고 유연한 디자인의 베일 송아지 가죽 숄더백 669만 원 로로피아나 유틸리티 실루엣의 클래식한 번햄 핸드 테일러드 울 트윌 재킷 300만 원대, 아가일 체크 패턴 캐시미어 베스트와 화이트 셔츠, 화이트 그레고리 핸드 테일러드 울 팬츠는 가격 미정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재킷 위에 재킷을 걸쳐 입은 듯한 더블 오버 셔츠형 재킷 900만 원대, 퍼플 그레이 알파카 혼방 카디건과 다크 그레이 울 팬츠, 그레이 빅 백은 가격 미정, 수작업으로 롤링한 테두리가 특징인 캐시미어 및 실크 로장지 스카프 110만 원대 모두 에르메스포멀한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크 그레이 싱글 브레스티드 울 재킷 600만 원대, 클래식한 테일러드 디자인의 울 팬츠와 셔츠, 실크 타이, 지갑은 가격 미정, 벨트가 달린 블랙 가죽 버클 백 900만 원대, 블랙 브러시드 가죽 레이스업 슈즈 172만 원 모두 프라다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주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가격 미정, 지퍼 장식의 버진 울 체크 셔츠 163만 원, 버진 울 체크 팬츠 140만 원 모두 질 샌더 브라운 로퍼 157만 원 로로피아나펜디의 아이코닉한 FF 자카드 안감을 더한 베이지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와 옐로 FF 라비린스 오버사이즈 실크 셔츠, 블랙 플리츠 팬츠는 가격 미정 모두 펜디스포티한 매력을 더한 블랙 울 바시티 재킷과 화이트 셔츠, 블랙 릴렉시드 스쿨 보이 팬츠, 카키 그레스트 울 타이는 가격 미정 모두 겐조 블랙 슈즈 가격 미정 지

    2024.09.02 10:15:56

    秋男
  • MOONRISE

    [워치더와치스]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동력 공급이 필수다. 하나의 시계에 두 개의 독립된 에너지 공급원을 갖춘 듀오미터는 하나는 시간을 표시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하나는 추가 컴플리케이션 기능 작동을 관장한다. 다이얼 하단에 +, - 표시와 함께 핸즈가 대칭을 이루며 놓여 있는데 이는 두 개의 배럴에 축적된 동력량을 각각 알려주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다. 지름 42.5㎜의 핑크 골드 케이스 3시 방향에는 60분 카운터와 문페이즈를 합치고 6시 방향에는 6분의 1초까지 측정 가능한 점핑 세컨드 핸즈를 둔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 문 1억 원대, 딥 블루 컬러 다이얼 10시 방향에 날짜와 함께 문페이즈가 아름답게 자리한 스틸 소재의 듀오미터 퀀템 루너 6400만 원대 모두 예거 르쿨트르문페이즈 워치도 에르메스가 만들면 이토록 낭만적이다. 은은한 은빛이 감도는 블루 컬러의 머더 오브 펄을 섬세하게 상감 세공한 다이얼에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 위로 달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낸다. 지름 38mm의 케이스는 화이트 골드 소재를 적용했으며, 베젤과 구름 가장자리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마치 신비한 꿈을 꾸는 듯 묘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아쏘 쁘띠 룬 당 레 누아즈 9300만 원대 에르메스클래식 7787 문페이즈는 보통의 문페이즈를 뒤집어 놓은 듯, 달이 아래에서 떠오르는 것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금빛 달의 표정은 근엄하고 입체적이다. 브레게 뉴머럴로 불리는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첫 번째 손목시계와 탁상시계에 사용된 디자인 코드를 계승한다. 작은 화살 모양의 파

    2024.09.02 10:15:47

    MOONRISE
  • 미래에서 온 추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

    [전유신의 벨 에포크]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년)는 최초의 추상화가로 알려진 러시아 출신의 바실리 칸딘스키보다 5년이나 앞서 추상화를 그렸지만, 유럽의 변방인 스웨덴에서 활동한 데다 여성 화가라는 이유로 미술사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다 그녀가 작고한 지 75년이 지난 2018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힐마 아프 클린트: 미래를 위한 회화>전을 계기로 비로소 클린트의 이름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된다.이 전시는 구겐하임 미술관 개관 이래 최대 관객인 60만 명을 불러 모았다. 커다란 종이에 마치 꽃 같은 기하학적인 조형미와 풍부한 색채를 바라보던 관람객들은 눈물을 터뜨렸고, 미술계에서는 ‘이전에 본 적 없던 그림’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그림들은 이듬해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1000만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어디 그뿐인가. 2019년에는 클린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조명한 동명의 영화도 제작됐다. 작고한 지 80여 년 가까이 되는 시점에서야 뒤늦게 클린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클린트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출생해 왕립 미술학교를 졸업했고, 이 시기에는 주로 풍경화와 초상화를 그렸다. 풍경과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모습에도 관심을 가졌다. 어린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과 신의 계시와도 같은 음성을 직접 들었던 경험이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계를 꿈꾸게 한 계기였다. 20세기 말 유럽과 미국에서 젊은 예술가들을 매료시켰던 신지학(theosophy)의 영향도 클린트를 영적인 세계로 이끌게 된다.신

    2024.09.02 10:03:06

    미래에서 온 추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
  • ON THE SPECIAL NIGHT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레지덴셜 스위트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1990년대 이후 방한한 모든 미국 대통령이 묵었던 객실로 유명하다. 2019년 리노베이션을 마친 객실은 325㎡(약 98평) 규모로 리빙룸과 다이닝룸, 서재 등의 소셜 공관과 침실, 욕실 등의 프라이빗 공간으로 구성됐다. 리빙룸과 다이닝룸, 침실은 한강 뷰, 서재와 욕실을 남산 뷰다. 객실 내 주요 공간마다 보스 음향 장비가 설치돼 있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 수 있다. 당연하지만 객실은 한마디로 호화롭다. 최고급 침대를 갖춘 침실에는 은빛 실크 벽지를, 43㎡(약 13평)에 이르는 욕실에는 대리석을 둘러 고급스럽게 꾸몄다. 침실 너머에는 러닝머신과 짐볼, 아령 등을 갖춘 개인 피트니스 공간을 마련했는데,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투숙했을 때 아이디어를 얻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일 새벽 4시 피트니스센터로 내려가 운동을 했는데, 그때마다 경호팀과 비서 등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예 객실 내에 운동 공간을 만들었다고. 피트니스 공간 한쪽에는 옥상 헬리콥터 이착륙장으로 연결되는 문도 마련됐다. 국가원수나 월드 스타 등 VIP들이 주로 찾는 객실인 만큼 비상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묵은 유명 인사로는 역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3세 국왕, 키아누 리브스와 소피 마르소 등의 해외 스타가 있으며 1일 숙박료는 2000만 원대(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롯데호텔 서울 로열 스위트 | 롯데호텔 서울의 최상급 객실인 로열 스위트룸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빌 게이츠와 데이비드 베컴 등

    2024.09.02 06:03:26

    ON THE SPECIAL NIGHT
  • TO SEE, TO FEEL 9월의 전시

    [가볼만한 전시]아시아 최초, 미디어 아트스트 레픽 아나돌 <대지의 메아리: 살아 있는 아카이브>서울의 중심인 북촌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 공간, 푸투라 서울이 개관했 다. 그 시작을 알리는 개관전으로 지난해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인공지능(AI)을 활 용해 만든 초대형 미디어 작품을 선보여 전례 없는 화제를 모은 터키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앞서 런던 서펜타인에서 열린 <대지의 메아리: 살아 있는 아카이브(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의 투어링 전시로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 개발한 자연에 특화된 오픈 소스 생성형 AI 모델인 ‘대규모 자연 모델(Large Nature Model)’을 기반으로 만든 다중 감 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약 50만 개의 향기 분자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자연의 향 기를 재현해 작품에 덧입혔다. 특히, 1층부터 2층으로 이어지는 공간과 메인 작품이 자리하는 10.8m 높이의 웅장한 공간을 통해 영상, 다중채널 사운드, 후각을 아우르는 몰입형 전시를 경 험할 수 있다. 전시는 9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장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직관적 창작과 독창적 가치를 구현한 <발렌틴 로엘만 展>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독일 가구 디자이너 발렌틴 로엘만(Valentin Loellmann) 의 전시회가 컬렉터블 디자인 갤러리 디에디트(THE EDIT)에서 진행된다. 발렌틴 로엘만은 직관적이며 스케치를 하지 않고 창작에 몰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 품은 단순한 가구의 개념을 넘어서 에너지와 감각을 반영한다. 불가능성, 저항, 이질 감, 미지의 것들에

    2024.09.02 06:02:57

    TO SEE, TO FEEL 9월의 전시
  •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10주년 맞은 ‘흥신흥왕’ 쇼뮤지컬뮤지컬 <킹키부츠>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쇼뮤지컬 <킹키부츠>의 10주년 공연이 9월 7일 개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한 번 들으면 절로 몸이 들썩이는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간 작품의 흥행불패 신화를 이끈 역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은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에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캐스팅됐고,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열혈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가 캐스팅됐다기간 2024년 9월 7일~ 11월 10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100년을 사랑받은 캐릭터, 이젠 뮤지컬로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기의 아이콘 <조로>의 매혹적이고 유쾌한 모험담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오는 9월 11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은 영국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내한해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악기까지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버전이다. 공연의 원작은 이자벨 아얀데(Isabel Allende)의 베스트셀러 소설 <조

    2024.09.02 06:01:38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 코드명: JPX925

    [에디터스 픽]골프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클럽은 아이언이다. 모든 스윙의 기초가 아이언으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이언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또 가장 오래 쓰는 클럽이기도 하다. 그만큼 아이언 구입 시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즈노는 아이언 분야에서 존재감이 강한 브랜드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이 발표한 ‘2024 골프 산업 기획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퍼 중 19.5%가 미즈노 제품을 주 사용 아이언으로 꼽았다. 압도적 1위였다. 골퍼들이 미즈노를 ‘편애’하는 이유는 착 달라붙는 타구감과 방향성, 정확도 때문. 청아한 타구음도 일품이다.이런 미즈노에서 새 아이언을 내놨다. 많은 골프 애호가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JPX925 시리즈’다. 특유의 타구감과 안정감은 물론 비거리 향상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특히 ‘JPX925 포지드’ 아이언은 미즈노만의 특허 기술인 ‘그레인플로우 포지드(GFF)’ 단조 제법과 아이언 헤드 뒷면이 주머니처럼 푹 빠진 ‘풀 포켓 캐비디 구조’, 기존 모델 대비 강도는 유지하면서 0.7mm 더 얇게 설계한 페이스 등으로 미즈노 단조 아이언 사상 가장 높은 반발력을 달성했다. 갭 웨지(49도)와 샌드 웨지(55도)의 ‘풀 그루브 페이스 설계’도 눈에 띈다. 특히 샌드 웨지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126% 증가된 그루브 면적 덕분에 쇼트 게임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JPX925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JPX925 포지드와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JPX925 핫 메탈’, ‘JPX925 핫 메탈 프로’의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4.09.02 06:01:36

    코드명: JPX925
  • 가을 신무기

    [골프 신상품]1 요넥스골프 뉴이존 GT4 아이언 | 요넥스골프가 비거리 향상에 초점을 맟춘 ‘뉴 이존 GT4’ 아이언을 선보인다. 요넥스의 ‘장기’인 카본 기술력을 적극 활용했다. 이전 제품보다 카본 함량을 높였고, 이로 인해 반발 성능을 더 확대했다. 여기에 ‘마이티 머레이징 플러스’ 스틸 소재를 더했다. 덕분에 페이스는 얇아지고 반발 성능은 더욱 높아졌다. 캐비티 부분의 카본은 불필요한 진동을 흡수해 뛰어난 타구감과 타구음을 제공한다. 헤드 사이즈는 좀 더 커져 안정감을 준다. 자체 생산한 카본 샤프트는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2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 타이틀리스트는 ‘프로 V1’, ‘프로 V1x’, ‘프로 V1x 레프트 대시’ 골프볼에 정렬선(사이드 스탬프)을 그려 넣은 인핸스드 얼라인먼트 3종을 내놨다. 퍼팅 방향을 조준할 때 편리하도록 기존 사이드 스탬프 1줄 양쪽에 선을 하나씩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준선도 기존 볼보다 65% 더 길어져 정확한 타격을 유도한다. 세계 판매 1위에 빛나는 볼의 성능은 그대로다. 이를테면 프로 V1은 이상적인 탄도로 바람을 관통하는 볼 비행과 부드러운 타구감이 특징으로 롱게임에서 더 긴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3 캐논 파워샷 골프 | 카메라로 유명한 캐논에서도 골프 거리측정기를 내놨다. 캐논의 초정밀 광학 기술력을 담은 ‘파워샷 골프’가 그 주인공이다. 캐논 제품답게 1100만 화소와 풀 HD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다시 말해, 거리 측정을 넘어 골프장의 멋진 풍경이나 동반자의 샷 등을 촬영할 수 있다. 전자식 뷰 파인더(EVF)를 탑재해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눈

    2024.09.02 06:01:23

    가을 신무기
  • 추석엔 싱글 몰트위스키를 …

    [주류 트렌드] 1 로얄 브라클라 21년 |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선물이라면 로얄 브라클라가 적임자다. 올해 처음 국내 소개된 ‘신상’ 위스키 브랜드다. ‘로얄’이란 이름에서 눈치챘겠지만, 영국 왕실 인증도 받았다. 무려 1833년, 위스키 업계 최초로 윌리엄 4세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수여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중 ‘로얄 브라클라 21년’은 셰리 위스키의 ‘끝판왕’이라 할 만하다. 올로로소와 팔로 코르타도, 페드로 히메네스 등 세 개의 셰리 캐스크에서 피니시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메이플 시럽, 토피 캔디, 벌꿀의 달콤함이 브리오슈의 버터 향의 고소하고 기분 좋은 향기와 어우러져 왕실의 행복을 선사한다. 가격은 40만 원대 중반. 2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 | 발렌타인이라면 흠잡을 것 없는 선택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고급 위스키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발렌타인에서도 싱글 몰트위스키가 나온다. 200년 넘게 발렌타인 위스키의 부드러움을 책임져 온 글렌버기 증류소의 원액만을 담았다. 그중 ‘글렌버기 18년’은 고연산 위스키답게 깊고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이다. 코를 갖다 대면 잘 익은 사과와 오렌지, 레드 베리 등 과일 향이 짙게 배어난다. 혀 위에 한 모금 머금고 굴리면 달콤한 과실 향의 끝에 시나몬, 아니스, 화이트 페퍼의 터치가 찾아오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부드러운 목 넘김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 가격은 20만 원대. 3 로크로몬드 152주년 로얄 트룬 오픈 스페셜 에디션 | 선물 받을 분이 골프 애호가라면 로크로몬드가 정답이다. 이 위스키만으로도 어색한 침묵을 깰 수 있다. 그도 그럴 것

    2024.09.02 06:00:58

    추석엔 싱글 몰트위스키를 …
  • 공룡 화석 '에이펙스(Apex)'

    [화제의 경매]지난 7월 17일 소더비 뉴욕 경매에 출품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에이펙스(Apex)’는 4460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 추정가의 11배 이상 뛰어넘은 가격으로 역대 경매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석으로 기록됐다. 에이펙스는 높이 3.3m(11피트), 코에서 꼬리까지 길이 8.2m(27피트)의 공룡 화석이다. 고생물학자 제이슨 쿠퍼가 지난 2022년 콜로라도주 사유지에서 발견했다. 에이펙스는 경매 사상 최초의 공룡 화석 ‘수(Sue)’를 크게 뛰어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수’는 지난 1997년 84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매혹과 경이로움의 원천인 공룡 등 선사시대 화석은 최근 몇 년 동안 현대 수집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더비는 홍콩 센트럴의 랜드마크 아트리움에 1만2000년 전 매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7월에 오픈한 플래그십인 소더비 메종에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제4기(260만 년 전) 선사시대 매머드 두개골과 백악기 후기(1억~6600만 년 전)의 그리포사우루스(어린 그리포사우루스) 두개골 등 두 가지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

    2024.09.02 06:00:51

    공룡 화석 '에이펙스(Ap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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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뉴스]미도, 오션 스타 39 | 미도의 아시아 앰배서더 김수현이 브랜드 대표 컬렉션인 오션 스타의 80주년을 기념하며 ‘오션 스타 39’와 함께했다. 컬렉션 최초 케이스 지름 39mm로 선보인 오션 스타 39는 네이비 블루와 블랙 그러데이션의 양각 모티프가 마치 바닷속 모래를 가로지르는 해류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전문 다이빙 시계답게 원형 인덱스와 핸즈 모두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코팅 처리해 완벽한 가독성은 물론, 200m의 탁월한 방수 기능을 보장한다. 특히, 케이스백에 새겨진 역사적인 불가사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이 상징적 컬렉션을 기념한다.오데마 피게, 한국 첫 플래그십 오픈 | 서울 패션 청담 거리에 한국 최초의 오데마 피게 플래그십이 상륙했다. 세일즈를 위한 1층 부티크를 비롯해 브랜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AP 하우스, 고객 서비스센터, 옥상 테라스 등 6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로 오데마 피게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브론즈 컬러의 멀리언 구조물은 오데마 피게의 본고장인 스위스 발레 드 주의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내 장식은 한국 문화에 내재된 금속, 물, 나무, 불, 흙의 5가지 원소에서 착안해 브랜드의 오랜 파트너인 코스타 스타타키스가 이끄는 블렌드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마르니, 로고 데님 워크웨어 출시 | 마르니가 2024 가을/겨울 시즌을 통해 새로운 시즈널 로고가 그려진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다. 손으로 그린 듯한 역동적인 로고로 유쾌하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웨어 스타일의 반팔 셔츠와 팬츠 등으로 출시했는데,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마르니 공

    2024.09.02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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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BMW M2 | M2는 2011년 출시 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1M 쿠페의 계보를 잇는 모델.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보닛 아래는 직렬 6기통, 3.0L 트윈파워터보 엔진이 으르렁댄다. 이를 통해 46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구현하는데, 정지 상태에서 4.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해 어느 상황에서도 짜릿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M2는 마지막 내연기관 M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8990만 원.AUDI RS3 |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고성능 차량 개발 등을 담당하는 ‘아우디 스포츠’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고성능 콤팩트 모델. 최고 출력 407마력, 최대 토크 50.9kg·m의 힘을 발휘하는 직렬 5기통의 2.5L TFSI 엔진과 자동 7단 DCT 미션의 찰떡같은 궁합 덕분에 제로백 3.8초, 최고 속도 280km/h라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강력한 출력을 뿜어내는 만큼, 드라이빙 성능 또한 독보적인데, 아우디가 자랑하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물론, 전륜 맥퍼슨 스트럿·후륜 멀티 링크, 조향 방식은 렉 앤 피니언이 탑재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데일리 카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7695만 원대.HYUNDAI 아반떼 N | 2021년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세단.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인상을 더욱 날렵하게

    2024.08.01 1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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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더와치스]네이비 블루 컬러가 깊은 바닷속을 연상시키며, 핸즈와 인덱스 등 곳곳에 적용한 화이트 컬러가 스포티한 무드를 더한다.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는 매트하게 무광 마감하는 한편, 베젤은 매끈하게 유광 처리해 시그너처인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멋지게 보완했다. 시계의 심장은 셀프와인딩 방식의 R808 칼리버로 스포츠 활동에도 탁월하다. 수심 300m까지 방수 가능하며, 어둠이 내려앉으면 슈퍼 루미노바가 빛을 내뿜는다.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주말 동안 착용하지 않아도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컬렉션 최초로 네이비 블루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지름 43mm의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 블루 세라믹 620만 원대 라도오픈워크 다이얼 아래로 정교하게 깎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지만, 이를 에워싼 모노블록 구조의 올리브 그린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가 방점을 찍는다. 베젤과 크라운, 핸즈, 인덱스는 로즈 골드 컬러로 물들여 우아함을 한 스푼 곁들였다. 날짜 기능은 생략하고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핸즈와 인덱스에 도톰하게 도포해 언제 어디서든 탁월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80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춘 R808 칼리버는 니바크론™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정확도를 최적화했다. 지름 43mm의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 올리브 그린 러버 스트랩 버전 580만 원대, 브레이슬릿 버전 630만 원대 모두 라도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 컬렉션에 여름과 잘 어울리는 터콰이즈·화이트 컬러가 합류했다. 모노블록 구조의 케이스를 비롯해 크라운, 브레이슬릿까지 유광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완성해 세라믹 특유의 반짝임과 유려한 라인으로 남다른

    2024.08.01 1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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