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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 since 2005 한경MONEY

  • 공룡 화석 '에이펙스(Apex)'

    [화제의 경매]지난 7월 17일 소더비 뉴욕 경매에 출품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에이펙스(Apex)’는 4460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 추정가의 11배 이상 뛰어넘은 가격으로 역대 경매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석으로 기록됐다. 에이펙스는 높이 3.3m(11피트), 코에서 꼬리까지 길이 8.2m(27피트)의 공룡 화석이다. 고생물학자 제이슨 쿠퍼가 지난 2022년 콜로라도주 사유지에서 발견했다. 에이펙스는 경매 사상 최초의 공룡 화석 ‘수(Sue)’를 크게 뛰어넘는 낙찰가를 기록했다. ‘수’는 지난 1997년 84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매혹과 경이로움의 원천인 공룡 등 선사시대 화석은 최근 몇 년 동안 현대 수집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소더비는 홍콩 센트럴의 랜드마크 아트리움에 1만2000년 전 매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7월에 오픈한 플래그십인 소더비 메종에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제4기(260만 년 전) 선사시대 매머드 두개골과 백악기 후기(1억~6600만 년 전)의 그리포사우루스(어린 그리포사우루스) 두개골 등 두 가지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최지아 소더비코리아 실장-

    2024.09.02 06:00:51

    공룡 화석 '에이펙스(Apex)'
  • WHAT'S NEW

    [브랜드 뉴스]미도, 오션 스타 39 | 미도의 아시아 앰배서더 김수현이 브랜드 대표 컬렉션인 오션 스타의 80주년을 기념하며 ‘오션 스타 39’와 함께했다. 컬렉션 최초 케이스 지름 39mm로 선보인 오션 스타 39는 네이비 블루와 블랙 그러데이션의 양각 모티프가 마치 바닷속 모래를 가로지르는 해류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전문 다이빙 시계답게 원형 인덱스와 핸즈 모두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코팅 처리해 완벽한 가독성은 물론, 200m의 탁월한 방수 기능을 보장한다. 특히, 케이스백에 새겨진 역사적인 불가사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이 상징적 컬렉션을 기념한다.오데마 피게, 한국 첫 플래그십 오픈 | 서울 패션 청담 거리에 한국 최초의 오데마 피게 플래그십이 상륙했다. 세일즈를 위한 1층 부티크를 비롯해 브랜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AP 하우스, 고객 서비스센터, 옥상 테라스 등 6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로 오데마 피게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브론즈 컬러의 멀리언 구조물은 오데마 피게의 본고장인 스위스 발레 드 주의 자연 경관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내 장식은 한국 문화에 내재된 금속, 물, 나무, 불, 흙의 5가지 원소에서 착안해 브랜드의 오랜 파트너인 코스타 스타타키스가 이끄는 블렌드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마르니, 로고 데님 워크웨어 출시 | 마르니가 2024 가을/겨울 시즌을 통해 새로운 시즈널 로고가 그려진 데님 컬렉션을 선보인다. 손으로 그린 듯한 역동적인 로고로 유쾌하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워크웨어 스타일의 반팔 셔츠와 팬츠 등으로 출시했는데,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마르니 공

    2024.09.02 06:00:04

    WHAT'S NEW
  • POCKET ROCKET

    [자동차]BMW M2 | M2는 2011년 출시 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1M 쿠페의 계보를 잇는 모델.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보닛 아래는 직렬 6기통, 3.0L 트윈파워터보 엔진이 으르렁댄다. 이를 통해 460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구현하는데, 정지 상태에서 4.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해 어느 상황에서도 짜릿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M2는 마지막 내연기관 M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8990만 원.AUDI RS3 |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고성능 차량 개발 등을 담당하는 ‘아우디 스포츠’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고성능 콤팩트 모델. 최고 출력 407마력, 최대 토크 50.9kg·m의 힘을 발휘하는 직렬 5기통의 2.5L TFSI 엔진과 자동 7단 DCT 미션의 찰떡같은 궁합 덕분에 제로백 3.8초, 최고 속도 280km/h라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강력한 출력을 뿜어내는 만큼, 드라이빙 성능 또한 독보적인데, 아우디가 자랑하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물론, 전륜 맥퍼슨 스트럿·후륜 멀티 링크, 조향 방식은 렉 앤 피니언이 탑재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데일리 카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7695만 원대.HYUNDAI 아반떼 N | 2021년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세단.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인상을 더욱 날렵하게

    2024.08.01 10:23:14

    POCKET ROCKET
  • SUMMER SIZZLING OF CERAMIC

    [워치더와치스]네이비 블루 컬러가 깊은 바닷속을 연상시키며, 핸즈와 인덱스 등 곳곳에 적용한 화이트 컬러가 스포티한 무드를 더한다.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는 매트하게 무광 마감하는 한편, 베젤은 매끈하게 유광 처리해 시그너처인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멋지게 보완했다. 시계의 심장은 셀프와인딩 방식의 R808 칼리버로 스포츠 활동에도 탁월하다. 수심 300m까지 방수 가능하며, 어둠이 내려앉으면 슈퍼 루미노바가 빛을 내뿜는다.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주말 동안 착용하지 않아도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컬렉션 최초로 네이비 블루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지름 43mm의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 블루 세라믹 620만 원대 라도오픈워크 다이얼 아래로 정교하게 깎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지만, 이를 에워싼 모노블록 구조의 올리브 그린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가 방점을 찍는다. 베젤과 크라운, 핸즈, 인덱스는 로즈 골드 컬러로 물들여 우아함을 한 스푼 곁들였다. 날짜 기능은 생략하고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핸즈와 인덱스에 도톰하게 도포해 언제 어디서든 탁월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80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춘 R808 칼리버는 니바크론™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정확도를 최적화했다. 지름 43mm의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 올리브 그린 러버 스트랩 버전 580만 원대, 브레이슬릿 버전 630만 원대 모두 라도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 컬렉션에 여름과 잘 어울리는 터콰이즈·화이트 컬러가 합류했다. 모노블록 구조의 케이스를 비롯해 크라운, 브레이슬릿까지 유광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완성해 세라믹 특유의 반짝임과 유려한 라인으로 남다른

    2024.08.01 10:23:06

    SUMMER SIZZLING OF CERAMIC
  • WONDER POOL

    [바캉스] 서울드래곤시티 |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위치한 카바나 시티는 분명 수영장이다. 78㎡ 크기의 메인 풀(pool)과 수심이 얕은 키즈 풀 3개, 그리고 해변 분위기를 연출한 모래사장 3개로 구성됐다. 그런데 호텔에서는 이곳을 루프톱 다이닝 공간이라 부른다. 좌우로 펼쳐진 19개의 카바나와 덱에서 말 그대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느 호텔처럼 간단한 스넥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올여름에는 ‘미쉐린 가이드 2024’에 이름을 올린 BBQ 전문 브랜드 ‘꿉당’과 협업해 ‘꿉당 풀드포크 랩’과 ‘꿉당 풀드포크 버거’ 등 11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되는 풀파티도 특별하다. 데이 워커, 에이제이, 고도 등 인기 DJ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머슬킹 대회, 비키니 콘테스트 등 재미를 더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는 ‘뷰 맛집’으로 통한다. 한강을 끼고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남산의 N서울 타워와 멀리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최고 뷰는 호텔 21층에 자리한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곳에서라면 한강을 발아래 두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해 질 무렵 선베드에 누워 파노라마 뷰로 바라보는 석양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수영이 끝난 뒤에는 인피니티 풀 바로 옆 ‘더 풀’에서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스넥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재즈와 인디 팝, 라틴,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칠 예정. 인피니티 풀은 투숙객만

    2024.08.01 10:22:30

    WONDER POOL
  • 인상파의 개척자, 클로드 모네

    [전유신의 벨 에포크]클로드 모네(Claude Monet)는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지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에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년)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관객들에게 모네는 <수련> 연작의 작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연작은 모네가 프랑스 파리 북부 지베르니(Giverny) 저택에서 연못과 수련을 주제로 그린 250점의 회화를 총칭하는데, 모네는 50대 후반부터 작고하기 직전까지 30여 년에 걸쳐 이 작품들을 제작했다.모네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인 1918년 프랑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수련> 연작을 국가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때 기증된 8점의 작품은 가로 폭이 6m에서 최대 17m에 달하는 초대형 <수련> 연작들이었고, 그가 작고한 다음 해인 1927년부터 현재까지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시기 모네는 유럽과 미국에서 작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화가로 불리기도 했다.말년의 모네는 이처럼 사회적 영향력까지 지닌 성공한 작가였지만, 인상주의 미술이 시작된 초기의 상황은 무척 달랐다. 20대 초반의 모네는 고전 회화의 베테랑인 샤를 글레르(Charles Gleyre)의 화실에 들어가 후일 인상주의 화가 동료가 될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와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등을 만나 친분을 쌓게 된다. 1874년에는 이들과 함께 첫 번째 인상주의 미술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총 65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 전시에서 유독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던 작품은 모네의 <인상, 해돋이>였다.한 비평가는 이 작품을 두고 “본질 없이 흐릿한 인상만 남긴다”고 평했

    2024.08.01 10:08:41

    인상파의 개척자, 클로드 모네
  • “식물에 기반 둔 브랜드… 고객 이름으로 나무 심습니다”

    [CEO 인터뷰] 클라랑스는 화장품에 관심이 없는 남성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브랜드다. 1954년 프랑스 의사 출신인 자크 쿠르탱 클라랑스(Jacques Courtin-Clarins)가 창립했고, 업계 최초로 식물 성분 오일 제품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4년. 그동안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가 철수하기를 반복했지만, 클라랑스는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한다. 안티에이징 전문 제품 ‘더블 세럼’과 임산부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바디 파트너’,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목주름 예방 크림 ‘엑스트라 퍼밍 넥 크림’ 등 히트 상품도 여럿이다.소비자들은 클라랑스의 뛰어난 제품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도 그럴 것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유럽에서 클라랑스는 수십 년째 스킨케어 부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신제품 출시보다는 기존 제품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하는 것에 신뢰를 보인다. 실제 클라랑스는 기존 제품을 보다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많게는 아홉 번이나 리뉴얼한 제품이 있을 정도다.이런 클라랑스의 브랜드 철학은 다름 아닌 ‘클라랑스 위 케어(Clarins We Care)’다. 사람을 돌보고, 지구를 돌본다는 것. 특히 환경 정책은 클라랑스의 철칙이다. 자연(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하기 때문이다. 클라랑스는 나무 심기 등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에 7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을 정도다. 그 결과 2020년 탄소중립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2025년까지 2019년과 비교해 탄소발자국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런 활동

    2024.08.01 06:05:01

    “식물에 기반 둔 브랜드… 고객 이름으로 나무 심습니다”
  • 무더위를 식혀줄 8월의 공연라인업

    [라이프]역사적 초연이 온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EMK의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스칼’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로 담아낸다.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케다 리요코의 고전 만화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돼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은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가 캐스팅됐다. 오스칼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은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이 연기한다.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 역은 박민성·서영택·노윤이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쥐는 폴리냑 부인 역에는 서지영·리사·박혜미가 이름을 올렸다.기간 2024년 10월 13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사운드에 전율하라부천아트센터 하반기 공연라인업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가 올 하반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기획공연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오는 9월 1일 현의 여왕,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4일엔 <양인모 &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트>의 ‘바로크 성찬’이 이어진다. 또한 2018년과 2022년 서울시향과의 완벽한 협연 무대로 연이어 호평을 받은 비르투오소, <제임스 에네스 바이올린 리사이틀 ‘베토벤’>(11월 12일)

    2024.08.01 06:03:56

    무더위를 식혀줄 8월의 공연라인업
  • SUMMER TIME

    [패션 아이템](왼쪽부터) 눈부신 태양을 닮은 옐로 컬러의 카프스킨 소재 ‘스피디 P9 40’ 더블 백 루이 비통 다크 블루와 라이트 블루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원해 보이는 ‘스몰 피카부 I See U’ 백.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매치해 손에 들거나 어깨에 멜 수 있다. 펜디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클래식 캐빈’ 슈트케이스. 손잡이 부분에는 핸드메이드 가죽을 적용했다. 리모와 (왼쪽부터) 짙은 블루 컬러의 리넨 셔츠는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에스.티. 듀퐁 블랙 밴드와 브랜드 고유의 삼각 스틸 로고로 포인트를 준 파나마 해트 프라다 우븐 아머 H 캔버스 소재의 밴드가 멋스러운 브리사 파나마 해트 에르메스(왼쪽부터) 시칠리아 전통 도기에서 영감받은 화이트 & 그린 조합의 마욜리카(Maiolica) 프린트가 어디서나 시선을 끄는 스윔 쇼츠 돌체앤가바나 경쾌한 라이트 블루와 고전적 패턴이 조화로운 스윔 쇼츠 에르메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팬더 모티프로 포인트를 준 비치 라켓 까르띠에 (왼쪽부터) 그린 만다린과 레몬, 블러드 오렌지 등 시트러스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만다리노 디 시칠리아 오 드 뜨왈렛’ 아쿠아 디 파르마 지르콘을 세팅한 데이지와 그린 컬러 블루밍 LV 모티프 등 두 개의 하우스 앰블럼으로 포인트를 준 ‘LV 블루밍 펜던트’ 루이 비통 바질과 베르가모트, 로즈메리 등의 향을 조합해 바다 향을 연출한 ‘에롤파’ 크리드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한 ‘베오사운드 A1’ 포터블 스피커 뱅앤올룹슨 (왼쪽부터) 웨버 블루 아가베로 만들고 프

    2024.08.01 06:03:20

    SUMMER TIME
  •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줄 8월의 전시

    [가볼 만한 전시] TO SEE, TO FEEL미래를 향한 사색과 상상력의 여정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아트선재센터에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도호의 개인전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가 열린다. 집을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서도호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의 국립아시아미술관 앞에 작품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서도호가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시간, 개인의 공간, 기억, 움직임 등의 주제를 ‘스페큘레이션(speculation)’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사변, 추론, 사색 등의 의미인 스페큘레이션은 작가의 작업에서 개인, 공동체, 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숙고와 추론, 새로운 가설이나 제언, 상상력을 함축한다. 서도호는 자신의 창작 활동을 ‘스페큘레이션의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정서적이고 육체적 삶의 복합성에 접근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시한다. 전시는 8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장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후 12시~오후 7시어디서도 볼 수 없던 배우들의 이야기 <NONFUNGIBLE : 대체불가>배우 류덕환이 이끄는 예술 프로젝트, 에틱 아카이브의 두 번째 전시 <NONFUNGIBLE: 대체불가>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류덕환이 기획하고, 배우 류승룡, 천우희, 지창욱, 박정민이 참여한 창작 필름 전시다. 에틱 아카이브는 ‘작품 속 배우에게 저작권은 없다’는 현 상황에 의문을 품어 단어 ‘fungible(대체물)’ 앞에 부정어인 ‘non’을 붙여 ‘nonfungible(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전시는 류덕환이 인터뷰어로

    2024.08.01 06:03:01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줄 8월의 전시
  • 피부 고민 상담소

    [그루밍](왼쪽부터) 발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솝 로프 풋 스크럽’ 라부르켓 산뜻한 오일 프리 텍스처가 매력으로, 자외선뿐 아니라 전자기기로부터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차단에도 효과적인 ‘UV 플러스’ 클라랑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프로텍티브 페이셜 로션 SPF50+’ 이솝 젤 타입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될 뿐 아니라 산뜻한 쿨링감을 유지해주는 ‘쿨링 수분 젤 크림’ 키엘 뜨겁게 달아오른 두피에 시원하고 개운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탈모증상 집중케어 멀티퍼펙션 두피 쿨링 솔트 스크럽 샴푸’ 닥터그루트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집중 공급하는 ‘수퍼 모이스쳐 젤’ 클라랑스Q.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는 건 알지만, 바르기만 하면 트러블이 생겨요.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다. 다시 말해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발라야 한다. 단, 피부가 민감하다면 무기성분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화합물 성분이라 피부 트러블이 덜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SPF30 미만의 차단제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흔히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해줄 것 같지만, SPF는 자외선 차단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차단 시간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많이 들어간 SPF가 높은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Q.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얼굴이 너무 화끈거려요. 목 뒷부분도 빨갛게 익었고요.  첫째, 빨리 열을 빼내야 한다. 오이나 감자, 알

    2024.08.01 06:02:25

    피부 고민 상담소
  • WHAT'S NEW

    [브랜드 뉴스] 리차드 밀, 서울 부티크 공식 오픈 |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새롭게 단장한 리차드 밀 서울 부티크는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아이보리 톤의 웅장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국내 유일의 부티크답게 전통 창호 및 문살, 한옥의 서까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천장 등 매장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소재는 원목과 패브릭이 주를 이루며, 직선을 최소화하고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 따뜻함과 편안함에 집중했다. 1층은 시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2층은 VIP 특별 전용 공간으로 구성된 서울 부티크는 단순한 시계 매장이 아닌, 고객들이 오랜 시간 편하게 매장에 머물고 싶은 공간을 지향한다.에스.티. 듀퐁, 그래피티 컬렉션 | 에스.티. 듀퐁이 거리 예술에서 영감받은 ‘그래피티’ 컬렉션을 선보인다. 화려함과 예술적 감성이 돋보이는 레드·블루·옐로 모자이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브랜드의 아이코닉 기법인 기요셰를 사선으로 세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라인 2 라이터와 롤러펜, 만년필뿐 아니라 시가 커터와 시가 케이스, 재떨이 등 다양한 시가 액세서리로 구성했다.마세라티, 한국 법인 설립 | 마세라티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V6 네튜노’ 엔진을 얹은 ‘뉴 그란투리스모’와 ‘뉴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마세라티 코리아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차는 모두 이탈리아 본사에서 100% 설계·개발·제작해 이탈리아만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설파할 예정이다. 미도,

    2024.08.01 06:02:08

    WHAT'S NEW
  • 한여름 밤의 BAR

    [스페이스]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Voost | 애주가라면 주목할 것. 반드시 가봐야 할 바 리스트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6월 오픈한 ‘부스트(Voost)’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19층에 자리한 부스트는 스피크이지 콘셉트로 특별함을 더했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는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실시 이후 몰래 술을 팔던 바를 뜻한다. 당시엔 세탁소나 공장 등으로 위장하거나 간판을 떼고 비밀리에 운영하는 바가 많았다. 부스트도 바 입구를 비밀스럽게 숨겨뒀다. 비밀의 열쇠는 조선호텔 개관 연도인 1914년. 숨어 있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밤하늘을 품은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바와 아늑한 홀, 밤하늘을 품은 야외 가든 테라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는 물과 불, 바람, 흙 등 물질의 4원소에서 영감받은 시그너처 칵테일. 조선호텔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돈가츠 샌드위치’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그래비티 버거’, ‘부스트 바 치킨’ 등 메뉴 구성도 다채롭다.콘래드 서울 37 Bar | 지난 3월, 콘래드 서울 최상층에 자리한 ‘37바(37 Bar)’가 프리미엄 위스키 바로 새롭게 태어났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인테리어다. 기존에 없던 바 테이블을 설치해 한강을 발아래 두고 위스키를 즐길 수 있게 한 것. 바에 앉아 눈을 돌리면 국회의사당과 파크원 타워까지 한눈에 담기는데, 특히 해 질 무렵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석양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주류 라인업도 다양하다. 위스키 바를 표방하는 만큼 200여 종의 위스키를 갖췄다. 이 중에는 37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위스키도 있다. 콘래드 서울

    2024.08.01 06:02:02

    한여름 밤의 BAR
  • MIDSUMMER NIGHT

    [자동차]BMW X2 | 자동차를 구입할 땐 고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세단을 선택하자니 실용성이 아쉽고, SUV는 투박한 디자인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BMW는 그 수요에 대응하며 애초부터 SAC(Sport Activity Coupe)라는 쿠페형 SUV를 만들었다. X2는 BMW의 소형 SAC로, 지난 4월 6년 만에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이른바 ‘뉴 X2’의 가장 큰 변화는 넉넉한 공간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195mm 길어졌고, 높이도 65mm 높아졌다. 크기가 커졌다고 날렵한 인상이 사라진 건 아니다.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루프 라인으로 쿠페의 날렵함은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 공간도 훨씬 넉넉해졌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20mm 늘어난 덕분이다. 2열에 앉아도 주먹 한 개 이상의 무릎 앞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공간도 기본 560L로 대폭 늘어났다. 뒷좌석을 접으면 1470L까지 확장된다. 반면 BMW 특유의 운전 재미는 여전하다.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4초.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6830만 원.HONDA Accord | ‘어코드’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다. 1976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0만 대 이상 팔렸을 정도다. 매년 베스트셀링 카 순위에 오른다는 건 기본기를 갖췄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해 11세대로 거듭난 ‘올 뉴 어코드’는 그동안 혼다가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이라 할 만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확 커진 차체. 이전 세대 모델보

    2024.08.01 06:01:59

    MIDSUMMER NIGHT
  • 가장 비싸지만 존경받지 못하는 작가

    [아트] 지난 3월 민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선 오디세우스에는 제프 쿤스의 작품 <Moon Phases>가 실려 있었다. 달을 주제로 한 야구공 모양의 스테인리스스틸 구 125개에 달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로 인해 제프 쿤스는 ‘달에 작품을 남긴 최초의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의 경계를 우주로 확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쿤스의 상업주의적 접근에 대한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역시 제프 쿤스군.” 사람들의 반응은 양가적이었다. 감탄도 있었지만, 냉소 섞인 반응도 있었다. 세계적 우주 이벤트에 ‘미술계의 관종’ 제프 쿤스가 또 발을 디뎠다는 의미의 발언이었다. 꼭 이 사건이 아니라도 제프 쿤스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약간의 조롱 섞인 반응이 따라붙는다. 때문에 그는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가임에도 대중의 호의와 적의 사이에서 헤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는 늘 주목받지만, 그 주목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제프 쿤스에게는 여러 타이틀이 붙는다. ‘포스트모던의 황제’, ‘자본주의의 아이콘’, ‘현대미술의 마케팅 천재’, ‘마케팅에 가장 능한 제품 디자이너’ 등. 이러한 타이틀은 그의 성공과 논란을 동시에 반영한다.제프 쿤스를 싫어하는 사람들 알려진 대로 제프 쿤스의 <Rabbit>은 2019년 경매에서 약 9100만 달러에 판매됐다. 현존 작가 작품 중 가장 높은 경매가였다. 작가에게 숫자는 곧 영향력이다. 그러니 그를 두고 ‘지금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 불러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제프 쿤스

    2024.08.01 06:01:46

    가장 비싸지만 존경받지 못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