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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왼쪽부터) 1 프런트 상단부터 템플까지 아세테이트로 이루어져 가벼운 하금테 안경. 클래식한 사각 하금테 안경은 포멀한 스타일에 감각적 포인트 아이템으로 탁월하다. 에스.티. 듀퐁 by 디캐이 2 테두리를 둥글게 처리한 골드 프레임 안경. 고전적 분위기의 금테 안경은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펜디 아이웨어 by 룩옵틱스 3 슬림한 브라운 뿔테와 메탈 프레임이 조화를 이룬 안경. 템플 끝에 플라스틱을 더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톰 포드 by 디캐이 4 나무와 골드 디테일, 브랜드 로고로 장식한 템플로 패셔너블한 면모를 어필하는 실버 메탈 프레임 안경. 페라가모 아이웨어 by 룩옵틱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5.10.01 0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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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눈티 말고 오후 다과상
웨스틴 조선 서울 | 타임머신을 타고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통창 밖으로 대한제국 시절 지어진 황궁우(환구단)를 바라보며 궁중 디저트인 주악을 맛보는 경험은 그만큼 특별하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 앤 바’는 조선호텔의 전통과 품격을 담은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아름다운 우리의 색을 담아낸 다양한 디저트가 이름을 올렸다. 호두 곶감말이부터 쫄깃한 식감의 주악, 청매실, 팥과 녹차 양갱, 검은콩 설탕 조림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오미자차와 감잎차, 그리고 조선호텔 시그니처 티 브랜드 ‘비벤떼’의 쌍화차 등 전통차를 곁들일 수 있다. 헤리티지 애프터눈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는 부드러운 무화과와 고소한 알밤, 사과, 배, 홍시 등 우리 가을의 풍요로움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로 다채로운 디저트 한상을 꾸몄다. 이른바 ‘어텀 딜라이트 세트’다. 청도 홍시 티라미수’는 티라미수 반죽 안에 달콤한 홍시 조각을 넣어 본연의 모양을 그대로 살리고 ‘영암 무화과 레이어 케이크’는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과 신선한 무화과를 피스타치오 시트에 층층이 쌓아 완성했다. 차림새도 예사롭지 않다. 한국 전통의 미가 깃든 아름다운 구절판에 제공되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 원. 1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 가을엔 차(
2025.10.01 06: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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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떠나는 여행
Hoshinoya Karuizawa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예부터 귀족과 부호들의 별장지로 사랑받은 일본의 대표적 휴양지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리조트는 110년 동안 역사를 이어온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리조트는 온통 붉은색과 황금빛으로 물든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가루이자와 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풍과 강물 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객실에는 TV도 없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리조트의 작은 배려다. 대신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리조트 곳곳을 걷거나 1915년부터 이어져온 천연 온천을 즐기면 된다. 분당 400L가 솟는 탄산수와 염화물 온천수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몸을 정화한다. 미식 경험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메인 다이닝 ‘가스케(Kasuke)’에서는 2025년 9월 1일부터 송이버섯과 샤인머스캣, 제철 산나물이 어우러진 한정 ‘산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Castelfalfi멀리 유럽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탈리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나라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토스카나의 가을은 찬란하고 감미롭다. 부드러운 곡선의 낮은 구릉 사이로 사이프러스나무가 줄지어 있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드넓은 올리브밭과 포도밭은 자연이 빚어낸 계절의 교향곡처럼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카스텔팔피’는 토스카나의 ‘진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리조트다. 1100헥타르(약
2025.10.01 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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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그림자 짙어진 미술계
지난 2024년 말이었다. 한 미술계 지인이 “소더비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사실 당시만 해도 그 얘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소더비인데, 설마…’. 하지만 그 말을 실감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소더비의 2024년 매출은 약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미술품에 집중된 파인 아트(Fine Art) 부문 매출은 무려 31% 급락했다. 미술 경매의 또 다른 축인 크리스티 역시 2024년 매출이 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소위 트로피 아트(Trophy Art, 소유 자체가 슈퍼카처럼 부와 지위를 과시하는 상징물이 되는 초고가 미술품) 거래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1000만 달러 이상 미술품의 경매 판매는 지난해 40% 이상 감소했고, 2025년에도 여전히 저조하다. 과거에는 저금리를 기반으로 예술품에 대한 투자나 대출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금리가 오르며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미술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다.작품에 대한 관세는 없다지만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일명 ‘해방의 날’ 조치를 발표하며 전 세계 수입품 대부분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수지 등에 따라 국가별로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한 품목에서 직간접적 비용 상승과 물가 상승 우려가 보고되고 있다. 미술계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원래 미국은 미술, 사진, 포
2025.10.01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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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최초의 기계식 시계
EDIFICE EFK-100CD-1ADR | 카시오 ‘에디피스’ 라인은 서킷을 품고 태어났다. 레이싱카의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다이얼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케이스, 서킷이 주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으로 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터스포츠 팬들은 레이싱 시계 버금가는 크로노그래프나 스톱워치 기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신제품 ‘EFK-100CD’는 한술 더 뜬다. 다이얼에 포지드 카본을 적용했다. 탄소섬유를 레진과 혼합한 후, 고온·고압으로 단조해 제작하는 포지드 카본은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강도로 고급 슈퍼카 브랜드에서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케이스 지름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39mm. 돌출된 인덱스와 샤프한 케이스 및 베젤 디자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까지 고급 시계로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가격은 53만 원.EDIFICE EFK-100D-2ADR·3ADR·7ADR | ‘EFK-100CD’를 포함한 에디피스의 신제품 ‘EFK-100D’ 시리즈는 카시오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기계식 시계다.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춘 기계식 무브먼트가 스포츠카 엔진처럼 시곗바늘을 구동하며 시스루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에는 포지드 카본의 독특한 질감을 재현했는데, 블루와 그린,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비즈니스 룩은 물론 캐주얼한 스타일링에서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듯. 내부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글라스와 거센 빗방울쯤은 거뜬한 최대 100m의 방수 기능을 갖춰 활용도 또한 매우 높다. 가격은 51만 원.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5.10.01 0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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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10월 맞이 '핫'한 공연 라인업
[공연]웃음 폭탄으로 무장한 유모의 귀환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2022년 국내 초연 당시 “배꼽 빠지게 웃다가 눈물 흘린 작품”이라는 관객 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던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올가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이 작품은, 더 강력해진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다시 한번 무대를 채운다.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려는 이야기로, 무대 위 20회의 퀵체인지와 재치 넘치는 대사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시즌 주인공 다니엘 역에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캐스팅돼 3인 3색 매력을 펼친다. 황정민은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선택해 기대를 모으며, 정성화는 초연에 이어 깊어진 연기와 감정선을 선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정상훈은 특유의 코미디와 휴먼 연기를 더해 자신만의 ‘다웃파이어’를 완성할 예정이다.기간 2025년 9월 27일~12월 7일 장소 샤롯데씨어터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이 무대로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이 셰익스피어 미발표 희곡이라며 공개한 <보르티게른>이 위작으로 판명되며 벌어지는 세기의 재판을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작품에는 세 인물이 중심에 선다. 아들의 유물 덕에 난생처음 명성을 얻은 아버지 윌리엄 사무엘 아
2025.10.01 0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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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어느 창업자의 실패담
[신간]실패를 통과하는 일저자 박소령출판 북스톤기업을 경영한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는 셀 수 없게 많다. 하지만 꺼내보기조차 아픈 실패담과 그 배경을 낱낱이 기록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콘텐츠 기업 ‘퍼블리’를 만들었던 박소령 창업자는 후자를 택했다. 저자는 10년간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내렸던 오판의 순간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하지만 저자가 고백하는 실패의 순간은 단순한 실패로만 정의할 수 없다. 때로는 처절한 실패가 한 사람을, 혹은 어떤 분야를 크게 성장시킨다. 기업 경영에 대한 현실적인 민낯과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는 책.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저자 김대식출판 동아시아뇌과학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책을 내놨다. AI의 진화 형태인 범용인공지능(AGI)이 미래 산업에 뿌리내리면, 인류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앞으로 AI로 인해 인류가 잃어버리게 될 것들에 대한 납득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저자 오태민·손혜민·김유정출판 거인의정원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오태민 교수가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학생들과의 치열한 토론을 바탕으로 써낸 책. 지금까지 세계를 지탱했던 미국 달러의 위기를 짚어보는 동시에,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5.10.01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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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 한경머니 10월호 통해 비주얼 화보 공개…
배우 이상엽이 ‘한경머니’ 10월호를 통해 시계 브랜드 카시오 에디피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상엽은 댄디한 매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클래식한 수트부터 캐주얼한 무드의 의상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경머니 측은 “이상엽은 촬영 내내 항상 친절하게 모두를 배려했다”며 “유쾌한 에너지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수많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상엽은 최근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요즘 10대, 20대들은 TV 드라마를 거의 안본다. 변화하는 시대에 순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상엽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어 그는 “요즘 들어 젊은 감각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외모든 연기든 늙고 싶지 않고, 안주하는 건 더더욱 싫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떤 방식이 좋을지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엽이 착용한 에디피스의 신제품 ‘EFK-100’ 시리즈는 카시오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기계식 시계로 4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포지드 카본을 적용 및 재현한 다양한 컬러의 다이얼 등이 특
2025.09.26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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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의 새바람, 듀어스
위스키도 패션처럼 유행이 돌고 도는 것일까. 한동안 싱글 몰트위스키가 고급 위스키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이 보편화하면서, 적당한 가격대에 높은 만족감을 주는 데일리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블렌디드 위스키 ‘붐업’의 견인차 역할을 한 브랜드는 단연 ‘듀어스(Dewar’s)’다. 최근 듀어스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닐슨에 따르면, 듀어스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302%(가치 기준)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단기간 내 가장 빠른 성장세다.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비밀 추락하던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 듀어스가 날개를 달 수 있던 이유는 역시 우수한 제품력 덕분이다. ‘부드럽다’ 혹은 ‘섬세하고 깔끔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팬층이 크게 두터워진 것이다. ‘깊은 부드러움’으로 대표되는 맛의 비밀은 듀어스만의 독자적인 블렌딩 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듀어스는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매우 드물게 ‘더블 에이징 공법’을 내세운다. 각각 숙성한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후 바로 병입하는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듀어스는 이를 다시 특별한 오크통에서 6개월간 추가 숙성하는, 이른바 메링(각각의 위스키 원액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일종의 안정화 작업)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위스키들의 독특
2025.09.22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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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은 다 똑같다?
[자동차]TESLA | 테슬라는 자동차의 고장 디트로이트가 아닌 실리콘밸리에서 불현듯 나타났다. 전기차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여겨지던 시대, 테슬라는 그 한계를 과감하게 무너뜨리며 130여 년 자동차 역사에 가장 큰 변혁을 일으켰다.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퍼포먼스, 오토파일럿, 팔콘 윙도어 등 테슬라는 한동안 혁신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모델 S’에 처음 적용한 나비 모양의 이른바 ‘요크 스티어링 휠’도 마찬가지였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디자인 혁신’이라고 자평했을 정도. 특히 요크 스티어링 휠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다. 운전자는 핸들에 손을 얹기만 하고, 운전은 오토파일럿에 맡겨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 자율주행 시대에는 요크 스티어링 휠과 같은 디자인이 보편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FERRARI | 페라리의 스티어링 휠에는 온갖 조작 장치가 집중돼 있다. 페라리의 최신형 그랜드 투어러 모델인 ‘아말피’의 실내는 마치 포뮬러원(F1) 머신을 보는 듯하다. D컷 스티어링 휠(아래쪽 부분이 편평한 D자형 모양 스티어링 휠)은 보기에도 역동적이지만,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차체가 낮은 F1머신에 보다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8시 방향의 시동 버튼이다. 시동을 켜고, 운전 모드나 서스펜션의 성격을 변경하는 등의 행위를 모두 스티어링 휠에서 조작할 수 있다. 심지어 방향 지시등과 경적, 와이퍼까지 스티어링 휠에서 엄지손가락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다. 12시 방향에는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엔진 회전수 램프
2025.09.01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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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도 오마카세 요리처럼
[호텔]포시즌스 호텔 서울, H. Bar |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오직 8명만을 위한 은밀한 바(bar)를 선보였다. 콘셉트는 실험실이다. 로터리 증류기와 액화질소, 동결건조기, 원심분리기 같은 최첨단 실험 장비를 활용해 8개 코스의 칵테일을 제공한다. 칵테일은 한마디로 놀랍다. 샴페인 없이 그 풍미를 구현한 ‘샴페인’과 술 한 잔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기는 ‘듀얼 다이퀴리’, 쑥과 깻잎 같은 한국의 허브로 맛을 낸 ‘말차 라테’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칵테일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퍼포먼스를 동반하며 간단한 안주 3종과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인 15만 원.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8시 30분(1부)과 10시 30분(2부) 하루 두 타임으로 운영하며, 예약은 필수다.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M29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9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M29’에서는 오마카세 형식을 칵테일에 접목한 ‘바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오마카세 식당에 방문했을 때처럼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다. 바텐더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취향을 파악하고, 그날의 감성에 맞는 칵테일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칵테일은 계절과 풍경, 기억, 감정을 모티프로 탄생한 창작 메뉴가 주를 이룬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여의도 불꽃놀이를 모티프로 한 칵테일 ‘하나비’와 붉은 노을을 연상시키는 ‘클라우디 선셋’이 제격이다. 가격은 2개 코스 5만6000원, 3개 코스 7만6000원. 이용 시 1인 1만5000원의 기본요금이 부과되며 기본요금에는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샴페인 또는 달모어 12년이 포함된다.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5.09.01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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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의 향연
[워치더와치스]랑에 운트 죄네, 오디세우스 허니골드허니골드(Honeygold®) 소재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브라운 다이얼이 만나 스포티한 우아함을 뽐낸다. 랑에 운트 죄네의 특별한 18캐럿 골드 합금 소재인 허니골드는 특유의 컬러와 단단한 경도가 특징으로 기존 옐로 골드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톤을 지니고 있다. 핸즈와 눈금이 새겨진 바형 아플리케 또한 허니골드로 제작했으며, 사상 최초로 솔리드 허니골드 브레이슬릿을 장착했다. 케이스 지름은 40.5 mm, 두께는 11.1mm, 100점 한정 생산.파네라이, 루미노르 퍼페추얼 캘린더 GMT 골드테크™골드테크(Goldtech)™ 소재로 만든 지름 44mm의 쿠션형 케이스와 크라운을 보호하는 레버 방식의 크라운 가드, 시인성이 뛰어난 아라비아숫자 인덱스가 특징이다. 파네라이만의 골드테크는 기존 레드 골드보다 구리 함량을 증량해 선명한 레드 톤을 드러내고 미량의 플래티넘을 함유해 단단하며 스크래치에 강하다. 아이코닉한 샌드위치 구조의 블루 선-브러시드 다이얼 3시 방향에는 요일 및 날짜,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 및 24시간 인디케이터를 배치했다. P.4100 칼리버를 탑재해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체결해 클래식한 감성을 극대화했다.IWC 샤프하우젠,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크로노그래프아머 골드(Armor Gold®)를 입은 케이스의 지름은 43.5mm, 두께는 15.9mm로 큼직하다. IWC 아머 골드 소재는 기존 골드보다 우월한 경도와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아플리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가느다란 리프 핸즈 역시 아머 골드를 사용해 케이스와 조화를 이룬다. 15겹에 달하는 투명 래커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광택을 자
2025.09.0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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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시
[에디터스 픽]약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천문학자들은 오늘날 별자리라 부르는 88개의 별 무리들을 식별했다. 이 중 서양 점성술에서 인정하는 12개의 황도대 별자리는 태양의 움직임과 계절 변화를 나타내며 고대 문화권에서 1년이라 정의되는 시간의 기준이 됐다. 창립 270주년을 맞이한 바쉐론 콘스탄틴은 셀레스티얼(Celestial,천제)을 뜻하는 이름처럼 ‘메티에 다르(Metiers d’Art) 트리뷰트 투 더 셀레스티얼’ 시리즈를 통해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예찬한다. 12개의 레퍼런스로 구성된 이 특별한 시리즈는 수공 기요셰 기법과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완성된 다이얼 위에 12가지 각기 다른 특정 별자리와 그에 상응하는 황도대를 표현했다. 전담 마스터 기요셰 장인의 정교한 공정을 거친 다이얼은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와 함께 선버스트 마감하고 주요 별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더욱 강조했다. 특히, 사람의 형상을 상징하는 쌍둥이자리, 처녀자리, 사수자리, 물병자리에는 볼륨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팔린 디테일을 더했다. 다이얼의 황도대 별자리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사이즈 및 디테일은 동일하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39mm, 두께는 10.7mm이며, 총 96개의 바게트 컷 블루 사파이어를 베젤과 크라운, 러그, 클래스프에 정교하게 세팅했다. 메종을 상징하는 말테 크로스 형태의 투르비용 케이지를 통해 울트라-씬 투르비용 칼리버 2160가 위용을 뽐낸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2025.09.0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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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잔, 닛카 위스키
[위스키 인터뷰] 이세키 준지 닛카 위스키 치프 블렌더 - 한국은 첫 방문으로 알고 있다. “‘2025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곳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았을 때 그 규모에 놀랐고, 어마어마한 방문객 숫자에 또 한 번 놀랐다. 이번 행사로 한국 소비자의 수준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을 마시고 있는지 잘 아는 것 같았다. 특히 닛카 위스키 부스에는 많은 인원이 몰려 웨이팅 등록 후 입장 가능했는데, 우리 제품에 애정을 보여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2001년 닛카 위스키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위스키 블렌딩 연구소장을 거쳐 올해 새로운 치프 블렌더로 임명됐다. “닛카 위스키는 1934년 창립한 위스키 브랜드다. 닛카 위스키의 역사가 곧 일본 위스키의 역사라 할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그래서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창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의 ‘선구자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위스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요즘 한국에서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뜨겁다. 일본 위스키만의 매력은.“현재 일본 위스키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닛카 위스키가 그 시초였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영국 주류 전문 매체 위스키 매거진이 주최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요이치 싱글 캐스크 10년’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면서 일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생산 방식은 스카치위스키와
2025.09.01 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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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시간, 바다를 담다
[브랜드 스토리] 오메가의 대표적 다이버 워치 라인업인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Seamaster Aqua Terra)는 늘 진화해 왔다. 블랙 러버 스트랩으로 새롭게 합류한 터콰이즈 에디션은 그 진화의 ‘감성’을 증명한다. 바다를 닮은 푸른빛의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터콰이즈 에디션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서든 정밀하고도 감각적으로 기록한다.바다를 품은 아쿠아 테라새로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터콰이즈 에디션은 지름 38mm와 41mm 두 가지 케이스 사이즈로 출시한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했으며, 기존의 스틸 브레이슬릿 대신 무광 블랙 세라믹 베젤과 일체형 블랙 러버 스트랩을 체결해 견고한 정체성 위에 더욱 스포티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다이얼이다. 블랙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한 터콰이즈 다이얼은 매혹적인 톤을 자랑한다. 빛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톤이 달라지는 다이얼은 마치 바닷속으로 햇빛이 투영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래커 및 폴리싱 처리를 더해 유리처럼 매끈한 표면을 완성했고, 그레이 PVD 처리한 핸즈와 블랙 PVD 코팅 처리한 아워 마커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가득 채워 어둠 속에서도 신비로운 푸른빛을 발산한다. 러버 스트랩 위에 더해진 청록색 스티칭 디테일은 전체적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넣고, 터콰이즈 다이얼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각적으로도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정밀한 아름다움지름 41mm 버전에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00, 지름 38mm 버전에는 칼리버 8800이 탑재되며, 각각 60시간, 5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무브먼트는 단순한 정밀함을 넘어, 스위스 계측학연방학회(METAS) 인증 마스터 크
2025.09.01 06:10:07






![[신간] 어느 창업자의 실패담](https://img.hankyung.com/photo/202509/AD.4177293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