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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유일무이
독창적이고 독자적이며 독보적인.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가 등장했다. 위블로의 ‘MP-10 투르비용 웨이트 에너지 시스템 티타늄 MP-10 Tourbillon Weight Energy System Titanium’은 자동차 엔진을 닮은 무브먼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곗바늘 대신 회전하는 네 개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무브먼트와 다이얼을 하나로 결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두 개의 세로축으로 움직이는 무브먼트가 이 시계의 클라이맥스! 다이얼 윗부분에는 시와 분을 표기하는 디스플레이가, 가운데에는 녹색과 붉은색으로 채색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아랫부분의 투르비옹 케이지에서 초를 표시한다. 티타늄 케이스에 자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세 개의 축으로 경사진 면을 결합한 건축적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케이스백에 배치된 별도의 크라운을 통해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단 50점 한정 생산. 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4.04.04 14: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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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팔방미남
장인정신과 아름다움의 조화, 제냐포멀과 비즈니스 캐주얼, 위크엔드 룩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스포티한 운동복과도 잘 어울린다. 제냐의 ‘세컨드 스킨 트리플 스티치(Secondskin Triple Stitch™)’ 스니커즈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크로스 밴딩 디테일로 브랜드만의 감성을 드러낸다. 장갑 가죽 소재이기도 한 세컨드 스킨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시간이 지나도 형태를 유지하는 뛰어난 복원력이 특징이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세 개의 엘라스틱 크로스 밴딩으로 이루어진 아이코닉한 구조 덕분에 신발을 신고 벗기도 수월하다. 화이트 러버 밑창 또한 초경량으로 온종일 착용하고 걸어도 발에 무리가 없다.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4.04.04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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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즐거운 자동차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말하는, 여행길 위에서 친구만큼 든든한 자동차들. BMW XM‘XM’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는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차다. SUV의 넓은 공간 활용성은 유지하면서 세단이 가진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 등의 장점을 잘 살렸다. 넉넉한 몸집 덕분에 적재 공간도 준수하다. 거기에 지금까지의 ‘M’이 그랬던 것처럼, 움직임이 맹렬하다.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197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 653마력과 최대 토크 81.6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산한다. 한편 내부에는 B&W(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보탠다.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험지 주파 능력, 탁월한 내부 편의 시스템까지. 세 강점의 조합이라면 어떤 여행지든 거뜬하다. - 박찬 맨노블레스 에디터 메르세데스-벤츠 GLB아이가 생기면 차주는 두 가지를 알게 된다. 2열 시트의 중요성과 아기는 카시트를 싫어한다는 것.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카시트에서 발차기를 해도 앞좌석에 발이 닿지 않는 넓은 레그룸과 구부정하게 일어서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높은 헤드룸, 좁은 마트 주차장에서 문을 열고 아이를 차에 태울 수 있는 적당한 너비, 유모차와 킥보드를 실어도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게다가 우는 아이도 금세 잠드는 <메리 포핀스(Mary Poppins)>의 우산 같은 승차감도 구현하니 못 갈 곳이 없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장거리 여행도 두렵지 않다. - 조진혁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현대자동차 캐스퍼 ‘바퀴 달린 동전 노래방’. 내가 느꼈던 ‘캐스퍼’의 첫인상이다. 자동차 여행의 많은 즐거
2024.04.04 1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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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 피는 봄
너와 함께 마시고 싶은, 핑크빛 로제 와인. 1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와인 애호가라면 친숙한 ‘무똥까데’ 설립자의 증손녀 마틸드가 개발한 로제 와인. 메를로 품종 100%로 만들어 풍성한 과일 향이 압권이다. 특히 신선한 라즈베리와 자몽, 열대과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데, 마실 때마다 잘 익은 과일의 과즙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인터리커 2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세상에서 로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남프랑스의 프로방스다. ‘심포니 메종 세인트 마거릿’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와이너리에만 수여되는 크루 클라세 등급의 포도밭에서 만들어진다. 흰 꽃의 향과 딸기, 열대과일의 아로마가 인상적. 마냥 가볍지 않은 보디감을 지녀달콤한 와인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3 룩 벨레어 럭스 로제 ‘룩 벨레어’는 프랑스 블랑 드 블랑 지역의 대표 와인으로 미국 힙합 음악계의 거장 릭 로스가 제조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야광 라벨을 사용해 파티 등에서 존재감이 강렬하다. 그중 ‘럭스 로제’는 딸기와 라즈베리 향이 코 끝을 간질이는, 가벼운 청량감의 스파클링 와인. 산미의 표현이 부드럽고, 기포도 섬세하다. 아영 FBC 4 오도 꼬또 덱상 프로방스 로제 향이 굉장히 복합적이다. 복숭아 향을 필두로 싱그러운 풀냄새가 기분을 좋게 한다. 품종은 시라와 그르나슈, 까리냥의 블렌딩. 상큼한 자몽과 레몬, 유자의 시트러스한 풍미가 지배적인데, 그 뒤로 슬그머니 올라오는 약간의 이스트 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나와인 5 엠 샤푸티에 보르부아르 따벨 로맨틱한 장밋빛이 먼저 눈길을 사
2024.04.04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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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김치의 낯선 변신
이색적인 김치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셋. 온6.5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온6.5는 김치에 ‘진심’이다. 이름도 김치가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인 6.5℃에서 착안해 지었다.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인 비채나 출신 이정수 헤드 셰프는 ‘색다른 김치의 모색’이라는 슬로건 아래 튀김부터 국수까지 다양한 메뉴에 김치를 활용하는가 하면, 바질과 고수, 아스파라거스 등을 더한 이색 김치도 선보인다. 메뉴판에는 김치 떡볶이와 전복장김치 김밥, 오리안심 곁 매실김치 등 김치를 응용한 다양한 요리가 올라 있다. 그중 인기 메뉴는 김치튀김과 배추쌈이다. 김치튀김은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감받은 음식으로 절인 배추에 붉은 양념을 바르는 것에서 착안해 새우젓 대신 다진 새우살을 붉은 김치 양념과 버무린 뒤 백김치와 김으로 말아 튀겼다. 여기에 국수 모양으로 짠 동치미 사워크림을 얹어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셰프의 말에 따르면 짜고 매콤한 김치튀김에 산뜻한 신맛을 더해 맛의 균형을 잡았다고. 반면 배추쌈은 개성식 보쌈김치를 모티프로 떡갈비와 배추, 묵은지 등을 볶아 배춧잎으로 감싸 내놓는데, 매운 음식이 낯선 외국 손님에게 특히 인기 있다. 온6.5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120여 년 된 고옥을 개조한 단아하고 모던한 한옥에서 이색 요리와 함께 와인, 전통주를 곁들일 수 있다는 것. 140여 종의 와인과 10여 종의 전통주를 선보이며, 주문한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물으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추천해준다. 지엠유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지엠유(G.M.U)는 ‘서울 속 작은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이탈리아 수입 의류와 올리
2024.03.29 1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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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돌아보기
김환기 선생이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50주년이 됐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과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구구삼정(鳩鳩森亭)에 나오면 하늘도 보고 물소리도 듣고 불란서 붉은 술에 대서양 농어(弄魚)에 인생을 쉬어가는데 어쩌다 사랑이 병이 되어 노래는 못 부르고 목쉰 소리 끝일 줄 모르는가.”김환기가 미국 뉴욕의 병원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다. 말을 할 수 없어 수화로 이야기했고, 이를 기록했다. 이 수화를 나누고 3일 뒤 그는 뉴욕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63년 록펠러 재단의 기금으로 뉴욕에 자리를 마련한 지 10년 만이었다. 목과 허리 통증이 심했던 그는 큰 수술을 받은 뒤 뇌사 상태에 빠져 사망했다. 비록 조국을 떠나 파리와 뉴욕에서 주로 생활했지만, 정작 그의 그림은 가장 한국적이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파리에서의 삶 “나는 그림을 팔지 않기로 했다. 팔리지가 않으니까 안 팔기로 했을지도 모르나 어쨌든 안 팔기로 작정했다. 두어 폭 팔아서 구라파 여행을 3년 할 수 있다든지 한 폭 팔아서 그 흔해 빠진 고급 차와 바꿀 수 있다든지 한다면야 나도 먹고사는 사람인지라 팔지 않을 수 없을 거다. 그러나 어디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인사가 있기를 바라겠는가.” _1955년 일기 1950년대 중반, 한국은 이제 막 전쟁 피해를 복구하고 경제 재건에 주력하던 시기였다. 당시 한국은 1인당 GDP 100달러도 언감생심이던 최빈국이었다. 김환기는 1956년 이미 파리로 건너가 3년을 그곳에서 활동했다. 당시 파리는 세계 미술의 중심지였기에 그는 파리에서 자신의 작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했다. 3
2024.03.29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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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새 스니커즈 신고서. 니트 소재에 송아지 가죽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쉐도우 카프스킨 스니커즈’. 초경량 무게와 슬립온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벨루티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스터드 장식 고무 밑창이 돋보이는 ‘트루 액트 스니커즈’. 메시와 패브릭 소재가 어우러져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하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청키한 디자인에 오버사이즈 러버 솔에는 아이코닉한 링크 무늬로 포인트를 줬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 밑창이 눈에 띈다. 에르메스1990년대 루나 로사 세일링팀을 위해 처음 제작한 ‘아메리칸 컵 스니커즈’는 세일링을 위해 탄생한 만큼 내구성이 뛰어난 가죽과 통기성이 좋은 바이크 패브릭을 조합했다. 프라다숙련된 장인이 한 겹 한 겹 수공으로 염료를 덧입혀 완성한 ‘파티나 스니커즈’. 우아한 광택감이 매력으로, 포멀한 룩과 청바지에 모두 잘 어울린다. 에스.티. 듀퐁 편안함과 포멀함의 중간을 적당히 유지하는 점잖은 디자인의 가죽 스니커즈. 보스 레드와 화이트의 조화가 경쾌한 느낌을 주는 카프스킨 소재의 ‘포르토피노 빈티지 스니커즈’. 브랜드 로고를 크게 새긴 고무 소재 백 카운터가 시선을 끈다. 돌체앤가바나 부드러운 그레이 톤 스웨이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B’ 자수 로고와 베네치아 카프스킨 디테일, 토 캡을 장식한 펀칭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벨루티뒤꿈치의 패들 장식과 측면의 스탬핑 엠보싱 로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탭스 스니커즈’. 토즈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메시 소재에 스웨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라이트 블루
2024.03.29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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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퀴퀴한 옷장 구석구석 넣어둘, 청량한 봄의 기운. (왼쪽부터) 1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마린 노트와 은은한 머스크 향이 조화로운 ‘마린 오키드 사쉐’. 꿉꿉해진 옷장 속에 넣어두면 향이 배가된다. 그랑핸드 2 의류, 침구, 커튼 등에 직접 뿌리는 ‘아쿠아 유니버셜 린넨 센트드 미스트’. 세탁 후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면 옷에 우아하고 상쾌한 향이 은은하게 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3 30년 수령의 제주 편백나무를 2시간 동안 증류해 얻은 순수 원액을 담은 ‘더 스프레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숲에 들어온 듯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희녹 4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숲에 있는 듯 깊은 우디 향이 인상적인 ‘린넨 워터 히노키’. 다림질할 때는 물론, 세탁하기 어려운 패브릭에 뿌리기 좋다. 라부르켓 5 가죽 의상이나 구두, 가방, 액세서리 등에 바르면 가죽을 보호하는 ‘레더 & 우드 케어 로션(비즈 왁스)’. 은은한 향은 물론 코팅까지 더한다. 딥티크 6 공기 중에 분사하는 퍼퓸 스프레이 ‘쥬라식 플라워’는 목련을 연상시키는 꽃 향과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진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7 ‘프레그런스 태그 바스투’는 소나무 송진과 삼나무, 자작나무 향이 조화를 이룬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행어나 문고리, 타월 랙 등 향기를 채우고 싶은 공간 어디에나 걸어두고 사용하기 좋다. 라부르켓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4.03.29 12: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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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조언
[한경 머니 기고=서메리 작가]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은 ‘평소의 나’와 ‘완벽을 강요하는 나’를 분리시키고, 완벽주의 자아가 게임을 걸어오면 과감히 반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부적응적 완벽주의를 치료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재미있게 읽은 웹툰 중에 <도박 중독자의 가족>이라는 작품이 있다. 작가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로, 한 인간이 도박에 중독되면서(이 작품 주인공의 경우 선물 옵션, 코인을 비롯한 투자 중독)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 모조리 파탄 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결과만 보면 세상 욕을 다 퍼부어도 모자랄 중독자가 실제로는 굉장히 선량한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한때 착하고 공부 잘하던 아들이었고, 좋은 금융계 직장에 다니며 얻은 노하우로 재테크를 도와주던 멋진 형제였다.그런 그가 위험한 투자에 손을 대고, 결국 그 증상이 중독으로까지 악화돼 집안을 흔들게 된 건, 역시나 선량하기 그지없는 단 한 줄의 생각 때문이었다. ‘내가 투자해서 돈을 불리면 가족들이 행복해질 거야.’도박 중독은 도박을 ‘행복’과 연결시키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한다. 돈을 따야만 행복해질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할 거라는 강한 확신이 그들을 점점 강한 중독의 악순환으로 내몬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인지할 수 있듯, 이 전제는 시작부터 완전히 잘못됐다. 도박으로 돈을 따서 행복해지는 결말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도박은 항상 지는 게임이니까. 어쩌다 한 번 이길 수는 있어도, 수백 수천 번 슬롯머신을 당겨서(혹은 카드
2024.03.28 0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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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나들이에 제격인 공연라인업
토니상 6관왕의 첫 아시아 진출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토니상 6관왕 등 해외 공연 상을 휩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불안장애를 지닌 주인공 소년 '에반 핸슨'을 통해 가정과 학교, 회사 등 사회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초연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에반 핸슨 역은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연기하고, 에반 핸슨의 엄마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 신영숙이 맡는다. 분노와 불만이 가득한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 역은 윤승우, 임지섭이 캐스팅됐다. 창작진들 라인업도 뜨겁다. 뮤지컬 <레드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번째 대역배우>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실력을 입증한 박소영 연출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킹키부츠> 등에서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을 구축한 양주인 음악감독이 함께한다.기간 2024년 3월 28일 ~ 6월 23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모두가 기다려 온 그 작품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과 더불어 섬세하고 묵직한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작품인 만큼 이번 프로덕션에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매력적이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에는 뮤지컬 <맘마미아>, <마틸다>, <시카고>
2024.03.26 07: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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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달, 말' 구별 안 되면 난청 의심하세요
건강/직장인 김 모(45) 씨는 평소에 ‘발’, ‘말’같이 비슷한 발음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회의 시간에 집중해 들어도 팀원의 말을 놓치기 일쑤였다. 직장인 건강검진에 포함된 청력 검사를 했더니 난청이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냥 놔둬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안 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얼마 전 이비인후과 정밀 검사에서 ‘중도(中度)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고 보청기를 처방 받았다.난청은 중도 이상이 되면 거의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가벼운(輕度) 난청일 때 발견해 원인을 찾고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작게 말하는 소리를 못 듣는 정도의 경도 난청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 난청이 시작되면 고주파 영역의 소리(고음)부터 잘 듣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경도 난청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청력 왜 떨어지나소음에 자주 노출되면 달팽이관(소리의 진동을 감지해 청신경으로 전달하는 기관)의 청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청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90데시벨(㏈) 정도의 소음(트럭소리)에 하루 8시간 이상, 100㏈ 소음(기계톱 소리)에 하루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난다. 나이가 들면 청각 세포 손상과 함께 청신경도 노화해 청력이 떨어진다. 청각세포는 달팽이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것부터 손상되는데, 이 부분의 청각세포는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인지한다. 그래서 고음부터 안 들린다.귓속 기관에 문제가 생겨도 난청이 올 수 있다. 고막에 구멍이 생겼거나,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하는 이소골이 딱딱해졌을 때다. 이때는
2024.03.25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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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술
전통주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젊은 양조인이 빚은 우리 술. 나루 약주 서울 유일의 지역 특산주를 생산하는 한강주조는 트렌디한 우리 술 시장을 열어가는 대표적 양조장 중 한 곳이다. 3년 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 광고에서 ‘성수동 막걸리 바보 성용씨’로 얼굴을 알린 고성용 대표가 운영한다. 고 대표가 서른여섯 살이던 지난 2018년, 서울의 지역 쌀인 경복궁 쌀로 빚은 ‘나루 생막걸리’가 MZ세대 사이에 크게 히트하며 유명해졌다. ‘나루 약주’는 지난해부터 한강주조가 선보이는 순곡약주다. 감미료 없이 100% 햅쌀로만 만든다. 고 대표는 나루 약주가 ‘독특하면서 무난한 술’이기를 바랐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술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전통 약주 특유의 끈적한 맛이 아닌, 가볍고 경쾌한 풍미가 가득하다. 일민미술관과의 협업도 눈에 띄는 부분. 손동현과 김민희, 노상호 등 유명 작가의 그림을 레이블에 적용한 ‘아티스트 에디션’을 시즌별로 선보인다. 고 대표에 따르면, 냉장 보관 후 상온에서 30분 정도 뚜껑을 열어 ‘에어링’하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그냥 마실 때가 가장 맛있지만, 진저에일과 4:1 비율로 섞어 청량한 칵테일로 즐기기에도 좋다.화심 소주 군고구마한국과 일본·호주·영국 등지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위스키의 매력에 푹 빠져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의 아드벡 증류소에서 주조를 익힌 오수민 대표가 만드는 ‘화심 소주’. 아일라 위스키 고유의 스모키한 풍미를 한국적 스타일로 변주하기 위해 생쌀과 햇고구마를 오븐에 굽고 그대로 분쇄하
2024.03.21 1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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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車大戰(신차 대전)
대한민국 도로를 뜨겁게 누빌 신차들. 치열한 경쟁 속 최후에 웃게 될 승자는. BMW 5 Series신형 5시리즈의 ‘약진’이 매섭다. 국내 출시 석 달 만에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BMW가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련된 디자인과 BMW 특유의 운동신경, 뛰어난 효율의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이전 7시리즈에 버금갈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한 반응이 좋다. 실제 이전 세대보다 각각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 35mm 늘어났고, 실내 공간을 가늠케 하는 앞뒤 축간거리(휠베이스)도 20mm 길어졌다. 실내 공간도 대폭 변화했는데, 7시리즈 못지않게 고급스럽게 꾸몄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장착하고, 최신 트렌드에 따라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특히 신형 7시리즈에서 선보인 크리스털 디자인의 ‘BMW 인터랙션 바’는 마치 BMW 최상급 세단에 탑승한 듯 럭셔리한 감성을 전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전기자동차로 구성했는데, 모든 내연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처럼 조용히 출발할 뿐 아니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속도를 높인다.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BMW 530e’와 ‘530e M 스포츠’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 이로써 연내 고성능 모델까지 총 13개 트림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TOYOTA Prius 하이브리드 하면 토요타가 떠오른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1세대 프리우스가 1997년에 출시됐으니 거의 30년간 꾸준히 진화해온 결과다. 이번엔 5세대다. 토요타에서는
2024.03.20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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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5대 궁궐 맘껏 즐기는 '궁패스'...18일부터 판매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궁패스’를 판매한다.18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의 판매를 오는 18일 시작한다. ‘궁패스’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티켓링크’와 ‘클룩’ 등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다.‘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열리는 제10회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궁패스’는 봄 축전 기간 동안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으로, 판매가격은 1만원이다. 사전 구매한 궁패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궁궐별 안내부스에서 현장수령한 후 이용 가능하다.올해 궁패스에는 다양한 혜택을 포함했다. 카드 형태의 궁패스에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여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이 종료되어도 교통카드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하여 3천원이 자동 충전되어 제공된다. 이 외에도, ▲ 궁궐 및 인천국제공항 내 ‘문화상품관 사랑’의 문화상품 및 제조음료 10% 할인, ▲ 한국의집 한정식 메뉴 10% 할인,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더 트라
2024.03.18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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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문스와치 문샤인 골드 수트 케이스 에디션... 소더비 경매 수익금 8억 원 기부
오메가(OMEGA)가 전 세계 실명 예방을 위해 약 8억 원의 경매 수익금 전부를 모두 국제 비영리 단체 오르비스에 기부했다. 오메가는 지난 2월 12일부터 24일까지 소더비(Sotheby’s) 온라인 경매를 통해 11개의 문스와치 문샤인 골드(MoonSwatch Moonshine Gold)로 구성한 11점의 수트 케이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이번 경매의 총 수익금은 53만4670 스위스프랑(한화 약 8억 830만 원)으로, 모든 수익금은 오메가의 오랜 파트너이자 전 세계 실명 예방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 ‘오르비스 인터내셔널(Orbis International)’을 위한 필수 기금으로 활용된다.오메가가 2011년부터 공식 후원해 온 오르비스는 전 세계를 방문하며 자사의 프로그램과 기내에서 안과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한 플라잉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을 통해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해왔다. 더불어 안과 치료가 필요한 지역에 안과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오직 11점 한정으로 선보인 수트 케이션 에디션에는 각각 11개의 특별한 미션 투 문샤인 골드(Mission to Moonshine Gold)가 담겨 있는데,11개의 문스와치 시계가 한 세트로 제작된 것도, 하나의 수트 케이스에 담겨 판매된 것도 처음이다. 문스와치 '미션 투 문샤인 골드'는 2022년 3월 오메가와 스와치의 협업을 통해 첫 등장하자 마자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홀려버린 오리지널 바이오 세라믹 문스와치 시계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오메가만의 독자적 18K 골드 합금 소재인 문샤인™ 골드(Moonshine™ Gold)로 코팅한 초침을 적용해 매트한 블랙 다이얼 위에서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발한다. 오메가의 사장 겸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이
2024.02.29 01: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