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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기 함께 한 인생과 사업의 동반자

    난 5월 5일 오전 9시 30분. 오마하 컨벤션센터의 조명이 꺼지고 무대 위에 2명의 노인이 올랐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지고 조명은 이후 6시간 동안 오로지 2명의 노인에게 맞춰졌다. 두 노인은 코카콜라와 물을 마시면서 점심시간 45분을 제외한 6시간 동안 2만7000여 명의 주주를 대상으로 '투맨 쇼'를 진행했다. 주인공은 벅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76) 회장과 찰리 멍거(83) 부회장. 바로 오늘의 벅셔해서웨이를 만든 주인공들이다. 주주...

    2007.06.15 10:39:14

  • “우리가 한국서 큰 일 벌여도 놀라지들 마시라”

    기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해외 투자 확대, 달러 약세,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 신중한 투자 자세 등 워런 버핏이 내건 화두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어찌된 게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총 당일 6시간 동안 이어지는 질의응답과 다음 날 2시간 30분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버핏과 찰리 멍거 부회장이 쏟아내는 혜안과 기지에 쑥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결론은 같지만 거론하는 예와 논리 전개...

    2007.06.15 10:36:01

  • 오마하의 현인, 올해의 메시지는 'Invest like a champion'

    마하의 축제'는 올해도 계속됐다. 거기엔 흥이 있었다. 어울림이 있었고 사람에 대한 신뢰가 그득했다. 모두가 들떴으며 약간은 흥분했다. '버핏의 신도'인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에 대한 자부심도 넘쳐났다. '자본주의의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 인구 41만 명의 중부 소도시인 네브래스카의 오마하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2만7000여 명의 주주들로 북적였다. 한 주에 1억 원(11만 달러, A주식 기준)이 넘는 벅셔해서웨이...

    2007.06.15 10:34:35

  • Message from Omaha

    해마다 5월이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집중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주총에서 버핏이 던지는 메시지는 곧 자본시장의 화두가 된다. 그가 주창하는 가치투자론은 국내에서도 많은 추종자들을 찾을 수 있다. MONEY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지 취재를 통해 버핏의 메시지를 들어봤다. 그리고 그와 그의 추종자들의 가치투자 철학을 재조명 해봤다. 글 하영춘 뉴...

    2007.06.15 10:28:40

  • Yongsan, New Heart of Seoul

    고려 말 학자 이숭인이 쓴 기문에는 '예로부터 용산은 강산이 좋고 토지가 비옥해 귀인들이 별장을 많이 장만했다'는 구절이 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용산은 요즘 부동산 시장의 화두다. 잇단 개발 계획으로 집값, 땅값이 급등할 기세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용산을 주저없이 서울 최고의 유망지로 꼽고 있다. MONEY 기자들과 전문가들이 용산의 개발 계획과 투자 매력을 집중 분석해 봤다. 글 송창섭·김태철 기자·김유미 한국경제신문 기자·엄진영...

    2007.05.22 10:45:27

  • 박정규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 대표의 투자훈수

    "낮은 생활비와 윤택한 주거 환경, 안전한 사회 풍토, 선진 교육 시스템 등이 뉴질랜드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이유입니다. 올 초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6년 해외 투자 현황을 보면 뉴질랜드는 전체 투자 국가 중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는 걸 보면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정규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가 뉴질랜드 부동산 투자에 자...

    2007.05.21 09:37:02

  • 신흥 부촌 생추어리 힐 개발 붐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사용됐던 캔터베리 평야가 한눈에 보이는 생추어리 힐은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영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도시다. 이곳에서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곳은 캐시미어 힐과 스카보로다. 우리나라로 치면 성북동 평창동에 해당된다. 이에 비해 생추어리 힐은 대치동 청담동에 해당하는 곳으로 캔터베리 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워슬리 길을 이용해 시내로 진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생추어리 힐 부근에는 세인트 마...

    2007.05.21 09:35:14

  • 왜 뉴질랜드 부동산인가

    뉴질랜드는 해외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투자처다. 재정경제부가 조사한 지난 3월 중 우리 국민의 해외 부동산 취득 현황에 따르면 미국 87건, 캐나다 33건, 말레이시아 22건 순이었으며 뉴질랜드는 11건으로 4위에 랭크됐다. 교민 수가 많은 호주보다 더 많다. 국내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삶의 질이다. 머서인력자원 컨설팅(Mercer Human Res...

    2007.05.21 09:33:41

  • 뉴질랜드 부동산 메리트 분석

    뉴질랜드가 해외 유망 부동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성과 수익률은 해외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하면 안전성과 수익률을 모두 도모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아쉽게도 안전성과 수익률이 모두 높은 곳을 찾기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위험도(Risk)와 수익률(Return)이 상황에 따라선 반비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값은 저평가돼 있지만 정치 경제 등의 ...

    2007.05.21 09:32:32

  • 두 마리 용이 다투는 雙龍爭珠형 명당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용산은 도성 밖 서남쪽의 10리에 있는데, 군자감(軍資監)과 훈국(訓局)의 별영(別營)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그리고 1861년 김정호가 그린 대동전도(大東全圖)에 의하면, 용산은 만리현(萬里峴-만리동 고개)에서 마포로 뻗은 용맥의 남쪽 기슭에 위치하며, 현대의 지명으로 살펴보면 원효로를 가리킨다. '용산구의 홈페이지'에는 '용산은 산세가 용을 닮았다 해서 붙였다는 설과 백제 때에 한강에서 두 마리 용이 나타나서 유래...

    2007.05.17 10:15:16

  • 용산의 마지막 노른자위…기대감 '술렁'

    청파동과 서계동의 투자 열기가 최근 심상치 않다. 청파동과 서계동은 용산구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이다. 따라서 지분 쪼개기 등 일반 재개발 구역에서 발생되는 투자 저해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다. 현재 청파동에서는 청파동 1가 121 일대 2만7000여 ㎡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3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지역주민 간 마찰이 계속돼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지역 내 소규모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과...

    2007.05.17 10:13:28

  • 남산과 연계된 고급 주거단지화 기대

    서울역과 회현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용산구 후암동 일대. 경사진 골목마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용산에서 단독주택 재건축을 추진하는 3개 구역 중 하나다. 투자자들의 첫 관심을 끈 곳은 2005년 10월 서울시의 재건축 기본계획에 포함된 후암동 142-4 일대 9만3000㎡다.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이미 주민 동의를 얻어 조합 설립을 위한 서류를 구청에 제출한 상태다. 작년까지 따로 행동하던 추진위 3개가 하나로 통...

    2007.05.17 10:12:45

  • 국제업무단지 등 개발 수혜 '톡톡'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 부촌 지역인 동부이촌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부이촌동 일대 집값이 최근 들어 잇단 대규모 개발 계획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용산 국제업무단지 조성 등 풍부한 호재들로 인해 서울의 대표적인 슬럼가에서 새로운 주거지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서부이촌동은 한강로를 기준으로 서쪽인 이촌2동을 일컫는 것으로 한강대교를 건너 우측은 동...

    2007.05.17 10:12:08

  • 배산임수 명당…개발수혜 '빵빵'

    용산이 심상치 않다. 용산 철도 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단지화하는 초대형 호재가 터지면서부터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주변 주택 시장도 꿈틀댈 조짐이다. 특히 국제업무단지 조성으로 이 지역 배후 주거지로 불리는 한남뉴타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빙고동 보광동 한남동 일대에 걸쳐 있는 한남뉴타운은 용산 부도심 개발과 민족공원 조성, 서울시 청사 이전 등의 호재를 고스란히 가져갈 최대 수...

    2007.05.17 10:11:21

  • 연내 유망단지 1564가구 '집들이'

    용산의 지명은 산의 모양이 용의 형태와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하고 백제 때 한강에 두 마리 용이 나타나서 유래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그동안 용산은 서울의 중심부이기는 했으나 약 100년의 외국군 주둔과 구의 중심을 차지한 한국철도공사 부지 등 갖가지 요인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01년 7월 서울시가 용산 부도심을 국제적인 업무타운 및 주거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도시환경정비사업, 주택...

    2007.05.17 10: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