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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약세, 강북 강세 하반기 더 심화

    반기 주택 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한겨울의 시베리아 벌판과 비슷한 느낌이다. 우선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있다. 지금으로 봐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치솟는 물가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제기되고 있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임에 틀림이 없다. 부동산 관련 모든 지표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가리키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반기 ...

    2008.07.17 14:50:42

  • 해외보다 국내 펀드 유망…IT 펀드 주목

    드에서 자금을 빼내 시장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6월 중순 현재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실질 유입액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450억 원, 2500억 원이 이탈했다. 높아진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주식채권 혼합형과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단기 유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투자 원칙과 방향을 확실히 결정한 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권하고 ...

    2008.07.17 14:49:46

  • 코스피 2100 돌파 기대

    스피지수는 미국의 신용 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기면서 3월 중순 이후 반등했다. 7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오며 1900선까지 넘보자 2분기 2000선 회복 기대감마저 확산됐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글로벌 악재가 복병처럼 등장했다.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우려감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해 온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지만 'S 공포'...

    2008.07.16 16:49:59

  • 인플레 압력 이겨내는 기업에 투자하라

    하반기 재테크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둘 요소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의 도래다. '실질금리 마이너스'란 은행예금에 저축했을 때 물가가 오른 부분을 빼고 나면 손에 남는 것이 거의 없음을 뜻한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4.9%로 높아짐에 따라 연 5%대에 머물러 있는 은행예금을 조만간 추월할 기세다. 실제로 지난 2004년에는 실질금리가 '0'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계 금융자산 운용에 큰 변화가 왔었다. 2004년...

    2008.07.16 16:49:52

  • Chances in Crisis

    한국 경제가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지경에 빠졌다. 대외적으로는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민간 소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 마인드도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시경제가 이 지경이니 재테크 환경도 안개 속일 수밖에 없다. 주가는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이고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만 일고 있다. ...

    2008.07.16 16:48:15

  • A부터 Z까지, 엄격한 스위스 시계 공정의 모든 것

    늘은 따뜻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어 주세요.” 예거 르꿀뜨르 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 기자들에게 떨어진 지령이다. 공장이 깊은 산중에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라는 것. '깊은 산골 옹달샘'은 아니지만 실제로 예거 르꿀뜨르의 공장은 제네바 시내에서 차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약 1시간 정도를 들어가야 나오는 곳에 있었다.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달력 사진 속 스위스' 그 자체. 멀리 눈 덮인 몽블랑이 보이고 드넓은 ...

    2008.07.02 12:27:44

  •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 번째 대들보, 모던함의 극치

    월의 제네바 날씨는 조금 성나 있었다. 고급시계박람회(SIHH) 기간에 맞춰 바쉐론 콘스탄틴의 제네바 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에도 어김없이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지만 얄궂은 날씨도 취재에 앞선 기자의 흥분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세계 '최고(最古)' 시계 브랜드의 공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바쉐론 콘스탄틴의 제네바 공장은 SIHH 전시장인 제네바의 팔엑스포와 가까운 플랑 레 조위테 지역에 있다. 브랜드 250주년...

    2008.07.02 12:26:35

  • 세계 최고 부자의 단골 메뉴는 6달러짜리 햄버거

    죄죄한 셔츠에 항상 비뚤어져 있는 넥타이. 정장을 해도 어딘가 어색하고 영락없이 은퇴한 노인이라고 불러야 딱 어울릴 듯한 모습. 코카콜라를 입에 달고 다니며 정장보다는 콤비를 즐겨 입는 노인네. 올해 77세인 세계 최고 부자 워런 버핏의 모습이다. 620억 달러를 가진 세계 최고 부자라기보다는 그저 마음씨 좋은 이웃 할아버지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버핏이 살고 있는 집은 오마하 시내에 있는 한적한 주택가. 사거리가 교차하는 한 귀퉁이에 자리 잡...

    2008.07.02 12:22:08

  • 젖먹이부터 90대 노인까지 40여국서 몰려든 버핏교 신도들

    셔해서웨이가 주주총회를 시작한 건 27년 전이다. 고작 12명이 주총에 참석했다. 그것도 일반 주주는 없었다. 버핏과 버핏의 '강요'로 주주가 된 친척들, 그리고 직원 몇 명이 전부였다. 그 뒤 지난 2005년 주총 참석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올해는 다시 3만 명을 돌파해 3만1000명의 주주가 세계 40여 개국에서 몰려들었다. 도대체 어떤 마력이 이들을 주총장에 불러들이고 있으며 도대체 이들은 누구일까. 주총장에 몰려든 주주들은 자칭 '버핏...

    2008.07.02 12:21:37

  • 투자 레슨에서 자녀 교육 상담까지…버핏과 멍거의 투맨 쇼

    셔해서웨이 주총은 5월 2일 보세임이란 고급 보석 가게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전야제라고 해봐야 별것 없다. 칵테일 파티다. 그것도 긴 줄을 서서 1시간 남짓 기다려야 겨우 음식 몇 점과 칵테일 한 잔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도 한 주에 1억3000만 원이 넘는 주식을 가진 주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줄을 선다. 전야제 장소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임시 천막에도 주주들로 인산인해다. 그들은 무엇이 즐거운지 웃고 떠들어 댄다. 별다른 ...

    2008.07.02 12:20:43

  • “한국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월가에서 최악의 신용 위기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사태를 계기로 월가에 팽배했던 금융 위기는 고비를 넘겼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 빠르게 베어스턴스 사태를 처리함으로써 위기가 다른 금융 회사로 급속히 파급되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입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습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야 '침체'로 규정하지만 인구가 매년 1%씩 늘어나는 국가에서 1분기 성장률이 0.6%...

    2008.07.02 12:19:23

  • 남해안은 미래 산업거점지로 최적

    토의 동·서·남해안을 연결하는 U자형 연안벨트는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한국의 미래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현실을 놓고 보면 우리의 이상과는 큰 거리감이 느껴진다. 부산과 인천 등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토 연안축은 지난 40년간 해상국립공원, 수자원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 개발보다 보전에 정책 기조를 두고 관리해 왔으며 이러한 정책의 틀을 바꾸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행히 ...

    2008.07.02 11:08:30

  • 조선·관광업 호황으로 지역 경제 활기

    해안 시대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남해안 시대 발전 구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조선과 관광 산업이 도약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경남도의 발전 구상은 9개 시군을 중심으로 3대 국가 거점과 6대 남부 거점을 발판으로 내륙지역과 균형 발전을 이뤄내는 것. 국가 거점은 창원(메카트로닉스 산업) 거제(조선) 사천(항공 산업), 남부 거점은 마산(해양 개발과 연구개발) 진해(해양물류) 통영(문화예술·해양레저) 남해(해양 휴양·레저) 하동(전원 휴양) 고성...

    2008.07.02 11:07:17

  • 서남해안 무인도 투자 전망 밝아

    포와 영암 해남 무안 신안 등 전남 서남권의 특징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전남도가 생긴 이후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로 일컬어지는 J프로젝트를 비롯해 참여정부 말기에 구상된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을 연륙교로 묶어 각자 특색에 맞게 개발한다는 다이아몬드제도 개발 등이 그것이다. J프로젝트 지역 내 영암·해남 기업도시(관광레저형)와 인접 무안기업도시(산업교역형) 등 기업도시만도 2개나 지...

    2008.07.02 11:06:33

  • 엑스포 개최 확정 후 외지인 토지 싹쓸이

    즘 여수 땅값은 겁날 지경이에요. 자고 나면 땅값이 뛰거든요. 그러다 보니 땅 보러 오는 외지인들이 부쩍 늘었어요. 싫은 건 아니지만 외지인들 등쌀에 거품만 잔뜩 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올라도 문제는 없을까요.” 여수시 신기동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 안에서 운전사 정규원 씨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다소 불안감을 내비쳤다. “여수가 한자로 고울 려(麗) 물 수(水)인데, 말 그대로 '물(바다)'이 보이는 경치 좋은...

    2008.07.02 11: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