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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불안 진정되고 나면 '유동성 장세' 필연적

    즘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추진하는 정책과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 1년 이상 끌어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이제는 막바지에 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조짐들이 부분적으로 감지된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지원 방식이 바뀌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리 인하와 같은 간접 지원에서 올 3월에는 국채임대대출(TSLF)과 프라이머리딜러대출(PDCF...

    2008.10.17 12:12:29

  • 累卵之勢의 미 금융사들, 부실자산 털어내기에 총력

    로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금융사들은 사상 초유의 연쇄 도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이미 베어스턴스가 망한 데 이어 또 다른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인수됐으며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는 정부의 긴급 구제금융으로 수명을 이어가는 처지가 됐다.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며 “누구든 망할 수 있다”는 공포가 독버섯처럼 금융시...

    2008.10.17 12:11:36

  • How to Survive Subprime Turmoil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이후 최대 금융 위기라고 한다. 베어스턴스를 시작으로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 불과 얼마 전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을 호령하던 투자은행(IB) 거인들이 줄줄이 공중 분해되거나 팔려가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는 “자유방임적 금융자본주의의 위선이 빚은 결과”라며 미국식 금융 시스템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렇다면 이 미국발(發) 금융 위기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말이 날까. 혹자는 이...

    2008.10.17 12:09:46

  • 명품 브랜드의 소리 없는 전쟁터,

    투자비용 289억 원. 총면적 96만3800㎡. 강남 청담 압구정 패션특구의 규모다. 강남구청과 정부의 주도로 세계적인 명품 패션 거리가 탄생한다. 80여 개의 패션 스토어와 50여 개의 갤러리가 밀집돼 있는 청담역 네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강남 지역에서도 특히 시선이 집중되는 트렌드의 메카다. 일명 '럭셔리 스트리트'라 불리는 이곳의 행정구역명은 '압구정로'다. 과거 오렌지족으로 대변되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패션 ...

    2008.09.03 15:17:04

  • Brand new Street, Born to be Luxury & Trendy!

    9월 25일 오픈 예정. 1, 2층 복층 부티크이며 아직 공사 중이라 정확한 콘셉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Coming soon! 지난 3월 24일 오픈.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의류, 액세서리, 서적, 음반, 카페를 아우르는 복합 편집 매장이다. 연면적 1400㎡, 3개 층으로 꾸며졌으며 패션 숍 외에 서점, 카페가 조성돼 남녀 의류와 패션 소품, 책, 홈 컬렉션, 아트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 명소를 제일모직이 독점 계약해 ...

    2008.09.03 15:16:02

  • 기회의 땅 중국…차이나 드림의 주인공들

    월 8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냐오차오(올림픽 주경기장). 마지막 성화 주자로 등장한 중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리닝(45)이 하늘 위로 솟구쳐 올랐다. 이미 성공한 기업가인 리닝의 부(富)도 하늘 높이 올라갔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그의 이름을 딴 회사 리닝의 주가가 개막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에만 리닝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2억 홍콩달러(266억 원) 늘어난 것.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47억2000만 홍콩달러(6282억 원)...

    2008.09.03 14:23:19

  • 백만장자 수 세계 5위…꺼지지 않는 명품 소비

    이징의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 인근에 있는 '지우창'. 화랑들이 밀집한 곳으로 '798'과 함께 베이징의 예술구로 통한다. 지우창 입구에서 300m 이상을 들어가면 한국의 표화랑과 함께 표화랑이 운영하는 카페가 나온다. 그 옆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빨간색의 비너스상이 서 있다. 높이만 3.5m다. 표화랑의 김유림 디렉터는 “얼마 전 중국 부자 한 명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마음에 든다며 1억 원에 비너스상을 구매했다”며 “설치를 위해 집에 가...

    2008.09.03 14:16:50

  • 톈진·동북 3성 등 유망지로 부상

    금까지 중국 부동산 투자자를 100m 스프린터에 비유했다면 앞으로는 마라토너의 체력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중국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순간적인 근력 강화 운동보다는 반복되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지치지 않는 스태미나가 필요하다.” 다국적 부동산 개발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내 중국 전문가인 리처드 미들턴은 현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올림픽이 끝난 지금 중국은 기로에 서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2008.09.03 14:15:59

  • 유통주식 물량 규제 없으면 단기 반등 난망

    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면서 혼란스럽다. '날아오르는 용'처럼 중국의 발전을 운명이라고 보는 견해와 한국과 호주처럼 올림픽 이후 경기 위축을 겪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시각까지 경제학자 간에도 확신이 서지 않는 분위기다. 공교롭게도 올림픽이 끝나는 하반기는 중국이 산업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인데다 세계 경기가 하락 국면으로 바뀌는 과정에 놓여 있어 '밸리 효과(Valley Effect)', 즉 '올...

    2008.09.03 14:15:31

  • 핫머니와 수출 경쟁력, 덫에 걸린 위안화

    근 나타난 중국 경제의 큰 흐름 중 하나는 위안화 환율 변화의 방향성이 달라진 것이다. 절상(위안화 가치 상승) 일변도에서 절하(위안화 가치 하락)로 변화한 것.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성장을 유지하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환율 정책을 동원하면서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돼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경제 정책도 성장 쪽에 무게를 두게 됐...

    2008.09.03 14:14:27

  • 기로에 선 중국 경제…올림픽 밸리 뛰어넘을지 주목

    화의 부활.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콘셉트다. 중국이 전 세계에 하고 싶은 말은 이 다섯 글자다. 과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던 강성 대국 중국이 돌아왔다는 것. 장중한 올림픽 개막식 퍼포먼스는 중국의 역량을 세계에 과시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과거 화려한 문명을 현대의 첨단 기술로 재현하되 가장 중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 어린아이의 노래에 립싱크가 들어가고, 폭죽이 터지는 장면에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되는 무...

    2008.09.03 14:13:50

  • China after the Olympic

    지구촌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축제의 열기와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이제 세계의 이목은 중국 경제의 행로에 쏠리고 있다. 올림픽 개최국들이 겪었던 '밸리 효과(valley effect)'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나타날 것인가. 중국 증시의 급락세는 언제쯤 멈출 것인가. 물가도 잡고 성장도 유지한다는 중국 정부의 '이바오이쿵(一保一控)' 정책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올림픽 후 중국 경제에 대한 이런 저런 궁금증을 현지 특파원과 전문가들...

    2008.09.03 14:11:40

  • 붉게 물든 일본, 가슴 뛰는 세일 중

    본의 쇼핑가는 7, 8월이 되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다. 여름 세일을 알리는 붉은 글자들이 여기저기 걸리기 때문. 그 글자들은 빅 세일(Big Sale)로 시작해, 라스트 서머 세일(Last Summer Sale),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해간다. 여름 내내 세일을 통해 대대적인 재고 정리에 나선다고 보면 맞다. 여름 바겐세일 대전쟁을 치르는 일본으로의 쇼핑 바캉스. 일본의 세일은 밀물처럼 왔다가 ...

    2008.07.31 13:26:55

  • 1년 이상 개인 사업자 최대 70~80%까지 대출

    인에게서 자금을 빌려 자신의 자산의 늘리는 것을 가리켜 지렛대 효과(Leverage effect)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타인은 친구도 될 수 있고 금융 회사도 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던 데는 지렛대 효과를 인식한 투자자들의 공이 컸다. 물론 경매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어쩌면 경매는 일반 거래보다 자금 마련 계획을 더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경매는 감정가의 10%를 입찰가로 내고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

    2008.07.31 11:45:24

  • 매각물건명세서, 임대차현황보고서 꼼꼼히 살펴야

    원 경매는 부동산을 시중의 호가(呼價)보다 싸게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싸게 산다는 것은 그만큼 단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법원 경매의 양면성이다. 법원 경매는 낙찰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곳곳에 숨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낮은 금액에 물건이 나오면 더욱 철저하게 권리 분석을 해야 한다. 함정을 피하기 위한 쉬운 방법도 있다. 입찰 보증 금액은 통상 최저 매각 가격의 10%를 제출하...

    2008.07.31 11: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