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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관광거점지역 개발 박차

    '남해안의 진주' 외도는 30년 전만 해도 황량한 무인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30년 전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섬을 사 나무와 꽃을 하나둘씩 심으면서 가꾸기 시작한 이후 외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진주로 변신했다. 섬 전체가 거대한 식물원으로 꾸며진 외도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엔딩 장면과 모 음료업체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하다.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마다 “광고에 나온 곳이 바로 여기군”이라며 외도의 비경에 탄식을 자아낸다. 보잘것없던 무인도 외도는...

    2008.07.02 11:04:24

  • 수입목도 양호…춘향목 고집할 필요없어

    축물은 시대성과 문화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과연 우리 건축물 한옥은 우리네 삶과 비교해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필자는 고건축이란 과거의 역사적 실례가 아닌 그 속에서 현대에도 유효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전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옛날 고리타분한 선조들의 집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된 한옥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옥은 수직이 아니고 수평이다. 수평은 수직보다 낮다. 낮기 때문에 ...

    2008.07.02 10:59:53

  • 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우주 원리 한옥에 담겨

    자가 한옥에 관심을 가진 것은 첫아이가 세 살쯤 되었을 때부터다. 당시 우리 부부는 '마당 있는 집에서 아이가 뛰놀았으면'이라는 막연한 바람을 가졌는데 그것이 한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 시작이었던 것 같다.당시 필자는 사무실이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어 가급적 걸어서 오갈만 한 거리의 집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대문 사거리에 괜찮은 한옥이 나왔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사람이 살지 않아 먼지가 앉은 마당이었지만 넓고 시원했고 집은 바...

    2008.07.02 10:58:56

  • 한옥을 레스토랑으로, 민가다헌(閔家茶軒)

    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민가다헌의 가장 큰 매력은 전혀 레스토랑답지 않은 고풍스러운 외관이다. 사극에나 나올 법한 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의 전통 나무 문을 만날 수 있다. 문 옆에는 이 집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설명이 곁들여진 표지판이 서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1990년대 초기 구한말 명성황후의 친척 후손인 민익두 대감이 살던 저택인 '민익두가(家)'다. 화신 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용의 작품으로 현재 서울시 민속 문화재...

    2008.07.02 10:58:02

  • 북촌 한옥에 둥지 튼 여행사 로그인투어

    옥의 가치가 격상되고 전통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렇듯 한옥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사무실로 개조해 쓰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설립된 로그인투어는 가회동의 운치 있는 한옥을 개조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픈 당시 100% 자유여행만 취급한다는 특징 외에도 '독특한 사무실 마케팅'을 벌여 화제가 됐었다. 364㎡(옛 110여 평)의 한옥 사무실에서 마련한 오픈 행사는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독...

    2008.07.02 10:56:33

  • “우리 전통 되새기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로 활용”

    원도 횡성군 주천면 주천리를 지나는 관광객들은 시골 오지에서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고택과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다. “어떻게 이런 시골마을에 저런 고택이 남아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세상의 진리를 밝게 비춰 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조견당(照見堂)은 180년 역사가 배어있는 고택이다. 강원도 지방문화재 71호인 조견당은 한때 한양의 사대부가에서도 꿈꿀 수 없었던 120칸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한옥이었으나 6·25전쟁을 거치면...

    2008.07.02 10:40:19

  • 콘크리트 아파트는 가라 이젠 전통한옥 시대다

    국 오리건 주에 있는 오리건 가든에 가보면 '고든 하우스'라는 집이 있다. 미국이 낳은 자연주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이 집은 서양 건축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집은 바닥에 열선을 깔아 난방하는 이른바 '개량 온돌'을 서양에서 처음 적용한 주택이다. 재미있는 것은 라이트가 개량 온돌의 힌트를 얻은 점이다. 1914년 제국호텔을 설계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그는 일본 왕족 오쿠라 기하치로 집에 초대받았다. 그...

    2008.07.02 10:36:12

  • Rediscovery of Korean traditional house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주택 시장에 웰빙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전원주택, 고급 빌라는 모두 친환경을 무기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웰빙 상품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 전통 주택 한옥을 현대적으로 설계해 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부 부유층은 아예 한옥 밀집 지역인 북촌의 한옥을 리모델링해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한다. 친환경 주택 한옥의 미래 가치를 조망해 봤다. 글 송창섭 김형호 김지연 기자, 김장권 북촌HRC 대표, 조정구 구가...

    2008.07.02 10:32:35

  • Jaeger-LeCoultre 175주년 기념 'Essential of Fine Watchmaking'

    년 탄생한 예거 르꿀뜨르가 올해 175주년을 맞았다. 유서 깊은 워치 메이킹 브랜드답게 올해도 7개의 새로운 무브먼트를 내놨다. 또한 이번 SIHH에서는 여러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상품뿐만 아니라 1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리베르소 자이로 투르비옹 2'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차원 투르비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예거 르꿀뜨르의 2번째 작품.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 시계는 투르비옹과 함께 24시간 인...

    2008.04.25 17:12:51

  • Audemars Piguet 한발 앞선 진보

    셔리 스포츠 시계의 강자 오데마피게는 올해를 '밀레너리(Millenary)의 해'로 정했다. 이와 함께 고전적인 미가 풍기는 '밀레너리 피아노포르테'를 선보였다. 로마의 콜로세움을 네오 클래식으로 승화한 이 컬렉션은 달걀 모양의 풍만하고도 우아한 곡선이 현대적 느낌과 결합된 것이다. 피아노를 모티브로 한 다이얼의 조화에 2.90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11개가 장식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1972년 첫 탄생한 로열 오크를 더 ...

    2008.04.25 17:11:12

  • ROLEX 남다른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의 결정체

    렉스는 2008년을 기술 혁신의 해로 잡았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멋을 풍기는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 II'는 데이데이트의 전통과 명성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다. 무브먼트로는 롤렉스가 자체 개발하고 제작한 새로운 칼리버 3156을 도입했다.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이 장착돼 충격과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새로운 파라플렉스 충격 흡수 장치도 갖춰 크로노미터로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특허 기술인 '보이지 않는' 잠금장치가 내재된 슈퍼...

    2008.04.25 17:09:52

  • LONGINES 스포츠를 사랑한 워치

    난해 창립 175주년을 맞았던 론진은 올해 2008 바젤 페어를 통해 지난해의 기념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18K 로즈골드 버전의 마스터 컬렉션 레트로그레이드가 그 주인공. 로즈 골드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다. 이 시계는 12시 방향에 요일, 다이얼 오른쪽에 캘린더, 24시간 세컨드 타임존이 다이얼 왼쪽에, 그리고 하단에는 보조 초침이 있다. 이 같은 7개의 시곗 바늘은 호수 위에서 마치 발레 공연을 보여주는 듯 우아하다. 또 하...

    2008.04.25 17:05:47

  • Breguet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주다

    와치그룹의 회장이자 브레게의 회장인 니콜라스 하이에크 (Nicolas Hayek)의 경영 아래 브레게는 지난 7년간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그 결과 브레게는 프레스티지 워치 메이킹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브레게의 고객들은 새로운 발명과 예술성에 매료됐고 그 숫자가 나날이 늘어 이제 젊은 고객층도 증가하고 있다. 브레게는 2000년 한 해에만 47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고 2002년부터 매년 새로운 종류의 무브먼트 칼리버...

    2008.04.25 17:03:07

  • 시계의 중심지에서 트렌드를 외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던가.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와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에 가보니 '모든 시계는 스위스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시계 브랜드 관계자와 딜러, 언론 매체가 한데 모이는 스위스 시계 박람회 현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바젤과 제네바 두 도시는 열흘간 오직 시계만을 위해 돌아갔다. 그리고 이 열흘간 전 세계 시계산업의 향방이 결정된다. MONEY 독자를 위해 잰걸음, 촉박한 스케...

    2008.04.25 17:01:16

  • 건축허가 받은 나대지는 토지거래허가 예외 인정

    어붙었던 토지 시장에 봄볕이 드는 것일까. 토지거래허가제 확대와 양도세 강화 등으로 위축됐던 토지 시장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투자 전망이 좋은 곳의 토지를 선점하려는 분위기다. 특히 18대 총선 결과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함에 따라 부동산 관련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부재지주에 대한 양도세 규제 완화 조치는 재...

    2008.04.25 16:3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