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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1600원 주가 바닥은 코스피 800
우선 국내 경기는 언제쯤 회복 기미를 보일까라는 설문에는 응답자 가운데 76.0%가 '2010년'을 꼽았다. '3년 이상 장기 침체를 기록할 것'이라고 대답한 의견도 12.0%였다. 지난 2008년 연초 부동산 중개업자 K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명동의 한 사채업자 O 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집과 강남에 있는 여분의 집까지 모두 팔아달라는 주문이었다. “살고 있는 집까지 처분하는 것은 좀 성급하지 않느냐”는 K 씨의 질문...
2009.01.15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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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급증 큰손들 입질 시작
현금 동원 능력이 큰 큰손들은 지금의 경매시장이 외환위기 때와 판박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경매로 넘어가는 물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정동에 사는 고액 자산가 김모 씨는 요즘 시간만 나면 경매가 열리는 서초동 법원을 찾는다. 김 씨는 부동산 투자로 상당한 재산을 모았지만 2007년 말 가입한 펀드가 반 토막 나면서 다시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린 것. 그가 현재의 재산을 소유하게 된 데에도 경매가 큰 도움이 됐다.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
2009.01.15 16: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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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차익보다는 임대수익용 투자가 대세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는 '저가 취득 후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으로 요약됐다. 그러나 정부 규제가 수년간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시세 차익에 큰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세금으로 떼이는 돈을 감안하면 양도 차익은 더 이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년간 부동산 투자의 발목을 잡아 온 규제가 줄줄이 풀리고 있지만 침체에 빠진 부동산 투자 시장이 살아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불패 신화의 화려한 막이 내려가고 있는 것일까. 관심은 큰손들...
2009.01.15 16: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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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관련 주도주 반등 탄력성 높을 것”
한 대표는 1200을 단기 고점으로 보고 당분간 주가는 900∼12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1200선 돌파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의 매수세의 힘이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년 증시 전망에는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내로라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도 '상저하고(상반기 약세, 하반기 반등)' 정도를 예견할 뿐 구체적 전망에 대해선 자신이 없는 표정들이다. 그럴 법도 하다. 2007년 11월 코스피지수가 욱일승천의 기세로 20...
2009.01.15 1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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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for 2009 of Investment Masters
그렇다.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속에 출발한 2008년이 실망만을 안겨준 채 아쉽게 막을 내렸다.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투자한 펀드, 주식은 반 토막 나고 집은 내놓은 지 수개월째 단 한 명의 매수자도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정작 걱정스러운 것은 2009년이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라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맞이하는 새해에는 자산을 불리기는커녕 지키기에도 급급해야 할지도 모...
2009.01.15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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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들의 선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따로 있다. 미국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에겐 뱅앤올룹슨 오디오를, 팝스타 비욘세에게는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선물해 상대방의 마음을 샀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명사들의 이름만큼이나 유명한 명품 선물 리스트를 공개한다. 명품의 가치까지 선물하는 게 명사들이 주고받는 선물에 담긴 의미. 그래서인지 국가 정상간 선물을 주고받을 때면 각국 고유의 내로라하는 제품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홈엔터테인먼트 ...
2008.12.16 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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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ed Gifts, Unlimited Mind
명성을 인정받은 6명의 아티스트와 6명의 조향사가 일대일로 협업해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2008년 12월 오픈 예정인 벨기에 앤트워프의 국제 에이즈 교육 센터 설립을 후원하는 프로젝트 '식스 센츠: 시리즈 원'으로 기획됐다. 10 꼬르소 꼬모에서 판매. 키피디아 백과사전에 정의된 선물에 관한 내용 중 이런 문구가 있다. '돈과 물건 등을 상호 교환하는 행위는 사회 구성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기여한다.' 즉,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
2008.12.16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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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가격·매수세 지금이 저점
동산시장이 기나긴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정부가 6·11 지방 미분양 대책을 시작으로 최근 11·3 대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쉼 없이 완화책을 내놨지만 부동산시장은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환율 주가 금융 건설 물가 부동산 등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의 정도가 외환위기 당시와 비견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데다 투자 심리마저 전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시장도 경기 침체, 부동산시장 침체의 파고를 넘을 수는 없...
2008.12.16 1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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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 과정서 우량 매물 쏟아질 듯
울 강남에 사는 박응현(41·가명) 씨는 얼마 전 술자리에서 친한 친구로부터 부동산 투자를 권유받았다. 대중과 반대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투자자라는 얘기와 함께. 그러나 박 씨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금융 위기가 이제 실물경기 침체로 번지고 있어 최소 몇 년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투자했다가 부동산 가격이 폭락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
2008.12.16 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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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블루칩 단지 눈여겨봐야
학 용어 중 용해(鎔解)라는 말이 있다. 소금이 물에 녹아 소금물이 되는 과정이 용해다. 그러나 소금을 탄다고 해서 모두 소금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비율을 넘어서면 아무리 넣어도 소금은 녹지 않고 물 아래로 가라앉는데 이 같은 상황을 한계용해라고 한다. 현 부동산 시장은 한계용해에 이른 모습이다. 정부발 규제 완화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발 규제 완화가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
2008.12.16 1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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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탄탄한 회사채 매력 높아
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연 4.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무려 1.25%포인트를 인하한 것이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채권 금리가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은행이 1.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는 동안 한국 채권시장에서는 두 가지 독특한 현상이 나타났다. 첫 번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한 10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08.12.16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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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력 강한 기업이 체리 피킹 '1순위'
상을 뛰어넘는 공포가 닥칠 땐 이성적 사고가 쉽지 않다. 공포가 지닌 점염성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면 반드시 답은 있게 마련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국내 고도성장에 따른 버블을 해소하는 과정이었다면 미국발 금융 위기가 가져 온 이번의 구조조정은 중국의 고성장과 전 세계적인 부동산 등 자산 버블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버블 해소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순히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위기여서 그 심각성이 과거보...
2008.12.16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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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피킹의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다
둠 속이다. 패닉은 조금씩 가라앉아 가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침체라는 긴 터널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기준금리는 내려가고 돈은 풀리고 있다. 그런데도 시장의 반응은 감감하다. 답답할 수도,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풀린 돈이, 한껏 낮아진 금리로 인해 갈 곳 없어진 그 돈이, 마침내 주식시장으로, 부동산으로 돌아와 준다면 좋으련만 아직은 종무소식이다. 기준금리의 연속적인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이 ...
2008.12.16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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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Money by Cherry Picking
글로벌 금융 위기로 대한민국은 지금 '10년' 만에 또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끝 모를 불황으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다. 주가가 반 토막 나고 기업들의 실적 역시 상황은 심각하다. 개인들은 어떤가. 반 이상 빠진 주가와 펀드 수익률, 꽁꽁 얼어붙은 집값에 가뜩이나 심난한 연말연시가 더 우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투자 귀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절망 속에서 희망을...
2008.12.16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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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wish Everything!"
경제가 좋지 않지만 부자들에겐 딴 세상 얘기다. 전 세계 상위 5%의 갑부들을 겨냥한 유·무형의 상품은 날로 진화 중이다. 특히 서비스 산업은 차원이 다르게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돈이 많은 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 아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특히 인기다. '안 되는 일도 되게끔' 만들어 주는 럭셔리 퍼스널 컨시어지는 부자들에게 외친다. “귀찮고 사소한 일은 우리가 할 테니 당신은 더 소중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별...
2008.11.10 10: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