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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는 하락, 환율은 상승 가능성 높아

    즘 환율과 금리를 보면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다. 단 하루 만에 원·달러 환율이 30~50원 이상 출렁이는가 하면 채권 금리도 평소보다 변동 폭이 훨씬 커졌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조차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 좀 더 길게 보면 환율과 금리의 커다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목돈을 굴리려면 이 같은 트렌드를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요즘 외환시장 분위...

    2008.10.17 12:16:05

  • 국내 증시 4분기 U자형 반등 예상

    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내다보는 4분기 국내 증시 전망은 부정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긍정적인 것도 아니다. 세계 4위 투자은행(IB)인 리먼브러더스가 파산 보호 신청을 했고, 세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인수된 데다 세계 1위 보험사 AIG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850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받는 등 동시다발성 미국발(發) 금융 위기 국면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미...

    2008.10.17 12:15:11

  • “지금은 행동할 때가 아니라 생각할 때”

    장인 박모(35) 씨는 요즘 스스로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다. 지난해 10월 2000만 원을 넣어둔 중국 펀드의 손실률이 50%에 육박하면서 좌불안석이다. 박 씨는 펀드 가입 당시를 돌아보면 은행 창구 직원이 괘씸하기만 하다. 당초 박 씨는 적금처럼 붓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은행 창구 직원은 “적립식으로 넣으면 수익률이 높아도 손에 들어오는 현금이 적다”며 굳이 거치식을 강권했다. “그때 원래 생각대로 적립식으로 넣었더라...

    2008.10.17 12:14:09

  • 美주택시장 지켜보며 당분간 관망 필요

    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과 AIG 부도 우려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금융 회사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에 앞 다퉈 나서면서 단기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활발하다. AIG 구제금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잠시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금융 회사들의 추가적인 부도 가능성과 계속된 구제금융에 따른 정부 부담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여건 개선은 당분...

    2008.10.17 12:13:18

  • 금융 불안 진정되고 나면 '유동성 장세' 필연적

    즘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추진하는 정책과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 1년 이상 끌어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이제는 막바지에 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조짐들이 부분적으로 감지된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지원 방식이 바뀌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리 인하와 같은 간접 지원에서 올 3월에는 국채임대대출(TSLF)과 프라이머리딜러대출(PDCF...

    2008.10.17 12:12:29

  • 累卵之勢의 미 금융사들, 부실자산 털어내기에 총력

    로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금융사들은 사상 초유의 연쇄 도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이미 베어스턴스가 망한 데 이어 또 다른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가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인수됐으며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는 정부의 긴급 구제금융으로 수명을 이어가는 처지가 됐다.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며 “누구든 망할 수 있다”는 공포가 독버섯처럼 금융시...

    2008.10.17 12:11:36

  • How to Survive Subprime Turmoil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이후 최대 금융 위기라고 한다. 베어스턴스를 시작으로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 불과 얼마 전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을 호령하던 투자은행(IB) 거인들이 줄줄이 공중 분해되거나 팔려가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는 “자유방임적 금융자본주의의 위선이 빚은 결과”라며 미국식 금융 시스템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렇다면 이 미국발(發) 금융 위기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말이 날까. 혹자는 이...

    2008.10.17 12:09:46

  • 젊은 세대 겨냥한 세미클래식 세단

    물을 벗었다.' 재규어(XF2.7, 디젤)의 변신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존 재규어의 고풍스럽고, 고고한 자태를 찾아볼 수 없다. 보닛 앞에 톡 튀어나와 있던 '뛰어가는 재규어(일명 리퍼)'도 사라졌다. 보닛에 있는 두 개의 선(일명 '라이온스 라인')과 그물형 앞 그릴 정도가 재규어의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대신 현대적 감각으로 무장했다. 외관 스타일은 날렵하고 세련됐다. 뒷자리 지붕 라인도 쿠페처럼 낮게 떨어진다. 전형적인 스포츠 세단의...

    2008.10.17 12:07:18

  • 실용성에 고연비 실현한 정통 왜건

    건(Wagon)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스타일의 차량이다. 그러나 최근 차량을 구입할 때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진다는 것은 왜건의 돌풍을 예고하는 바다. 가족 중심의 자동차 문화가 꽃피운 북미, 유럽에서 왜건의 인기는 세단을 능가한다. 볼보의 올 뉴 XC70은 이처럼 달라진 왜건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차다. 수입 판매를 담당하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차에 대해 왜건보다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넘나드는 멀티유틸리티차량(MU...

    2008.10.17 12:06:46

  • M&A 경쟁 뒤 숨겨진 '가계秘史'

    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는 소리 없는 총성이 계속되고 있다. 가히 격동의 시대라고 할만하다. 원자재 값 상승에 인수·합병(M&A)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의 1등이 내일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자동차 업계다. 그중에서도 포르쉐와 폭스바겐 간 M&A 전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뉴스다. 먹느냐 먹히느냐의 혈전을 벌이고 있는 두 업체 간 갈등의 이면에는 최고경영자(CEO) 간 뿌리...

    2008.10.17 12:06:01

  • “재규어·랜드로버는 럭셔리, 실용성 겸비”

    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핫이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로 대표되는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불황 소식이다. GM과 포드의 추락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포드가 영국 고급차 메이커인 재규어-랜드로버를 인도 자동차그룹 타타모터스에 23억 달러에 매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영국 자동차 산업을 상징하는 재규어-랜드로버를 다른 나라도 아닌 인도 기업이 매입했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2008.10.17 12:05:12

  • '휴식, 레저, 쇼핑…모든 것이 가능한 곳'

    즘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형 리조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숙식을 비롯해 놀거리와 옵션 관광 등이 리조트 안에서 모두 이뤄지며, 비용을 출발 전 한 번에 지불하면 된다는 이유로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돈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일찌감치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시작한 터줏대감 클럽메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몇 해 전부턴 바(Bar)에...

    2008.10.17 12:03:08

  • 500弗로 창업해 100억弗 모은 비즈니스 천재

    이키(NIKE)의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필립 나이트(70)는 나이키와 비슷한 발음의 성을 가졌다. '기사(騎士)'란 뜻의 성은 물론 애칭인 필(phil)도 라틴어로 '사랑한다'란 의미여서 이름이 주는 어감이 친숙하다. 고희의 나이지만 금발에 쌍꺼풀눈이 부드러운 인상을 더한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작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나이키 지분 35%(약 104억 달러)를 보유한 세계 73위 부자에 올랐다. 2004년 최고경영자(CEO...

    2008.10.17 11:59:59

  • 나를 지탱하는 것은 '긍정의 힘'

    만한 크기의 얼굴에 커다란 눈이 한가득이다. 몽마르트 언덕의 아멜리에 같은 동화적인 얼굴에 가느다란 몸, 길게 뻗은 팔과 다리. 서른을 넘긴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외모는 발레리나 강예나의 트레이드마크다. 외적인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ABT에 무용수로 있던 시절, 미국의 한 잡지는 그녀를 '가장 성실한 무용수'라며 칭찬했다. 기라성 같은 무용수들이 북적대는 세계 최고의 발레단인 ABT에서 그녀의 성실함은 별처럼 빛났다. 강예나는 '...

    2008.10.17 11:59:02

  • “와인은 단순한 술 아닌 동서양 문화 가교”

    종익 아영FBC 총괄대표이사는 국내 와인 업계 1세대다. 올림픽을 앞둔 1987년 최초로 주류 수입 면허를 획득, 오늘날 아영FBC를 국내 최대 와인 수입, 유통 회사로 만든 그의 성공 뒤에는 트렌드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큰 역할을 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하면서 와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와인을 공부하다 보니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고 나면 다른 사람들도 와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2008.10.17 11:5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