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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5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제품가격 최대 40%까지 낮춰

    독일계 초저가 슈퍼마켓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이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알디, 리들, 리더스 프라이스 등 초저가 슈퍼마켓들의 지난해 프랑스 시장성장률은 17%로 2001년 9.4%에 비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오랫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상점으로 불리던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이 프랑스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지난 2~3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가 그 이유다. 최근 세코딥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국민 ...

    2006.08.30 11:54:42

  • 가입자 최소 200만 돼야 손익분기 넘어

    위성라디오 시대가 열렸다. 지형에 관계없이 선명한 디지털 음질을 들을 수 있는 위성라디오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위성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두 곳. XM과 시리우스(Sirius)다. 두 회사는 각각 인공위성을 소유하고 있고 자체 방송 프로그램과 기존 방송사와의 제휴로 100여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종류는 음악, 뉴스, 토크쇼, 스포츠 등 다양하다. 위성라디오는 인공위성에서 디지털 신호를 보내 음질이 깨끗하고 미국 ...

    2006.08.30 11:54:42

  • 비염치료제로 내놓자 매출 '쑥쑥'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한 번 멀어진 상품의 인기를 되살리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패키지와 용도로 무장한 신상품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의약품메이커 '에이자이'가 일본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한 '콧구멍 확장 테이프'는 인기가 시들해진 상품이 되살아나 예전보다 훨씬 큰 판로를 만들어낸 사례로 주목받는 경우다. 일본시장에 콧구멍 확장 테이프가 소개된 것은 지난 90년대 후반의 일이었다.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들이 콧등...

    2006.08.30 11:54:42

  • 단일통화 움직임과 원화 디노미네이션

    최근 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채권버블 조짐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역마진을 감수하면서까지 채권을 매집하는 이상 과열현상까지 일고 있어 주목된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채권 보유물량이 적정한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2000년 하반기 이후 세계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늘어나기 시작한 채권 보유물량은 현재 적정수준을 웃돌고...

    2006.08.30 11:54:40

  • 천연향·약·베개 '숙면 책임집니다'

    신체의 피로를 씻어내는 기본적인 처방은 '잠'이다. 아무리 좋은 약과 음식도 피로를 쫓는 효과에서는 잠을 당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피로회복의 속도와 효과가 수면시간에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잠을 얼마나 깊게, 잘 잤느냐는 숙면 여부에 피로회복의 열쇠가 달려 있음은 두말 할 나위 없는 사실이다. 일본사회에서 최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용어 중 하나는 '안면'이다.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리듬과 스트레스 등 각종 이유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2006.08.30 11:54:39

  • 악취만 골라잡는 스프레이 탈취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찾아올 때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상품 중 하나는 탈취제다. 오물의 부패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 악취가 대기 중에 쉽게 퍼지기 때문이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눅눅해진 침구와 집안 구석구석에 깔려 있는 퀴퀴한 냄새는 그야말로 주부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때문에 가정 필수품의 하나로 자리잡은 탈취제는 생활용품메이커들이 한여름 장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략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탈취제...

    2006.08.30 11:54:39

  • 고급·패션화로 안경테 명품 브랜드 '우뚝'

    지난 1984년 말 육동창 (주)서전 회장(당시 54세)은 깊은 고민으로 밤잠을 설쳤다. 중견건설업체 전무로 일하던 그가 갑작스레 안경테사업에 뛰어들겠다고 하자 주변의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 특히 그의 아내는 “남은 인생 편하게 살면 되지, 이 나이에 웬 사업이냐”며 펄쩍 뛰었다. 그러나 85년 1월 육회장은 “열악한 국내 안경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으로 직원 3명과 함께 기어코 출사표를 던졌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현재, 무모...

    2006.08.30 11:54:39

  • 차량용 동영상광고장비 '대박 예감'

    광고매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형건물 위의 전광판, 인터넷, 지하철역과 객차 안, 휴대전화 등 사람들의 시선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나 광고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주)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이 개발한 차량용 동영상 광고 장비인 크레비전 때문이다. 버스 안에서 구동되는 동영상 광고 시스템은 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작동을 멈추고 ...

    2006.08.30 11:54:39

  • 클릭 한번으로 '소송 OK'… 승소율 93%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호프집에서 A씨는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다. 한 취객이 휘두른 주먹에 코뼈가 내려앉은 것. 일방적으로 당한 일임에도 경찰은 A씨에게 쌍방폭행이니 좋게 해결하라고 충고했다. 가해자 역시 병원비의 반만 부담하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분통이 터지도록 억울했지만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아니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A씨에게 나홀로닷컴(대표 이봉기)의 '변호사 도우미' 서비스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변호사 도우미는 재판에 필...

    2006.08.30 11:54:39

  •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찰떡궁합'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휴대전화나 노트 북에 무선으로 보낸다.' 인포핸드(대표 진서용)가 2001년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그리고 블루투스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인포핸드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개발사업부의 핵심인재 4명이 퇴직하고 나와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다. '손안의 정보'를 뜻하는 인포핸드는 휴대용 정보통신기기 중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와 연계되는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 제조, 판매하기 위해 설립됐다. ...

    2006.08.30 11:54:39

  • 음반사들의 소송에도 물밀듯 확산중

    인터넷 음악 공유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미국음반협회(RIAA)가 최근 프린스턴대 학생 4명을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면서 인터넷 음악 공유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의 시작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RIAA는 지난 99년 무료 인터넷 음악 공유 서비스 회사인 냅스터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냅스터는 결국 2001년 문을 닫았다. 냅스터의 폐쇄로 인터넷 음악 공유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RIAA의 기대와 달리 상황은 ...

    2006.08.30 11:54:39

  • CDC 설치… 퇴직자 재취업·창업 지원

    청춘을 다 바친 회사에서 어느날 갑작스레 나가라고 한다면 누군들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한 번 동승했으니 끝까지 함께 가자'는 온정주의적 경영이 먹혀드는 시대도 아니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를 경험하면서 상당수 대기업들은 상시 구조조정의 시스템으로 돌아섰다. 한마디로 언제라도 사람을 내보내는 체제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 사이에도 '팽' 당하기 전에 요령껏 실속을 챙기는 것이 낫다는 의식이 팽배해졌다...

    2006.08.30 11:54:39

  • '인체무해 천연벽 지' 돌풍 몰고 온 오뚝이

    에덴바이오벽지의 남윤석 사장(51)이 항상 들고 다니는 가방 속에는 두 개의 벽지뭉치가 들어 있다. 하나는 자신이 개발한 '천연벽지'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실크벽지'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벽지뭉치를 꺼내 불을 붙이고 두 벽지의 장단점을 보여준다. 물론 천연벽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그을음과 악취가 나는 실크벽지와 달리 천연벽지는 나무처럼 완전연소돼 재만 남습니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게 천연벽지의 특징입니다.” 남사장의 돌출...

    2006.08.30 11:54:39

  • 5년간의 집념… '1위 탈환 노린다'

    CJ홈쇼핑은 빼앗긴 챔피언벨트를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98년 '가짜 보석사건'등의 직격탄을 맞고 LG홈쇼핑에 내준 국내 1위 자리. 당시만 해도 재기가 힘들어 보였다. LG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칠세라 과감한 투자로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갔고, CJ홈쇼핑(당시 39쇼핑)은 브랜드력과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더욱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지난 99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0% 가량 벌어진 채 '왕년의 명성'을 잃어버린 CJ홈쇼핑은 최악...

    2006.08.30 11:54:39

  • 노벨상 배출한 시마즈 제작소 대약진

    특정 기업에 대한 외부의 평가와 시선은 보는 사람의 눈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소비자 입장과 종업원의 잣대가 같을 수 없듯 관찰자 고유의 기준과 관심, 이해관계에 따라 기업과 그 기업의 인상을 재단한다. 하지만 기업을 보는 눈이 엇갈리는 경우는 또 있다. 특별한 관계가 없는 제3자와 평가대상이 된 기업의 내부 사정을 잘아는 동종업계 경쟁업체가 동시에 점수를 매길 때다. 어느 쪽이 더 옳다고 간단히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기업에 대한 평가...

    2006.08.30 11: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