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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영역에서 웃다

    바이오산업이 매년 급팽창하고 있다. 2001년 600억달러에서 올해 910억달러를 돌파하고 2010년에는 1,540억달러에 이르러 2000년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인 1,480억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추정한다. 연평균 성장률이 11%에 달한다. 하지만 이것도 보수적인 수치일 뿐이다. 매년 14%씩 성장해 15년 안에 정보통신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0년에는 바이오산업 규모가 310조원에 달할 것...

    2006.09.04 12:01:17

  • '4백억달러 시장 잡아라'…불꽃경쟁

    바이오산업분야에서 바이오치료는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시장규모는 바이오신약에 미치지 못하지만 폭발성만은 이에 못지않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바이오치료 분야에 뛰어들어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치료는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세포치료(인체에서 분리한 세포를 배양, 이식해 손상된 세포를 치료하는 ...

    2006.09.04 12:01:17

  • 풍문투자 'No' 장기투자 'Yes'

    개발재료가 많은 지역일수록 뜬소문이 나도는 법.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이후 폭락 장세를 보였던 충청권이 올 초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새롭게 가닥을 잡으면서 다시금 정체불명의 '풍문'이 나돌고 있다. '어느 어느 지역에 대기업 공장이 들어온다, 어느 학교가 이전한다' 등 근거가 불명확한 소문이 부동산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소문에 기대거나 무리한 투자는 ...

    2006.09.04 12:01:17

  • '부동산은 계속 뜬다'한목소리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청도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볼까. 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 후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지만, 최근 대다수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치 급상승'에 다시 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여전히 뜨겁다', '열기가 식을 이유가 없다' 등 지속 상승세를 점치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또 충청권 곳곳에 그려진 풍부한 개발 청사진이 당분간 투자수요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전국 시황에 주도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도 별 이견이 없다. 하지만 과도한 기대감...

    2006.09.04 12:01:17

  • 아이디어ㆍ끈질긴 실험 '정상 우뚝'

    최초로 난치병 환자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 세계 생명공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를 비롯, 국내 생명공학 연구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여러 연구팀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끈기 있는 실험으로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구팀들을 소개한다. 서울대 김성훈 교수팀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기본 물질인 단백질을 만드는 데는 여러 종류의 합성효소가 필요하다. 이들 합성요소는 세포 내 다른 수많은 단백...

    2006.09.04 12:01:17

  • 당진시대 개막…날개 단 땅값

    철강도시 개발과 관광리조트 개발 등에 탄력이 붙은 당진, 서산, 태안 등지는 지난해 개발 붐이 일었던 때를 능가할 만큼 투자 열기가 갈수록 과열되고 있다. 반면 투자자를 관광버스로 실어날랐던 홍성과 예천은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위헌판결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연쇄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문재능 지오랜드 사장은 “지난해에는 아산만 일대가 행정수도 이전 소식으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거품이 일며 '묻지마 투자' 열기에 휩싸였지만 ...

    2006.09.04 12:01:17

  • 막대한 경제성, 줄이은 상용화 쾌거

    바이오는 곧 돈이다. 유망 아이템인데다 사업성이 탁월해서다. 산업 전ㆍ후방효과도 비교적 높다는 게 중론이다. 원천ㆍ독보적인 기술 하나면 얼마든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다. 상당수 기업이 바이오에 목을 매는 건 이 때문이다. 엄청난 자금과 노력도 필수다. 가령 줄기세포 정복은 무에서 유로의 창조를 뜻한다. 적든 많든 수혜를 입을 1ㆍ2차산업이 수두룩하다. 미지의 영역인 만큼 테두리를 치는 건 무의미하다. 주변 아이템이라고 소외시켜도 곤란하...

    2006.09.04 12:01:17

  • 난치병 치료 눈앞에…'꿈의 치료제' 온다

    “저기 안락한 안방이 있는데 대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지난해에 그 첫 번째 대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보니 단단히 잠겨 있는 대문들이 또 있었다. 대문을 열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경험과 기술이 생겨 이번에 대문 여러 개를 한꺼번에 열었다. 그러고 나니 사립문 몇 개가 또 남아 있다. 앞으로 저 사립문들을 열어야만 안방에 들어갈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난치병 환자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지난 5월20일 '국보급' ...

    2006.09.04 12:01:17

  • 대기업 독식시대… '작은 것은 떠나라'

    지난 5월18일 국내 PC업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굴지의 PC업체인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PC산업에서 중견업체가 설 공간이 급격히 축소될 것임을 예고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대기업, 해외의 글로벌 기업, 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의 기업들이 한국 PC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예측이 대세다. 비슷한 일이 MP3플레이어업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그동안 주축을 이루던 중견업체...

    2006.09.04 12:01:17

  • 전철개통ㆍ신도시 공단 등 호재 만발

    “여긴 원래 행정수도 이전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아산신도시와 삼성 탕정공단이 들어서면서 땅값이 많이 오른 거지요. 요즘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각종 규제로 거래가 사실상 제한돼 외지인은 물론 현지인들의 문의도 뚝 끊어진 상태입니다.” 천안ㆍ아산지역의 부동산중개업자들에게 요즘 근황이 어떻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결같았다. 아산신도시와 삼성 탕정공단 건설, 고속철도 및 수도권 전철 개통 등으로 충청권 중에서 유망지역으로 주목을 받아온 천안ㆍ...

    2006.09.04 12:01:17

  • 1300억달러 '엘도라도' 내가 먼저

    바이오신약은 바이오사업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 1982년 미국 제넨텍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인간인슐린을 만든 이후 20여년 동안 산업화 과정을 밟아왔다. 주로 세포배양, 인체호르몬의 유전자재조합, 유전자조작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바이오신약은 호르몬제, 인터페론, 예방백신 등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85년에 제넨텍이 내놓은 성장호르몬제, 암젠이 개발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2006.09.04 12:01:17

  • 질병진단 혁명…잠재력 '무궁무진'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시장규모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순이익과 직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이오칩은 다른 바이오산업 분야에 비해서는 많은 '돈'을 창출하는 '캐시카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바이오칩의 세계시장 규모를 2003년 기준 12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국내 화학경제연구원이 발행하는 은 지난해 4월에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진단용 바이오칩의 세계시장은 올해 1조5,000억원, 2010년...

    2006.09.04 12:01:17

  • 정중동…'물밑거래' 여전

    아직도 충청지역 주민들은 '행정중심도시' 혹은 '행정도시'라는 이름보다 '행정수도' 또는 '행수'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지역민들은 사실상의 수도이전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행정수도 예정지역이 발표된 이후 해당지역인 연기와 공주 일대는 하루도 조용한 날 없이 수개월을 보냈다. '평생 배운 도둑질이 땅 파먹기(농사)뿐'이라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내줄 수 없다고 행정수도이전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이들도...

    2006.09.04 12:01:17

  • '기술력 선진국 육박…산업화가 과제'

    “한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전에 없이 높아졌어요. 이걸 보세요. 전부 주한 대사관이나 경제단체 관계자들의 명함입니다. 협력할 만한 기업이나 연구소가 없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조완규 한국바이오산업협회장(77)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에 뽐낼 만한 성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지금까지 연구에 몰두했...

    2006.09.04 12:01:17

  • 목적 맞는 소송방어전략 세워라

    미국의 무역적자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년 반 동안 없어진 일자리는 300만개에 이른다. “환율이나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불공정한 무역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잭 레버 변호사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업들은 불공정한 무역에 대한 법적 방어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세법 337조에 의거, 불공정하게 수입된 제품에 대한 제재를 국제거래위원회(ITC)에 요청하는 것이다. “337조를 위반해...

    2006.09.04 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