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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큰손 잡아라… PB센터 만들기 붐

    영국의 주간지 는 최신호에서 “아시아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개인은 모두 190만명이고, 이들의 금융자산 총액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6조2,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한미은행을 인수한 씨티그룹은 “액수보다는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일본은 제외한 아시아 PB시장은 향후 5년간 해마다 20~30%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국내 상황은 어떨까. 앞서 언급한 전망이 사실...

    2006.09.03 12:00:54

  • '짠순이 + 명품족', 똑똑한 소비층이 주역

    회사원 김지원씨(29)는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강남의 명품족이다. 서울 압구정동에 사는 김씨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명품핸드백을 사는 데 과감히 투자한다. 취미로 즐기는 스노보드 장비를 구입하는 데 역시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모든 것에 돈을 쉽게 쓰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회사에서 가끔씩 날아오는 다이렉트메일(DM)에 들어 있는 샘플쿠폰은 꼭 매장에 가져가서 제품으로 바꿔온다. 식품매장에서 하는 한정세일 제품도 알뜰하게 구...

    2006.09.03 12:00:54

  • 공정위 '투명성 확보'vs 재계 '현실성 없어'

    정부가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도입을 유인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현실성 부재' 이유를 들어 반발하고 있어 향후 지주회사 모양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계의 반발이 심해지자 최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을 일부 개정했다. 예컨대 부채비율 100% 충족을 위한 유예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고, 지주회사로의 전환 유형 중 일부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유예기간을 모든 유형에 대해 인정하...

    2006.09.03 12:00:54

  • 출자구조 '거미줄서 동아줄'로

    '대성공' LG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한 재계 평가다. 그것도 '꿩 먹고 알 먹고' 식이다. 구씨, 허씨의 50년 동업관계를 잡음 없이 청산했다. 조카, 삼촌간의 지분정리도 말끔하게 처리됐다. 순환출자로 서로 발목을 잡은 계열사간 관계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의 지배력이 더 튼튼해진 것은 물론이다. 구본무 LG 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지주회사인 (주)LG 지분을 42.79%(2003년 3월 기준)나 확보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

    2006.09.03 12:00:54

  • '제2 도약의 디딤돌 놨다'자신감 넘쳐

    지난해 8월1일 서울 반포의 이수그룹 본사에서 열린 지주회사 (주)이수 출범식. 이날 김준성 명예회장과 김상범 회장 등 핵심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드디어 '제2도약의 돛을 달았다'는 부푼 표정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는 2001년부터 이수화학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새로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가장 좋은 조직구조를 찾는 과정에서 지주회...

    2006.09.03 12:00:54

  • '숨어 있는' 고수익을 찾아라

    여윳돈을 가진 사람들에게 요즘 같은 시대는 '재테크 암흑기'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돈 굴리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주식에 투자하려니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 같고, 부동산에 투자하자니 상투를 잡는 느낌이다. 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맡겨도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다. 그렇다고 떨어지는 주가와 예금금리를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을 필요는 없다. 요즘 같은 시대에도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은 분명히 있기 때문이...

    2006.09.03 12:00:54

  • 강남 부자마케팅 붐

    요즘 기업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부자다. 부자 가운데서도 최상위층이다. 상위 5% 또는 1%가 그들이다. VIP(Very Important Person)를 강조해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라는 말도 공공연히 쓴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부자고객 1명이 다른 일반고객 100명 몫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한다. 돈 많은 고객이 그렇지 않은 고객의 일당백을 한다는 얘기다. 실...

    2006.09.03 12:00:54

  • '포스트 종신보험' 자리다툼 치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뜨는 보험상품'은 분명 존재한다. 80년대에는 교육보험과 단기 저축성 보험의 전성기였다. 각각 자녀에 대한 높은 교육열과 정부의 저축 정책이 뒷받침됐다. 이 시기에도 보장성 상품이 있었지만 중도에 저축 급부가 없는 금융상품은 인기 없던 시기였다. 90년대는 보험상품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다. 먼저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보장성 보험과 연금보험이 주력상품으로 거듭났다. 90년대 초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 보험의 비율이 5...

    2006.09.03 12:00:54

  •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 높아 '룰루랄라'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는 우리금융에 이어 국내 제2호로 탄생했다. 설립은 우리금융지주회사보다 한발 늦었지만 은행ㆍ증권ㆍ카드ㆍ보험ㆍ투신운용 등 구색을 두루 갖춰 네트워크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신한이 금융지주사 설립에 나선 것은 은행권 내 합병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2000년초다. 국민, 주택은행 등의 합병 제안을 받고 있던 상태로 자칫하면 대형은행에 인수될 처지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당시 라응찬 부회장과 자회사 사장들로 구성...

    2006.09.03 12:00:54

  • 얼음지갑 여는 마법 수리수리 '매스티지'

    '겟 유스드(Get Used),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e francois girbaud), 닉스(Nix), GV2 청바지.' 이들 청바지의 유명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청소년 시절과 대학 시절 이들 제품을 입었던 2030세대가 첫 번째 부류다. 두 번째 부류는 바로 당시 고가였던 이들 제품을 입겠다는 자녀와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에는 백기를 들고 사주고야만 40~50대 중장년층이다. 1990년대 초반...

    2006.09.03 12:00:54

  • 2003년 4월 비즈니스학술지에 첫 등장

    '매스티지'라는 용어는 도대체 언제부터 유행어로 번지기 시작했을까. 어느 날 문득 듣게 된 이 말이 순식간에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람은 적잖을 것이다. 이제는 유행어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기업의 마케팅 기법으로까지 활용되는 매스티지. 어디서 시작된 용어이며 어떻게 알려져 나간 것인지 그 궤적을 추적해봤다. '매스티지'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보스톤컨설팅그룹(BCG) 시카고 지사의 컨설턴트(Senior Vice Pre...

    2006.09.03 12:00:54

  • 맞춤형 문화ㆍ스포츠 마케팅 장기

    최근 들어 고가의 가전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갈수록 개성적이고 세분화되는 고객들의 소비성향에 맞춰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독특한 기능이나 성능을 탑재한 제품들이다. 자연 타깃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 제품에 비해 크게는 몇 배나 비싸기 때문에 구매력을 가진 고객들을 선별, 차별화된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 LG전자는 높은 구매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고객에 대해 별도의 멤버십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의 이름은 '클럽크렘'. 프랑스어로...

    2006.09.03 12:00:54

  • 더 이상 급락은 없다…악재 이미 반영

    주식시장은 공책으로 치면 '종합장'과 같은 것이다. 경제, 사회, 정치 등 모든 요소가 결합돼 반영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상태도 중요한 변수다. 따라서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 주가가 오를 것인지, 아니면 떨어질 것인지를 전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올 하반기는 더 그렇다. 유가상승, 미국의 금리인상, 차이나 쇼크 등 트리플 악재 중 하나도 확실하게 해소된 것은 없다. 국내 상황도 종잡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내수경기는 ...

    2006.09.03 12:00:54

  • 주택시장 약세…충청권 토지 '활활'

    최근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지난 4월26일 주택거래신고제의 시행으로 주택시장은 매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 앞으로 대상지 추가 지정 가능성도 있어 거래 위축, 가격하락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향후 집값의 향방이다. 한마디로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계 제로'인 상태이다. 투자자든 실수요자든 방향성 모색이 전에 없이 힘들어졌다. 하반기 부동산시장...

    2006.09.03 12:00:54

  • 소비 양극화…최상위층 '나홀로' 돈 써

    여기저기서 불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올 하반기를 기대했지만 상황이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의 성장 사이클대로라면 경기가 살아날 때가 됐지만 각종 경기지표들은 온통 빨간색 투성이다. 올 초부터 2/4분기 이후 경기회복을 낙관해 온 정부 역시 냉엄한 현실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다. 급기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최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

    2006.09.03 1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