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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소득 1백만원 이하 … 목구멍 겨우 '풀칠'

    2000년도 한국영화 조수급 스태프들의 연평균 소득은 3백 37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생 제작사 네티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이준성씨(34). 충무로 생활 7년차였던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6년 동안 그가 벌어들인 돈은 고작 1천8백50만원. 하루 14시간 노동을 밥먹듯이 했던 그가 일곱 작품 작업에 참여하면서 웬만한 샐러리맨의 1년 연봉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받아야 했던 이유가 도대체 뭘까. 94년 청주대 연극...

    2006.08.31 11:55:58

  • 야구 구단 마음대로 “스트라이크! 아웃!” 선언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선수협의회는 야구선수들의 대표기구로 자리잡았다.사진은 선수협의회 기자회견. 2000년 1월22일 새벽 1시20분. 한국프로야구 출범 18년만에 선수협의회(선수협)가 탄생했다. 그러나 불과 6시간 뒤 KBO(한국야구위원회)이사회는 “선수협에 가입한 선수 전원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박용오 KBO총재는 “선수회가 생기는 날 우리는 프로 야구를 그만둘 것”이라고 협박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유신독재 시절에나 볼...

    2006.08.31 11:55:58

  • 중국인 대변신 '차이나 프로젝트' 이끈다

    김유진 삼성중국본사사장,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대표, 셰청 SK차이나 대표, 남광호 현대차 중국총괄사업 본부장(왼쪽부터) 삼성 LG SK 현대자동차그룹 등 4대그룹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사업을 시작해온 만큼 그룹내 자체적인 중국 전문가들을 많이 두고 있다. 이들은 중국어는 기본이며 중국문화도 어느 정도 몸에 밴 '반 중국인'들이다. 삼성 삼성을 대표하는 중국 전문가는 김유진(61) 삼성 중국본사 사장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2006.08.31 11:55:58

  • 물량 감소·당첨 경쟁 심화 '내년엔 늦다'

    '대안은 분양권 매입이다'. 요즘 신규 분양시장에서 알짜 아파트를 당첨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앞으로도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희박해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게 오히려 빠른 상황. 적어도 내년 말까지 신규 분양시장이 열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은 △청약통장 1순위자 급증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장기저리 융자 △전셋값 고공행진 등의 요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같은 환경 변화를 감안하면 최근 주춤한 상승세를 보...

    2006.08.31 11:55:58

  • 금리 흐름 주시 … 채권투자로 고수익 유지

    나스닥지수가 5천을 눈앞에 두고 있던 지난해 3월 윌리엄 그로스(William Gross, 사진)는 이렇게 예측했다. “금리상승이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주가도 끌어 내릴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미국 국민들은 소비를 줄인다. 미국 경제는 조만간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당시 주식시장의 활황에 도취돼 있던 많은 투자자들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예측은 현실로 나타났다. 듀크대를 졸업하고 UCLA에...

    2006.08.31 11:55:58

  • 내년 3분기 돼야 회복 …“때 기다려라”

    지난해 9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반도체 시장의 수요침체는 무엇보다도 세계 IT산업의 수요부진이 요인이다. 세계 IT산업의 수요부진은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서유럽 일본(IT제품의 70% 소비)의 통신인프라 미비가 가장 큰 원인이다. IT제품은 통신인프라의 기반에서 운용되는 데 통신인프라의 기반이 열악하다보니 소비자들의 IT제품 구매 열기가 낮다고 판단된다. 이는 마치 자동차 소비가 도로상황에 영향받는 이치나 마찬가지다. 미국은 인터넷 ...

    2006.08.31 11:55:58

  • TV홈쇼핑 신유통대전 “총성 울렸다”

    TV홈쇼핑에 유통가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국내 TV홈쇼핑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LG홈쇼핑의 경우 개국 이듬해 1백5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올해 1조5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CJ39쇼핑도 올 목표를 지난해 보다 3천3백억원 가까이 증가한 7천5백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96년 3백42억원이던 '그저 그런' 시장이 5년만에 1조8천억원 시장으로 53배나 커진 셈이다. 선발 2개 ...

    2006.08.31 11:55:58

  • 온·오프 쌍방향 교육 … 육아·부업 동시만족

    “인터넷 학습방이라고 해서 컴퓨터만으로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인쇄물 교재와 교사의 자상한 지도가 병행돼야 학습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요. 개구쟁이 짓만 하던 아이가 제 공부를 챙길 정도로 의젓해지는 걸 보면 보람이 절로 생겨요.” 황현실(36) 사장은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을 책임지는 '학교 밖 선생님'이다.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의 인터넷 학습방 '하이텔 아이스쿨'이 자신의 일터. 말 그대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보습학원이다. 황사장의 ...

    2006.08.31 11:55:58

  • '악어와 악어새'관계 … 갑을 따로 없다

    계약의 당사자인 갑과 을. 둘 사이를 평등이라는 기본 전제가 무너지고 어느 한쪽이 우월한 지위에 서있는 불평등 관계로 간주한다면 '갑과 을'의 논리가 법조계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른바 '법조3륜'이라 불리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 사이의 관계는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은 서로가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법조계에 입성한 이들은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는 무수한 대립과 갈...

    2006.08.31 11:55:58

  • 독서열 '시들' … 소부수·저가전략 점화

    외부에 알려진 일본의 좋은 이미지 중 하나는 '독서대국'이다. 거리 어디를 가든 책방이 하나쯤은 반드시 버티고 서 있고 책방 안은 책을 고르고 사는 사람들로 온종일 붐빈다. 그러나 밖으로 비쳐진 모습과 달리 일본 출판계는 냉가슴을 앓고 있다. 국민들의 독서열이 갈수록 시들해지면서 책이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출판계의 불황은 생생한 정보를 24시간 캐낼 수 있는 인터넷의 보급에도 뿌리를 두고 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 ...

    2006.08.31 11:55:58

  • “3년 뒤 TV에서 보자” 호시탐탐 기회노리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는 모두 TV홈쇼핑 시장 진출에 연거푸 낙방했지만 언젠가는 진출하겠다며 진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TV홈쇼핑 진출 '삼수' 할까'. 2조원의 TV홈쇼핑 시장에서 롯데와 신세계는 현재 '강 건너 불 구경' 신세로 전락해 있다. 두 업체 모두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재수까지 했지만 모두 낙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유통업계의 강자들이 그저 넋 놓고 이 시장을 놓칠 리 없다고 관측한...

    2006.08.31 11:55:58

  • 음지 'No!' 세계로 뻗을 '투명기업' 변신중

    파라다이스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카지노사업을 고부가 관광사업으로 집중 육성시킴과 동시에 대규모 종합레저 기업으로 키운다는 게 도약플랜의 핵심이다. 파라다이스는 그동안 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종합레저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는 호텔 5개, 카지노 5개, 면세점 3개, 골프장 3개, 백화점 1개 등 계열사 면면에서 나타난다. 이런 점만 보면 제2 도약플랜이 예나 지금이나 특별히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파라다이스의 이번 도약플랜은...

    2006.08.31 11:55:57

  • 위험 감수해야 고수익 … 톱다운 투자 대가

    마이클 스타인하트(Michael Steinhardt, 사진)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95년에 은퇴했다. 운용수익률은 기복이 심했지만 연평균 30.1%에 이르렀다. 이는 같은 기간의 시장지수 연평균 상승률 10.8%를 크게 웃도는 놀라운 기록이다. 펀드가 출범한 67년에 1만달러를 맡겼다면 28년 후인 95년에 4백62만달러로 불어났을 것이다. 헤지펀드는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수익 고위험 펀드다...

    2006.08.31 11:55:57

  • 보험영업 첨병 '아줌마 부대' '변신? 퇴출?' 갈림길

    보험설계사는 특별한 학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출퇴근도 자유로와 주부들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직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주부들의 손을 떠나고 있다. 98년 3월 39만6천명이던 설계사는 올 3월말 28만4천명이 됐다. 3년만에 11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자연 감소를 방치하는 형태로 감원을 하고 있다. 보험영업에서 새로운 설계사를 데려오는 '증원'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졌던 일이었고 설계사의 수입은 이같...

    2006.08.31 11:55:57

  •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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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31 11: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