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현대 / 사업영역 확장하며 '상승세'

    재계는 지금 현대그룹 페이스다. 정주영명예회장의 정계진출로한때 시련기가 있었던 현대그룹은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특유의공격경영을 펼치며 재계 리더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다른 그룹들이 IMF체제이후 구조조정한다며 몸을 움츠리고 있는사이 현대는 기아자동차와 한화에너지, 한남투신을 잇따라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현대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말 정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북한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만나 대북사업에 ...

    2006.09.01 11:58:20

  • 인터넷때문에 울고 웃는다

    지난달 27일 미국의 한 법원은 인터넷에서 음악을 다운받게 해주는 리오라는 휴대용기계의 도심판매를 금지해달라며 미국 음반업연합회가 제기한 소원을 기각했다. 이런 기구들은 사용되는 컴퓨터 파일의 이름을 따서 「mp맨」이라고 불린다. 많은 소비자들이 길거리를 오가면서 하나에 4백달러쯤 하는 이런 기구들을 사는 마당에 음악산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음반사들에 더욱 곤란스러운 상황은 비록 자신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디지털혁명」이 그들의 고객인 ...

    2006.09.01 11:58:20

  • 음성인식기술 분야 '최고 벤처'

    벨기에 플랑드르지방 아이퍼 근교에 르노호스피(L&H)라는 강력한소프트웨어 기업 하나가 있다. 이 회사는 겨우 10년전에야 출범했지만 하이테크 산업의 빗장을 두드리며 명성을 얻게 된 것은불과 몇 년전부터다. 이 회사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95년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부터다. 그러나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1년전 미국최대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회사에 4천5백만달러를 투자한 일이었다. 이는 L&H 지분의 8%에 해당하는 금...

    2006.09.01 11:58:20

  • 엔화 약세 반전-주가 하락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는 10월초 선진7개국(G7)회담이후 엔화의 강세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어 10월1일 3백5.64에서 11월6일장중 4백36.12까지 한달여만에 43% 급등했다. 이 기간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1백36엔에서 1백15엔으로 15% 하락했다.그러나 11월6일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FRB) 의장인 그린스펀의신용경색 완화 발언과 함께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엔달러환율은 다시 1백20엔대로 상승했고 한국종합...

    2006.09.01 11:58:20

  • 금융-전자 양대축에 무게 중심

    현대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의 움직임에 재계의 시선이쏠리고 있다. 현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으로 꼽히는데다 기아자동차 인수 실패 후 삼성자동차의 향방을 놓고 갖가지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그룹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 내부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해 보인다. 외부 환경이야 어떻게 변하든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에 힘을 쏟아 그룹의면모를 일신하겠다는 의지가 역력하...

    2006.09.01 11:58:20

  • '전문틈새시장' 메디컬 마케팅 부상

    병원은 일반 기업과는 다르다. 사람의 생명과 관계되는 서비스를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의료 기술에 대해서는 특별히「인술」이라는 용어를 붙여 특별 대우를 해준다. 병원에 「경영」이나 「마케팅」과 같은, 뭔가 자본주의적이고 돈 냄새가 나는용어를 붙이는 것조차 「불경스런 일」처럼 여겨질 정도다. 실제로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의사들은 지금까지 병원을 개업하기만하면 고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별 다른 노력없이 찾아오는환자만 받아도 사회 상류층...

    2006.09.01 11:58:20

  • 정부 주도하 '빅딜ㆍ워크아웃'

    정부 주도하 '빅딜-워크아웃' 김대중 정부는 출범이후 지금까지 기업부문에 대한 개혁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책임 경영 체제의 확립은김대통령이 입버릇처럼 강조해온 덕목들이다.그러나 외국인들도 지적하듯이, 기업부문은 금융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조정이 활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금융쪽의 사정이 다급했던 탓도 있지만 재벌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장치들(상호지급보증 출자 긴밀한 상호의존도 등)이 워낙 복잡다단했기 때문이다. ...

    2006.09.01 11:58:20

  • 자금 실탄 풍부 ... 영토 확장 활발

    「난세에 영웅 난다」는 얘기가 있다. 어려운 때라야 사람 됨됨이와 그릇 크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옛 사람들의 경험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IMF체제는 한국 기업들의 옥석(玉石)을구분하는 훌륭한 계기가 됐다. 수많은 기업들이 과다한 부채를감당하지 못하고 좌초했지만 IMF 한파속에서도 끄떡없이 버티며재계 순위를 착실하게 앞당겨가는 그룹들도 있다. 롯데 동부 동양화학 등이 대표적인 그룹들이다. IMF체제에서 롯데가 돋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

    2006.09.01 11:58:20

  • IMF 1년, 새판 짜는 재벌

    IMF사태를 촉발한 주범중의 하나로 흔히 한보그룹이 지목된다.한보그룹이 망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은 철강사업에 손을 댔기 때문이었다. 80년대말 부동산 경기를 타고 주택건설사업에서 떼돈을 벌었던 정태수 전회장은 90년대들어 철강사업 진출을 통해 사세를 급속히 신장시켜 나갔다. 지나고나서 무분별한 차입경영이라는 지탄을 받긴 했지만 당시 한보의 위세는 대단했다. 그런데 정태수 전회장이 한보철강을 설립하게 된 배경에는 한가지 일화가 전해온다. 한보그룹이...

    2006.09.01 11:58:20

  • 개발만 꼬박 4년, 가발원사 '불티'

    60년대 흔히 들을수 있는 소리 가운데 엿장수의 가위소리와 머리카락장수의 소리가 있다. 나른한 여름 오후, 동네 개들마저 졸음에 겨워 그늘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을 땐 머리카락 장수의 구성진 목소리가 어김없이 들려온다.『고장난 시계나 머리카락 삽니다.』이들이 지나가고 나면 조금 있다가 엿장수의 가위소리가 들린다.이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원자재를 수집, 공급한다는 것. 엿장수가 빈병과 고철을 주로 모았다면 머리카락장수는 여인들의비단결같은 머리카...

    2006.09.01 11:58:20

  • 제2차 세계대공황이 온다

    세계경제는 어디로 가는가. 지구촌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증시가 과열되고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 경쟁이극을 이루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생산과잉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고, 기업합병을 통한경제력 집중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근래 보지 못했던 경제위기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제2차 세계대공황이 닥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

    2006.09.01 11:58:20

  • 삼양사-제일제당 '강력한 후보'

    『앞에서 쓰러진 기업들이 워낙 많으니 밀려들어가는 수 밖에요.별 도리 있습니까.』내년에 새로 30대 그룹에 들어갈 예상후보들의 공통된 반응이다.내키진 않지만 할수 없지 않느냐는 심드렁한 대답이다. 재계에서30대 그룹 진입을 좋아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한국의 간판기업이 됐다는 「영광」보다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만 잔뜩 생기는게 요즘의 30대그룹이기 때문이다.올해는 특히 그렇다. 그동안은 덩치 큰 기업이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IMF...

    2006.09.01 11:58:20

  • 제한속도 높으면 사고위험 '증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는 안전하고 쉽게 고칠 수 있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동차메이커에 대해 꾸준히 보내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같은 과제를 풀기 위해 매년 전세계적인모임을 갖는다. 세계수리기술연구위원회(RCAR)라는 모임도 이같은 취지에서 출발한 국제기구다. 올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연례회의에선 핀란드의 자동차수리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차종및 사고형태에 따른 안전성과 운전자의 상해 위험」은 국내 운전자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대목이...

    2006.09.01 11:58:20

  • 미래의 조직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가질까. 특히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가본적인 단위의 하나인 조직은 어떻게 변하고, 조직의 구성원은 어떻게 행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드러커 재단이 나섰다. 피터 드러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학자를 비롯해 경영실무자, 컨설턴트 등 46명의 글을 모아 정부,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인간조직의 미래모습이 어떤 모양을 띠게 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

    2006.09.01 11:58:19

  • 신체 이상 경고하는 '통증'

    화재 발생전에 연기가 많이 나게 되면 화재경보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다. 이때 화재를 진압하고 나면 화재경보기는 꺼지게 된다. 그러나 불이 꺼진후에도 화재경보기가 꺼지지 않고 계속 소리를 낸다면 화재경보기를 고쳐서 소리를 나지 않게 해야한다. 사람에게서 통증은화재경보기와 마찬가지이다.우리 몸에 질병이 발생되면 통증이 동반되어 우리 몸에 질병이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게 된다. 맹장염의 경우처럼...

    2006.09.01 11: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