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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실적 부풀린 제조업, 공사미수금 상장사…금감원 지적

    #반도체 설계·제조업을 영위하는 A사는 매출·매출원가를 허위계상했다. A사는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처했다.이에 영업실적을 부풀릴 목적으로 중고폰 사업부를 신설하고 중고폰 유통업은 영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가공 세금계산서 발급 및 금융거래 조작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러 허위의 매출과 매출원가를 계상한 점을 지적 받았다.#대형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이중보온관의 제조·설치공사업을 영위하는 B사는 공사수익과 공사미수금을 과대계상했다. B사는 코스닥 신규 상장을 시도했으나 적자규모 확대, 매출감소 등의 사유로 실패했다. 이에 B사는 상향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임의로 도급금액을 상향해 공사수익 및 공사미수금을 과대계상해 지적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심사·감리 지적 사례 14건 중 가장 많은 유형이 매출·매출원가 관련(6건)이라고 3일 밝혔다. 이외에 재고자산 과대계상이 2건, 파생상품 등 기타 자산 허위 계상 4건 등이다.금감원에 따르면 회사가 관리종목 지정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의 주력 사업과 무관한 사업을 개시한 경우, 감사인은 신사업의 성격과 개시 경위 등을 확인하고 감사절차 설계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거래가 경영진에 의한 부정 발생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해야 하고, 해당 감사위험을 낮추기 위해 회사 주장의 일관성 및 신뢰성 등을 체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기업과 감사인이 K-IFRS를 적용하는 데 참고해 유사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주요 지적사례별 사실관계, 지적내용, 시사점 등을 공개하고 있다.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05.03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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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부 "교수 휴진에 진료 중단 등 큰 혼란 없을 것"

    [속보] 정부 "교수 휴진에 진료 중단 등 큰 혼란 없을 것"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03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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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급 100만원 알바모집해요" 시구·시타 이색 알바 '눈길'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하고 일급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 공고가 게재됐다.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되는 한화이글스-LG트윈스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땅볼을 던지거나 헛스윙을 날려도 일급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한화이글스 유니폼, 기념사진 촬영 등 혜택도 제공한다. 시구자 모집은 잡코리아에서, 시타자 모집은 알바몬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공고에 지원할 때는 본인만의 특별한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선발 결과는 오는 14일 개별 안내 및 홈페이지 게시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5.03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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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남녀, 결혼 의향 있지만 "돈·상대없어 못해요"···"저출산 정책 효과 無"

    결혼생각은 있지만 결혼을 하지 못한 미혼남녀 10명 중 8명 가량은 결혼자금이 부족하거나 아직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 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대해서는 90%가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3월 29일∼4월 3일 전국 만 25∼49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2%p)를 공개했다. 미혼인 응답자 가운데 결혼을 하고 싶다거나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61.0%였다. 반면, '나중에도 하고 싶지 않다'는 22.8%, '생각해 본 적 없다'는 16.3%로 나타났다. 결혼 의향이 있는데도 미혼인 이유를 물은 결과, 남자는 결혼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82.5%), 여자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났다(75.5%)가 가장 많았다.미혼남녀 중 결혼 생각이 없는 이들의 이유로는 남자는 결혼식 비용이나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88.9%)이, 여자는 결혼에 따른 가사·출산 등 역할 부담(92.6%)이 가장 컸다.남녀 모두 주거·일자리 등 경제적 조건과 일·가정양립 지원 조건이 개선되면 결혼·출산 의향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결혼 자금으로 평균 주택자금 2억4천만원, 그 외 비용 790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응답자 10명 중 6명(61.1%)으로 나타났다. 출산 부담이 큰 여성(51.9%)은 남성(69.7%)보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고, 특히 응답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25∼29세 여성 중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4.4%에 불과했다.응답자들은 이상적인 자녀 수로 1.8명을 꼽았으나 자녀가 없는

    2024.05.03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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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 카다시안이 효과 본 ‘다이어트약’ 가격 인하 “얼마나 떨어졌길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의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위고비는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킴 카다시안 등이 이 약을 복용해 체중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카르스텐 문크 크누드센은 와 인터뷰에서 “일라이 릴리와 같은 경쟁사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 물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가격 인하 폭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위고비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미국 내 순이익이 2018년 출시 이후 40% 하락했다고 전했다.이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매주 2만5000명의 신규 환자에게 위고비를 처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5000명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덴마크 코펜하겐거래소에서 위고비 매출의 시장 예상 하회의 영향으로 2.74% 하락했다.한편 이날 미국 제약사 암젠은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MariTide)의 임상 2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밝히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5.03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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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1분기 적자전환…매출도 반토막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82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1조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순손실은 42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1등 양극소재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

    2024.05.03 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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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 외국인 혐오해" 美 대통령, 우방국 '저격' 논란

    미국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에 대해 해명했다.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을 ‘외국인을 혐오하는 국가’로 묘사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로 이민자를 꼽았다. 이어 "중국이 왜 경제적으로 그토록 나빠졌는가? 일본이 왜 힘들어하는가? 러시아는? 인도는? 그들이 외국인을 혐오(xenophobic)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 초청한 지 불과 3주 만에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이민에 개방적이지 않은 국가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주요 라이벌로 꼽힌다.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을 라이벌 국가와 함께 언급했다는 사실은 일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된다. 심지어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위험한' 행동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방 관계를 공고히 한 바 있다.다만 일본과 인도 정부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11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미국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은 '이민자' 문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의도적이었는지, 일본에 사과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이민자의 국가이고 그게 미국의 유전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과

    2024.05.03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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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블랙핑크 노래 다시 틱톡에서···유니버설뮤직 그룹과 3개월만에 화해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타결됐다. 2일(현지시간) UMG에 따르면 이들이 판권을 관리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의 음악을 틱톡에서 사용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양측은 그동안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 2월에는 UMG가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틱톡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이 대중음악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려 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라며 노래를 묵음처리하는 등 사용을 막은 것이다. 이번 계약은 ‘UMG에 소속된 가수와 작곡가들이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체결했다고 전했다. 틱톡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마케팅 및 홍보 역량을 활용하고, UMG는 소속 아티스트에 향상된 보수를 제공해, 음반과 노래 발매에 힘쓰겠다는 취지다.UMG 최고 디지털 책임자 마이클 내쉬는 “업계를 선도하는 우리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고, 상업과 마케팅 기회에서도 틱톡과의 관계 갱신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틱톡은 팬들의 참여와 상호 작용 등을 활성화하는 좋은 창구라는 점에서 양사의 협력에 큰 잠재력이 있다”라고 전했다.추 쇼우즈 틱톡 CEO도 “음악은 틱톡 생태계의 필수적 부분으로 UMG와 함께 나아갈 길을 찾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틱톡은 미국 내에서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미 상원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정해진 기간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서비스를 금지하

    2024.05.03 1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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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협 vs 전공의협, 범의료계 협의체 놓고 '집안싸움' 벌이나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안을 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회장과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2일 임현택 의협 회장은 취임식에서 의협, 대한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계 협의체를 꾸리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의료공백 사태의 핵심인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응수하면서 초반부터 난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박단 비대위원장은 “임현택 회장은 언론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의협 주도의 범 의료계 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소통의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하고 있다”며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의대협 역시 임현택 회장과 해당 사안에 대해서 논의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비대위원장은 “임현택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것이다. 의대생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임현택 회장은 취임식에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불참을 선언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대화를 통해 협의체 구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 회장은 “박 위원장과 이제부터 대화를 할 것이라며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의견이 조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5.03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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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서울고법, 의대생 자녀 둔 판사 '의대증원 재판'에서 제외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5.03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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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한 '아미'..."하이브. BTS를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플레이 중지하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간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까지 각종 의혹 제기로 '불똥'이 튀자 이들의 팬덤 '아미'(ARMY)가 단체 행동에 나섰다.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의 명의로 일부 신문에 전면 광고 형식의 성명을 내고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하라"고 요구했다.또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라"고 강조했다.아미는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소속사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은 통상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일부 아미는 전날 '아티스트 보호는 언제?' 등의 문구가 담긴 시위 트럭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으로 보냈고, 항의성 문구가 담긴 '근조 화환'을 소속사에 보내겠다고 밝힌 상태다.하이브는 앞서 방탄소년단 관련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한 게시물을 취합해 작성자들을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한편 하이브의 주가는 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일보다 0.50% 오른 2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5.03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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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먹거리에서 또...이번엔 ‘수세미 월병’ 등장

     중국에서 수입한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세미 월병'이 등장해 논란이다.최근 식약처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윤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문제의 월병은 제조일자가 2024년 3월 18일이며, 포장단위는 450g인 제품이다. 원재료에는 밀가루, 설탕, 참깨,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이 포함됐다.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중추절에 즐겨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그동안 중국산 먹거리는 알몸 김치와 오줌 맥주, 파리 고량주 등으로 지속된 논란이 일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중국 4대 맥주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5.03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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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자사주 매입' 반전 카드 꺼낸 애플…아이폰 매출은 10% 줄어

    애플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떨어지며 실적이 하락했고 2분기에도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반전시킬 카드로 '자사주 매입'과 '인공지능(AI)'을 꺼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907억5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900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전망치(1.50달러)를 넘어섰다.애플 매출 하락의 주요인은 아이폰 판매 감소다. 올해 1분기 아이폰 매출은 45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실적은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460억달러)를 크게 밑돌지는 않았다. 아이폰 판매량 감소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탓이 컸다. 화웨이가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며 부활에 성공했 애플은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급감했다. 중국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 급감했다. 다만, 중국 판매 실적이 예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애플의 1분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63억7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152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중국에서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며 “현실은 때때로 여러분이 보는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쿡 CEO는 이와 함께 다음 주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AI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l

    2024.05.03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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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협동로봇·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외식업 자동화 시장 공략

    한화로보틱스가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각자의 대표 제품을 바탕으로 외식 사업 자동화 매장을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앞으로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비-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양사 간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보완적 영업활동을 이어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이다.한화로보틱스는 2017년 국내 최초 협동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와인 브리딩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에 3100대 이상의 서빙로봇을 보급해온 비-로보틱스와 협업함으로써 주방과 홀을 포함한 전체 매장 자동화가 가능하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식사업 공략에 나선다.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두 회사의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이 성립됐다”며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5.03 0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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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회사인줄 알았더니 쓴 뷰티 기업? 동국제약의 반전[안재광의 대기만성's]

    기업이 하는 사업을 들여다보면 ‘이 회사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예를 들어 HD현대라는 회사가 있죠. 옛날 현대중공업 그룹이요. 이 회사가 조선사인 줄 알았는데, 매출을 보니까 정유사업이 더 크더라고요. 동아제약도 제약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뜯어보니까 음료 회사라고 불러도 될 만큼 박카스에서 나오는 매출이 컸습니다. 이번에 다룰 이 회사도 생각과는 좀 달랐는데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의약품이 엄청 많습니다. 잇몸약으로 유명한 ‘인사돌’, 상처 나면 바르는 ‘마데카솔’, 혓바늘 연고의 대명사 ‘오라메디’ 등등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 회사의 반전은 이런 국민 약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기업, 혹은 뷰티 기업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이쪽에서 매출이 많이 나옵니다. 이번 주제는 ‘제약사의 탈을 쓴 뷰티기업’ 동국제약입니다. ◆인사돌·마데카솔·오라메디…국민약 줄줄이 내놔동국제약은 권동일 회장이란 분이 1968년에 설립했습니다. 제약사를 다니다가 뛰쳐 나와서 창업을 했다고 하죠. 원래는 해외에서 약을 가져와서 국내에서 파는 걸 하다가 ‘자기 약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약품 개발에 나서게 됐는데요. 근데 막 창업한 제약사가 시장을 뚫는 게 당연히 쉽진 않았겠죠. 1970년대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이 소화제, 항생제였는데요. 이런 약들은 이미 큰 제약사가 차지하고 있었고요. 큰 제약사가 없는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해서 본 게 잇몸약 시장입니다. 이 시절엔 잇몸약 시장 자체가 없었어요. 하지만 권동일 회장은 이 시장이 커질 것이

    2024.05.03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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