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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면 큰일인데"...미혼 남녀 40% "결혼 생각 없어"

    미혼 성인 남녀 10명 중 4명 가량은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결혼해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3월 29일~4월 3일 전국 만 25~49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2%포인트)를 공개했다.미혼인 응답자 가운데 결혼을 하고 싶다거나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61.0%였다.반대로 '나중에도 하고 싶지 않다'(22.8%)거나 '생각해 본 적 없다'(16.3%)는 응답률은 39.1%였다.결혼 의향이 있는데도 미혼인 이유로는 남자는 결혼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82.5%)는 이유를 여자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났다(75.5%)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결혼 생각이 없는 이들은 성별 역할 부담감 때문에 결혼을 꺼렸다. 남자는 결혼식 비용이나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88.9%)이, 여자는 결혼에 따른 가사·출산 등 역할 부담(92.6%)이 가장 컸다.남녀 모두 주거·일자리 등 경제적 조건과 일·가정양립 지원 조건이 개선되면 결혼·출산 의향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결혼 자금으로 평균 주택자금 2억4000만원, 그 외 비용 790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응답자 중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1.1%였다. 출산 부담이 큰 여성(51.9%)은 남성(69.7%)보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낮았다.출산할 뜻이 있는 여성 응답자 중 88.8%는 출산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하기를 원했다.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시설 돌봄이나 가정 돌봄 수요도 높게 나타났는데, 초등돌봄 기관인 늘봄학교에 대해 부모 77.6%가 이용을 희망했고 특히 30.4%는 6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기를 원

    2024.05.02 1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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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가 설명한 수출 성장을 내수가 못따라가는 이유

    올해 내수가 충분히 회복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KDI는 ‘최근 내수 부진 요인 분석: 금리와 수출을 중심으로’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진은 보고서에 인플레이션 안정세를 교란하는 대규모 내수 부양책은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통상 수출 회복은 소득 증가를 통해 내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현 상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은 회복하고 있으나, 내수는 그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내수 회복 지체의 주요인으로 고금리 영향이 거론되고 있음을 감안해 수출과 내수, 금리의 관계를 분석했다. 고금리 장기화는 기업 투자의 기회비용을 상승시켜 투자 수요를 위축시킨다. 또 가계는 높은 수준의 금리로 인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된다.수출 및 금리가 내수에 파급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 수출 증가는 소비와 투자의 증가로 이어지지만, 즉각적으론 투자에 대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 소비에 대한 파급은 더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상품수출이 1%p 증가하면 설비투자는 동 분기 최대폭 0.36%p로 증가한다. 이는 상품수출 증가 영향이 설비투자로 시차를 두지 않고 빠르게 파급되는 것을 뜻한다. 해당 분기를 포함해 약 3분기에 걸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한편, 상품수출이 1%p 늘면 민간소비는 1분기 후에야 최대 0.07%p 상승한 뒤 약 3분기 후까지 그 영향이 유의미하게 지속된다.이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면 기업은 즉각 대응해 투자를 확대하지만, 가계는 중장기적 소비 평탄화를 추구해 반응이 작게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정책금리 인상의 경우 소비와 투자를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다만

    2024.05.02 1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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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동네 이름같아"···경기북부 지역 새 이름 논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강을 기준으로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발표되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새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국민 공모전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할머니가 지은 이름이라고 알려졌다. 김 지사는 "'평화누리'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한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1일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하루만에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다.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청원인은 "저를 비롯해 이웃 주민 대다수가 경기북도 분리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새로운 이름에 대해서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반대의 뜻을 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이다. "북한 동네 이름같고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이름으로 경기 북부를 차별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해당 이름 사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분도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 이름으로 확정될 수도 있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다른 이름으로 할 수

    2024.05.02 1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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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견룩·희진코어'에 웃는 무신사…뉴진스 민지의 그 옷, 그 모자[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하이브'죠. BTS를 배출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 중심에 있고요.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서 제기한 '어도어 경영진들의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하이브가 다음날 또다시 반박문을 내면서 이들의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당시 민 대표가 공개한 카톡에서 나온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거든요. 최근 유튜브 구독자 70만명을 달성한 충주시의 콘텐츠에도 한 누리꾼이 관련 밈을 사용해 '서울시 밟으실 수 있죠?'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민 대표의 패션도 화제였죠. '기자회견룩' 또는 '희진코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코어'는 패션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앞에 들어가는 단어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인 '놈코어(Normcore)'를 합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코어는 사무실을 의미하는 '오피스(Office)'와 '놈코어'를 합친 거죠. 희진코어는 민희진과 놈코어를 합친 거고요.이날 입은 상의와 모자는 빠르게 품절되거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제품으로, 판매가는 8800엔(한화 약 7만8000원)인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S부터 XL까지 전 사이즈가 완판됐습니다. 파란색 바탕에 'LA'가 적힌 모자는 미국 4대 메이

    2024.05.02 15: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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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들, 저녁 있는 삶 될까···정부, 2층 버스 40대·BRT 도입

    정부가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은 경기 남부지역의 대중교통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2층 전기버스 등의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급행버스, 광역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을 도입한다. 또 경기도와 협의해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버스 운행 속도를 끌어올린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 수도권 남부의 서울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정부는 우선 광역버스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활용할 수 있는 2층 전기버스 50대 가운데 40대(80%)를 수원, 화성, 용인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남부 광역버스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하루 32만9000여명으로, 버스 공급이 부족해 만차율이 29.7%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 전체 광역버스 만차율 22.1%보다 높다. 이를 통해 하루 광역버스 수송량이 1만8400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또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대중교통 이용객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수요맞춤형 출퇴근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한다. 교통 사각지대에 있거나, 입주 초기여서 정규노선 신설이 곤란한 지역에는 광역 DRT를 도입한다.국토부는 지난 3월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가운데 수요가 높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외곽 지역은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버스 노선이 없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GTX-A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만큼 7개 노선(출퇴근 시 각 3회 운행, 10∼15분 간격)을 추가 확충해 GTX-A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GTX-A 일일 수요가 600명∼1천명가량 늘어날 것으

    2024.05.02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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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의대 증원 확정”올해 1489~1509명…2026학년도 2000명 될 듯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로 확정됐다. 2026학년도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증원 규모가 2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차의과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위해 대교협에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없고, 아직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이번 취합 대상에서 빠졌다.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인데, 증원분의 최소인 50%(20명)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된다.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의 최대인 100%(40명)를 모두 모집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509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 모집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강원대는 91명을, 충북대는 125명을 모집한다. 경북대와 충남대는 각각 155명씩 모집한다.경상국립대는 138명, 전북대는 171명, 제주대는 70명을 선발한다.부산대와 전남대는 각각 63명을 뽑기로 했다. 반면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모두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인원을 확정해 제출한 22개 사립대 가운데 증원분을 감축해 모집하기로 한 곳은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이다.단국대(천안)는 모두 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기 110명씩을 모집하기로 했다.다만 영남대는 기존 증원분 44명을 2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

    2024.05.02 1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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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오렌지 주스가 사라지고 있다

    일본 음료 업체들이 잇달아 오렌지 주스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오렌지 과즙 부족 현상으로 원액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 현재 유통되는 과즙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5일 일본 모리나가 유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오렌지 주스 상품 ‘선키스트 100% 오렌지(200mL)’ 제품 가격을 120엔에서 130엔으로 인상하고, 과즙 원료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모리나가 유업은 "오렌지 과즙의 생산이 감소한 데다, 포장재료와 물류비까지 올라 오렌지 주스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앞서 유키지루시메구밀크도 ‘돌 오렌지 100%’ 1,000mL 와 450mL 제품 판매를 지난해 4월부터 중단했다. 아사히음료 역시 ‘바야리스 오렌지(1,500mL)’의 판매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중단했다.오렌지 주스 감소 및 원액 가격 폭등은 오렌지 재배지의 흉작에서 비롯됐다.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지인 브라질과 미국 플로리다주가 폭우, 한파, 질병 확산 등으로 오렌지 작황 부진을 겪게 되면서 연간 오렌지 수확량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또 여기에 엔화 약세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가뜩이나 오렌지 과즙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까지 하락하면서, 일본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수입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지난 3월 일본 무역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오렌지 주스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오렌지 주스를 일본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일본의 산악

    2024.05.02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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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음원 공룡 탄생" 공정위, 카카오·SM엔터 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1년여 만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SM)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일 공정위는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의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운영하는 동시에 아이유, 아이브 등 소속 대중가수들의 디지털 음원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SM은 NCT, 에스파 등 소속 가수들의 디지털 음원을 기획·제작한다.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대중음악 디지털 음원 유통 및 플랫폼 시장의 1위 사업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1위 사업자인 SM과 결합하는 것으로, 수직결합이 핵심이다.카카오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SM의 인기 음원들을 확보,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가 됐다. 기업결합 후 카카오의 디지털 음원시장 점유율은 기업결합 신고 시점 기준 음원 기획 제작 시장의 13.25%, 음원 유통시장의 43.02%, 음원 플랫폼 시장 43.6%까지 올라갔다.당초 공정위는 양사의 기업 결합 이후 SM의 디지털 음원을 확보한 카카오가 멜론의 경쟁 플랫폼에 자사가 유통하는 음원을 공급하지 않거나, 멜론에서 자사 음원을 유리하게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멜론의 경쟁 음원 플랫폼이 카카오에 음원 공급을 요청할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음원 공급을 거절하거나 중단·지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독립된 점검 기구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자사 우대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는 시정 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 점검기구는 카카

    2024.05.02 14: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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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죽이는 '악성민원인' 손절한다…폭언전화 응대 X, 법적대응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의 통화에서 폭언을 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을 수 있게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있는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키로 했다. 또 전담팀을 구성해 악성민원인에 대한 법적대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무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마련됐다.이러한 악성민원을 막기 위해 정부는 전화, 인터넷, 방문 등 민원 신청 수단별로 악성 민원 차단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민원 담당 공무원은 전화로 민원인이 욕설하거나, 민원과 상관없는 내용을 장시간 얘기해도 그대로 듣고 있어야 했다.앞으로는 민원인이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을 하면 공무원이 1차 경고를 하고, 그래도 폭언이 이어질 경우 통화를 바로 종료할 수 있도록 한다.기관별로 통화 1회당 권장시간을 설정해 부당한 요구 등으로 권장시간을 초과할 경우 이 역시 통화를 종료할 수 있게 한다.온라인 민원창구로 단시간에 대량 민원을 신청해 시스템 장애 등 업무처리에 의도적으로 지장을 준 경우 시스템 이용에 일시적 제한을 둔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서면으로 민원 신청은 가능하다.방문 민원도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1회 권장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문서로 신청한 민원도 마찬가지다. 문서상에 욕설·협박·성희롱 등이 상당 부분 포

    2024.05.02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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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72% 꺾인 하이브…"멀티 레이블 보완하겠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7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3609억원으로 작년 1분기(4106억원)보다 12.1% 감소했다. 1분기가 통상 공연 비수기로 꼽히는 데다 대표 아티스트인 BTS가 전원 군대에 입대하면서 음반 매출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신인 그룹 투어스와 아일릿 데뷔로 초기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타격이 컸다. 순이익은 29억원으로 87.4% 줄었다. 이 기간 음반원(음반+음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세븐틴과 엔하이픈, 앤팀(&TEAM)의 공연이 매출을 이끌었다.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경준 하이브 CSO는 "음원과 음반의 비율은 1분기에서 거의 50대 50 정도의 비율로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공식 상품(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이었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위드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공이 컸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각각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2024.05.02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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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선물은 …"아빠 '현금'주세요"

    어린이가 생각하는 행복 조건의 1위는 '화목한 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0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1위(39%)로 꼽았다. 이어 '꿈이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29%), '몸이 건강한 것'(14%) 등으로 나타났다.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42%)였다. 다음으로는 '가족과 나들이 가기'(20%)였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및 상품권'(21%)였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20%)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어린이가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는 어머니(30%)가 가장 많았고, 친구(22%), 아버지(21%)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26%)이나 1시간 미만(21%) 등 많지 않았다.반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학원 숙제와 공부'(29%)였다. 절반이 넘는 어린이(53%)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바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서로 존중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58%)를 꼽았다. 아울러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조치하는 것에 대해서 어린이들은 '수업 분위기가 안정될 것 같고'(39%),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것 같다'(23%) 등 긍정적으로 답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5.02 1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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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1분기 영업익 278억원…전년比 19.7%↑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9%, 19.7% 증가했다.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뷰티 부문이 1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분기 매출 6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차세대 제품 부스터 프로를 선보이는 한편, 메디큐브 화장품 라인에서도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딥 비타A레티놀 세럼 등 고기능성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여기에 에이프릴스킨 등 메디큐브 외 뷰티 브랜드에서도 인기 제품 중심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다.해외 실적 역시 미국과 일본, 홍콩을 포함한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스터 프로의 글로벌 런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 원을 기록했다.가장 눈에 띈 미국에서는 부스터 프로 런칭 프로모션과 뉴욕 팝업스토어 흥행 성공으로 단일 분기에만 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1.7%에 달했다. 이 밖에도 미국과 같이 팝업스토어 대박이 이어진 홍콩에서는 공식몰 일 평균 가입자 수 증가율이 250%에 달했으며, 일본에선 메가와리 프로모션 흥행에 따른 큐텐 뷰티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에이피알은 2024년 성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기술’과 ‘글로벌’을 설정

    2024.05.02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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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 평균 키 늘고, 다리 짧아졌다…"성장 속도 2년 앞당겨져"

    7~11세의 한국 초등학생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가 10년 전보다 각각 4.3cm, 2.8cm 커졌다. 성장 고점기는 남자 14~15세, 여자 13~14세로 나타나 남녀 모두 10년 전과 비교해 성장속도는 약 2년 정도 앞당겨졌다.2일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서울롯데월드타워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12월 국표원은 만 7~19세의 아동·청소년 1118명(남자 571명·여자 547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를 쟀다. 키, 다리·팔 길이, 몸무게, 허리둘레 등 314개 항목에 대해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011~2013년에 진행한 6차 조사때와 비교해 평균 키는 남녀 모두 증가했다. 초등학교 연령(7∼11세)의 경우 남자 4.3㎝, 여자 2.8㎝가 커졌다. 중학교 연령(12∼14세)은 남자 7.4㎝, 여자 3.3㎝, 고등학교 연령(15∼17세)은 남자 2.2㎝, 여자 1.9㎝ 커졌다.성장 고점기는 6차 조사에 비해 남자는 16∼17세에서 14∼15세로, 여자는 15∼16세에서 13∼14세로 앞당겨졌다.평균 몸무게는 남녀 모두 10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 초등학생 평균 몸무게는 남자 3.0kg, 여자 1.1kg 늘었다. 중학생의 경우 남자 5.1kg, 여자 1.3kg, 고등학생은 남자 4.4kg, 여자 2.8kg 증가했다.하반신 길이를 나타내는 허리높이 비율(허리높이/키)는 감소했다. 허리 위치가 예전에 비해 낮아졌음을 뜻한다. 6차 조사 대비 중학교 연령의 평균 허리높이 비율은 남녀 각각 3.1%, 2.5% 감소했고, 샅높이(바닥면에서 사타구니까지의 수직 거리) 비율 역시 남녀 각각 0.5%, 0.9% 감소했다.국표원은 “과거에 비해 허리가 길어지면서 상체 비율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비만도도 커졌다. 평균

    2024.05.02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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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 필수템 갤럭시S24, 이제 해외여행 갈 때 빌려준다

    삼성전자가 해외출국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여행지에서 더 유용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rch)’, ‘통역’부터 사진 촬영, 생성형 편집까지 가능한 ‘갤럭시 AI’ 경험 확대를 위해 해외출국객을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여 이벤트는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운영하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1020세대 고객들이 ‘갤럭시 AI’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이 내놓은 첫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유명하지만, 앞서 우수한 카메라 기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3월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S24 울트라’ 기종으로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2층 자리에서 20배 줌을 당겨 찍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멤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인다. “맨 눈으로 보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렇듯 팬들 사이에서 ‘콘서트 필수 아이템’으로 통하자 사설 대여 업체도 인기다. 한 유명 렌탈 업체 따르면 1일 기준 1만4000원으로 갤럭시S24 제품을 대여하며

    2024.05.02 1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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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백호' 페루에 첫 수출…"현대차 엔진 기술 적용"

    한국군의 핵심 기동 전력인 차륜형 장갑차가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페루 육군조병창(FAME·파메)은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의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한국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운용 장면과 함께 차량에 탑재된 윈치(Winch)로 자체구난하는 모습을 실물 차량으로 시연하며 K808의 성능과 기능을 알렸다. 차량의 정비체계와 관련 시설들까지 직접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운용 사례를 시연한 바 있다.방사청 역시 실사단 방문 시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장비임을 소개하며 K808의 기술적 우수성은 물론 시험평가 및 실제 운용을 거치면서 입증된 성능을 적극 소개했다.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기반의 계열화 모델 소개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기술 및 군수지원 측면에서의 장점을 함께 알렸다. 특히 방사청은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의 서한을 페루측에

    2024.05.02 1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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