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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집·조합·배열을 통해 창조되는 가치

    정화 작가의 작품을 보고 “나도 만들 수 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럴 때면 “그럼, 너도 해보세요”라는 말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비용과 조형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소재로 해도 좋다는 조건을 내건다 해도 그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낼 재간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다. 시장에서 생선이나 야채를 담아 파는 '소쿠리'를 엮어서 쌓아 놓은 작품을 보니 쉬워 보이는 것이지 그 전에 '소쿠리'로 작업을 해볼 ...

    2008.11.10 12:45:47

  • 우연을 연출해 운명을 만들어라

    감독·각본 :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 로베르토 베니니(귀도 역) 니콜레타 브라스치(도라 역) 조르지오 칸타리니(조슈아 역) 호르스트 부흐홀츠(레싱 박사 역)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탈리아의 국민 배우이자 코미디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각본·감독·주연 등 1인 3역을 맡았고, 그의 아내인 브라스치가 극중에서도 아내로 나와 1999년도 아카데미 3개 부문과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감동의 대작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어린 아들 조슈아에게 이 모든 ...

    2008.11.10 12:45:02

  •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운동·숙면으로 해소

    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다양한 모습으로 질병을 일으킨다. 만성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가장 흔한 게 감기다. 스트레스를 받다가 피곤하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덜컥 고뿔에 걸린다. 다음은 입병이다. 입술이나 입술 주위, 입 안, 혀에 염증이나 물집이 생긴다. 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고 백태가 낀다. 스트레스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지면 침이 마르는 구강건조증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침이...

    2008.11.10 12:42:37

  • 고려의 進茶 의식과 공물로서의 차

    려 태조 왕건은 후대 임금들과 자손들을 훈계하기 위해 지은 열 가지 유훈인 훈요십조(訓要十條)에서 불교를 믿고 진흥시킬 것(제1조)과 불교 행사인 연등회(燃燈會)와 팔관회(八關會)를 성대하게 치를 것(제6조)을 당부했다.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때부터 시작된 행사다. 매년 초봄(1월 15일, 후대에는 2월 15일)에 연등을 켜고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국태민안을 빌었다. 성종 때 최승로의 건의로 중단됐으나 현종 때 거란이 침입하자 다시 거행해 ...

    2008.11.10 12:41:58

  • 새 주인 맞은 '미국 와인의 자존심'

    티지는 와인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저가 와인이라면 가장 최근 빈티지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기본적인 상식으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와인 고수들이 한 가지 더 꼼꼼히 따지는 것 바로 와이너리의 소유주와 와인 메이커의 이름이다. 작년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즈(SLC) 매각 소식의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2000년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의 소유주가 된 레이비에(Reybier)가 미국의 역사적인 와이너리...

    2008.11.10 12:40:47

  • 한국 음식과 궁합이 딱 맞는 키안티 와인

    화 '투스카니의 태양(Under The Tuscan Sun)'으로 친숙한 토스카나의 풍광은 미국인 가슴 한복판에 포근함과 정다움으로 다가왔다. 사랑에 버림받은 여인의 가슴에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청년 불법 이민자에게도 고향 같은 구수함을 선사하는 곳이 토스카나다. 이탈리아가 물려받은 유산은 막대하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정중앙에 자리 잡은 토스카나는 피렌체를 중심으로 중세부터 부를 축적해 주변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던 곳이다. 모두가 피렌...

    2008.11.10 12:31:11

  • 미슐랭 스리 스타 셰프의 창조적 퀴진

    제부터인가 우리는 미슐랭 혹은 투 스타, 스리 스타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이 별을 몇 개 받았느냐가 별 한 개도 못 받고 있는 우리나라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겠느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모두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춘 것이니 신경 쓸 것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고 비빔밥도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으며 무얼 하든 표준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2008.11.10 12:30:03

  • "You can wish Everything!"

    경제가 좋지 않지만 부자들에겐 딴 세상 얘기다. 전 세계 상위 5%의 갑부들을 겨냥한 유·무형의 상품은 날로 진화 중이다. 특히 서비스 산업은 차원이 다르게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돈이 많은 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 아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특히 인기다. '안 되는 일도 되게끔' 만들어 주는 럭셔리 퍼스널 컨시어지는 부자들에게 외친다. “귀찮고 사소한 일은 우리가 할 테니 당신은 더 소중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별...

    2008.11.10 10:20:07

  • 말聯, 해외부동산 유망 투자처로 부상

    레이시아는 우리나라에 비해 국내총생산(GDP), 외환보유액, 수출, 수입액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런데 그에 비해 외국계 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쿠알라룸푸르 부동산 시장은 세계적인 외국계 기업들이 입주한 페트로나스 타워를 중심으로 다운타운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이를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른다. 쿠알라룸푸르의 전체 부동산 평균 가격 상승률은 2004년 6.3%, 2005년 7.2%, 2006년 6.9%, 2007년 7.5...

    2008.11.10 10:13:04

  • 부동산 폭락시대 경매가 가격 바로미터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언론에서는 연일 부동산의 폭락에 대한 일반인의 대처를 염려하고 있다.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늘 관심이며 기준점이다. 11월 6일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의 로열층 84.96㎡가 감정가 12억 원에서 2회 유찰돼 64%가 하락된 7억6000만 원에 시작하며 같은 날 대치동 대표 재건축 아파트인 청실아파트 94.74㎡ 역시 감정가 11억 원에서 2회 유찰된 7억400만 원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최근 서...

    2008.11.10 10:12:16

  • 강남 아파트 거래 꽁꽁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강세

    즘 강남 부동산 투자자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암중모색(暗中摸索)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정부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는 꽁꽁 얼어붙은 지 오래입니다. 예전보다 투자 심리가 다소 살아나기는 했지만 2002년과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대치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 정부발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또다시 강남 아파트로 집중되고 있다. 강남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년간 서울 집값...

    2008.11.10 10:11:34

  • 고액 자산가들 강남 오피스 빌딩 눈독

    황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자산 가치 양극화다. 투자자들이 '비싼 것일수록 제값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 국면에서도 최고급 부동산 상품에는 여전히 투자 문의가 활발하다. 최근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상품은 단연 100억 원대의 오피스 빌딩이다. 강남에 있는 지상 5층 이상 오피스 빌딩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지역 오피스 빌딩 시장은 광화문·종로 일대와 마포·여의도 권...

    2008.11.10 10:10:27

  • 불확실한 시대의 성공적인 자산운용 방법

    근 자산운용 시장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극에 달해 있다. 미국의 주택 가격 하락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의 현실화로, 일부 선진 금융 회사가 파산 및 파산 직전에 빠지는가 하면 죽지 않기 위해 인수·합병(M&A)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국 펀드만 하더라도 작년 고점 대비 9월 말 현재 약 40%에 달하는 손실을 봤으며 개별 주식 또한 한때 주당 86달러에 이르렀던 리먼브러더스가...

    2008.11.10 10:09:28

  • 수익률 폭락의 교훈, 자산 배분으로 돌아가자

    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은 투자 시장의 오랜 경구(警句)다. 이번 수익률 폭락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어떤 투자도 항상 좋을 수는 없고 따라서 여러 자산으로 고루 나눠 투자하는 분산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 물론 한곳에 집중 투자하면 그 결과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아주 많이 벌 수 있지만 아주 크게 잃을 수도 있다. 반면 여러 자산으로 분산 투자한다면 한꺼번에 그 모두에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지 않아 결과의 범위가 ...

    2008.11.10 10:08:30

  • 한국형 니프티 피프티 장세 겨냥, 대형 우량주 25개 편입

    난해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증시의 약세로 주요 국가의 증시가 수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해 2000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던 코스피지수는 10월 들어 1200선마저 내주는 등 급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00개 이상의 종목들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며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런 급락장은 좋은 투자 기회가 된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가치주 펀드...

    2008.11.10 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