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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스릴넘치는 스피드…꿈의 레이싱 카

    계 4대 자동차 경주대회는 르망 24시, F(포뮬러)-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나스카(NASCAR)다.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못지않게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인기 스포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아찔아찔한 레이스는 극한의 스포츠를 즐기는 현대인의 기호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국내에도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송도신도시), 경기 여주...

    2006.10.27 12:55:00

  • 매혹적인 진화…자유 향한 가을행진곡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름 먹는 하마'라는 악평을 듣고 있는 SUV엔 고유가의 파고가 존폐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연비가 낮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SUV 생산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심지어 마크 필즈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사장단 회의에서 'SUV 시대의 종말'을 예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의 진화를 예견하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레저 ...

    2006.10.27 12:53:54

  • “한복연구 23년 외길인생 한올 한올 행복을 꿰매요”

    늘로 행복을 꿰매는 여자, 한복 연구가 박술녀(50)가 대규모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 패션쇼는 여러모로 세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녀의 23년 한복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지는 단독 작품 발표회인 데다 쇼에 출연하는 40여 명의 모델이 모두 유명 연예인이었기 때문.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이 시대 '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것만으로도 박술녀의 진가는 확인됐다. 그녀가 '연예계 마당발', '스타 마케팅의 선구자'로 불리...

    2006.10.27 12:52:17

  • 로키의 하얀 전설을 싣고 달린다

    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시에 사는 킴벌리 부부는 결혼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초부터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다. 큰맘 먹고 유럽이나 아시아 쪽으로 떠날까도 생각해 봤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중간에 포기해야 했다. 그렇다고 결혼 30주년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남편인 벌스 킴벌리는 어느 날 벽에 걸린 캐나다 지도를 봤다. '밴쿠버부터 토론토까지가 6700km라. 차로 달리면 7일 정도 걸린다지. 뭐 다른 방법이 없을까.' 문득 그의 ...

    2006.10.27 12:50:20

  • 宗廟, 조선 오백년 유교 역사의 정점

    람이 가볍다. 하늘이 높다. 아침 창문을 여니 한기가 스친다. 보름 지난 달이 푸른 밤하늘에 처연하다. 며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도시가 온통 가을이다. '… 낡은 단청 밖으론 바람이 이는 가을날, 잔잔히 다가오는 저녁 어스름. 며칠내 며칠내 낙엽이 내리고 혹 싸늘히 비가 뿌려와서 … 절 뒷 울 안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낙엽 지는 느릅나무며 우물이며 초가집이며 그리고 방금 켜지기 시작하는 등불들이 어스름 속에서 알 수 없는 어느 하나에...

    2006.10.27 12:48:56

  • 잡티 빼면 나도 백옥같은 미인

    옥 같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은 이 세상 여자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여드름이나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고 뽀얀 얼굴은 건강 미인의 첫째 조건이다. 그렇지만 늦여름 무더위는 피부마저 지치게 만든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화장을 짙게 하지만 자칫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 마음을 놓을 수도 없다. 그런 여성들에겐 잡티 하나 없는 백옥 같은 피부는 부러움 그 자체다. 휴가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피부에는 어김없이 '불청객' 잡티가 찾아온다...

    2006.09.23 11:16:46

  •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삶의 철학과 재테크 비법

    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의 부자 이야기(박성준 지음, 일빛)'에서 주인공은 목욕탕에서 백만장자를 만난다. 그리고 무작정 그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분별하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돈의 본질,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 신문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 목돈 만들기 5단계 등을 통해 실제로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이며 돈을 모아 가는 핵심 과정이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특히 '45세 이전에 부자가 되어라...

    2006.09.23 11:14:14

  •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의 음색 향연

    은 몸에서 솟아나는 신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 무대로 나선 지 올해로 꼭 스무 해를 맞는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데뷔한 뒤 강산이 두 번 변한 것. 뜻 깊은 데뷔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수미가 깜짝 선물을 마련했다. 바흐 헨델 비발디 퍼셀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의 곡만을 모아 첫 바로크 음반 '바로크로의 여행'을 지난 1월에 소개하고, 9월 한 달간 10개 도...

    2006.09.23 11:14:06

  • 비즈니스는 돈 아닌 영혼을 닦는 과정

    영 활동을 통해 도통해질 수 있을까. 도(道)의 눈으로 보는 경영은 어떤 모습일까. 불교의 심우도(尋牛圖)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불교에서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묘사한 선종화가 심우도이다. 첫 번째 경영의 도는 심우도의 8번째 그림인 '인우구망(人牛具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림은 소를 잊은 다음 자기 자신도 잊어버리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첫 단계의 도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본질과 자아를 깨...

    2006.09.23 11:13:09

  • 캘리포니아 와인의 전설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 세계 최고의 와인 메이커를 자부하던 프랑스의 자존심에 또 한번 상처를 줬다. '파리의 심판'이라고 불리는 세기의 와인 대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말 열린 시음대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또다시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던 것이다. 이 행사는 30년 전 파리에서 캘리포니아산 와인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랑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던 사건 이후 열린 재대결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프랑스에 ...

    2006.09.23 11:07:38

  • CEO들의 식사매너와 식도락

    년 전의 일이다. 지인의 주선으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예술가 7~8명이 함께하는 저녁식사에 초대됐다. 이날 모임은 정치· 사회·문화 등 다양한 화두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이어졌다. 메인 음식으로 제공된 호주산 블랙앵거스 비프와 2001년산 프루노토 바롤로의 조화가 훌륭하다 생각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니, 웨이트리스가 빈 식기와 은 식기를 치웠다. 그러던 중 필자의 오른편에 있던, 모 기업 대표의 호통소리가 들렸다. 웨이트리...

    2006.09.23 11:06:15

  • 프랑스 별미여행…품격을 맛보세요

    르고뉴 스타일의 달팽이, 마늘 향을 가미한 개구리 다리, 와인에 찐 꿩, 메추리 오븐 구이…. 프랑스 현지에 가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요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7년 전 럭셔리 외식 1번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프랑스 레스토랑 '팔레 드 고몽(Palais de Gaumont)'. 이 식당은 청담동에서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의 원조로 뿌리를 내렸다. “레스토랑이란 단지 식욕을 충족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2006.09.23 11:04:07

  • 웃음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한다!

    웃음도 만들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만 생기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이 환경에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스스로 감정을 통제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감정에 빠져 있다가도 더 중요한 상황이나 또 다른 일이 생겼을 때 이전의 감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정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

    2006.09.23 11:02:42

  • 승마의 웰빙 판타지…다이어트는 '덤'

    5일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승마 인구가 늘고 있다. 예전엔 승마를 동화 속 이야기쯤으로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젠 “한번 타 볼 수 없나요.” 또는 “어디 가면 말을 탈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농가 승마장, 산악 승마장, 해변 승마장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승마가 귀족 스포츠에서 대중 스포츠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승마의 매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푸른 초원에서 말과 한 몸이 되어 달리는 체험 자체가 쾌감...

    2006.09.23 11:00:27

  • 20·30 女봐라!…깜찍한 차·차·차

    어령 교수의 명저 '축소지향의 일본인'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인 소니의 정신은 '소형화'가 아니다. 소형화는 고성능과 연결될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비단 전자제품 분야만이 아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자동차 왕국의 자리를 가로챈 것도 소형 자동차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카메라, 시계 등 소형 휴대품에서 일본 제품들은 거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크기가 작다고 해서 성능까지 낮게 평가할 필요는 ...

    2006.09.23 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