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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코스피200옵션 수익률 1000%의 유혹

    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계속되고 있다. 주가가 갑작스럽게 움직여 당황해 하던 투자자들도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급변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특히 '올라야 돈을 번다'는 개념에 익숙한 투자자들로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면 가진 주식을 모두 팔고 무작정 기다려야 할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물이나 옵...

    2006.04.19 08:28:01

  • 파생상품의 매력…잘하면 '독아닌 돈'

    난해 하반기 1000 고지를 넘어선 한국 증시는 올 들어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지만 500~1000 선에 갇혀 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코스닥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2000년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당시에는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넘쳐 났다. 단타로 벼락부자가 됐다며 책도 쓰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 스...

    2006.04.19 08:25:52

  • 컬렉션 투자가 돈 되는 시대

    국 경제가 침체 터널에 있던 지난 2000년 말. 국내 한 호텔이 개장을 기념해 고려조와 조선조의 화폐, 은행권, 동·서양 고전(古錢) 등 약 450점의 고화폐 경매행사를 열었다. 고화폐는 보관이 쉬워 수집가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골동품이다. 워낙 경기가 나빠 낙찰되는 사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경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인사동과 전국 몇 곳에는 옛날 우표를 파는 가게가 남아 있다. 20년 전만 해도 우표는...

    2006.04.19 07:47:08

  • 예술은 길다… 예술투자는 더 길다

    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 1954년 친구와 함께 푸른 독수리가 그려진 4센트짜리 항공우편 우표 40만 장을 사들였다.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른바 사재기를 했던 것. 그러나 그후 우표의 가치는 뚝 떨어졌고 가지고 있던 우표 중 상당량을 액면가의 10%만 받고 팔아야 했다. 가수 마이클 잭슨은 지난 1985년 비틀스의 히트곡 260곡에 대한 판권을 4500만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그 가치는 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대박'을 터...

    2006.04.19 07:45:28

  • 소나무 투자수익 26%… 산에서 돈 캔다

    '금은 산에서 캔다.' 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인경씨(49·가명)는 요즘 이 말을 실감하고 있다. 선친이 충북 충주의 평범한 야산을 물려줬는데 최근 이곳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로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김씨의 선친은 30년 전 소일거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야산에 소나무 조림을 시작했다. 김씨는 부친이 돌아가신 후 명절 때 고향에 가서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지 확인하고 마을 사람에게 관리를 부탁하는 정도의 관리만 해 왔다. 그러나...

    2006.04.19 07:41:56

  • 최고급 술 13년만에 3배 수익 '술술'

    인 마니아인 정순도씨(58·가명)는 지난해 5월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다. 20여년 가까이 친분을 쌓은 일본인과 고급 와인 전문점을 둘러보던 중 부르고뉴(Bourgogne) 와인인 86년산 로마니콩티(Romanee-Conti)가 눈에 띄었다. 로마니콩티는 보르도(Bordeaux)와 함께 프랑스 와인 생산지의 양대 축인 부르고뉴 지방에서도 최고의 맛을 가진 와인으로 그중에서도 86년산은 20세기 최고의 빈티지(생산 연도)로 꼽힌다. ...

    2006.04.19 07:41:10

  • 박정희 전 대통령 관용차 6억원 호가

    남 아산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홍순철씨(52)는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인 캐딜락 엘도라도 컨버터블을 세차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차는 배기량이 8200cc로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것과 같은 모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대 정도만 남아 있으며 국내에는 홍씨 차가 유일하다. 1972년식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만 34세가 되는 엘도라도 컨버터블은 지금도 시속 200km를 쉽게 돌파하는 등 녹슬지 ...

    2006.04.19 07:40:15

  • 20세기 유명 건축가 가구 사두면 대박

    카고의 유명한 빌딩을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가 내 집에 있다면 어떨까. 건축 관련 잡지나 디자인 책자의 표지를 장식하는 구겐하임미술관을 지은 건축가의 의자가 내 거실에 있다면 미술품을 소장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반가운 소식은 그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고가 미술품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디자인 책에서, 혹은 건축 관련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모더니즘 가구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축학도라면 루드비히 미스 반데...

    2006.04.19 07:39:29

  • 블루칩 작가 사두면 안정·수익 양수겸장

    술품이 대안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금리와 불안한 주식시장, 정부 규제로 꽁꽁 묶여 있는 부동산을 대체할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충청남도 천안의 아라리오갤러리는 영국의 젊은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마크 퀸 등에 투자해 100억원 대 이상의 평가 차익을 올리는가 하면 천경자에 투자한 컬렉터는 최근 2~3배의 투자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 뭉칫돈이 미술시장 쪽으로 움직일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미술품은 정서적...

    2006.04.19 07:38:34

  • 착용은 덤… 다이아몬드 장기투자 각광

    “다음 품목은 다이아몬드 반지입니다. 5.03캐럿 F/S12이며 경매가는 80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달 16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A회사 7차 경매 현장. 50여 평 공간에 40여 명의 경매 참여자가 경매사의 설명을 들으며 출품된 다이아몬드 반지를 응시하고 있다. 긴장감 속에 몇 차례 응찰이 오가던 중, 50대 여성이 자신의 12번 번호판을 들었다. “12번이 8500만원에 응찰했습니다. 경매가를 50만원 더 높여 보겠습니다. 85...

    2006.04.19 07:37:15

  • 돈과 오감의 하모니… 컬렉션 재테크

    : 한 외국계 금융회사 사장인 K씨의 얼굴에는 항상 환한 미소가 돈다. 회사 일이 잘 되는 덕분이기도 하지만 남들이 모르는 그만의 취미가 삶에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물품 하나하나를 까다롭게 고르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끼는 소위 '못 말리는 컬렉터'다. 일례로 그는 소파를 사겠다고 결심한 후 인터넷을 뒤져가며 전 세계 소파 시장을 조사했다. 시장 조사에 몇 개월이 걸리더라도 가격과 기능성, 예술적 가치를...

    2006.04.19 07:34:46

  • The luxury apartment Top 10

    “넌 어디 사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소주 한 잔을 기울인 뒤 나누는 화제는 자연스럽게 '집'으로 옮겨간다.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주(住)는 라이프스타일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 한가운데 아파트가 똬리를 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부자들도 단독주택, 이른바 빌라를 떠나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왜 아파트에 몰리고 있을까. 가격이 치솟는 아파트와 전쟁을 치르는 정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핵심지역 아...

    2006.03.18 12:53:47

  • 하루 200km강행군… 성실로 신화쓴다

    래에셋생명 서울지점의 이경 실장은 보험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관리하는 인물로 통한다. 그가 관리하는 고객만 700여 개 기업, 5500명에 달한다. 그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보험 업계에 뛰어들어 8년 연속 연도 대상을 차지했고 작년 한 해에만 700여 건의 새 보험 계약을 체결, 신계약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독보적 위상을 갖고 있다. 그는 보험 업계에 들어오기 전 건설회사 경리부장을 맡았었다. 그는 경리 업무를 하면서 퇴직 ...

    2006.03.18 11:33:08

  • “고객마음 읽었더니 富따라 오데요”

    울대 경영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물산, 한솔제지, 녹십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며 출세 코스를 밟아나가던 이지용씨는 2000년 돌연 사표를 던졌다. 남보다 앞서 승진하고 능력도 인정받았지만 비즈니스의 꽃으로 불리는 '영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친구와 동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직장과 가정에서의 반대는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에 회사에는 “아버지 일을 도와드려...

    2006.03.18 11:32:03

  • 보험상품 아닌 신뢰와 열정을 판다

    래픽 디자이너로 멀쩡하게 회사 생활을 하던 김혜옥씨는 지난 1998년 돌연 사표를 던졌다. 과장으로 진급해 디자이너로 한창 물이 오를 때였지만 그는 과감하게 새 인생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야근과 밤샘 근무를 밥 먹듯이 해야 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어요. 또 같이 입사해 더 큰 능력을 발휘하더라도 남성에 비해 차별 대우를 받은 경우도 있었죠.” 직장을 그만둘 당시만 해도 그는 재무설계...

    2006.03.18 11: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