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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티 심장부… 富동산 예감
울 상암지구는 '천지개벽'이란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곳이다. 한강 범람원인 난지도는 원래 난초(蘭)와 영지(芝)가 자라고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했던 아름다운 생태의 보고였다. 그러나 1978년부터 이곳에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가 매립되면서 생태계는 완전히 파괴됐다. 특히 새로운 수도권 매립지 조성이 늦어지면서 국제적인 매립장 기준(45m)을 훨씬 넘어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95m의 거대한 쓰레기 산 두 개가 만들어졌다. 난...
2006.05.20 0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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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의 관문·첨단기술 메카 부상
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발산·마곡지구 일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의 뛰어난 입지와 폭발적인 잠재력은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서울을 아시아의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곡지구를 전략거점 지역으로 삼는 것을 골자로 한 '마곡 R&D 시티 조성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로써 마곡지구가 개발되면 서북부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동북부 공릉 나노·정보기술(NIT) 단지와 함께...
2006.05.20 0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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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 2기 신도시 다크호스… 투자 매력 '철철'
도권 2기 신도시 중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신도시는 친환경 직주근접 도시다. 주변에 삼성반도체 단지와 수원 삼성연구 단지, 화성지방산업 단지 등이 있는 데다 삼성전자가 이곳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투자 매력이 크다. 서울 남부권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대 273만4000평 규모로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12만여 명(약 4만 가구)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 ...
2006.05.20 0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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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입지 3박자 블루칩 예감
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는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사이, 판교의 동쪽에 개발되는 24만2000평 규모의 택지지구다. 규모는 작지만 잠실에서 차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데다 남서쪽으로는 분당, 서쪽으로는 판교와 가까운 '황금 입지'를 자랑한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제2의 판교'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지만 도촌지구의 태생은 판교와 좀 다르다. 도촌지구는 성남 구시가지를 개발할 때 이주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개발되는 '깍두...
2006.05.20 0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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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잭팟'을 터트려라
교신도시 임대아파트 분양 첫날이었던 지난 3월29일, 청약 창구가 마련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은 희귀 청약통장의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오전 11시 분당에 사는 주부 이모씨(66)는 매달 10만원씩 총 243회, 기간으로 따지면 20년3개월 간 부은 청약저축통장을 들고 나왔다. 꼬깃꼬깃 세월의 때를 고스란히 간직한 노(老)청약저축통장이다. 뿐만 아니라 성남에 사는 최창식씨(49)는 15년 넘게 184회나 부은 통장을 가지고 나와 24평형을 신청했...
2006.05.20 0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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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 in arts & crafts
주식 투자는 외롭고 힘든 싸움이다.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하는 것도 어렵지만 주식을 사고 나서도 시장 상황을 바라보며 마음을 졸여야 한다. 부동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발품을 팔아 땅이나 건물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과정도 힘겹지만 복잡한 거래 절차를 감내해야 하고, 규제정책을 펴는 정부와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재테크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모든 재테크가 이렇게 힘든 것은 아니다.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과정도 즐겁고, 제품을 사용하면서 큰...
2006.04.19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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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매는 과감하게… 진퇴는 신중하게
물·옵션 같은 파생상품은 주식 거래에 비해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양날의 칼'로 불릴 만큼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투자하면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안정된 투자기법을 활용해 주식 투자보다 더욱 장수할 수 있는 것이 선물·옵션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투자 수명은 그만큼 단축될 것이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가장 일반적 투자원칙 중 하나다. '손절매'는 ...
2006.04.19 0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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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옵션 수익률 1000%의 유혹
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계속되고 있다. 주가가 갑작스럽게 움직여 당황해 하던 투자자들도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급변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특히 '올라야 돈을 번다'는 개념에 익숙한 투자자들로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면 가진 주식을 모두 팔고 무작정 기다려야 할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물이나 옵...
2006.04.19 0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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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의 매력…잘하면 '독아닌 돈'
난해 하반기 1000 고지를 넘어선 한국 증시는 올 들어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지만 500~1000 선에 갇혀 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코스닥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2000년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당시에는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넘쳐 났다. 단타로 벼락부자가 됐다며 책도 쓰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 스...
2006.04.19 0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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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투자가 돈 되는 시대
국 경제가 침체 터널에 있던 지난 2000년 말. 국내 한 호텔이 개장을 기념해 고려조와 조선조의 화폐, 은행권, 동·서양 고전(古錢) 등 약 450점의 고화폐 경매행사를 열었다. 고화폐는 보관이 쉬워 수집가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골동품이다. 워낙 경기가 나빠 낙찰되는 사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경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인사동과 전국 몇 곳에는 옛날 우표를 파는 가게가 남아 있다. 20년 전만 해도 우표는...
2006.04.19 0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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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길다… 예술투자는 더 길다
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 1954년 친구와 함께 푸른 독수리가 그려진 4센트짜리 항공우편 우표 40만 장을 사들였다.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이른바 사재기를 했던 것. 그러나 그후 우표의 가치는 뚝 떨어졌고 가지고 있던 우표 중 상당량을 액면가의 10%만 받고 팔아야 했다. 가수 마이클 잭슨은 지난 1985년 비틀스의 히트곡 260곡에 대한 판권을 4500만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그 가치는 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대박'을 터...
2006.04.19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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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투자수익 26%… 산에서 돈 캔다
'금은 산에서 캔다.' 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인경씨(49·가명)는 요즘 이 말을 실감하고 있다. 선친이 충북 충주의 평범한 야산을 물려줬는데 최근 이곳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로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김씨의 선친은 30년 전 소일거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야산에 소나무 조림을 시작했다. 김씨는 부친이 돌아가신 후 명절 때 고향에 가서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지 확인하고 마을 사람에게 관리를 부탁하는 정도의 관리만 해 왔다. 그러나...
2006.04.19 0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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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술 13년만에 3배 수익 '술술'
인 마니아인 정순도씨(58·가명)는 지난해 5월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다. 20여년 가까이 친분을 쌓은 일본인과 고급 와인 전문점을 둘러보던 중 부르고뉴(Bourgogne) 와인인 86년산 로마니콩티(Romanee-Conti)가 눈에 띄었다. 로마니콩티는 보르도(Bordeaux)와 함께 프랑스 와인 생산지의 양대 축인 부르고뉴 지방에서도 최고의 맛을 가진 와인으로 그중에서도 86년산은 20세기 최고의 빈티지(생산 연도)로 꼽힌다. ...
2006.04.19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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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관용차 6억원 호가
남 아산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홍순철씨(52)는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인 캐딜락 엘도라도 컨버터블을 세차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차는 배기량이 8200cc로 미국의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것과 같은 모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대 정도만 남아 있으며 국내에는 홍씨 차가 유일하다. 1972년식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만 34세가 되는 엘도라도 컨버터블은 지금도 시속 200km를 쉽게 돌파하는 등 녹슬지 ...
2006.04.19 0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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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유명 건축가 가구 사두면 대박
카고의 유명한 빌딩을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가 내 집에 있다면 어떨까. 건축 관련 잡지나 디자인 책자의 표지를 장식하는 구겐하임미술관을 지은 건축가의 의자가 내 거실에 있다면 미술품을 소장하는 것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반가운 소식은 그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고가 미술품의 반도 안 되는 가격에 디자인 책에서, 혹은 건축 관련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모더니즘 가구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축학도라면 루드비히 미스 반데...
2006.04.19 07: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