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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보, 아픈 반려동물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확대

    #A씨는 몇 년 전 강아지 몰티즈를 입양했다.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몰티즈가 어느 순간부터 절뚝이며 낑낑거리는 소리를 냈다.A씨는 걱정돼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슬개골 탈구 4기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만 원 가까운 수술비가 부담됐지만, 현재는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다. ‘펫보험을 미리 가입했다면 이렇게 부담이 크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펫보험 상품을 알아봤지만, 최근 수술이력으로 가입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KB손해보험은 만성질환이있거나 큰 병으로 아팠던 반려동물도 부담보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인수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예전에는 병력이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펫보험 가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반려인의 마음을 반영하여 사람과 같이 과거 병력을 고지하면 질병과 연관된 부위만 보장에서 제외하는 부담보 인수를 신설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A씨 사례처럼 소형 강아지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로 치료를 받은 강아지의 경우, 이를 고지하고 ‘근골격계 질환’ 부담보로 펫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슬개골 탈구와 같은 질환을 고지할 경우 펫보험 가입이 제한됐다.강아지는 계약 전 고지사항에 따른 12개의 질환을 부담보로 가입 가능하며, 고양이는 16개 질환을 부담보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부담보로 가입 가능 질환은 1개로 제한된다.구체적으로 강아지는 다빈도 질환인 슬개골 탈구, 알러지 또는 아토피(만성피부염)뿐 아니라 만성외이염, 결석, 방광염, 모낭충, 건성각결막염(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 고관절 이형성증, 대퇴골두 무혈성 괴

    2023.09.06 15:55:36

    KB손보, 아픈 반려동물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확대
  • 콴텍,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 판매처 신한투자증권으로 확대

    AI자동투자 콴텍이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 상품 판매처를 신한투자증권으로 확대한다.‘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는 콴텍투자일임이 자문하고 IBK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이번 판매처 확대를 통해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에서도 해당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기존 판매처인 NH농협은행, 유진투자증권, SK증권과 달리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가입자도 투자 가능하다.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이번 신한투자증권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분들이 콴텍의 위험관리 시스템을 경험해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퇴직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위험관리에 특화된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가 투자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5.04 13:33:27

    콴텍,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 판매처 신한투자증권으로 확대
  • 김형우 트레블 월렛 대표 "수수료 없는 '트래블 페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

    FINTECH LEADER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지불결제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레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다.#12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허영훈(35) 씨는 치솟는 유로화에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처음 가는 여행에 돈 때문에 망치고 싶지는 않아 환율을 낮추는 방법을 찾다 친구의 권유로 환전 수수료 제로라는 ‘트래블 월넷’ 카드를 발급 받게 됐다.#지난 9월 베트남을 다녀온 대학생 이민지(22) 씨는 시중은행에서 환전을 하지 않고 ‘트래블 월넷’을 통해 미리 카드에 돈을 충전했다. 환전 우대률 100% 덕에 현지 식당에서 수수료 없이 카드 사용을 할 수 있었고 현금이 필요할 때는 현지 현금인출기를 통해 돈을 뽑아 사용하고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10만 다운로드 수를 자랑하는 트래블 월렛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인 트래블 월렛과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지불결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불결제 전문 IT 회사다.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우 대표는 외환 시장과 해외 결제 구조가 비효율적이라는 부분을 착안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그는 앞으로 “하반기부터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며 “2023년부터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B2B 영역 사업을 확대하고 파트너 기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 소개 및 설립 계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달라."저희 회사는 B2C

    2022.10.25 17:34:55

    김형우 트레블 월렛 대표 "수수료 없는 '트래블 페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국내 공급 확대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생활치료센터 등에도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셀트리온은 이날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항체 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지역별 거점 의료기관 중심으로 배포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질병청이 공급 대상에 추가한 생활치료센터에는 항체 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가 집중 수용돼 있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투여 대상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이 줄고 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18일까지 전국 130개 병원에서 2만3781명의 환자에 투여됐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 한국에서, 최근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페루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등 공급 가능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24 15:50:07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국내 공급 확대
  • 코스피의 가을 반등에 대비해야 한다

    [머니 인사이트]8월 이후 코스피의 두드러진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임박, 경기와 기업 실적 정점 우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세 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와 Fed의 테이퍼링 조합은 특히 신흥 시장에 부정적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신흥 시장의 이동 제한 강화도 영향을 줬다.다만 코스피의 200일선(9월 14일 기준 3110) 부근에서는 분할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 현재의 조정은 새로운 하락 추세의 시작이 아니라 경기 침체 이후 주가 반등 국면에서 부양책 축소와 맞물려 나타나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조정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여름 조정·가을 반등·겨울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겠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중·장기적으로 또 한 번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주가 하락의 세 가지 원인8월 이후 한국 증시의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코스피는 8월 20일 3060까지 급락하며 7월 고점 대비 7.4% 하락했다. 한국 증시와 원화 가치의 하락 폭이 여타 국가에 비해 더 컸던 배경은 첫째, Fed의 테이퍼링 임박. 둘째, 경기와 기업 실적의 정점 우려. 셋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씩 따로 보면 큰 이벤트가 아니거나 이미 잘 알고 있는 요인이지만 세 가지가 모두 한꺼번에 동시에 나타나면서 한국과 신흥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줬다.2분기를 전후로 경기와 기업 실적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는 것을 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8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것

    2021.09.28 06:00:35

    코스피의 가을 반등에 대비해야 한다
  • 국제 통상의 새 글로벌 스탠더드 'ESG'

    [경제 돋보기] 통상 협상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노동과 환경을 통상 협상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통상 협상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통상 협상은 관세 인하 또는 철폐를 중심으로 한 시장 접근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초점에서 더 나아가 무역과 직접적 연관이 떨어지는 부문을 통상 협상과 연계해 노동자와 환경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빌 클...

    2021.05.14 06:57:01

    국제 통상의 새 글로벌 스탠더드 'ESG'
  • 변동성 장세에는 ‘실적’이 답…수출 늘어나는 반도체 등 주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2020년 3월 이후 주식 시장은 한마디로 ‘패닉 매수’의 시기였다. 특히 기술주나 바이오 등 미래 가치를 중시하는 이른바 성장주가 급등한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종, 즉 여행·레저·항공 등은 외면 받는 차별화의 시기이기도 했다.하지만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시장은 많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 정상화 시기에는 흔히 일컫는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높다. 이에 따라 시장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조정 시 기업 이익 개선 뚜렷한 종목 눈여겨봐야실적 측면에서 볼 때 기술주의 미래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의 이익에 제약이 될 수 있다. 수익성이 좋은 기업일지라도 상승 여력이 거의 없는 가격에 매수했다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 매수에 앞서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효율적인 자산 배분 방법이다.지난해 다양한 산업들의 기업 실적 예상치가 극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통화 정책과 재정 부양책이 다양한 산업군들의 전망을 개선하면서 투자 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보면 12개월 선행(Fwd) 주가수익률(PER)이 10년 평균인 10배를 훌쩍 뛰어넘어 3월 15일 기준 13.2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고의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고 많은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최근의 인기 있는 주식들이 미래에 높은

    2021.03.21 07:05:01

    변동성 장세에는 ‘실적’이 답…수출 늘어나는 반도체 등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