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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엔 나도 마라토너? 10km 러닝 도전

    러닝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증가하면서 마라톤 참가자도 늘고 있다. 새해 달리기를 통해 짜릿한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10km 마라톤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검은 토끼의 해’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힘겹게 지나와 꾀 많고 날쌘 토끼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꾀 많고, 날쌘 토끼의 기운을 오롯이 받고 싶다면 역시 건강관리는 필수일 터. 거창한 운동 계획보다는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달리기로 몸을 단련해보자.달리기는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심폐 기능 향상과 함께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고도의 스피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장소나 기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한 두뇌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액을 많이 공급하게 해 뇌의 가소성을 증가시켜준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뇌의 신경세포들의 결합 능력을 향상시키며, 뇌세포의 성장 인자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인지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하지만 무엇보다 달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성취감’이다. 처음부터 빠르게, 멀리 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꾸준히 뛰다 보면 점차 30분~1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은 곧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져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달리기에만 미치지 않고 생활하면서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2022.12.27 07:00:15

    새해엔 나도 마라토너? 10km 러닝 도전
  • "토스, '안 될거야'와 마주한 10년...용기로 넘었죠."

    제목만큼 속살도 유난했다. 유난한 사람들이 모여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단단히 쌓아 올린 토스의 10년사(史). 정경화 토스 콘텐츠 매니저가 1년에 걸쳐 기록한 이 책엔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수년째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의 다사다난했던 성장 일지를 그의 글과 입을 통해 들어봤다.‘열정, 열정, 열정.’책 <유난한 도전>의 시작과 끝은 그야말로 열정 그 자체였다. 이승건 대표가 2011년 창업을 결심한 순간부터 토스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치열했던 토스의 10년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것도 아주 솔직하고, 생생하게.작가 정경화 토스 콘텐츠 매니저는 그것이 곧 토스의 사내 문화라고 했다. 그가 책을 쓰고자 마음먹고, 지난 1년간 이 대표를 포함해 전·현직 토스팀원 35명을 인터뷰를 하는 과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책에 등장하는 이들 모두 ‘실명 공개’를 원칙으로 했고, 일부는 감추고 싶은 지난날의 기록도 가감없이 공개했다. 토스팀원끼리 주고받은 이메일과 슬랙 메시지 등은 최대한 원문 그대로 실었다. 그래서일까. <유난한 도전>은 자칫 서점에 흔하게 진열된 ‘스타트업의 성공기’보다는 꿈을 펼치기 위해서 반드시 감내해야 했던 ‘처절한 생존 수기’에 가까웠다.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송금을 처음으로 구현한 순간, 이 대표가 서툰 영어로 미국인 투자자를 설득했지만 투자 유치에 실패해 눈물을 흘렸던 순간, 증권사와 인터넷전문은행, 전자지불결제대행(PG) 사업 등 주요 금융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순간 등 지금의 토스팀을 만든 고민과 논쟁, 배움이 녹아 있다.고객의 최상의 만족감을 위해 밤새워

    2022.12.27 07:00:13

    "토스, '안 될거야'와 마주한 10년...용기로 넘었죠."
  • 2023년 다시 달린다...스마트워치와 함께

    새해 저마다 크고 작은 계획들을 적어 나간다. 그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역시 건강관리가 아닐까. 그러나 자칫 무리한 운동 계획을 세웠다가는 작심삼일로 그치기 십상이다. 거창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이왕이면 최고의 달리기 파트너인 러닝용 GPS 스마트워치와 함께.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할퀴고 간 지 어언 3년이 돼 간다. 그 사이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높아지면서 비교적 실외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국내 달리기 인구가 늘어난 추세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특히 달리기에 경우 특별한 왕도가 없다. 그만큼 달리기를 잘하고 싶다면 그저 꾸준히, 무리하지 않고 달리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일 터.무엇보다 달리기에 진심이 될수록 속도와 거리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 이때 필요한 것이 러너를 위한 스마트워치다. 그중 스마트 기기 시장의 선두주자 가민이 선보인 혁신적인 러닝용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255(Forerunner 255)’와 ‘포러너 955(Forerunner 955)’는 러닝 입문자부터 전문 마라토너, 철인 3종 선수까지 두루 활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러닝메이트다.두 제품 모두 러닝 훈련 중 필요한 데이터를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민의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Firstbeat Analytics)’ 기능을 통해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훈련 부하, 경기력, 훈련 효과 등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 유저의 컨디션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훈련 효과를 지속적으로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스 위젯은 유저가 시합날 경기력을 예측하고, 날씨, 카운트다운 등 시합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광범위한 건강 모니터링

    2022.12.27 07:00:12

    2023년 다시 달린다...스마트워치와 함께
  • 겨울철 체온 저하는 건강 적신호...대비책은

    올해도 어김없이 동장군이 매섭게 일상을 파고들었다. 겨울철 추위야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칫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십상이다. 겨울철 적정한 체온 유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떨어져 면역력이 감소한다. 병균에 맞서는 힘이 약해져 감기, 독감, 폐렴 등 각종 감염 질환에 잘 걸린다.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혈압을 상승시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실제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여름철인 6~8월에 비해 추워지는 겨울에 더 많다. 체온이 떨어지면 통증도 심해진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평소 안 좋았던 관절이나 척추 주변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통증을 더 느끼게 된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체온 유지’에 힘을 쏟아야 한다.우리 몸은 추위에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체온 조절 시스템이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근육, 간, 심장 등 우리 몸에서 열을 생산하는 주요 기관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건강 상태가 안 좋으면 이 시스템만으론 버티는 게 힘들다.체온이 정상(37.5도)보다 조금만 떨어져도 통증, 피로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저체온증까지 가면 상황이 심각하다. 저체온증이란 중심체온(항문 안쪽의 직장에서 잰 온도)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

    2022.12.27 07:00:10

    겨울철 체온 저하는 건강 적신호...대비책은
  • 활짝 열린 하늘 길, 해외 골프여행 떠날까

    코로나19 엔데믹이 성큼 일상으로 다가오면서 겨울철 따뜻한 필드를 찾아 떠나는 골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런 흐름에 맞춰 여행 업계 역시 관광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골프 관광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가장 수요가 많은 일본, 태국, 베트남의 특색 있는 골프 관광 코스를 소개한다.[치란CC. 사진제공 바로여행]코로나 19 이후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취미로 골프가 주목받으며, ‘골린이(골프+어린이)’, ‘백돌이(100타 이상의 골프 초보)’, ‘골태기(골프+권태기)’ 등 골프 신조어가 일상용어처럼 쓰이고 있다.특히, 2030세대의 적극적인 유입으로 국내 골프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 내놓은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골프 인구는 56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사이 94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이처럼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 오래다. 그린피 비용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해외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골퍼들은 국내 골프 비수기를 맞는 겨울을 맞이해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골프장 수도 많은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유명 해외 골프 여행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올겨울 골프와 관광을 즐기기에 어디가 제격일까.일본 이부스키, 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겨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러나 겨울철 골프 여행을 즐기기에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가 또 있을까. 무엇보다 피로에 지치고 늘지 않는 비거리에 실망한 자신을 위해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골프 여행을 추천한다.일

    2022.12.27 07:00:03

    활짝 열린 하늘 길, 해외 골프여행 떠날까
  • 대한민국 부동산, 서영동 이야기

    [한경 머니 기고 = 윤서윤 독서활동가] <82년생 김지영>으로 유명한 조남주 작가의 최근작 <서영동 이야기>는 가상의 공간 ‘서영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첫 단편 <봄날아빠(새싹멤버)>를 시작으로 7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인물들이 자신이 속한 동네를 생각하는 방식을 보여준다.<서영동 이야기>는 동네 어디선가 한 번쯤은 일어났을 법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의 단면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가도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서영동의 내밀함을 들여다보게 된다. 조남주 작가 역시 “이 소설들을 쓰는 내내 무척 어렵고 부끄러웠다”라고 밝힐 만큼 속단하기 어려운 에피소드가 나열돼 있다.“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일군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 아닙니까? 왜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 내립니까?”(9쪽)봄날아빠는 네이버 친목카페 ‘서영동 사는 사람들(서사사)’에서 주로 부동산에 관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다. 그는 서영동 빼고 다 올랐다며 복덕방에서 아파트값 담합을 문제 삼는다. 이 덕분에 운영자의 경고까지 받지만, 서영동 사람들은 그의 글 덕분에 집값에 대한 불신을 키워 간다. 집이 있어 행복했던 사람들마저 ‘왜 내 집값만 그대로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다.최근 뉴스는 2030세대 영끌족으로 점철돼 있다. 부동산에 문외한인 필자 역시도 기사를 챙겨 읽게 된다. ‘나는 끌어 모을 영혼도 없기에 안타깝다’는 것과 ‘재산세를 내는 게 부럽다’는 양쪽의 감정을 오간다.조 작가는 2030세대의

    2022.12.02 14:22:28

    대한민국 부동산, 서영동 이야기
  • 연말연시를 풍성하게, 화제의 공연라인업

    더 강력하게 돌아온 스테디 셀러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레너드 번스타인, 스티븐 손드하임 등 천재 아티스트들이 만나 브로드웨이의 역사를 새로 쓰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품은 1960년대 뉴욕 뒷골목을 배경으로 폴란드계 갱단 제트와 푸에르토리코 갱단 샤크 간 세력 다툼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김동연 연출과 제롬 로빈스의 오리지널 안무 공식 계승자 훌리오 몽헤, 김문정 음악감독 등 각 분야 최정상의 창작진들이 합류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이들은 감각적인 연출과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아름다운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한층 더 감각적인 무대를 재탄생시켰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토니 역에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이, 마리아 역에 한재아·이지수가, 리프 역에 정택운·배나라가, 아니타 역에 김소향·정유지가, 베르나르도 역에 김찬호·임정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올겨울 가장 화려한 쇼의 개막뮤지컬 <물랑루즈>뮤지컬 <물랑루즈!>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mash-up)’ 뮤지컬이다. 또한, 제74회 토니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관왕을 비롯해 미국, 영국 시상식에서 36개의 상을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컬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 <물랑루

    2022.12.01 08:00:03

    연말연시를 풍성하게, 화제의 공연라인업
  • 급증하는 통풍...음주 잦은 중년 취약하다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고 끝내는 병이 아니라 치명적인 신장질환,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생 치료해야 한다. 또 ‘치맥(치킨+맥주)’ 같은 식습관만 개선한다고 해서 치료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고혈압, 당뇨병처럼 필요에 따라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급증하는 통풍 환자들의 주된 발병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풍은 혈중 요산이 6mg/dL보다 많은 상태로, 남아도는 요산이 관절에 침착해 염증처럼 작용하는 병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 안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대사산물이다.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신장의 요산 배출 능력은 한계가 있다. 신장이 좋지 않거나 신장의 능력을 넘을 정도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 요산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통풍은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 등의 장기에도 병을 만든다. 따라서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안 되고 평생 관리해야 할 만성 전신성 대사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통풍 환자 급격히 증가통풍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통풍 진료 환자 수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21년 49만237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통풍은 특히 40~5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최근 20~30대 젊은 연령에서 서구적인 식생활이 고착화되고 음주도 많이 해 40~50대에 이르러 발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폐경 전 여성에게서는 통풍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통풍 발

    2022.11.29 11:30:01

    급증하는 통풍...음주 잦은 중년 취약하다
  •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불멸의 예술가 베토벤의 숨결을 담아낸 뮤지컬 ‘베토벤’의 2023년 월드 프리미어 캐스팅 라인업이 8일 공개됐다.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까지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박효신, 박은태, 카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그가 운명의 연인 안토니(토니)를 만난 후 그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이외에도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으로는 탄탄한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박시원과 김성민이 분할 예정이다.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2022.11.08 10:49:22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 가을은 탈모의 계절? 치료 방법 A to Z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 적지 않다. 한때 대통령 공약으로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가 등장한 적이 있을 정도. 동물들의 가을 털갈이 때문일까. 유독 가을엔 머리가 빠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병인 듯 아닌 듯’한 탈모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전체 탈모의 70~80%는 유전적 소인 때문에 생긴 ‘남성형 탈모’다. 남성형 탈모는 이마부터 엠(M)자 형태로 머리가 빠지다가 정수리까지 점점 탈모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대사를 통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하면서 생긴다. DHT는 모낭에 침범해 모낭을 위축시킨다. 그러면 모낭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은 점점 가늘어지고 결국에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다.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사람에게 남성형 탈모가 생기는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그 밖에 면역체계의 이상, 영양 결핍, 특정 약물 사용, 출산·발열·수술,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과 같은 질환이 있어도 탈모가 될 수 있다. 탈모는 유전성이 강한 질환이다. 흔히 대머리는 대(代)를 걸러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대로 나타날 수 있다. 가족, 형제 중에 머리가 빠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라. 탈모는 우성 유전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안에 대머리가 있으면 자신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행히 서양에는 중증 탈모가 많지만 동양에는 중증 탈모가 적다. 탈모를 의심해야 할 때는모발은 20대 중후반에 가장 풍성하다. 그러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개수가 줄어든다. 뒷부분의 머리카락은 일반적

    2022.10.27 10:05:12

    가을은 탈모의 계절? 치료 방법 A to Z
  • 글로벌 자산관리, 신탁으로 설계한다면

    나날이 해외에서의 비즈니스나 결혼, 이민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더 이상 남의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글로벌 자산관리.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2022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제2의 <미나리>가 될지 주목받았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영화를 만든 안소니 심 감독은 재외동포다.2021년 4월 오스카를 빛낸 영화 <미나리>에서 이민자 가족의 가장이자 아버지 역으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스티븐 연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도 재외동포다. 최근 재외동포들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재외동포들의 삶이 서로에게 깊은 교감을 나누는 것 같다. 2021년 기준 외교부의 재외동포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약 732만 명(2020년 기준)이다. 실로 글로벌 시대라 할 수 있다.이제 한국도 가족 중 재외동포가 있는 것은 흔한 일이 돼 버렸다. 한국은 세계사에서 유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기에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이룬 나라로 꼽힌다. 이런 변화의 요인 중 재외동포의 활약도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처럼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에도 고령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됐다. 글로벌 고령화 속도가 한국은 발전 속도만큼 빠르다. 재외동포들의 고령화도 빠질 수 없다. 더 늦지 않게 글로벌 자산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재단 및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다.어느 재외동포의 글로벌 자산관리 설계60대 후반의 박영석 씨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다. 사업상 한국에서도 꽤 많은 사업을 병행하면서 이리저

    2022.10.27 10:01:10

    글로벌 자산관리, 신탁으로 설계한다면
  •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당당하고 사랑스런 그 이름뮤지컬 <마틸다>뮤지컬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중 하나인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뮤지컬이기도 하다. 작품은 똑똑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힘으로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다.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마틸다>는 189회 공연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약 7개월 동안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마틸다 역에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를 포함한 20명의 아역 배우와 최재림, 장지후,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강웅곤과 초연 당시 앙상블 상을 받은 성인 배우를 포함한 26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장소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쇼뮤지컬의 화룡정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한국 초연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작품은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 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던 송일국과 앞서 네 시즌 연속으로 작품에 캐스팅됐던 이종혁이 까칠한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돌아온다. 한때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2022.10.27 09:57:51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 [포토]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히로인 오소연 배우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돌아온다. 오는 11월 그가 뜨겁게 연마했고, 사랑했으며, 무엇보다 가장 잘하는 역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히로인 ‘페기 소여’로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극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 그를 10월의 어느날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봤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 장소 협조 카페 하유

    2022.10.27 09:35:40

    [포토]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히로인 오소연 배우
  • 오소연 "울면서 탭댄스 배웠는데 이젠 사명감 느껴요"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돌아온다. 오는 11월 그가 뜨겁게 연마했고, 사랑했으며, 무엇보다 가장 잘하는 역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히로인 ‘페기 소여’로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극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탭댄스 소리가 무대 위를 수놓는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을 때 무대와 혼연일체가 된 배우의 몸짓과 숨소리, 표정이 굵은 땀방울에 흘러내린다. 2년 전 관람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속 배우 오소연의 모습은 그야말로 실사판 ‘페기 소여’ 그 자체였다.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일사불란한 탭댄스 군무와 함께 담은 작품이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에서 초연한 뒤 브로드웨이에서만 5000회 이상 공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6년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와 탭댄스로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오소연은 2017년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벌써 네 시즌 연속으로 페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완벽에 가까운 탭댄스, 풋풋한 감성 연기로 매 시즌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혹자는 그의 인생캐(인생 최고의 캐릭터)로 페기를 꼽기도 한다. 오소연이 이토록 매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페기를 연기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절실함이 컸다.2005년 뮤지컬 <찰리 브라운>으로 데뷔한 그는 <오즈의 마법사>, <러브 앤 블러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슈사인 보이>, <스트릿 라이

    2022.10.27 09:19:37

    오소연 "울면서 탭댄스 배웠는데 이젠 사명감 느껴요"
  •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

    연극 <오펀스>가 오는 11월 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Harold)와 고아 형제 트릿(Treat), 필립(Philip)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Lyle Kessler)의 대표작으로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했다. 1986년 런던 공연으로 해롤드 역의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하고,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은 토니상 최우수 재연 공연상 후보, 연극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이 됐고, 2019년에는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성원을 받았다.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관객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는 <오펀스>만의 서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대사에 이끌려 극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필립의 성장과 트릿의 연약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강력한 서사가 펼쳐진다.연극 <오펀스>의 이야기를 3년 만에 무대에서 펼쳐낼 해롤드, 트릿, 필립에는 각각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한층 다양한 작품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 최수진, 현석준, 신주협, 김주연이 캐스팅되

    2022.10.11 10:57:32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