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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럭무럭 자라는 동물 보며 활력 충전

    공장 안에 웬 동물농장!' 현대하이스코(회장 윤명중)의 순천공장에 동물농장이 들어서고 있다. 거위, 오리, 토끼, 염소가 공장 안에 보금자리를 얻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새끼오리떼가 어미오리 뒤를 졸졸 따라가는 모습은 어느 감명적인 영화보다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정화시켜 준다.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 고부가가치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전형적인 중후장대형 기업이다. 순천공장은 바다를 매립해 지난 99년부터 본격 가동에 ...

    2006.08.30 11:54:47

  • '황소'를 바라기는 아직 이르다

    지난주(3월14~20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9%와 8.5% 상승했다. 4주 만에 상승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유가하락의 수혜가 가장 큰 운수창고업종이 31.7% 상승했다. 또한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낙폭이 컸던 보험, 은행, 증권주가 10% 이상 상승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었던 요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동안 지연됐던 이라크전쟁이 3월20일(한국시간) 발발함에 따라 불확실성 ...

    2006.08.30 11:54:47

  • 달러화 가치 정상수준 회복여건 충분

    추세적으로 미 달러화 가치의 약세조짐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2001년 말 131엔대를 기록했던 엔화 환율이 120엔 밑으로 떨어지고 유로화 환율은 0.88달러대에서 1.06달러대까지 상승하고 있다. 원화 환율도 1,310원대에서 1,250원대까지 하락했다. 벌써부터 일부에서는 지난 85년 9월 플라자 합의 이후 한동안 지속됐던 달러화 약세국면이 재현되는 것인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제2의 플라자 체제가 재현될 가...

    2006.08.30 11:54:47

  • '복리 포인트' 1년마다 직원들에 지급

    주5일 근무제가 빠르게 확산돼 들어가는 분위기이다. 금융권에 이어 삼성그룹이 주5일 근무제의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교육계와 공무원 조직에 대한 본격 도입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민들이 '삶의 질'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레저 문화생활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 일하기에 훌륭한 기업(Great WorkplaceㆍGWP)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면 이 같은 변화의 흐름과 구성원들의 욕구를 수수방...

    2006.08.30 11:54:47

  • 게임·음악 등 멀티휴대폰 대거 '뽐내'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데이터서비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미국에서 이동전화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고객확보가 어려워진 관련 업계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데이터통신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동통신서비스업체는 고속데이터통신망 확충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대전화업계도 컬러폰 및 카메라폰, 게임폰 등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적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CTIA와이어리스2003'에서도 ...

    2006.08.30 11:54:47

  • 웃돈에 쾌적함까지… '투자 안전지대'

    이라크전쟁 등으로 대내외 경기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영향으로 올해 들어 수도권 주택가격이 하향안정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강조망권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같은 단지라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이 수천만원 이상 차이 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멋진 조망권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한강조...

    2006.08.30 11:54:47

  • “새 단장한 세양호 순항할 겁니다”

    10여년 만에 샐러리맨에서 상장 해운회사 수장이 된 임병석 세양선박 회장(42).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전남 영광땅 법성포의 쪽빛 바다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법성포는 그의 고향.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를 공부하고 바다를 누비면 성공을 일궈낸 말 그대로 진짜 '바다 사나이'다. 1년간의 협상 끝에 임회장은 지난해 8월 경영하고 있는 해운회사 쎄븐마운틴을 앞세워 해운사 상장 1호인 세양선박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곧바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

    2006.08.30 11:54:47

  • 정확한 시간 전파수신 후 자동수정

    수요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는 일본 손목시계 시장에서 시계메이커들이 부쩍 눈독을 들이고 있는 최고의 유망상품은 누가 뭐라 해도 전파시계다. 정확한 시간정보를 담은 전파를 수신해 자동으로 시간을 수정해주는 전파시계는 안테나 처리에 따른 디자인 제약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업체들이 별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수요가 늘고 품질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시장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전자계산기메이커로 유명한 카시오가 60%대의 마켓셰어를 장악한 가운데 소수업체...

    2006.08.30 11:54:47

  • 가구 본고장 이탈 리아 뚫은 '도도한' 여장부

    도도(dodo). 프랑스어로 '자장자장'이라는 말이다. 엄마가 어린아이를 재우면서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는 정감 어린 말이다. '도도'가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용 가구의 대표브랜드를 뛰어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도도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어린이 유아용품회사인 치코(Chicco)가 선택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 같은 도도가구의 성공은 여성기업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길준경 사장(43ㆍ사진)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길사장은 서울대...

    2006.08.30 11:54:47

  • 백화점과 할인점 틈새공략 '대성공'

    대 말. 이랜드 내에서는 유통업 진출 문제로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졌다. 새로운 성장모델이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투자비가 많이 드는데다 대기업들도 번번이 실패할 정도로 버거운 유통업은 위험하다는 반대론이 첨예하게 부닥친 것. 그렇지만 당시 내부적으로 골칫거리였던 재고처리의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직접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진출했다. 그리...

    2006.08.30 11:54:47

  • 좌표

    경제가 큰일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외환위기 당시처럼 거덜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들도 높아간다. 지난주에는 여ㆍ야ㆍ정 3자가 모여 부랴부랴 정책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논쟁은 많지만 해법이 있을 수는 없다. “경제가 조금 나빠지더라도…”를 제창한 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러니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조급증을 내고 당황해한다면 참여정부의 국민 된 도리가 아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책임지는 자리에 앉으면…”이라는 말들로 위안을 삼았다...

    2006.08.30 11:54:47

  • '오피러스' 출시로 국산 대형차 3파전 돌입… “고급차 수요자는 경기 영향 둔감”

    “이자관계(dyad)가 삼자관계(triad)로 변하면, 심각한 구조변동이 야기된다. … 삼자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제3자를 지배하는 다수로 등장하거나 제3자에 대항하는 동맹이 될 수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이렇게 얘기했다. 시장에서도 '3파전'이 형성될 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이를 지켜보게 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가 아닐까.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고 기름값도 들썩이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은 '...

    2006.08.30 11:54:47

  • 혁신 1000일 이랜드

    1990년대 후반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다른 의류회사들과 마찬가지로 IMF 외환위기 속에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을 맞는다. 80년 신촌 이대 앞의 2평짜리 가게에서 출발해 승승장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던 것. 부푼 꿈을 안고 입사했던 직원들이 떠나고, 창고에는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갔다. 전국의 각 대리점들은 더 이상 영업을 못하겠다며 하나둘 문을 닫았다. 이응복 부회장은...

    2006.08.30 11:54:47

  • 배당이익·시세차익 동시에 '일석이조'

    2000년 12월26일. 주식투자자 김모씨(51)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굴러온 복을 차버렸기 때문이다. 이날 김씨는 증권사 지점을 들러 직원에게 어떤 종목을 살지 조언을 구했다. 그 직원이 권한 종목은 '제일모직'. 평소 코스닥 종목을 매매하던 김씨는 썩 내키지 않았다. 거래소 종목이라 코스닥에 비해 재미가 없어 보였다. '실적이 최대다. 예상배당률도 높다. 주식배당과 달리 현금배당은 배당락 제도도 없어졌다. 10% 이상 주가가 내리지 않는 ...

    2006.08.30 11:54:47

  • 소탐대실보다 안분지족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38)은 요즘 들어 “아예 돗자리를 펴라”는 말을 부쩍 많이 듣는다. 이연구위원은 LG투자증권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시 비관론을 견지하는데 그 주요 논리를 제공해 온 '공신 중의 공신'이다. 더욱이 '전황이 곧 시황'인 최근 증시 움직임에서는 기업의 실적을 토대로 한 기본적 분석보다 주가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에 관심이 모아지기 마련이다. 이연구위원은 지난 2001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순수 기술적 분석 주간자료...

    2006.08.30 11: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