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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4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세금계산서도 인터넷으로 '한방에' 해결

    기업끼리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세금계산서와 영수증은 국내에서만 하루에도 수백만장이 쏟아진다. 이를 모두 일일이 작성해 주고받는 데 들이는 수고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세금계산서와 영수증을 인터넷으로 주고받을 수 없을까. 한국전자증명원(www.evali.com)은 전자세금계산서와 전자영수증 등 각종 거래증명서를 작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목받는 벤처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전자세금계산서 처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세금계산서를 파일...

    2006.08.30 11:55:04

  • 고객수요 다양화…전문화 변신 맞춤서비스

    결혼중매시장에 전문화 및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매칭시스템이 전문화되면서 미혼남녀 연결시스템이 주식시장을 방불케 하는가 하면 과거 미혼이란 단일항목에서 최근에는 회원들의 나이나 능력에 따라 초혼, 재혼, 만혼, 명문가, 보보스, 레포츠 등 세부적인 카테고리로 나뉘고 있다. 결혼중매시장이 좋은 사람들간 만남의 장에서 '맞춤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VIP회원 입맛 까다로워 이에 따라 결혼중매업체들의 회원가입절차는 여느 대기업들의 입사지...

    2006.08.30 11:55:04

  • '탈보수경영'선언… 이미지 변신 나섰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자리잡은 35층짜리 초현대식 동부금융센터. 이곳 거리의 색깔을 담아내는 노랑머리와 자율복장을 한 직원들은 언제쯤 등장할까. '보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동부그룹은 내년 하반기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말끔히 벗어나는 모종의 브랜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부 관계자는 “동부가 재계 13위임에도 하위 그룹들보다 대국민 인지도가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며 “예전의 이미지를 싹 바꿀 획기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짜...

    2006.08.30 11:55:04

  • 젊은 편집장 영입 … 20대 유혹 안간힘

    “ 가 비아그라를 먹었다.” 요즘 미국 잡지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얘기다. 70년대 전성기 이후 구독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남성잡지 가 구독률을 다시 높이기 위해 긴급 처방을 하고 있는 것을 빗댄 말이다. 창간 50주년을 1년 남겨둔 49년 역사의 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비아그라 역할을 잡지보다 훨씬 젊은 나이인 제임스 카민스키씨(41)가 맡았다. 에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는 이란 잡지의 편집을 책임지던 그는 ...

    2006.08.30 11:55:03

  • 상식 뒤엎는 마케팅·상품조달로 '쾌속성장'

    개인이건 기업이건 상식과 기존 관념을 무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의 룰과 정형화된 틀을 무시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야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화려하게 포장된 수사'의 하나다. 막상 현실에 부닥치면 대다수의 사람과 기업은 과거의 선례와 정해진 코스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해보지 않은 일, 가보지 않은 길에는 두려움과 함께 실패의 위험 또한 만만찮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2006.08.30 11:55:03

  • 주5일 근무시대 '홈시큐리티'가 뜬다

    '이제는 가정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최근 국내 무인경비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보안시장 가운데 무인경비시장의 규모는 5,000억원 정도. 업계에서는 올해 말에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 4,300억원에 비해 지난해 약 20%의 성장세를 보인 무인경비시장은 매년 20% 정도의 성장세를 거듭해 오는 2006년에는 약 1조5,0...

    2006.08.30 11:55:03

  • 엔터테인먼트·외식업계 '대모' 노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이화경 오리온그룹 사장실(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그룹 계열사 CEO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렇게 참석한 6~7명의 CEO들은 이사장이 주도하는 '오리온그룹 CEO들의 독서토론회' 회원이다. 이들은 단순히 책에 대한 토론뿐만 아니라 오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10월23일 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11개 상위기업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

    2006.08.30 11:55:03

  • 고품격 재료 게살을 햄버거에 도입 '대박'

    “니들이 게맛을 알아?” 롯데리아가 지난 8월 초 첫선을 보인 크랩버거를 선전하는 광고카피다. 전파를 탄 지 두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치원 꼬마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올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광고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의 인기만큼이나 실제 제품판매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석달째를 맞고 있지만 매달 350만개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

    2006.08.30 11:55:03

  • 온라인게임 하면서 공부까지 '일석이조'

    재미와 학습을 겸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각 가정에 컴퓨터와 초고속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가정 사용자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 교육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의 선정성과 중독성에 늘 걱정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재미를 주는 에듀테인먼트가 CD매체는 물론 인터넷서비스로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규모는 7억6,700만달러로 세계게임시장 규...

    2006.08.30 11:55:03

  • 거래량 동반하며 상승 “실적장세 온다”

    요즘처럼 주가를 예측하기가 힘든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증시흐름을 왜곡시키는 변수들이 돌출하고 있는데다 경제변수와 주가와의 '정형화된 사실'이 흐트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가를 예측하는 데는 실로 많은 경제지표들이 활용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움직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반도체 가격동향, 국채와 회사채간의 금리스프레드 추이, 경상수지, 경지선행지수, 고용지표, 재고출하비율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면 이 많...

    2006.08.30 11:55:03

  • 중년남성들 향수 자극 상품 '빅 히트'

    “시간과 돈에서 가장 여유가 있는 계층은 누가 뭐래도 중년들입니다. 특히 50~60대 중년들의 약 4할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본 굴지의 종합광고대행사인 A사는 2년 전인 2000년 실시한 한 소비자조사 결과를 통해 이색적인 결론을 내렸다. 돈을 무절제하게 쓰거나 소비의욕을 왕성하게 갖고 있는 계층은 젊은이들이지만 실제 구매활동을 뒷받침할 '돈'과 '시간'을 가장 고르게 갖춘 연령대는 속칭 '아저씨, 아줌마'들로...

    2006.08.30 11:55:02

  • PVC 링거백으로 발딱 선 '글로벌 리더'

    1971년 미국에서 대규모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 25개 병원 378명의 환자가 장질환을 일으키는 엔터로박터균에 감염된 것이다. 원인은 링거병에 있었다. 수액제의 포장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태수습에 나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내 모든 병원에 링거병 사용을 철회하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급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박스터'다. 이 회사는 병이 아니어서 깨지지 않는 PVC 백(Bag)으로 수액제를 포장한 제품을 ...

    2006.08.30 11:55:02

  • 콘텐츠 유료화 시대 “영화로 승부건다”

    커뮤니티서비스로 유명한 인터넷서비스업체 프리챌은 지난 10월15일부터 사용자가 접속하는 첫 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띄워놓았다. “프리챌이 단순히 이익만을 위하여 유료화를 실시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채찍질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한 커뮤니티 유료화였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프리챌이 최근 대표적 서비스인 커뮤니티서비스를 11월14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힌 뒤 네티즌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자 전제완 ...

    2006.08.30 11:55:02

  • 통화정책 '약발'감소… 새 전달경로 찾아야

    인터넷 금융, 모바일 금융 등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문제는 종전의 통화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은행과 각국 중앙은행들은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환경하에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각종 국제금융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단골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금융의...

    2006.08.30 11:55:02

  • '흑자경영' 궤도진입 … 공격 시동 걸었다

    '문제기업에서 우량기업으로, 그리고 앞으로는 위대한 기업으로….' 산더미 같은 적자에 짓눌려 퇴출위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우량회사로 탈바꿈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언론으로부터 또 한 번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난 10월24일 아침, 잉크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조간신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동차메이커들의 약진을 이날의 핵심 경제뉴스로 올리며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도요타 중간결산에서 사상 최고이익 기록, 닛산자동차 V자 회복, 전세계...

    2006.08.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