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획의 귀재·직설적인 성격

    DJ노믹스 2기 경제팀의 사령탑에 오른 강봉균 신임 재정경제부장관. 그는 어찌보면 무척 고독한 사람이다. 같은 관료들 말고는 친구가 별로 없다. 일에 미쳐 지내느라 「교제하고 다닐」 시간도 없었을 것이라는게 후배 관리들의 설명이다. 이런 강장관의 프로필에는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들이 있다. 「기획통」이라든지 「직설적」이라는 등의 평이 그것이다. 우선 기획통으로서의 면모. 강장관은 여느 장관에 비해 이력서가 극히 단순하다. 행시에 합격(6회·69년...

    2006.09.01 11:57:46

  • 불같은 추진력, 뛰어난 언변

    이번 장관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대목 중 하나가 정덕구 재정경제부 차관의 산업자원부 장관 임명이다. 인사적체가 심한 산업자원부에 장관중 최연소 인물이 배치된데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등 당초 거론되던 인물들을 모두 제치고 임명됐다는 점에서다. 옛 상공부출신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공무원들은 역시 「정덕구」 장관이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가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실세라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해 재경부 첫 업무...

    2006.09.01 11:57:46

  • 광고 유치·DB판매 등 다양

    가상공동체를 비즈니스와 접목하기 위해서는 한국적인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국내의 가상공동체는 다분히 「비상업적 혹은 반상업적」 관점에서 유지돼 왔다. 보수적인 전통에 의해 아직도 수익추구 관점에서는 접근하기 쉽지 않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IP(Information Provider, 정보제공사업자)와는 달리 공동체적 속성이 강한 동호회들은 상업적 접근에 대해 자체적으로 심한 거부감이 있었다. 일부 동호회에서는 시삽(Sysop, 대표운영...

    2006.09.01 11:57:45

  • 마켓셰어보다 고객점유율 높여야

    가상공동체는 소비자들과 공급자(vendor)간의 세력균형을 가져옴으로써 역시장(reverse market, 용어참고)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가상공동체가 발전하면 시장정보를 고객이 스스로 소유하게 돼 기업들이 지금까지 누려온 기존의 혜택들을 더 이상 향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해오던 전통적인 사업운영방식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기존의 사업운영방식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날 수 없게 됐다. 특히 기업의 ...

    2006.09.01 11:57:45

  • 회복기 전망 ... 투자 지금하라

    하반기 이후의 주택시장에 대해 부동산관련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해준 전문가집단은 부동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부동산관련 전문가들이거나 학문적 성과를 거둔 사람들로 부동산업계 15명, 학계 및 연구기관 12명, 금융기관 3명 등 모두 30명이다. ◆ 아파트전세가 '비싸다' 현재 우리나라의 아파트가격이 적정한가를 물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가격수준에 대해 도시근로자의 연평...

    2006.09.01 11:57:45

  • 클수록·많을수록 무한대 수익

    수확체증의 법칙(Increasing Returns to Scale)은 최신 이론이 아니다.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과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최고 경영자들은 본능적으로 또는 직관적으로 이 법칙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의외로 이 법칙을 숙지하고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경영자들은 많지 않다. 수확체증의 법칙은 인터넷 비즈니스 3요소인 비즈니스 모델, 기술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하나의 혜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관련되...

    2006.09.01 11:57:45

  • 샤프지수·절대수익률 '합격점'

    뮤추얼펀드의 운용성과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수익률에서 종합주가지수(이하 지수)를 상회하는 펀드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관리능력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1일부터 5월29일까지 국내 15개 뮤추얼펀드를 평가한 결과다. 3개월 이상 운용한 15개 뮤추얼펀드중 모두 14개 펀드가 설정이후 지수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이 30% 이하인 교보투신의 「성공파트너1호」만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또한 고수익률에 반...

    2006.09.01 11:57:45

  • 플래티넘 '집중', 다이나믹 '분산'

    「18개종목(플래티넘1호) VS 69개종목(다이나믹)」.5월말 현재 서울투신 플래티넘1호와 삼성투신 다이나믹펀드의 보유종목수다. 플래티넘1호는 1천99억원의 운용자산으로 18개종목 4백3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7백6억원 규모의 다이나믹은 69개종목에 2백58만주를 편입하고 있다. 오히려 주식을 많이 살수 있는 플래티넘1호의 보유종목수가 다이나믹의 3분의1에 못미친다. 종목수는 이들 펀드간의 운용전략 차이를 압축적으로 나타낸다. 소수종목에 집중...

    2006.09.01 11:57:45

  • '가상공동체'

    인터넷 전자서점 아마존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자상거래의 대표주자다. 97년 8백25%, 98년 3백12%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초고속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 1/4분기 매출액은 2억9천3백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백36%나 증가했다. 물론 적자 규모도 적지 않다. 1/4분기의 손실액은 3천6백4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아마존의 수익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기 보다 장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

    2006.09.01 11:57:45

  • 하루 매출 1백억 '드림랜드'

    대학 졸업 후 의류회사 디자이너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박주희씨(29). 지난해말 퇴사한 후 올해 초 동대문 상권에 점포를 하나 마련하고 독립을 선언한 박씨는 요즘 「회사,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밖에 안될 정도로 육체적으로는 힘이 들지만 그 이상의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수입 면에서도 직장 다닐 때의 3배 이상은 족히 된다. 임대료와 점원의 인건비를 빼고도 한달에 5백만원 이상은 가져간다. 입주할 때...

    2006.09.01 11:57:44

  • 동대문의 젊은 사장들

    새벽 1시, 지붕의 곡선을 멋들어진 네온사인으로 치장한 동대문. 그곳에서 바라본 동대문시장의 밤 풍경은 흡사 부채꼴 모양으로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 왼쪽으로 「우노꼬레」 「해양엘레시움」의 높다란 불빛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두산타워」 「밀리오레」 「프레야타운」등이 우뚝 솟아 있다. 눈길을 수평으로 주면 「흥인시장」 「평화시장」이 야트막하게, 그러나 동대문 로터리의 일각을 큼직하게 베어문 채 포진해 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인파로 표현해도 손색이...

    2006.09.01 11:57:44

  • 단순함 무기... '보우 단골' 확보

    두산타워 3층에서 남성의류점 「보우(BEAU)」를 운영하고 있는 용경중사장(35)의 경력은 화려하다. 다른 점포의 젊은 여사장들이 국내파인데 반해 그녀는 해외유학파이다. 91년 결혼과 동시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로 유학,「마랑고니」패션스쿨에서 3년동안 선진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다. 유학을 마친 뒤 귀국해서는 국내 굴지 의류업체인 제일모직에 취직, 디자인실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여성패션 흐름을 선도했다. 패션에 관한한 웬만한 코스를 다 섭렵한 셈이다....

    2006.09.01 11:57:44

  • '주제' 있는 점포....차별화 성공

    동대문에서 성공스토리를 엮고 있는 젊은 여사장들 가운데는 대기업 의류업체에서 근무했던 디자이너 출신들이 많다. 두산타워 지하1층에서 여성의류 토털매장 「뽐(ppom)」을 운영하고 있는 박혜경 사장(28)도 그중 한명이다.그녀가 두산타워에 점포를 낸 것은 지난달초. 이 상가에 모습을 드러낸지가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변 상인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옷장사에 대한 관(觀)이 서있는데다 감각 또한 남달라서다. 여성의류 전문매장인 지하 1층...

    2006.09.01 11:57:44

  • 손수 만든 옷, 성공 날개 달고 '훨훨'

    걸음을 옮길 때마다 몸과 몸이 부대끼는 북적임. 활어처럼 팔딱이는 그 생기에 시장은 탱탱한 탄력으로 튀어 오르듯 살아난다. 그 시장의 한 구석에서 야무지게 비즈니스를 펼치며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젊은 여사장이 있다. 밀리오레 2층에서 「뻐꾸기」라는 숙녀복매장을 운영하는 정세화(28)씨다. 직접 옷을 디자인해 공장에 주문을 주면 공장에서 옷을 만들고 그 옷을 다시 가게와 도소매상인들에게 판매한다. 한달 평균 20여건 정도의 ...

    2006.09.01 11:57:44

  • 기존 '한산' ... 신규·대형만 '북적'

    ◆ 신규 분양만 뜨겁다 전매 차익 노려 '너도나도' 『기존아파트는 거의 매기가 없어요. (주택 수요자들이)모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로만 가지 않습니까. 가격도 회복중이라고는 하지만 어디 신규분양만 하겠습니까.』 경기도 파주시에서 크로바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서기완씨의 말이다. 토지나 아파트 거래만으로는 사무실 운영비를 뽑기도 빠듯해 신규분양이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를 쫓아 분양권전매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비록 파주지역의 땅값이 오르고 거래도...

    2006.09.01 11: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