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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력·마케팅력 겸비, '열린 경영' 고평가

    변대규 휴맥스 사장(40)은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엔지니어출신 벤처 CEO들의 취약점으로 일컬어지는 유통과 마케팅에서 놀라운 성공을 일궈냈다. 특히 초기단계에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해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 성공을 일궈냈다는 점은 경영자로서의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변사장은 요즘 벤처기업이 그렇듯 지난 89년 젊음을 담보로 겁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직후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선후배들과 자본금 5천만원을 들고 서울 관악구 ...

    2006.08.31 11:56:41

  • 바른손, '무슨 일' 벌이고 있나?

    바른손에는 미래랩과 자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지난 85년 문구팬시업체로 출발한 바른손이 자금난으로 부도를 맞은 것은 IMF직후인 지난 98년4월. 94년 코스닥에 등록한지 4년만에 바른손은 투자유의종목에서 관리종목으로 전전하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화의기업인 바른손의 경영권이 올해들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간 것은 지난 5월 15일. 인삼제조업체인 고제가 50.4%의 지분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정확하게 보름뒤인 5월31일 미래랩(이정석 사장)...

    2006.08.31 11:56:41

  • 옥석가리기 강풍 … 벤처판도 지각변동

    한국 벤처의 상징 테헤란밸리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차원이 아니다. 운영자금이 없어 문을 닫는가 하면, 비용을 줄이고, 인력을 감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올해를 버티기 위해서다. 이미 많은 벤처들이 테헤란밸리를 떠나고 있지만 꿋꿋이 버티는 '옥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성공을 꿈꾸며 테헤란밸리로 들어오는 '루키'들도 나타나고 있다. 테헤란밸리의 이런 변화는 '정현준게이트'라는...

    2006.08.31 11:56:41

  • '주주가치 극대화'로 '알짜은행' 열었다

    경영실적과 경영투명성 주주가치중시 등의 이유로 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주택은행 김정태행장(53). 그는 지난 98년8월말 취임 당시 '월급 단돈 1원과 스톡옵션 30만주'라는 파격적 선택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행장이 재직한 2년 사이 주택은행에 일어난 변화는 엄청나다. 취임당시 김행장은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수익위주경영 투명경영 등 그 이후 그의 행보는 모두 '주주가치극대화'의 길로 통한다. 지난 8월초 경제부처 일부개...

    2006.08.31 11:56:41

  • '철강 챔피언' 지켜낸 '영원한 포스코맨'

    국내대표선수 선발전에서는 꼭 1위를 하는데 국제대회 나가면 형편없는 게임을 보여주는 국내용선수(National Champion)들이 있다. 기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시장에는 업종숫자만큼이나 내셔널 챔피언이 있지만 국제무대에 나가면 꼼짝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단일품목이 아닌 기업 전체로 국제무대에서도 챔피언의 영예를 유지하는 국내의 유일한 기업이 포스코이다. 포스코는 올초 미국의 잡지 로부터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꼽혔다. 또...

    2006.08.31 11:56:41

  • 도덕적 해이 없어야 '장기투자' 이어진다

    인터넷과 벤처 산업이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벤처 투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9월 이후에는 벤처 창업 또한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장기적인 투자 침체로 혹한기를 맞은 우량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벤처 투자 시스템의 전체 단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벤처는 벤처 생태계라고 부를 만큼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의존되어 있는 환경이다. 때문에 정부는 물론 벤처...

    2006.08.31 11:56:41

  • 경기 둔화 뚜렷 … 8.8%선 유지 전망

    1999년 대우사태 이후 투신권에서 은행으로의 자금이동으로 인해 회사채의 매수처가 크게 위축됐고 기업 구조조정 지연으로 기업의 신용위험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채권시장의 기능이 크게 약화됐다.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기준금리는 이미 시장 대표성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며, 기준금리와 BBB등급 이하 금리와의 금리격차가 자금시장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2006.08.31 11:56:41

  • 테헤란밸리 '살아 있다'

    지난 11월14일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 해가 떨어지자 제법 바람이 차다. 퇴근길 직장인들이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을 친다. 어둑어둑해진 거리에 포장마차가 여기저기 문을 열고 근처 '벤처맨'들이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3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김수행(가명·38)씨는 “작년하고 많이 틀려요. 앞건물과 뒷건물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밤낮으로 간식을 사 갔는데, 요즘은 통 내려오질 않아요. 그래서...

    2006.08.31 11:56:41

  • “대화하듯 찾는다” 자연어 검색 돌풍

    엠파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자연어 검색이라는 개념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엠파스는 서비스 시작 1년만에 각종 검색엔진 순위 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최고의 검색엔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서비스 시작 당시 국내 검색엔진 시장은 해외 유명 검색엔진이 국내 진입을 시도하는 등 포화상태였다. 따라서 검색시장에서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엠파스는 검색의 질로써 승부를 걸었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전체 검색엔진에 대한 자체 설문 조...

    2006.08.31 11:56:40

  • '전통' 두드리고 흔드니 매진사례

    지난 11월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의 난타극장. 평일 오후공연이었지만 장내는 주한 외국부인들과 자녀, 일본인 단체관광객, 내국인 등이 통로에 간이좌석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가득찼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주부들은 공연소감을 묻자 “원더풀”을 연발하며 “특히 아이들에게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97년 호암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국 공연예술을 보는 눈높이를 한 단계 높인 의 두...

    2006.08.31 11:56:40

  • 다양한 수익원 자랑 '대표 경매주자' 우뚝

    지난 98년4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경매 서비스를 선보인 후 옥션은 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이 1백8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30만명이 방문하고 4백60만 페이지뷰를 기록한다. 12개 카테고리 3백3개 품목이 진열된 옥션 사이트는 하루 50만개 이상의 물품이 경매되며 이중 한달 평균 15만건이 낙찰돼 매월 약 3백억원 정도의 물량이 거래된다.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전문 사이트로 불릴 만하다. 규모뿐 아니라 성장속도도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해...

    2006.08.31 11:56:40

  • 지구촌 관객 기립박수 이끈 '대작'

    '강력한 조명, 우아한 무대장치, 화려한 의상, 힘찬 음악과 뛰어난 연기가 어울려 눈과 귀가 황홀해진다'는 찬사를 받았던 의 한 장면 '장려함의 의미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전달해준 한국의 에비타'(LA Times), '일급 스펙터클'(NewYork Post), '강력한 조명, 우아한 무대장치, 화려한 의상, 힘찬 음악과 뛰어난 연기가 어울려 눈과 귀가 황홀해진다…어떤 국적의 관객이건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뉴욕 타임즈) 까다로운 비평으로...

    2006.08.31 11:56:40

  • “기업개선작업 1순위는 투명성 확보”

    김영수 한빛은행 기업개선1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자산평가 시각차로 매각협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가격 협상하는 것이 제일 힘듭니다. 워크아웃 기업의 자산을 평가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견해차이를 좁혀야 합니다. 시간에 쫓겨 매각을 서두르다 보면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김영수 한빛은행 기업개선1팀장은 워크아웃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이같이 전했다. 워크아웃의 기본목적은 잘 되는 사업부문을 적...

    2006.08.31 11:56:40

  • 인식부족에 발목잡힌 '미완의 워크아웃'

    이성규 전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워크아웃이 위기에 처한 기업을 살려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워크아웃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이성규 전구조조정위윈회 사무국장(41. 현서울은행 상무, 이하 이사무국장)이다. 워크아웃의 개념정의조차 안된 초창기부터 기업구조조정위원회의 해체가 결정된 최후의 순간까지 기업의 워크아웃 작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켜보며 지도·감독해온 실무책임자이자, 워크아웃의 산증인인 셈이...

    2006.08.31 11:56:40

  • 하루 50만명 클릭 … '시장리더' 확고

    '한국증시의 No. 1 리포트.' 증권포털 팍스넷의 모토다. 팍스넷은 이번 평가를 통해 '넘버원'임이 확인됐다. 팍스넷에 등록된 회원수는 11월말 현재 약 30만명. 하루 방문자는 50만명에 이르며 1주일이면 약 1백30만명에서 1백50만명이 찾는 대형 증권 포털로 자리잡았다. 매출 규모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팍스넷은 사업 첫해에 5억3천만원 매출에 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무려 1백30억원 매출에 예상 순...

    2006.08.31 11: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