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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타석 '대박' … 메이저 영화사로 우뚝 선다

    '연타석 홈런'. 지난 4월 제일제당에서 분사한 CJ엔터테인먼트의 성적이다. 첫 홈런은 서울에서만 1백12만여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극장가를 휩쓸었던 '글래디에이터'. 두번째 홈런은 10월말 기준 서울관객 2백10만명으로 역대 최다흥행기록을 가진 '쉬리'의 2백43만명을 넘보는 '공동경비구역 JSA'. 두편의 작품으로 영화흥행에서 최고의 메이저영화사로 확고한 자리를 잡은 CJ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사령탑이 이강복(47)...

    2006.08.31 11:56:43

  • 퇴사기자 찾는 전화 다반사 “이래도 됩니까”

    PR회사, 즉 홍보대행사들이 단순한 언론 홍보에서 벗어나 기업의 종합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PR컨설팅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언론에 비친 대부분의 PR회사 직원들은 전문성은 고사하고 기본조차 안돼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선 언론에 비친 PR회사 직원들의 전문가답지 않은 몇몇 모습을 보자. 하루 수십통의 전화 중 반드시 한두건은 담당 기자를 묻는 전화다. 정보통신 담당기자가 누구냐, 인터넷 담당이 누구냐, 금융업계 출입...

    2006.08.31 11:56:43

  • 리타워식 M&A “독이냐 약이냐”

    벤처업계를 중심으로 한 M&A(Merger &Acquisition·기업인수합병)시장은 지난해말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기술'을 제외하고는 자금 시장기반등 모든 상황이 취약한 벤처기업들에 M&A를 통한 '짝짓기'는 시너지효과를 통한 수익성제고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M&A성사로 생존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벤처들의 자금창구인 코스닥의 활황은 이러한 M&A 열기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올해초 코스닥시장에는 A&D(Acqui-s...

    2006.08.31 11:56:43

  • 금융계 '파워우먼' 성공스토리

    여성이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혹은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호들갑을 떠는 건 어쩌면 촌스런 일이다. '여성 사장' '여성 팀장' 식의 구분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장 이상 직급의 여성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곳이 바로 금융계다. 우선 요직에 포진한 인력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다. 대표적 금융기관은 오랜 세월 구축된 조직이 대부분인데 반해 유수의 금융기관에서 여성에게 문을 연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라,...

    2006.08.31 11:56:43

  • 업무돕기 '척척' … 영업맨 필수품 부상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던 PDA는 최근 중공업 제조분야까지 확산되고있다.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거든요. 전에는 고객이 질문을 하면 영업소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필요한 자료를 뽑아서 다시 고객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보험료와 보장 내용 등을 바로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하니까 고객들이 오히려 좋아합니다.” 현대해상화재보험 'PDA 퀸'으로 뽑힌...

    2006.08.31 11:56:43

  • 만능 PR 돈 버는 PR

    요즘 PR대행사 직원들은 MPR(Marke-ting PR)란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MPR는 원래 90년대 초반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내에 존재했던 조직의 이름에서 시작된 것으로 PR가 곧 마케팅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홍보가 곧 제품 판매로 직결된다는 얘기다. “다양한 마케팅 시도해야 생존 보장” 미국에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양배추 인형은 MPR를 통해 대박이 터진 대표적인 사례. 사실 생산 초기 양배추 인형은 소비자들에게 알려...

    2006.08.31 11:56:43

  • 자금 봇물 '흥행 대작' 줄줄이 … 화려한 재기

    영화인 주주들과 함께 인터넷 영화사이트를 출범시킨 강제규감독 이달 11일부터 전국개봉에 들어가는 강제규필름의 45억원짜리 대작 는 서울에서만 43개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는 의 43개관 동시 개봉보다 훨씬 많은 기록이다. 임권택감독의 가 단성사에서 단관개봉돼 그해 최고흥행기록을 세웠던 전례에 비춰보면, 우리나라의 영화개봉시스템이 이미 미국처럼 철저한 마케팅전략의 이벤트성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규모가 큰 영화가 만들어지고 많은...

    2006.08.31 11:56:43

  • “벤처 모든것 맡겨 주세요” 종합컨설팅 러시

    벤쳐PR 대행사들이 단순한 홍보대행에서 벗어나 벤쳐기업의 창업부터 코스닥등록까지 모든것을 책임지는등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재탄생하고 있다. 세계적 정보통신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 이면에 왜거너 에드스트롬이란 PR대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은 PR업계에선 고전에 속하는 얘기다. 오늘날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기까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마케팅 브레인으로 왜거너 에드스트롬의 역할은 지대했다. 왜거너 에드스트롬 신화는 벤처기업 성장에 있어 PR대행사...

    2006.08.31 11:56:43

  • 업무영역 다각화 … '전천후 도우미'로 승부

    문화마케팅은 가치를 높여주는 전략이다. 요즘 국내 PR대행사에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위기관리, 지역화 프로젝트, 문화마케팅 등 주로 외국계 PR대행사에서 사용하던 말이 이젠 국내 PR대행사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협하는 요인에 사전에 대응한다는 '위기관리', 단순한 상품 홍보보다는 기업의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외국기업의 '지역화 프로젝트' 그리고 의미 있는 문화운동을 기업이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2006.08.31 11:56:43

  • 크게 … 다양하게 … 새단장 '한창'

    강남 아셈빌딩에 자리잡은 '메가박스'극장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한시간쯤 지나면 다리가 저려 온다. 두시간 동안 스크린이 아니라 앞사람 뒤통수만 구경하다 나와야 한다. 바닥에는 팝콘 부스러기와 과자 봉지가 널려 있고 어두운 공간 안에는 퀴퀴한 오징어 냄새가 진동한다. '극장'이라는 말에 이런 정경을 떠올린다면 최근에 영화보러 가본 적 없는 사람이다. 바야흐로 '멀티플렉스'의 시대다. 멀티플렉스는 지난 1980년대 세계의 극장들이 비디오 열풍...

    2006.08.31 11:56:43

  • “고배당 안전상품” vs “무늬만 흉내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분양률이 예상을 믿돌거나 건설사가 부도라도 나는 경우엔 투자원금도 보장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은 9차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 서울 문래동 현대 홈타운 모델하우스. '무늬만 부동산투자신탁이다' '원금보전 보장 못한다' '왜 은행만 허용하나' 순식간에 수백억원을 끌어 모은 은행권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특히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인 회사형 부동산투자신탁 리츠(REITs)에...

    2006.08.31 11:56:43

  • 위기의 건설한국 “힘 내라! 힘!”

    “그동안 건설업계는 '비만아'를 '우량아'로 오인해 왔습니다. '업계 1위'는 곧 '위험도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몸집만 크고 체력은 바닥인 업체들이 패권을 다퉜지요.”(S건설 임직원)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번 돈을 본업인 '건설'에 투자한 업체는 거의 없었습니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 사상 초유의 건설업 위기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우리나라 건설업은 전근대적인 구조였다는 이야기다. 침몰 직전까지 갔...

    2006.08.31 11:56:42

  • 부도 도미노속 삼성·대림·현대산업 약진

    서울 은평구 수색동 대림APT 'e-편한세상' 건설업계 부도가 도미노처럼 번지는 가운데 주택시장 판도도 대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위 현대건설의 부실화로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등이 약진 기회를 잡은 것. 30여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현대건설은 이번 위기로 적지않은 상처를 입어 국내외 사업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알짜 사업으로 내실을 다진 업체 한 두 군데가 이 기회에 고지를 점령할 ...

    2006.08.31 11:56:42

  • 건설한국 명성 '와르르'…“아, 옛날이여!”

    세계 각국의 공사현장에서 건설한국의 주가를 한껏 높였던 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해외건설 IMF위기 극복'. 지난해 12월 건교부에서 나온 자료다. 수주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수주지역의 편중에서 벗어났고 공정도 플랜트수주가 늘어났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를 토대로 2000년에는 1백억달러 이상을 수주하기 위해 지원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붙었다. 하지만 1년도 채 안된 지금, 정반대의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공사...

    2006.08.31 11:56:42

  • 사형선고기업 '최우량'으로 변신 주도

    “기적을 창조한 사람.” 회생불능의 판정을 받은 기업을 불과 2년여만에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바꾼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62)을 모기업인 아사히글라스의 소야회장은 이렇게 부른다. 서사장은 대학졸업(경상대 농학과)후 농협의 금융인으로 시작했지만 개인사업에도 도전해봤고 실패도 했다. 좌절을 딛고 대우중공업에 경력직원으로 입사한 이후부터 '기업문제해결사'로서 그의 능력은 본격적으로 발휘됐다. 대표적 부실기업이었던 대우중공업의 전국사업장을 ...

    2006.08.31 11: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