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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아직도 아이러브스쿨 몰라?”

    '아이러브스쿨, 9월25일 새벽 4시 현재, 회원수 5백40만명'. '1일 평균 회원 가입 6만명'. '알렉사닷컴 발표, 사이트 순위 세계 3위, 아시아 순위 1위'. 닷컴 기업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결같은 소망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아무에게나 오는게 아니다. 신(神)만이 아는 일이라고 자조섞인 시선도 팽배하다. 물론 회원 숫자가 수익과 함수관계가 있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는 콘텐츠 중...

    2006.08.31 11:56:49

  • 미래 불확실 '수익모델 찾기' 실험중

    시골 장터에 가면 어김없이 눈에 띄는 풍경이 있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차력사가 멋진 쇼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쇼는 차력사가 자신의 무술을 보여줄 목적으로 벌인게 아니다. 만병 통치약을 팔기 위해 구경꾼을 끌어 모으는 수단인 것이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디지털 시대의 약장수'라고 할 수 있다. e-메일 제공 등 회원이 모일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고 회원들에게 홍보나 판매 활동을 전개해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터넷판 봉이 김선달'...

    2006.08.31 11:56:49

  • 긴 안목으로 낙폭과대 우량주 찾아라

    가정이 어려울 때에 효자가 난다는 옛말이 있듯 폭락한 한국증시에서 어느 기업이 효자종목이 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증시 전체가 하락하는 '폭풍우 장세'에서 덩달아 휩쓸려간 우량 기업들을 찾아내 투자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 그동안 닷컴주열풍, 테마주투자 등으로 소외된 우량한 기업들이 다시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다. 최근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기업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의...

    2006.08.31 11:56:49

  • 폭락장세 '닮은꼴' … 경제지표는 양호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97년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9월29일 현재 6백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데, 97년 초에 653.79였다. 97년 말 외환 위기가 현실화되고 IMF 구제금융체제에 돌입하면서, 1년 뒤인 98년 초에는 358.49로 추락했다. 때문에 '현재 상황이 경제위기 때와 여러 모로 닮았다. '그때처럼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같은 경제위기론은 이미 ...

    2006.08.31 11:56:49

  • 옛사랑·은사 찾아 삼만리 '천태만상'

    “처음 (동창생들로부터)e-메일을 받았을 때는 집안 어딘가에 박혀 있었는지도 모르던 먼지 묻은 졸업앨범을 꺼내 들고 얼굴을 확인했죠. 하지만 이제는 메일을 보낸 친구의 이름을 보면 대부분 얼굴이 기억날 정도예요. 즐겁잖아요. 옛날 친구들을 만나고 그때 추억도 되살리고.” 지난 9월27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술집에서 D초등학교 동창생끼리 만나 모임을 갖던 이은정양(29)의 말이다. 얼마 전에 가입한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동창생 모임을 가지면서 연락...

    2006.08.31 11:56:49

  • 우량주 바겐세일 “투자 기회다”

    타임머신을 타고 2년반 전으로 돌아가보자. 98년6월에도 블랙먼데이가 있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8% 떨어지고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00포인트를 하향돌파하면서 투매장이 벌어졌다. 엔화가치가 떨어지자 IMF탈출의 유일한 돌파구였던 수출전망이 흐려지면서 KOSPI는 11년 5개월만의 최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그 다음날에도 종합주가지수는 기술적 반등도 못한 채 다시 떨어져 280.0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주가지수선물은 이미 250포인...

    2006.08.31 11:56:49

  • 아이러브' 발판삼아 온라인 진출 포부

    발포제를 만드는 화학 회사,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금양이 올해 1월, 아이러브스쿨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인큐베이팅했다. 이 투자에서 소위 '대박'이 터졌다. 정현철 사장(38)은 내친 김에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는 아이러브스쿨을 발판삼아 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커뮤니티·검색·포털·허브 등 '관문'으로 분류되는 사이트들을 평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야후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이유와 자체 증자를 결정한 배경은.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2006.08.31 11:56:49

  • “증시회복, 구조조정 실천속도에 달렸다”

    ◆ 정태욱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근본적 개혁 없으면 장기불황도 가능” 정부가 은행의 단기적 부실증가를 감수하면서까지 진지한 기업구조조정을 이뤄내고 대기업도 자산매각 부채축소 기업지배구조개선에 나선다면 시장반응은 매우 우호적일 것이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이나 실업률증가 금리불안 등 전통적 경기순환상의 악재도 희석될 것이다. 부실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퇴출되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진지한 진전이 있다면 850에서 900포인트로의 ...

    2006.08.31 11:56:49

  • “전통산업은 영원” … 조용한 변신 모색중

    객가(客家). 중국의 화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화교들은 중국 민족 가운데서도 결집력이 강하고 그들만의 문화를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절약이 몸에 배어 있는 객가들의 기본정신은 '튀지마라'이다. 화교들은 이 정신을 소개할 때 곧잘 드는 예가 있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 화교들은 돼지를 키우는 공동우리가 있다. 잔치 때마다 돼지를 잡는데, 잔치 상에 올라가는 돼지는 항상 살찐 돼지다.' 즉, 살찐 돼지는 다른 돼지에 비해 '튄다'는 것이다. 수십...

    2006.08.31 11:56:48

  • 파이팅! 굴뚝기업

    국내 경제의 성장성에서 제조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국내 GDP(국내 총생산)에서 제조업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펴낸 '제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섬유, 자동차 등 기존 주력 산업의 성장 기여도가 소프트웨어, 컴퓨터,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의 신산업이 차지하는 기여도보다 클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의 사례에서도 일본이나 독일 등 제...

    2006.08.31 11:56:48

  • 중매산업 “임도 보고 뽕도 따고”

    결혼정보업은 IMF 한파를 계기로 성장한 몇 안되는 업종 중 하나다. 경제 위기 이후 '경제력'과 '직업'이 배우자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정보가 모여있는 결혼정보업체로 대중의 관심이 쏠린 것. 여기에 MBC '사랑의 스튜디오'로 대표되는 짝짓기 프로그램들이 가세해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다. 출연자 알선과 함께 회사명을 홍보하고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심었기 때문이다. 결혼정보업의 등장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2006.08.31 11:56:48

  • “마담 뚜는 가라” 3백여명 맹활약

    '백마 탄 왕자, 숲 속의 공주를 소개해 주는 사람' 결혼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는 이상형에 가까운 결혼상대를 콕콕 찍어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들어 언론에 자주 소개되면서 이 직업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커플매니저의 세계는 생각처럼 '낭만적'이진 않다. 몇몇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의 경우 엄격한 채용과정과 교육·훈련을 거친다. 채용시험 경쟁률은 평균 3백대 1이 넘는다. 여기에 2~3차에 걸친 면접시험과 혹독한 수습기간을 거쳐...

    2006.08.31 11:56:48

  • 효율성 증대·가치극대화로 연결돼야 '성공'

    이제는 디지털 혁명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 디지털 혁명 초기, 소위 퓨어 클릭(pure click)이라는 온라인 기업이 출현하면서 기존의 경영 체제에 혁명적인 변화가 초래됐다.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기존 유통업체들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제공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으로 물건 구입이 끝날 정도이니 이보다 편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장점을 앞세워 아마존닷컴, CD나우, E*트레이드 등 순수 인터...

    2006.08.31 11:56:48

  • “닷컴 붐 몰라”… 전통제조업 마이웨이

    '굴뚝산업 약진 앞으로'. 지난해와 올해 닷컴기업의 붐에 밀려 조명을 받지 못한 제조업체들이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초 닷컴기업들이 돈풍년속에 방방 뜰 때도 전통 제조업체들은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외길경영에 나서 회사의 가치를 키워냈다. 최근 닷컴붐이 한풀 꺾이면서 이들의 약진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던 업종은 섬유, 자동차, 조선, 정보기기 등 전통제조업체들이다. 경기도 안성 시화공단내...

    2006.08.31 11:56:48

  • “사이버 공간서 천생연분 찾으세요”

    '사이버 월하빙인'. 남녀간의 혼담을 주선하는 사람 즉 중매쟁이를 월하빙인 또는 월하노인이라고 한다.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에도 월하빙인을 자처하며 남녀간의 만남과 혼담을 엮어주기 위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략 2백여개의 업체들이 중매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주)러브아이 김경호 경영기획 실장의 말이다. 대부분은 기존의 결혼정보업체들이 온라인사업을 병행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상의 결혼정보...

    2006.08.31 11: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