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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깃발 아래 뭉친돈 수익률 “짜릿”

    채권형 시가평가 6개월 누적수익률이 평균6.11%에 달하는 LG투신 채권운용팀. 올해 채권형시가평가 펀드시장은 7월 채권시가평가제의 본격시행이라는 지각변동속에 이례적으로 채권수익률랠리가 벌어진 장이었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과 불신으로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저위험 무위험자산으로 몰리는 안전자산선호(Flight to Quality)현상으로 회사채시장은 철저히 외면당했다. 반사적으로 수요가 몰린 국고채나 통안채같은 무위험자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2006.08.31 11:56:39

  • 대탐험! 애널리스트 세계

    외신을 통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한마디가 특정 기업이나 그 업종 전체의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보도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가까운 예로, 미국 살로먼 스미스바니 증권의 글로벌 테크놀로지팀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이 7월 내놓은 보고서 한편이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 생산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며, 세계 애널리스트 가운데 최초로 반도체 경기의 대세 하락론을 주장했다. 그의 한마디로 7월5일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

    2006.08.31 11:56:39

  • “물주고 거름주고”… 성장돕는 벤처조련사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성장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고 매니지먼트도 하는 기업 조련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택수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사가 말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에 대한 정의다. 기업 조련사라는 의미를 새겨보면 벤처캐피털리스트는 투자 역할만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투자한 회사에 각종 경영 자원을 지원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한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 강이사는 “기업 공개 후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투자와 관리라는 두가지 항목이 병행...

    2006.08.31 11:56:39

  • 시련의 간접투자시장 '부활할까'

    올해는 한국의 간접투자시장에서 고통스러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난해 말 1,000포인트를 넘었던 종합주가지수가 일년 새 반토막 나면서 주식분야의 펀드매니저들도 함께 치욕의 길을 걸어야 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에 5천만원을 넣었더니 수수료 빼고 3천만원밖에 안남았다. 전문가들이 이럴 수가 있는가”라는 고객의 항의가 투신사 창구마다 빗발친다. 불과 1, 2년 전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며 스타로 떠올랐던 펀드매니저들이 수익률 부진에 대한 회사...

    2006.08.31 11:56:39

  • 여신 심사 중요성 부각전문가로 '업그레이드'

    한국금융연수원 신용분석사 수업 “우리도 당연히 애널리스트죠.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자기자본을 중심으로 분석한다면 종합금융회사나 은행 애널리스트는 타인자본을 분석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한빛은행 심상돈 심사역은 이렇게 금융회사의 기업분석가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은행을 비롯해 보험, 종합금융회사 등에도 분명 기업분석가가 있다. '애널리스트'라는 명칭이 통용되지는 않지만 여신업무를 책임지는 심사역이 바로 그들이다. 은행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

    2006.08.31 11:56:39

  • 말 한마디로 기업 주가 '올리고 내리고'

    미국이 경기과열을 걱정하며 금리를 올려도 증시가 꺾이지 않던 지난 3월말. 미국 증시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중 주식 비중을 70%에서 65%로 5%포인트 줄인다”라는 말 한마디로 방향을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발언의 진원지였던 애비 조셉 코언. 그녀는 연봉 1천5백만달러(한화 약 1백70억원)를 자랑하는 골드만삭스의 간판 애널리스트이다. 그녀의 말 한마디는 결국 4월14일 '피의 금요일(Bloody Friday)'로 발전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2006.08.31 11:56:39

  • 가치주 중심 '인내투자' 초과수익 '기쁨'

    올 한해 KOSPI가 50% 가까이 폭락하는 장 속에서도 KOSPI 대비 10~16%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설정액 1천억원 이상)들이 있다.(표 참조) 절대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원금을 까먹은 펀드들이지만 주식편입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면서 이같은 수익률이 나왔다는 것은 '칭찬'해줄 만하다. 약관에 따라 주식을 일정 비율이상 보유하면서 폭락장세 속에서 '사투'를 벌여 방어한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폭락장에서 선방한 펀드들의 운용 특징을 요...

    2006.08.31 11:56:39

  • 주식형 상품 가입 호기 “손해 안본다”

    2000년은 주식투자자에게는 우울한 한해였다. 주식형 펀드는 원금보전은 커녕 반토막이 난 펀드들이 수두룩했다.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고는 5월 한때 67조원 수준에서 12월 현재 53 조원으로 7개월 사이에 14조원이 줄었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시중의 자금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현상도 뚜렷했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의 거래비중은 줄어들고 안전자산인 국고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99년 1/4분기에 37%를 차지하던 회사채의 거래비중은...

    2006.08.31 11:56:38

  • 하반기 이후 회사채 투자비중 늘려라

    2001년 채권시장을 바라보는 관심의 초점은 두가지다. 첫째, 안전자산 선호현상(Flight to Quality)에 따른 현재의 국고채 위주의 편향된 시장구조가 변화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둘째, 60조원에 이르는 만기도래 회사채의 상환부담이 또다른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이 두가지는 사실 기업신용도에 대한 신뢰라는 고리를 통해 연결돼 있다. 투신사 등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해 회사채시장의 전도는 더욱 불안하다. ...

    2006.08.31 11:56:38

  • 운영의 묘 못살리면 '덩치만 큰 공항' 우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이자 물류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인천국제공항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어려움이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공항건설에 6조7천여억원이 투입됐다. 이중 36.9%인 2조5천여억원이 정부 출자분이고 나머지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끌어다 쓴 차입금이다. 문제는 미상환 차입금(3조2천3백94억원)의 규모가 어마어마한 ...

    2006.08.31 11:56:38

  • 상업시설·도심공항 터미널 변신 몸부림

    김포국제공항에 취항하던 국제선 항공기들이 모두 인천신공항으로 옮겨갈 경우 김포공항 일부 시설의 '공동화'가 불가피하다.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바뀜에 따라 공항 위상도 약화되기 마련이다. 수입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은 현재의 국제선 제1청사를 국내선 청사로 이용하고, 현재의 국내선은 공항부대시설로 활용하면서, 국제선 제2청사는 상업시설 및 도심공항 터미널로 개발하겠다는 등 나름대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공여부는 ...

    2006.08.31 11:56:38

  • 골드만 삭스 vs 진로 경영권놓고 '티격태격'

    골드만 삭스의 진로채권매입은 대기업의 부실채권을 국제입찰을 통해 외국계 투자가가 대거 사들였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골드만 삭스가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IMF 직후인 지난 98년. 당시 1조5천억원의 부채를 안고 부도를 냈던 진로는 98년3월,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기업 인가를 받았다. 주력사업을 소주제조에서 유통, 건설, 케이블TV 등으로 무리하게 다각화하고 확장했던 것이 부실을 초래했다. 이후 채권단은 진로의 화의채권 대부분을 ...

    2006.08.31 11:56:38

  • 신년 재테크 가이드 “채권 대신 주식비중 늘려라”

    2000년 재테크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우량은행에 그냥 현금을 묻어 두다가 하반기에 국고채를 주로 편입하는 채권펀드의 가입자들일 것이다. 2001년은 어떨까. 새해에도 채권형 상품의 투자자들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인가. 환율상승을 기대하고 달러예금에 '몰빵'한 사람들은 어떨까. 500포인트로 가라앉은 증시는 지하로 더 내려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주식 채권 금융상품의 투자대상 매력도는 2000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2006.08.31 11:56:38

  • 동북아 허브공항 지향, 규모·시설 '빵빵'

    2001년 하계 비행운행시간(Summer Schedule)에 맞춰 3월24~26일에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막바지 개항준비로 바쁘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던 2000년12월 중순의 어느 날. 시청 앞에서 50여분 차를 달려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은 외부에서 보이는 커다랗고 황량한 모습과는 달리, 여객청사 안에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이 마침 입·출국을 포함한 공항의 종합시험운영일이었기 때문이다. 서울 일산 등지의 일부...

    2006.08.31 11:56:38

  • 2/4분기 이후 상승세 전환될 듯

    “올해는 종합주가지수가 1200~13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다.” 연초에 증권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장미빛 주가 전망을 한 적이 89년과 2000년 두번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측은 두번 다 크게 빗나갔다. 89년에는 경제성장률은 높았지만 원화절상과 임금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물가상승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896포인트에서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1028포인트로 시작한 작년에는 연초의 흥분과는 대조적으로 1년만에...

    2006.08.31 11: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