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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시장 '완전 석권' 눈앞
농심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연 독주하고 있는 업체다.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져 2000년 현재 65.7%에 이르고 2001년에는 70%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가 '매운콩', 삼양식품은 '수타면' 등으로 농심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02년과 2003년에도 농심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이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에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증권 김윤정 연구원은 “2002년 상반기에는 내수주...
2006.08.31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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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파 최고수로 자리매김
올해 리서치 부문에서는 한 업종을 오래 담당해 전문지식을 상당히 축적한 애널리스트들이 눈에 많이 띈다. 또 9개 분야에서 새로운 1위 애널리스트들이 선정됐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현장경험을 가진 애널리스트들도 여전히 약진하는 양상이었다. 일부 신진 애널리스트들은 9·11테러라는 돌발사태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업종과 기업을 분석, 호평을 받았다. 통신서비스ㆍ초고속인터넷 정승교 LG투자증권 연구위원(35)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2회 연속 뽑힌 것...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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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애널리스트 전성시대 돌입
'영원한 강자는 없다.' 이 당연한 진리는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굴지의 1위'로 우뚝 선 고수도 있었지만, 혜성처럼 새로 나타난 애널리스트가 모두 27명의 베스트 중에서 9명이나 됐다. 이 중에는 언제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다퉜으나 아깝게 2, 3위권에 머물다가 이번에 '결국 해낸' 애널리스트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애널리스트는 가전 전기전자의 김남균(메리츠증권), SI·NI의 박재석(삼성증권), 도소매업종의 한영...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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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억원 시장 찾아낸 '개척자'
LG전자 권태정 과장(37·한국영업부문 특기영업담당)은 사내에서 '신시장 개척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직장인이다. 시스템 에어컨(개별 냉·난방이 가능한 빌딩공조용 에어컨) 영업을 맡고 있는 그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학교를 집중 공략, 지난해 2000년 대비 500%를 상회하는 3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덕분에 LG전자는 국내 시스템 에어컨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권과장이 학교를 주목...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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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은 '아이디어'마다 대박행진
'매달 1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주는 효녀.' 인터넷 기업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채팅사이트 세이클럽(sayclub)의 아바타 MD 김수연씨(26)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 세이클럽 아바타(Avatar) 관련 상품 판매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네오위즈의 '베스트 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씨가 하는 일은 아바타 관련 상품을 기획·조사·개발·판매하는 것. 유통업계의 머천다이저(Merchandiser...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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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안, “취미나 다름없죠”
직장생활 16년 동안 1,00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제안왕'.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생산관리부 이재영 반장(42)이 그 주인공이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회사는 7억3,4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제안 하나만으로도 회사에 훌륭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제안활동은 지난 1985년 2월 현대자동차 자재과에 입사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입사 후 처음 한 달간 자재창고를 청소하면서 현...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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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넘버원 사원'
베스트 직원들의 공통점은 고급 지식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있다. 지식이 앞선 직원들의 경우 먼저 회사에 보상을 요구하는게 다반사지만 순수 아이디어맨들은 보상에 앞서 회사에 뭔가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한다는 게 기업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때론 엘리트 사원들보다 아이디어맨들로부터 나온 제안이 아주 현실적이고 회사에 엄청난 부를 안겨다주기까지 한다. LG전자 권태정 과장은 그동안 남들이 생각지 않았던 학교를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390억원 ...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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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하반기 BEST 리서치팀·애널리스트
413명의 국내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1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삼성증권이 사실상 1위 증권사로 등극했다. 삼성은 리서치팀과 법인영업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7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1위 애널리스트를 배출, 명실상부한 최우수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상반기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특별하게 베스트 증권사를 따로 뽑지는 않았지만 여러 부문의 결과로 볼 때 삼성이 '부동의 1위'로 불릴 만하다. 삼성증권...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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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요구 신속히 대응 '천하제패'
증권사 매출에서 사이버 매매가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제 옛날 얘기다. 게다가 요즘엔 컴퓨터에 능숙한 투자자들이 많아 이들의 입맛에 맞는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기존 고객마저 다른 증권사에 뺏길 판이다. 그만큼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영준 LG투자증권 if LG 트레이딩팀 팀장(47)은 지난해 4월 if LG트레이딩을 선보인지 2개월안에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회사의 사이버 거래 실적을 단숨에 업...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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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론패스' 신화 이끈 히트상품제조기
'나를 히트상품 제조기로 불러다오.' 2000년 5월 국내 최초의 대출전용카드 '아하론패스(Aha Loan Pass)'를 개발해 1년 만에 패스사업을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 삼성캐피탈 안성찬 사업부장(46). '신상품 히트제조기'로 불리는 그는 1직급 특별승진과 상금 5,0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2002년'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사무실 현황판에 있는'아하론패스'의 매출추이를 기록한 막대그래프는 거의 수직곡선을 나타내고 ...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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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추락'속 현대 '떴다'공정성 유지한 게 비결
이번 '2001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가장 약진한 증권사는 현대증권이다. 삼성증권이 1위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대우증권의 '위축'을 딛고 현대증권이 사실상 2위 증권사로 부상했다. 삼성증권의 실적이 '젊은 피의 수혈'이라고 할 정도로 과감하게 외부인력을 스카우트해온 덕분이란 점에 비춰볼 때 현대가 자체 인력만으로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의 이같은 약진이 리서치팀과 법인영업본부의 ...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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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재편후 '천하제패'팀장에게 권한 대폭 이양
삼성증권이 '2001년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회사로 선정됐다.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는 신뢰도·정확성, 적시성, 프리젠테이션, 마케팅 능력 등 4가지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받아 업계 최정상에 섰다. 삼성증권은 또 분야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7명이나 배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리서치 평가에서 2위에 머물렀던 삼성증권이 하반기 1위로 올라선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삼성증권은 팀...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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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7전8기 신화이룬 주역
지난해 '효성인상'을 수상, 효성그룹 최고의 베스트사원으로 인정받은 하승민 부장(40). 그는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7전8기의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직장인이다. 실패의 연속, 개발중단 압력, 사업부 해체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내 성공한 나일론필름 개발은 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일론필름의 개발성공은 5년 동안 150억원의 적자를 내 계륵처럼 여겨졌던 필름사업부를 단번에 연간 20억원 이상의 흑자(매출액 130억원)를 내는 ...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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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비스 제공 … 수수료는 비싸져
국내 은행이 대형화되는 건 이제 막을 수 없는 추세다. 국민은행처럼 총자산이 200조원대를 바라보는 은행이 또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덩치는 계속 커질 전망이다. 은행이 커지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공공성'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수익성'을 최대의 목표로 삼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1년 국내은행은 5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3년 전에 비하면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경영성적표가 좋다. 2002년 말에는 은행들의 이...
2006.08.31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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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승부하는 'OK맨'
SK(주)의 'OK 캐쉬백 서비스'는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때 캐쉬백 카드를 보여주면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제도다. 현재 하루 평균 5,200여명이 구매 후 자신의 포인트를 사용하고, 하루에 75만명 이상이 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서비스다. SK(주)가 지난 1999년 선보여 대박을 터뜨린 이 서비스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그 ...
2006.08.31 11: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