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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2023 CSR] 2023년사회공헌·ESG 우수 기업

    [2023 CSR] 2023 사회공헌·ESG 우수 기업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당수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들의 사회공헌은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올해 한경 머니가 선정한 '사회공헌·ESG 우수 기업'에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효성그룹, HD현대, 유한킴벌리,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생명, KB손해보험, 종근당,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 정유진· 이미경 ·김수정 ·정초원 기자 |사진 각 사 제공 (기사 싣는 순서는 가나다순)

    2023.10.27 07:01:07

    [2023 CSR] 2023년사회공헌·ESG 우수 기업
  • 2023년 주목할 상속 판례, '유류분·상속포기' 결론은

    벌써 2023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올 한 해 눈길을 끌었던 상속 판례들을 소개한다. 증여재산이 상속 개시 전 매각될 경우, 유류분 반환은? (대법원 2023. 5. 18. 선고 2019다222867 판결) 대법원에서 상속 개시 전에 증여재산이 처분 또는 수용된 경우 유류분을 산정함에 있어 증여재산의 가액 산정 방법에 관한 첫 판결이 선고됐다. 사건은 이랬다. 망인(피상속인)은 생전에 자녀인 피고에게 토지를 증여했다. 망인이 사망하기 전 피고가 증여받은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수용됐고, 피고는 수용보상금을 수령했다. 망인이 2014년 사망하자 망인의 자녀인 원고들은 피고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를 했다. 원고들은 피고가 증여받은 부동산의 상속 개시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유류분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피고는 자신이 수령한 수용보상금을 기준으로 유류분을 산정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해당 사건의 쟁점은 피상속인이 생전에 증여해 유류분반환청구 대상이 된 재산이 상속 개시 전에 처분(매각) 또는 수용된 경우, 재산가액 산정 방법을 증여재산 자체를 기준으로 유류분을 산정할 것인지, 매각대금(또는 수용보상금)을 기준으로 할지였다. 대법원은 “피상속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을 피상속인 사망 전에 매매, 수용 등 처분한 경우에는 이를 현실 가치인 처분 당시의 가액을 기준으로 피상속인 사망 시까지 사이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증여재산은 상속 개시 시기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하므로, 수증자가 증여재산을 상속 개시 시까지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재산의 상속 개시 당시 시가를 증여재산의 가액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23.10.27 07:01:05

    2023년 주목할 상속 판례, '유류분·상속포기' 결론은
  • [2023 CSR]롯데웰푸드, ‘맛있는 나눔'...과자 기부·치아 건강 지원

    롯데웰푸드가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필두로 과자 기부, 지역아동센터 건립, 무료 치과 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자사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해 최전방인 연평도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무료 치과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해피홈’ 프로젝트도 롯데웰푸드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피홈’은 빼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로 놀이 공간과 학습 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매년 1개 관씩 설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완공을 앞둔 ‘해피홈’ 11호점은 전남 영광군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피홈’은 롯데웰푸드가 사명을 변경하면서 기존 ‘스위트홈’에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이 밖에도 롯데웰푸드는 초등학교 내 놀이 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

    2023.10.27 07:01:04

    [2023 CSR]롯데웰푸드, ‘맛있는 나눔'...과자 기부·치아 건강 지원
  • [special]상속·증여 드림팀 경쟁...차별화가 명성 갈랐다

    최근 고령화와 자산 가치 상승으로 ‘상속·증여’의 난제를 풀기 위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며, 로펌,회계·세무법인, 금융사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상속·증여 분야의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명가는 어디일까. 한경 머니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베스트 상속·증여팀’ 전문가 설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세법 및 국제조세 학회 관계자, 중견기업 법무 담당자, 로펌, 회계법인, 금융사(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의 상속 분야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한민국 베스트 상속·증여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 조사를 진행, 국내 최고의 상속 드림팀을 선정했다. 설문 결과의 공정성을 위해 자사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올해도 김앤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는 업권 구분 없는 종합 평가(전문성·고객서비스·브랜드 평판 언급량의 합계)와 업종별 평가(법률자문·택스 플랜·가업승계·국제상속·신탁·패밀리오피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설문 답변자 70명 중 32명이 최고의 상속 어드바이저로 꼽은 것이다. 그 뒤를 이어 하나은행(22표), 삼일PwC(19표), 법무법인 세종(11표) 등이 전문가의 선택을 받았다. 김앤장은 종합 평가의 전문성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75점, 고객서비스 3.90점, 브랜드 평판에서 4.85점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김앤장에 이어 2위에 오른 하나은행은 각각 4.26점, 4.20점, 4.49점을 받았으며, 삼일PwC는 4.85점, 4.18점, 4.81점을, 세종은 3.33점, 3.07점, 2.75점으로 집계됐다. 김앤장, 국내 ‘최다’·‘최고’ 인재풀…토털 서비스 시너지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팀 (왼쪽부터) 박재찬

    2023.10.27 07:01:00

    [special]상속·증여 드림팀 경쟁...차별화가 명성 갈랐다
  • 부동산 유형 따라 세금은 달라진다

    REAL ESTATE TAX 경제 활동으로 동일한 수익을 냈더라도 세금이 다 똑같이 계산되지는 않는다. 먼저 해당 경제 활동의 주체가 개인인지 법인인지에 따라 과세범위가 다르다. 법인은 사업연도 중 발생한 전체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인 데 반해 개인은 소득 구분에 따라 과세 방식을 판단한다. 우선 해당 소득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같은 유형에 해당하는 과세 대상 소득을 합산해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소득유형을 세법상 구분하면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이 있다. 종합소득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과 같이 상시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말하고, 퇴직소득은 퇴직금을 일시에 수령할 경우 발생하는 소득, 양도소득은 과세 대상 자산을 양도한 경우 발생하는 소득을 말한다. 종합소득과 퇴직소득, 양도소득은 각 소득의 종류별로 합산해 과세한다. 그리고 여기서 합산 기간은 해당 연도의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소득세 계산 시 이렇게 소득유형을 구분하면서 어떻게 과세되는지 살피면 소득 유형에 따른 절세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소득세 vs 양도소득세, 세율 비교했더니 세금을 계산하는 구조를 간단히 정리하면 과세표준과 세율의 곱셈이 세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금을 줄이고자 한다면 과세표준을 낮추거나 세율을 낮추는 방향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이 중 세율을 활용한 절세 방식을 접근해본다. 세율은 과세 대상 소득의 종류에 따라 적용 유형이 다르다. 소득의 크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 있고 소득 크기에 따라 적용하는 세율이 달라지는 세금이 있다. 종합소득세는 과세표준의 크기가 클수록 세율이

    2023.10.27 07:00:56

    부동산 유형 따라 세금은 달라진다
  • 증여세 연부연납 증가세...효과적 활용법은

    최근 7년간 증여세 연부연납 건수는 2016년 2168건에서 2022년 9156건으로 4.2배, 금액은 5558억 원에서 2조322억 원으로 3.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연부연납이 늘어난 배경은 무엇이고, 효과적인 활용법은 무엇일까. CASE 재산을 증여받은 후 과세관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됐고,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받았습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증여세를 장기간에 나누어 납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nswer 재산을 증여받았더라도 세금을 납부할 충분한 현금이 없거나 수증재산을 처분해 현금화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재산 수증에 대해 세무조사가 이루어진 후 세금이 부과되는 경우 증여세 본세뿐만 아니라 상당한 금액의 가산세도 부과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세금을 곧바로 납부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증여세를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하면 세금을 일시에 납부해야 하는 과중한 부담을 장기간 분산시키고 세금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관할 세무서장이 납세의무자의 신청을 받아 연부연납을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연부연납을 신청하면 장기간에 걸쳐 세금을 나누어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법에서는 연부연납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고 기간 경과에 따른 이자 성격의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전이나 일정한 유가증권 등 ‘국세징수법’ 제18조 제1항 제1호부터 제4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연부연납을 신청한 날에 연부연납에 대한 허가도

    2023.10.27 07:00:53

    증여세 연부연납 증가세...효과적 활용법은
  • [special] 삼일PwC, 상속 분야 압도적 1위…고객맞춤 서비스 '호평'

    한경 머니가 세법 및 국제조세 학회 관계자, 중견기업 법무 담당자, 금융사(은행·증권·보험), 로펌, 회계법인 등의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설문 평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빅4 회계법인 삼일PwC가 총점 392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회계·세무업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 = 이미경 기자] 삼일PwC는 상속·증여 세무 부문(법률자문·택스 플랜·가업승계·국제상속·신탁·패밀리오피스)에 대한 업권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로펌과 금융사를 포함한 전체 종합 평가에서는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속·증여 부문 전반에서 평균적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법률자문(78점), 택스 플랜(79점), 가업승계(68점), 국제상속(58점), 신탁(61점), 패밀리오피스(48점) 등에서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한 회계·세무업권의 베스트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다. 설문 평가에 따르면 삼일은 택스 플랜과 법률자문 항목에서 가장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밀리오피스 설립과 운영 자문부터 상속·증여 플랜 및 가업승계 자문, 고액자산가 가족의 세무신고 대행 및 조사 지원, 국내외 자산 투자와 관련된 세무 전략 자문, 사회공헌을 위한 최적 방안 분석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강점을 가진다. 삼일은 축적된 전문 지식과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 자문 외에도 회계, 세무, 기업승계 지원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매년 변경되고 복잡해진 국내외 세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객맞춤형 전략을 짜는 것은 삼일PwC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삼일은 최근 고액자산가의 세금, 자

    2023.10.27 07:00:49

    [special] 삼일PwC, 상속 분야 압도적 1위…고객맞춤 서비스 '호평'
  • [2023 CSR] 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일환 아동 지원사업 강화

    신한은행은 학대피해 아동 쉼터 차량, 보육시설 아동 디지털 교육, 자살유족 자녀 교육 및 치료 등 다양한 아동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10월 1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초록우산 본사에서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문남엽)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생활용품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에 기부한 후원금 2억 원은 저소득·조손 가정,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구매에 활용되며, 생활용품 구매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과 함께 신한은행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선물 키트(KIT)를 제작하는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 ‘1석 2조’ 활동으로 전국 17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에 소재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생활용품 KIT 3000여 개는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학대피해 아동 쉼터,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돕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출산 문제

    2023.10.27 07:00:47

    [2023 CSR] 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일환 아동 지원사업 강화
  • CEO기상도/ 위기와 기회 사이

    CEO기상도 편집자 주>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동향과 이슈를 전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의 기상도를 안내한다. 4연임 성공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5연임에 성공한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에 뒤이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역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박 행장은 10월 3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1년이다. 2015년 박 행장 취임 이후 SC제일은행은 꾸준히 성장해, 적자였던 연결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규범과 경영 방식을 국내 1위였던 제일은행의 역량과 절묘하게 결합시킨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행장은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 이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 행장의 연임은 대내외 금융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영업력 강화 등 '현장을 잘 아는' 인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 14년 만에 해외서 확대경영회의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14년여 만에 확대경영회의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각 계열사 CEO에게 솔루션 패키지 개발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SK그룹이 연례 경영전략 구상 회의인 CEO 세미나를 해외에서 연 것은 2009년 중국 베이징 개최 이후 14년 만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핵심 의제가 '글로벌 경영'인 데다, 세미나를 전후해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이 예정된 CEO들이 많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장소를 파리로 정했다"고

    2023.10.27 07:00:43

    CEO기상도/ 위기와 기회 사이
  • [2023 CSR]효성,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2023 CSR]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지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장애아동 재활 치료, 장애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 사업 등이 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2023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온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돼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행에는 2박 3일간 효성 임직원 10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10가족, 모두 20가족 67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에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약 1만 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효성은 2008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

    2023.10.27 07:00:40

    [2023 CSR]효성,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 [2023 CSR]범농협 임직원, 매월 사회공헌 테마 집중 추진

    [2023 CSR]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농협은 나눔의 기쁨을 원동력으로 삼아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농협은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매월 범농협 임직원이 집중 추진할 사회공헌 중점 테마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새해맞이 나눔활동’으로 사랑의 떡국, 우리 농산물 나눔, 방한용품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했고 2월에는 ‘고향사랑’으로 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및 대국민 홍보에 힘썼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저소득·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소외가정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6·25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해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배지 제작, 정전 70주년 기념 음악회 후원 등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함께하는 여름나기’, ‘한가위 온기 나눔’, ‘수확철 영농지원’, ‘함께하는 겨울나기’ 등 사회공헌 테마로 정해 범농협 임직원들이 집중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매월 희망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900원씩 공제해 농촌 지역 환아 치료를 지원하는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약 1억13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해 3명의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바 있다.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2023.10.27 07:00:36

    [2023 CSR]범농협 임직원, 매월 사회공헌 테마 집중 추진
  • [임장기록부]“이러니 강남 안 가고 과천 살지”

    에셋/ INTO THE REAL ESTATE 임장생활기록부 2 - 경기도 과천 임장(臨場), 발품을 팔아 관심 있는 지역을 찾아가 관련 정보들을 탐방하는 것이죠. 화제의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코너 '임장생활기록부'. 이달엔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을 다녀왔습니다. 백화점과 대형 병원이 없는데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있습니다. 과천입니다. KB부동산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값은 지난 9월 기준으로 2% 넘게 상승하면서 면서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 환경, 개발 호재 등이 과천 아파트값 상승의 비결로 꼽힙니다. 과천은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02)를 쓸 정도로 서울과 가깝습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지하철 4호선이 과천을 관통하죠. 앞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양재와 삼성, 왕십리, 청량리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정부과천청사역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2028년 개통이 목표로, 이 곳은 GTX 전용구간이라 배차 간격도 짧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을 거쳐 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위례과천선도 추진 중입니다. 서울시가 최근 행정예고를 하면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습 정체가 일정부분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과천은 ‘살기 좋은 동네’로 꼽혀요. 사회안전지수(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등 조사) 1위입니다.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해요. 녹지가 아주 많고, 전체의 83%가 그린벨트입니다. 관악산과 청계산에 둘러싸였고, 한복판엔 양재천이 흐릅니다. 배산임수 형태죠. 작정하고

    2023.10.27 07:00:31

    [임장기록부]“이러니 강남 안 가고 과천 살지”
  • [2023 CSR]종근당, 문화예술 후원 앞장...소외이웃 봉사도 적극

    종근당은 제약 기업의 본질인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방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의 친환경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종근당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 업체’로서 매년 환경 정보를 공개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인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종근당은 CKD 윤리규범을 제정해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CKD 윤리규범에는 임직원의 기본윤리,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쟁사 및 협력업체에 대한 책임,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공헌 책임을 명시해 두고 있다. 또한 종근당은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꾸준한 메세나 활동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6회의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219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A&B)’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 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을 선발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10.27 07:00:28

    [2023 CSR]종근당, 문화예술 후원 앞장...소외이웃 봉사도 적극
  • 쉽지 않은 유산기부, 부동산처분신탁 만나면

    부동산처분신탁이란 신탁 계약에 기해 원래의 소유자인 위탁자를 대신해 수탁자인 은행이 부동산을 처분해주는 신탁을 말한다. 얼핏 알쏭달쏭한 이 신탁을 어떤 경우에 활용하면 빛을 발할까. 60대 여성 A씨는 최근 부친이 사망한 후 빌라 여러 채를 상속받았다. 빌라를 통해 임대수익은 어느 정도 얻겠지만, 평소 왕래가 없고 사이도 좋지 않던 형제들과 공동상속을 받다 보니 이들과 잘 조율하면서 관리해 나갈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문득 생전에 부친이 입버릇처럼 자신의 재산을 뜻 깊은 곳에 기부하고 싶다고 하셨던 게 생각이 났다. 이에 A씨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자는 생각에 상속받은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10곳 넘는 유명 기부단체에 문을 두드렸다. 결과는 어땠을까. 기부를 하겠다고 찾아가면 모두가 환영하고 받아줄 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았다. 부동산 전체가 아닌 A씨의 지분만을 기부하는 데다가 다른 상속인들과 협의하면서 부동산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많은 기부단체들이 부동산을 기부 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고유재산으로 편입 문제나, 부동산 감정 등 번거로운 제약들이 따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부동산 지분만을 기부하는 것이라니. 결국 A씨는 고민 끝에 하나은행리빙트러스트센터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고, 부동산처분신탁 계약이라는 것을 통해 유산기부의 첫발을 디딜 수 있었다. 부동산처분신탁으로 유산 정리한다면 유산정리란 1차로 고인이 남긴 재산을 상속인들에게 적정하게 배분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 나아가 공익법인 등에 기부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기부

    2023.10.27 07:00:27

    쉽지 않은 유산기부, 부동산처분신탁 만나면
  • [2023 CSR]빙그레, 친환경 경영 '눈길'...'3R 전략' 주효

    빙그레의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빙그레의 3R(Recycle·Reduce·Redesign)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빙그레가 자사만의 친환경 전략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빙그레는 제품 패키지와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용기 중량을 줄이고 용기 생산 과정에서 남게 되는 플라스틱을 가공한 후 재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봤다. 또한 자사 커피 브랜드인 아카페라 오리지널 제품의 패키지를 2021년 12월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해 분리 배출이 쉽게 만들었고, 지난 3월에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의 포장재에서 수축 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바꿨다. 빙그레는 이러한 포장재 개선으로 지난해에만 6588톤의 온실가스 저감 실적을 달성했다. 빙그레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역량과 제도를 정비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매년 친환경, 지배구조, 윤리경영, 동반성장, 품질경영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선별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다만 다른 부문에 비해 환경 분야 등급이 낮다는 평가는 숙제로 남아 있었다. 빙그레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친환경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식품 업계뿐 아니라 국내 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경

    2023.10.27 07:00:24

    [2023 CSR]빙그레, 친환경 경영 '눈길'...'3R 전략' 주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