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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끄 논현’, 공정거래위원회 ‘무혐의’ 판정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이엔드 주거시설 ‘보타니끄 논현’은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지난 3월, ‘보타니끄 논현’의 일부 계약자들은, 시행사인 라미드관광㈜ 과 분양·홍보를 담당한 솔렉스마케팅㈜ 이 △건물 입면 설계 △세대별 야외 테라스 제공 △지하 세대창고 제공 등과 관련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약 5개월간의 조사와 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직원 교육자료 및 상담자료는 위법 행위로 볼 수 없거나 위반행위에 대한 증거가 없는 경우여서 무혐의로 판단했으며, 블로그와 홈페이지 게시물은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위법 여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라미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판정으로 억울한 오해를 해소하게 돼 다행"이라며 "입주민들이 만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강남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타니끄 논현’은 서울 강남 중심에 전 가구 야외 테라스를 설계하고 루프탑 인피니티 풀·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도입한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 창립 65년의 역사를 지닌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이미 준공했다.현재 실입주민을 대상으로 라미드그룹 계열 골프장 (남양주CC·플라밍고CC 등) 이용 시 50% 할인과 그룹이 운영하는 특급호텔 숙박 및 식음(F&B) 시설도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2025.08.27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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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기아·케이밴 3사 협력, 현장 작업 효율성 극대화 나선다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대표 박용범)가 국내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 랙킹(Racking) 솔루션 전문기업인 케이밴(K-VAN)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8월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진행됐으며,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이사, 기아 정원정 부사장, 케이밴 정의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밀워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PV5 카고 모델을 위한 맞춤형 랙킹 시스템에 자사의 특허 기술인 ‘팩아웃(PACKOUT™)’ 모듈러 스토리지 시스템을 탑재한다. 팩아웃은 ▲강력한 내구성 ▲빠른 결착 및 해체 ▲뛰어난 이동성과 확장성으로 이미 수많은 산업 전문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프리미엄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이는 전동공구 브랜드와 목적 기반 차량 솔루션이 만나 이룬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이를 통해 작업 현장 전문가들은 차량 내부에서 공구와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쉽고 빠르게 이동·활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과 현장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기아 PV5 맞춤형 랙킹 시스템은 기존 사용자가 보유한 밀워키 공구함과 100%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고객은 추가 비용이나 불편함 없이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차량 랙킹에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인테리어·전기·유틸리티·건설 등 여러 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작업 방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번 3사 협력을 통해 기아는 ▲PBV 차량 제원 정보 제공 및 판매 플랫
2025.08.27 1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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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기의 전략적 선택지, 동문건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최근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가격 추이를 관망하기보다, 분양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 적정 시점을 선점하는 것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내 집 마련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실제 2025년 7월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기타 지방(광역시 제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1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8.76%, 전년 동월 대비 15.9%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3.3㎡당 1,450만6,000원에서 2,515만4,000원으로 급등하며 분양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기타 지방은 그간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비해 안정적인 분양가격 흐름을 보여왔지만, 이번 통계는 해당 지역이 구조적 전환점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단순한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수요 증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승폭이기 때문이다.이번 흐름은 건설 원가 상승을 넘어, 공급 축소와 지역 개발 호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의 신규 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건설사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을 집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반면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개발 호재는 실거주 중심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이처럼 공급과 수요 양측에서 상승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분양 시기를 저울질할수록 더 높은 가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라면 개발 계획과 공급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매수 시점을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는 적
2025.08.27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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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가속화 위한 기술 협력 확대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 이하 써모 피셔, 대표 석수진)은 국내 배터리 특화단지를 거점으로 기술 협력 및 생태계 연계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개최된 ‘울산 차세대이차전지상용화지원센터 부트캠프 2025’의 성료에 이어, 하반기에는 포항과 새만금에서 각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세미나와 연계해 배터리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상용화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써모 피셔는 연구-품질-제조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분석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배터리 개발 속도, 신뢰성,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현장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울산 부트캠프에는 경상권 주요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실무진 등 60여 명이 참석해, 써모 피셔의 토탈 분석 역량과 차세대 전지 소재 분석 수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 설문에서는 FIB-SEM를 활용한 전극 구조 분석, Raman 및 FT-IR을 활용한 분광분석, Avizo SW를 통한 배터리 3D 모델링 및 이미지 분석 등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이는 전극 구조를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셀·소재 고도 분석을 통한 메커니즘 규명 등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품질·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분석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맞춤형 분석 워크플로우 설계, 교육 프로그램 연계, 공동 분석법 개발 등 실질적 협업 확대에 기대도 확인되었으며, 이는 써모 피셔의 배터리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써모 피셔는 하반기 포항·새만금 세미나에서 보다 산업
2025.08.27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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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역 가깝게 누리는 단지…‘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주목
철도역 인근 단지들의 집값 상승이 뚜렷하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 편의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업 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철도역이 귀한 지방은 역이 가까이 위치하거나 도보권에 신설역 개통이 예정된 신축 단지에 수요가 쏠리는 양상이다.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차이가 두드러진 사례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 ‘신영한들물빛도시지웰시티센트럴푸르지오2단지(‘22년 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매매가(5억9,900만원) 대비 1억2,1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반면, 이 단지와 약 1km 떨어진 아산시 배방읍 일원 ‘A’ 아파트(‘26년 입주 예정) 동일평형 분양권은 같은 기간 4억6,599만원에 거래돼, 1월 매매가(4억7,833만원) 대비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초·중·고 가까운 학세권 입지, 브랜드 프리미엄, 세대 규모 등 비슷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집값이 큰 차이를 보인 데엔 역과의 거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탕정역과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져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역세권 입지의 우수한 교통 편의 및 생활 인프라를 언급한다. 단지 인근에 철도역이 있으면 교통 체증 걱정 없이 원활한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상업 시설을 비롯한 교육·편의 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주거 편의성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철도망이 비교적 부족한 지방에서 역 인근 단지 혹은
2025.08.27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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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더폴 우정’ 2순위 청약시작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2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둘 만큼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부담이 높아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착한 분양가’를 찾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8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597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8% 상승했다. 특히 3.3㎡(1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1974만1000원으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르면 연 내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이처럼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최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경향이 감지된다. 다만, 분양가가 워낙 오른 만큼 같은 생활권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다.실제로, 이달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1순위 평균 55.5대 1로 최근 3년간 남양주시 신규 공급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B1블록 기준 3.3㎡당 1737만원인데, 이는 지난해 남양주시 아파트 평균분양가인 3.3㎡당 2370만원보다 월등히 낮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된다.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6일(화) 1순위 청약을 앞둔 울산광역시 ‘더폴 우정’에도 수요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더폴 우정’은 울산 중구 우정동 9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 84㎡아파트 316세대, 전용 110·115㎡ 오피스텔 20실 등 총 336세대로 구성된다.단지가 위치한 태화강변 일대는 울산의 새로운 주거
2025.08.27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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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도보권 입지·무이자 조건…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공급
수도권 분양 시장이 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공급이 진행 중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광역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입지 경쟁력에 더해, 실거주 수요자에게 유리한 금융 조건을 갖춰 관심을 끌고 있다.단지는 GTX-A 운정역 도보권에 자리한다. GTX-A 노선은 최고 시속 180km로 운행되며,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약 20분, 삼성역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수서역을 통한 SRT 연계까지 고려하면 수도권 남부와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확장된다. 국토교통부가 운정역 환승센터 조성을 검토 중이라는 점도 입지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이와 함께 파주권의 도로망도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이미 구축돼 있으며, 운정신도시 전반에 계획된 교통 인프라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 접근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생활 여건 역시 자족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롯데백화점,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으며, 킨텍스와의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향후 스타필드 빌리지 조성까지 예정돼 있어 생활·문화 소비 환경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운정호수공원, 새암공원, 한빛공원 등 대규모 녹지가 단지와 가깝고, 공공체육시설·도서관 등 생활기반시설도 밀집해 있다. 파주시는 운정권역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개발과 지식산업센터, 물류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거와 업무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도시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번 단지는 금융 조건에서도 실수요자들
2025.08.27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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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희소 단지 ‘청계 노르웨이숲’ 9월 본계약 돌입
서울 중구 황학동 일원에서 분양을 진행한 ‘청계 노르웨이숲’이 8월 19일(화)~20일(수) 무순위 청약을 실시해 최고 114대 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6.27 대출규제’ 비적용 단지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관심을 얻었다.‘청계 노르웨이숲’은 지하 6층~지상 20층, 4개동 총 404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202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이후 6개월 내 추가 5%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고, 중도금·이주비 대출도 기존 규정을 적용받는 ‘예외 단지’로 금융 측면의 장점이 부각됐다.입지 역시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조건을 갖췄다. 2호선·6호선 신당역 더블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2028년 GTX-C 왕십리역 개통 시 광역 교통망까지 확보된다. 광화문·종로·중구 등 도심권 직주근접, 강남·용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기대감까지 더해져 교통 및 입지 경쟁력은 두드러진다.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이마트 청계천점, 홈플러스 동대문점, 서울중앙시장 등 대형 상권과 광희초·신당초·성동고를 비롯해 종로 학원가까지 인접해 있다. 청계천을 가까이 두고 있어 주거 쾌적성도 높으며, 황학동 일대가 예정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점은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과 미래 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청계 노르웨이숲은 입지·규제 프리미엄·교통·미래가치 4박자를 모두 갖춘 드문 서울 도심 신규 단지”라며 “무순위 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오는 9월 1일(월)~2일(화) 진
2025.08.27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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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아파트 인기 하반기에도 흐름 이어질 듯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매번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 이외의 단지와 비교해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갖춰 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기준으로 잡는다. 이 평가는 매년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건설사의 공사수행 역량에 대해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표다.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살펴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 DL이앤씨 △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순이다.실제로 10대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 보다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1월~7월) 10대 건설사가 전국에서 분양(컨소시엄 포함)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5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건설사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4.08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처럼 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 아파트를 선호하는 요인으로는 평면, 마감재, 시스템 등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내 부대시설, 입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브랜드네임이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그 외 건설사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광교’(2012년 2월 입주) 전용면적 120㎡은 올해 7월 15
2025.08.26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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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프라 완비에 남양주시 ‘마석역 더힐552’ 눈길
아파트 입지를 평가할 때 교통망은 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힌다. 하지만 실제 거주 경험에서 체감되는 편리함은 교통보다 생활 인프라에서 갈린다. 출근길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집 앞에서 장을 보고, 아이가 도보로 학교에 다니며, 필요할 때 병원과 관공서를 편하게 찾을 수 있다면 주거 만족도는 달라진다.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생활지(生活地)’라는 개념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신도시 사례를 떠올려 보면 이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판교·광교·동탄 등 대규모 신도시는 개발 초기에 생활 인프라가 미비해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대형 마트나 관공서, 병원과 같은 필수 시설이 갖춰지기 까지 2~3년이 걸렸고, 그 사이 입주민들은 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생활 편의를 해결해야 했다. 입주 초기의 불편함이 분양 시장에서 신도시 단지들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것도 이 때문이다.반면 남양주시 마석 생활권은 이미 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으로, 신도시와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화도읍 묵현리 일대는 마석역을 중심으로 주거지와 상업·행정 기능이 밀집된 생활권이 형성돼 있으며, 신규 단지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접근성과 더불어 ‘살아보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배경이다.실제 생활 환경을 살펴보면, 교육 인프라로는 화도초, 심석초·중·고 등 초·중·고가 가까이 자리한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 사교육시설도 고르게 분포해 교육 여건이 탄탄하다. 쇼핑 편의성 역시 장점이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와 생활 편의 매장들이 가까이에 있
2025.08.26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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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부동산 대책 ‘반사이익’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관심 쏠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도권 단지 내 상업시설로 쏠리고 있다. 입주민 고정 수요와 인근 배후 수요 등을 갖춰 투자 안정성도 높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조로 상대적인 투자 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정부의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 시장에 제동이 걸리며 상가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 6월 28일부터 적용된 ‘6.27 대책’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갭투자 차단, 대출 만기 단축, 전입 의무 강화, 다주택자 대출 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업시설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다.실제로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책 발표 직후 수도권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12월 준공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단지내상가’가 준공 후 공실 리스크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선임대 후분양을 진행하다고해 관심이 뜨겁다.‘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총 185실 규모를 갖춘 단지내 상업시설이다. 서울 잠실 대장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주거 타운 한 가운데 위치한 사거리 코너 상가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상가는 회사 직영으로 임대계약이 완료된 일부 호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호실이 조기에 일반 분양을 마쳤다.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내상가’는 2,678세대의 입주민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잠실 파크리오와 잠실 르엘 입주민들까지 모두 도보 5분 이내로 상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약 1만 2천여 세대의 ‘
2025.08.2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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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가온, 스타PB 원종훈 세무사 영입…패밀리오피스 경쟁력 강화
법무법인 가온(대표변호사 강남규)이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가온은 최근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본부장을 지낸 원종훈 세무사를 비롯해 조영욱·이호용 세무사를 패밀리오피스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원종훈 세무사는 2000년대 초 PB(프라이빗 뱅킹) 제도가 국내 금융권에 도입될 당시 첫 자산관리 세무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우리은행 PB사업단과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을 거쳐, 까다로운 초고액 자산가들이 몰린 강남스타PB센터 본부장을 역임했다. 원 세무사는 신탁 기반 패밀리오피스 설계 경험과 함께, 국경을 넘는 세금 이슈까지 포괄하는 실무형 전략가로 꼽힌다.이번 영입에는 조영욱·이호용 세무사도 포함됐다. 조영욱 세무사는 1999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뒤 KB국민은행에서 PB센터 창립멤버로 활동하며 상장사 CEO와 고액자산가 전담 컨설팅을 담당했다. 특히 부동산세무와 상속세 자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이호용 세무사는 토지보상 절세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00여 곳 이상 보상지역에서 컨설팅을 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기업 오너를 위한 절세 전략과 승계 솔루션 설계에도 정통하다.강남규 가온 대표변호사는 “가온은 조세, 신탁, 후견 등 복합적인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패밀리오피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이번 원종훈 세무사팀 합류로 법률·세무·신탁을 결합한 맞춤형 상속·승계 플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원종훈 세무사 역시 “투자상품 중심의 금융사 자문과 달리, 가온은 상속·승계처럼 잠재적 분쟁과 세무 이슈가 얽힌 복잡한 사안에 대한 맞춤 솔루션이
2025.08.25 1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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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솔루션 전자금융업 등록으로 관련 사업 발판 마련해
금융 전문 ICT 기업 제노솔루션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통과해 전자금융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제노솔루션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및 연관된 다양한 금융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됐다.그동안 제노솔루션은 클라우드 인프라, VDI 가상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보안성과 확장성이 검증된 SaaS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이언트 기반 VDI 인프라 서비스 등을 선보여 왔다.이를 바탕으로 전자금융업 중에서도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영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제노솔루션이 해당 사업에 포함되는 영역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함께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제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등록은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전자금융업 등록 컨설팅을 포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들이 금융 업무까지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신뢰를 모두 갖춘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2025.08.25 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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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세대간 증여' 증가세에 '디 아포제 청담 502·522' 눈길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세대 간 증여가 증가하고 있다. 강남 3구 증여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3년간 같은 기간(1~7월) 기준으로 보면, 2023년 631건에서 2024년 893건, 2025년 987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증여가 늘어난 배경에는 강남권 부동산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자리한다. 강남권은 고가 부동산이 많아 각종 압박 속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가격 반등을 반복해왔다. 거래 여건의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 고가일수록 시세 변동에 민감하고, 대출 규제나 보유세 부담 등으로 인해 매매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증여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고강도 대출 규제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강남 부동산 소유자들이 헐값에 매도하기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절세 효과 역시 증여 증가의 핵심 요인이다.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증여를 통해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을 피할 수 있고, 현재 일시 유예된 양도세 중과가 향후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증여를 택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증여 목적의 자산 이전 흐름은 고가 하이엔드 주거상품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일부 자산가들은 분양 초기부터 자녀 증여를 염두에 두고 고급 오피스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는 8월 말 입주를 앞둔 ‘디 아포제 청담 502·522’다.디 아포제 청담 502·522는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청담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일대는 ‘에테르노 청담’,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rsquo
2025.08.25 1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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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게임 이론은 어떻게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내는가
협력에는 협력으로, 배신에는 즉각 보복으로 대응하는 맞대응의 원칙, ‘팃포탯Tit-for-Tat’. 이 상호주의 전략은 외교부터 AI 알고리즘까지 신뢰와 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원칙으로 작동한다. 팃포탯은 거울처럼 상대를 비추며 관계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끝없는 대립으로 남을지, 작은 관용으로 협력을 되살릴지. 결국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왜 팃포탯 전략인가?오래된 게임이론 전략인 ‘팃포탯Tit-for-Tat’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 기반의 초연결 시대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팃포탯 전략은 신뢰와 경계의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적 알고리즘이다. 상대가 협력하면 협력으로, 배신하면 즉각 배신으로 맞서는 원리다. 팃포탯은 1980년대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로버트 액설로드Robert Axelrod 교수가 주최한 ‘죄수의 딜레마’ 반복 게임에서 가장 우수한 해법으로 확인되며 학계에 널리 알려졌다.흥미로운 점은 가장 단순해 보이는 이 논리가 오히려 협력을 지속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선의로 협력을 시작했으나 상대가 배신하면 단호히 응징하면서도 다시금 빠르게 용서하는 팃포탯 전략은 일상의 갈등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 표면적으로는 치열한 보복과 응징의 전략 같지만, 본질은 상대를 거울처럼 비추며 신뢰와 위험을 관리하는 ‘관계의 알고리즘’이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팃포탯 논리는 오늘날 국제 외교는 물론, 기업의 브랜딩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관계 설계의 원칙으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국제 외교에서 팃포탯의 힘국제 외교에서 팃포탯 전략의 가치는 상대의 행동에
2025.08.25 11:5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