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00% 청정 휴식…파아란 파라다이스

    주는 해외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다. 많은 호주 사람들이 홍콩이나 방콕, 뉴욕과 같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를 부러워한다고 하니, 인구밀도가 높은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넓고 푸른 자연에 묻혀 살기에, 반대로 도시생활에 대한 동경심이 크다는 얘기를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호주 사람들의 동경은 복에 겨운 소리처럼 들리는 게 사실이다. 가까운 바다와 드넓은 숲에 ...

    2006.11.22 12:55:16

  • 扶餘, 백제 역사의 뒤안길

    바람이 분다. 멀리 가을 부소산이 느릿하게 비끼어 있다. 풍경이 한가롭다. 백마강 마을에 아침이 온다. 시린 손 추스르고 등교하는 아이들 웃음이 따뜻하다. 강변 규암 신리 마을에서 부여 읍내로 나가는 버스는 가을걷이 한창인 들판을 가로질러 흙먼지를 뿌리며 벌써 떠나고, 세월만 덜컹덜컹 흘러간다. 백제의 고도 부여는 역사 속의 영화만 남긴 채 얼마 안 되는 백제 유적과 유물을 국립부여박물관에 남기고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백마강과 부소산 낙화암 자...

    2006.11.22 12:53:42

  • 스피드와 짠돌이경영 억만장자의 수레바퀴

    년 월스트리트에 있는 헤지펀드 회사 디이쇼(D.E.Shaw)의 수석부사장실. 이제 갓 서른이 된 한 젊은이가 메모지에 뭔가를 열심히 써 내려가고 있었다. 미래엔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뉴스를 접한 그는 인터넷을 통해 무엇을 팔 수 있을지 생각하는 중이었다. '레코드 CD롬 꽃 컴퓨터소프트웨어 책…책이라!' 갑자기 머릿속이 번쩍하면서 메모지에 상품 이름을 적던 그의 손이 멈췄다. 30분 뒤 그는 사표를 쓰고 연봉 100만 달러(약 10...

    2006.11.22 12:52:19

  • “요즘 적립식 펀드에 흠뻑 빠졌어요”

    그맨 겸 리포터 김생민. 솔직히 그에게는 '스타'라는 말이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개그맨이라지만 그 흔한 유행어 하나 만들지 못했고 스타의 필요충분조건(?)인 스캔들 경력도 없다. 하지만 그는 '스타들의 스타'다. 동료 연예인들에게 '재테크 도사'로 통하고 있는 김생민의 야무진 재테크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생민(34)이 방송국 분장실에 등장하면 으레 재테크 훈수를 받으려는 연예인들이 그의 주위에 몰려든다. 얼마 전엔 가수 비가 그에게 재테크 조...

    2006.11.22 12:50:47

  • “IT와 여행 접목했더니 1등 하데요”

    상환 하나투어 사장은 스피드 경영 전도사다. 정보기술(IT)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지금의 기업환경에서 속도와 변화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제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사무실에 걸린 공변자무발전(恐變者無發展-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이라는 글귀를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되새긴다. “여행업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국제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업종의 특성상 여행업체 최고경영자(CE...

    2006.11.22 12:48:32

  • 몰락한 부자, 그대 이름은 자만심

    공했다는 생각은 '죽음과의 키스'나 마찬가지입니다.” 왕년의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큰돈을 벌었다가 잘못된 투자로 재산을 몽땅 날려버리고 45세 때 아들뻘인 마이클 무어러와 결투를 벌여야 했던 조지 포먼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한때 가족의 생계를 걱정해야 할 만큼 뼈저린 경험을 했던 그는 이 시합으로 세계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이 됐고 은퇴 후에는 열정적 사업가로 변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

    2006.11.22 12:46:14

  • 존경받는 부자 첫 번째 덕은 '강렬한 꿈'

    자들을 만나거나 자료를 살펴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특성을 여러 가지 발견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실·신의·정열·창의성·도전정신 등등. 이 중에서 다시 존경받는 부자들의 특성을 찾으면 전략적인 방법의 상당 부분은 제외되고 몇 가지 덕목으로 압축된다. 부(富)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인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조건적인 축재는 부자가 되고서도 결국에 가서는 불행해지기 때문에 이런 요소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제외될 수밖에 없다. 존경받는 부...

    2006.11.22 12:43:58

  • 봉황 정기받은 염창동이 財福의 땅

    울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을 거쳐 강동구 방이동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1단계인 김포공항과 역삼동 교보타워 구간은 2007년 말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노선은 완행과 급행열차로 혼용 운행할 예정인데,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방화동에서 강남까지 급행은 30분, 완행은 4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며, 특히 그 동안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가양, 염창, 흑석, 등촌동에 도움이 되는 노선으로 이 지역 발전에 ...

    2006.11.22 12:42:12

  • 8호선 주변 '송파신도시 효과' 톡톡

    하철 역세권은 집값을 움직이는 가장 큰 변수다. 그렇지만 역세권도 역세권 나름이다. 역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당 역이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느냐, 즉 지역성도 함께 갖춰야 역세권의 후광을 제대로 입을 수 있다. 이를테면 같은 역세권이라고 하더라도 강북 역세권 아파트와 강남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 격차가 크게 나는 것은 역세권과 지역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통계로 보는 역세권 아파트의 집값 변동은 ...

    2006.11.22 12:41:16

  • 청담도곡지구 재건축 등 '황금터널' 관통

    호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 강남권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2호선과 7호선이 관악구, 영등포구와 강남권을 잇는 노선이라면 9호선은 정치, 경제의 중심인 여의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또 노선에 따라 재개발 구역과 뉴타운이 형성돼 있는 것도 9호선을 '골든 라인'으로 보는 이유다. 현재 서울시는 김포공항과 반포동 고속터미널을 잇는 1단계 구간만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2단계 노선은 기본계획을 수립중인 상태로 강...

    2006.11.22 12:40:07

  • 흑석·반포동 한강조망권 프리미엄

    강남권 중 대표적인 한강조망권으로 통하는 흑석동은 노후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돼 있는 곳이다. 지난해 말 이 지역 27만1000여 평이 3차 뉴타운으로 확정된 이후 지분 시세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흑석 뉴타운 지역 중 비교적 사업진행이 빠른 흑석시장과 흑석4·5·6구역을 중심으로 10평 미만 소형 지분은 평당 2000만~2500만 원을 호가하는 등 높은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매수 문의는 주로 지하철 역사와 가까운...

    2006.11.22 12:35:03

  • 여의도·노량진 임대사업 '금싸라기'

    의도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각종 금융회사, 각종 업무시설과 상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63빌딩과 LG타워 등 고층 건물이 즐비한 한국의 맨해튼이다. 그러나 현재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학원 등 기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아파트 단지들은 거의 대부분 입주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로 개발 압력이 거센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여의도의 개발 호재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지하철 9호선이 2009년 개통 예정이고, 둘째는...

    2006.11.22 12:34:03

  • 가양·염창동 등 개발 잠재력…금빛 질주

    설될 서울 지하철 9호선 축을 따라 부동산 시장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특히 9호선은 강서구 가양동, 염창동 등 교통 소외지역을 관통해 그동안 저평가받아 왔던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층이 두터운데다 환금성이 뛰어나고, 시세차익까지 보장해 주기 때문에 불황기일수록 빛을 발한다. 신설 역세권은 교통여건의 개선에 따라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아 역세권 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06.11.22 12:33:05

  • 부동산 블루칩 지하철 9호선에 多있다

    마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역사가들은 로마가 수많은 부침을 거듭한 끝에 대제국을 건설하기까지는 교통수단, 그 중에서도 도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Omnes viae Romam ducunt).'는 말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였던 로마의 번영을 잘 보여준다. 이처럼 교통수단은 한 나라의 명운과 직결돼 있다. 이런 관점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들여다보자. 거미줄 같은 도로망이 사방에 ...

    2006.11.22 12:31:54

  • 재테크문화 '革'으로의 반올림

    새로 MONEY 편집장을 맡은 임 혁입니다. 중책을 맡고 보니 한편으론 설레고 한편으론 부담도 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어쨌거나 독자 여러분의 삶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들을 꽉꽉 담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 이름은 한자로 혁(革)입니다. 이 글자에는 '고치다'라는 뜻과 '가죽'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두 가지 뜻이 한 글자에 담겼을까 궁금해 사전을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가죽을 ...

    2006.10.30 08: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