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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가치주 초기발굴 묻어둬라 남보다 항상 반박자 앞서라

    1월 중순 토요일 오후. 재야의 재테크 고수인 김상수씨(49·서울 흑석동)를 여의도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만났다. 김씨는 온화한 인상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황우석 파문'을 꺼내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인 뒤 슬그머니 돈을 번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는 “돈 번 게 별로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평범한 은행원이었다가 재테크로 최소 50억원 대의 재산을 모은 사실을 이미 알고 왔는데도 말이다. 실제로 은행원 출신인 김씨는 자신의 돈 번 얘기...

    2006.02.19 20:45:37

  • 광산왕 김태원의 집념과 좌절

    년대 우리나라에는 일제 식민정책의 격랑에 휩쓸려 일확천금을 꿈꾸는 개척자가 많았다. 당시 잡지에는'현대조선의 4대광'으로'만주광·금광광·미두광·잡지광'을 들면서'말세가 되어서 그런지 사회가 중심을 잃어서 그런지 전에 없는 미치광이와 이름 들어보지 못한 정신병자가 날로 늘어가는 것이 요사이 조선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다. 193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5000개의 광산이 개발됐는데 그 중에 금광이 3000개에 달했다고 하...

    2006.02.19 20:42:52

  • “국민소득 2만달러 넘으면 주가는 2000이상 갑니다”

    동산은 자산 보전 수단으로서 의미가 있지만 재산 증식 수단으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도 리스크가 거의 없이 다른 투자 수단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 년 내에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를 넘을 수 있습니다.” 한경비즈니스가 실시한 '2005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베스트 증권사' 조사에서 '최고 증권사'란 영예를 안은 대우증권의 전병서 리서치센터장(상무)은 “당분간 주가의 대세 상승국면...

    2006.02.19 20:41:33

  • 주식형펀드 가입 금융소득세 절감

    테크는 세(稅)테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절세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펀드에도 당연히 세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은행예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은행예금은 이자소득 전체를 대상으로 세금을 산출한다. 그러나 펀드는 투자하는 자산 형태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과세표준이 달라진다. 우선 펀드에 투자하는 자산은 크게 주식과 채권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투자는 주식을 매매하면서 발생하는 차익과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 주는 ...

    2006.02.19 20:40:26

  • 펀드 아는 만큼 수익…꼭 분산투자를

    드의 전성시대다. 적립식 펀드를 비롯해 수많은 간접 투자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대규모 투자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여 한국 증시는 새 지평을 열었다. 이처럼 펀드는 양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펀드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2006년은 급격한 양적 팽창에만 머무르지 말고 내실을 함께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2006.02.19 20:39:16

  • 한국부자아빠인덱스·CJ비전 주목

    드는 펀드매니저가 어떤 자세와 투자 전략으로 매매하느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펀드매니저가 능동적(액티브·active)으로 투자 유망한 주식을 발굴·매매하면서 주가지수 상승 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식형 펀드라고 할 때 특별한 단서가 없는 한 이 액티브형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액티브형은 투자 스타일 등에 따라 성장주 펀드, 배당주 펀드, 중소형주 펀드, 코스닥 펀드 등으로 ...

    2006.02.19 20:38:23

  • '미래에셋 3억만들기' 등 고수익 행진베스트 중·소형 코스닥 펀드

    수익을 내기 위한 펀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중·소형주 펀드 하나쯤은 가입하라.' 중·소형주와 코스닥 주식에 40~5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들은 주로 성장성을 갖추고 실적이 호전되지만 저평가된 주식을 공략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국펀드평가가 올해 1월6일 기준(이하 수익률은 1월6일 기준)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40% 이상인 중·소형주 펀드 28개의 1년 누적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67.95%를 기록했다. 운용액은 많지 ...

    2006.02.19 20:35:34

  • 마이다스액티브 등 수익률 승승장구

    드 시장에 조용한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해 폭발적인 수익률로 인기를 끌었던 중·소형주 펀드나 코스닥 펀드에서 성장주 펀드, 대형주 펀드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 중이다. 2006년 증시는 장세 움직임에 민감한 '모터보트' 종목보다는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이 돋보이는 '항공모함' 종목의 주가전망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증시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한두 차례 조정을 거칠 것이란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도 이런 움직임에 ...

    2006.02.19 20:30:44

  • 인탑스·휴맥스·쏠리테크 등 '황금알'

    난해 한국 증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소형주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대형주보다는 중형주가,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의 주가상승률이 앞섰다. 이는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이런 중·소형주 강세 현상은 지난해 주식 시장에 불어닥친 소위 '리레이팅(재평가)' 열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중·소형주에 대한 평가가 인색했다. 업종 대표주 등 대형주에는 과도한 프리미엄을 줬지만 중·소형주에 대해서...

    2006.02.19 20:29:10

  • 삼성증권·CJ·하나지주 등 탄탄대로

    권업계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올해 주식 시장 기상도는 '여전히 맑음'이다. 지난해 주식투자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맛봤던 투자자들이라면, 그리고 '지금 들어가면 너무 늦은 게 아닐까'하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종목들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올해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도 좋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출 것을 조언한다. 강세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그 강도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지난해와 같이 지수가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

    2006.02.19 20:15:27

  • 삼성전자·현대車·신세계가 '빛나리'

    식투자의 기본은 종목과 매매 타이밍의 선택이다. 어떤 주식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사고 팔아야 할 때'를 제대로 잡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좋은 주식을 골라 2~3년 묻어둔다면 어떨까. 아니면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적금을 붓듯이 꼬박꼬박 일정 금액을 우량주식에 투자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체질이 달라졌고 대세 상승기에 진입한 만큼 '샀다 팔았다'하는 단타 매매보다 좋은 주식을 '사서...

    2006.02.19 20:14:29

  • 코리아 '성장' 대 파노라마 주가 2000 시대 뉴 스타트

    동산은 영원한 '샹그릴라(이상향)'인가. 아직까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은 여유 자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동산에 투자하려 한다. 또 역사적으로 부동산은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었다. 실제 지난 2000년 강남 아파트 값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 가격은 220에 육박한다. 5년 간 강남 지역 아파트를 보유했다면 1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복리로 계산하면 강남 집값은 연 15%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또 ...

    2006.02.19 20:11:37

  • 황우석 쇼크와 중산층이 좋아하는 것들

    세모에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낸 '황우석 진실공방'은 간혹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비이성적 오류'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한쪽에서 이미 결론을 내놓고 다른 추론으로 반박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이해 당사자는 물론 국민들도 진작 편이 갈려 있었습니다. 결론에만 온통 관심이 쏠려 있지, 결론을 만들어내는 사실규명은 애써 외면하는 눈치였습니다. 주가가 고공 행진할 때 비관론자는 설자리가 없어지고, 시장 참가...

    2006.01.13 08:29:33

  • 2006 Best of the best for the rich

    대중의 힘은 위대하다.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이런 개인의 집합체인 집단은 때로 세계를 지배하기도 하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도 했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필부필부(匹夫匹婦)가 만들어낸 종합주가지수는 때로 경기 상황을 몇 달 먼저 정확히 예측하기도 하고 누구도 몰랐던 위기를 미리 경고하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래서 대중의 위력은 신비롭기까...

    2006.01.13 08:23:22

  • 월가 금융공학 천재들 '닥터 Q'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는 정량적인 금융 분석, 즉 금융공학 전문가들을 일컬어 퀀트(Quant) 혹은 '닥터 Q'라고 부른다. 퀀트는 최첨단 금융공학 상품인 파생상품의 설계사로 수학 물리학 통계학 금융공학으로 무장한 이공계 전문인력이다. 채권시장의 옵션가격을 결정하는 모형으로 유명한 에마뉴엘 서먼이 대표적인 퀀트다. 서먼은 아인슈타인을 꿈꾸던 물리학도로서 컬럼비아대학에서 입자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박사 후 연구원이 됐다....

    2006.01.13 08: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