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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 록으로 위대한 사랑노래
같은 소재의 작품이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구가하는 예는 비일비재하다. 영문학 불멸의 거인 윌리엄 셰익이스피어 작품은 시공을 초월해 다양한 장르로 탈바꿈해 공연되는 대표적인 경우다. 비극적 사랑 이야기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자. 레너드 파이팅과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영화도 유명하지만, 원래 이 작품은 연극의 영원한 고전이다. 연극도 수많은 연출가에 의해 늘 새롭게 태어났다. 이 이야기는 뮤지컬에도 영감을 제공했다. 20세기 미국의 ...
2005.11.16 1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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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 주식·부동산 아닌 지식서 탄생
▶부자들의 개인도서관 (이상건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부의 지름길이 주식이나 복권, 부동산이 아니라 '지식'에 있다고 일러준다. 부자들이 자본주의 원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어떤 책을 읽고 공부하는지, 그들의 독서습관과 그들만의 공부 방식은 어떤지를 잘 보라는 것. 저자는 자본주의 역사가 곧 '차이'의 역사라는 점에서 무의미한 경쟁은 피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공부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며 '필요'와 '관심'을 구분한 뒤 '필요'...
2005.11.16 1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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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 끝없는 학습과 실전의 산물
▶한국부자, 세븐파워의 비밀 (문승렬 지음, 휴먼&북스) 저자 문승렬씨(삼성경제연구소 부설 부자특성연구회 대표·국민은행 팀장)는 10여 년 전 팔순 고령의 VIP 고객을 만났다. 80억원대의 부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허름한 차림이었다. 그러나 한 달에 책 50권을 정독하고 하루에 신문 5개 이상을 읽는다는 말을 듣고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때부터 그는 부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현금자산 10억원 이상의 알부자 600여명을 만...
2005.11.16 13: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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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인센티브의 마술
부자들은 경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책도 많이 읽고 세상사에 관심도 많다. 실제로 세계 제일의 부자 빌 게이츠는 어릴 적 별명이 책벌레였고, 2위 부자인 워런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읽는 데 쓴다고 한다.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한마디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경제학의 원리와 부의 법칙을 다룬 신간 중에 특별히 재미있는 책 몇 권을 소개한다. 2003년 미국의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은 스...
2005.11.16 1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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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족의 맛캉스 도심속 퓨전별미
명품을 즐긴다면, 음식에도 엄연히 명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요즘 미식가들의 명품요리 코드는 '퓨전'에 맞춰져 있다. 명동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AVENUEL) 9층에 자리잡은 '타니 넥스트 도어(TANI nextdoor)'는 명품족의 퓨전 코드에 접속한 레스토랑. 타니 넥스트 도어는 2년 전 노매딕 비스트로(Nomadic Bistro)라는 컨셉트로 청담동의 음식 트렌드를 리드한 타니 레스토랑의 2호점. 본점인 타니와 매우 흡사하면서도 ...
2005.11.15 16: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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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eane for Man
스포츠카로 시속 300km를 주파했다고 해도 그건 어차피 나약한 쾌감에 불과하다. 스로틀 그립을 움켜쥐며 엔진과 호흡하고 바람을 가르며 나가는 느낌은 모터사이클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남자의 진정한 모터스포츠,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모터사이클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태고 이래로 빠르게 달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지속돼 왔다. 그 결과 엔진이라는 내연기관이 탄생했으며 엔진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이동수단으로 최종 진화...
2005.11.15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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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agne Time
폭이 좁아 섹시하게 긴 '플루트 잔' 속에서 넘칠 듯 올라오는 기포를 내보여 마음을 더 들뜨게 만드는 샴페인.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샴페인 한 병 속에는 4400만개의 기포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일일이 세어보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샴페인병 속의 세계는 마치 우주와도 같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 샴페인도 와인의 한 종류다. 기포가 생기도록 더욱 세심하고 복잡한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발포성 와인'인 샴페인은 법률에 의해 프랑스 샹파뉴(Cham...
2005.11.15 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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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CHTS 화려한 부를 항해한다
얼마 전 세계적인 톱스타 톰 크루즈가 세 번째 결혼식을 마쳤다. 약혼녀였던 케이티 홈즈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식을 올린 후 은밀히 요트 여행을 떠나 세간의 화제가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는데 그들 부부 역시 '프라이버시'라는 이름의 호화 요트에서 달콤한 신혼 첫날밤을 보냈다. 유명 인사들 모두가 요트광(狂)처럼 비쳐질 정도로 서양에선 요트의 저변이 넓다. 왜 그들은 더 호화롭고 멋진 곳들을 모두 마다하고 '요...
2005.11.15 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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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꼭 맞게 차를 혁신한다
튜닝(tuning)의 사전적 의미는 '조율하다, 음을 맞추다'이다. 자동차에서 튜닝이란 차의 상태를 조정, 조율해 최고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좀 더 튜닝의 의미를 살펴보자. 일선 공장에서 출고된 상태의 차량들은 조립 상태에 따라 출력이 8% 정도의 오차를 나타낸다. 차량의 튜닝은 이러한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 최고의 상태를 이끌어내는 작업인 것이다. 또 기존에 장착돼 있는 부품을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으로 교체해...
2005.11.15 13: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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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It Speedy & Smart
박신양과 김정은이 주연을 맡았던 TV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스토리는 물론 의상과 소품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었다. 특히 남자 주인공 한기주(박신양 분)의 '애마'였던 검은색 고급 세단에 대한 관심이 컸다. 마치 견우와 직녀의 만남에서 빠질 수 없는 오작교처럼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했던 이 차.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이 세단이 일반에 공개됐다. 이름은 '스테이츠맨'. GM대우의 야심찬 대형세단인 스테이츠맨은 GM대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차종....
2005.11.15 13: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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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젊음이 달린다
독일 아우디 공장에 가면 어디서나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아우디를 세계 최고 자동차 브랜드의 하나로 성장시킨 모토이자 앞으로 추구해야 할 영원한 목표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그만큼 아우디의 자동차 기술은 세계 최첨단 수준을 자랑한다. 기술을 중시하는 아우디의 기업문화는 여러 군데서 배어난다. 이 회사는 개발 중인 신 모델에 대한 정보를 대외에 공개하는 것을 꺼리지 않...
2005.11.15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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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럭셔리카 KOREA WAR
최근 폭스바겐이 12기통 6000cc 엔진을 탑재한 1억5000만원짜리 모델 페이톤을 국내 시장에 출시해 화제다. 화제의 이유는 대충 두 가지다. 하나는 대중차의 대표적 브랜드인 폭스바겐이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을 내놓았다는 점. 또 하나는 같은 등급의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의 차는 2억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페이톤은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점에서다.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Volkswagen', 우리...
2005.11.15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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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아나운서 이병희
아나운서 이병희. 그녀는 새벽을 깨우고 아침을 여는 방송인이다. 1998년 서울방송(SBS)에 입사한 그녀는 6년간 '생방송 모닝와이드'의 진행을 맡고 있고 '이병희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새벽 라디오 방송의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방송시간대가 그래서인가 그녀에게선 화려하기보다는 참한 여자의 향내가 묻어난다.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그녀가 요즘 플로리스트의 세계에 빠져 있다. 미모의 아나운서가 플로리스트의 세계에 빠진 사연을 들어봤다. “향...
2005.11.15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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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대자연, 뷰티풀 빵빵한 레포츠, 원더풀
호주 케언스 공항에서 제일 먼저 사람들을 맞는 것은 훅 하고 불어오는 습한 기온이다. 호주 북부 적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케언스는 열대 기후 지대. 그래서 1년 내내 기온은 대체로 높은 편이고 바람은 늘 얼마만큼의 물기를 머금고 있다. 한여름 한낮이면 섭씨 30도를 거뜬히 넘어버리는 날씨는 유난히 유럽인들을 비롯한 북반구 여행자들에게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다. 열대의 바다와 숲을 한꺼번에 만나는 즐거움을 간직한 곳이 케언스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
2005.11.15 13: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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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寺 영겁의 세월
화엄사 찾아 가던 날 장마가 시작됐다. 방학이 되어 읽던 책도 놓고 추녀 낙숫물 소리에 마음을 두다가 책장 구석 처박아 놓았던 경허(惺牛鏡虛 1849~1912) 스님의 '경허집'을 꺼내 들었다. 무심히 넘기던 책장으로 죽비에 뒤통수를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드는 선시(禪詩) 한 수가 스친다. 일 없는 게 일이 되어 빗장 걸고 낮잠을 자네. 산새도 나의 고독 아는 듯 창 앞 그림자 이리저리 스치네. 無事猶成事 掩關白日眠 幽禽知我獨 影影過窓前 “무사...
2005.11.15 13: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