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공간 1+1=2
시작하는 두 사람은 아름답다. 그들은 꿈꾸듯 행복한 신혼을 준비하며 들뜨게 마련이다. 신혼공간의 주제를 필자는 남자와 여자, 일과 사랑, 일상과 비일상 등 세 가지로 보고 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오히려 '각자의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연출돼야 한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남녀는 서로 하나라는 착각을 하게 마련인데 차라리 공간으로 상징되는 자기만의 영토를 지키는 것이 낫다. 각자의 공간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요즘 같은 ...
2005.11.14 13:54:23
-
Taste for Everyone!
호주에서 7년간 유학한 필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식사에서부터 연말 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와인을 쉽게 접해왔다. 호주사람들에게 와인이란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 비싼 와인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994년 귀국했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와인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포도주'라는 것도 마주앙이 대표적인 것이었고, 다른 와인들은 아주 비싸거나 싸구려였다...
2005.11.14 13:53:23
-
꽃장식의 미학…비즈니스 꽃피운다
꽃 한 송이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놓는다. 그러나 꽃을 곁에 두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생각의 간극이 크다. 물론 잘 치장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될 테고. 꽃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웬만한 중산층 가정은 물론 레스토랑이나 카페, 상품매장 등에 꽃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고 있다. '웰빙' 풍조를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을 고르거나 디자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
2005.11.14 13:52:24
-
AMP CEO들의 스터디 살롱
안경 제조업체 A사의 최고경영자인 K씨는 무려 11개의 대학원을 수료했다. 어떻게 대학원을 11개나 거칠 수 있었을까. A사 사이트에 나와 있는 K씨의 약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문이 풀린다.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식 대학원이 아니다. 최고경영자 과정(AMP)이었던 것. A씨는 고려대와 경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에서 개설한 AMP 과정을 10개나 섭렵했다. 모교인 고려대에서 이수한 과정만...
2005.11.14 13:50:40
-
How to go! Eton School
국내 모든 자립형 사립고들이 추구하는 모델이 있다. 영국의 이튼스쿨(Eton School)이다. 이튼스쿨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고등 교육기관들이 추구하는 이상형이다. 영국에서 이튼스쿨은 단순한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튼스쿨에 다닌다는 것은 부와 명예의 상징이다. 일부 호사가들은 이튼스쿨을 두고 영국 귀족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이튼스쿨에는 여타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구호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항상 상대...
2005.11.14 13:47:24
-
High-end 달리는 뮤직박스…명품으로 즐겨봐!
몇 년간 카오디오 시장은 일대 변혁 속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인 자동차에서의 오디오 기능 강화가 아닌 TV 모니터와 내비게이션, 오토 PC, DMB, 텔레매틱스 기능으로 멀티미디어화하고 있는 추세다.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면 카오디오에서는 오디오적인 것보다 비디오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디오는 기기의 다양화와 발전보다는 기존 스테레오 사운드를 보완해 비디오 기능이 강화된 DVD 5.1채널 사운드가 새롭게 선보이...
2005.11.14 09:48:43
-
쾌속…쾌적…쾌감…3박자 판타지
미국 자동차 시장을 강타한 일본 자동차 트리오라면 흔히 도요타의 렉서스, 혼다의 아큐라, 닛산의 인피니티를 꼽는다. 이들 차량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준 충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기계에 불과해 엔진 성능 등의 기술력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는 볼품사나운 투박한 외관에 엔진 소음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때 조그맣지만 경제성 있고 세련된 모양을 한 일본 자동차의 미국 상륙은 자만심에 빠져 있...
2005.11.14 09:47:00
-
LUXURY WAR 중국 자동차시장 빅뱅 가속
중국의 고가품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구의 1%에 해당하는 1300만명이 국내외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과 귀금속 등을 구입하고 있고 그 시장 규모가 무려 20억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세계 각국의 고가 브랜드는 중국 시장 전략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자영업 남성이 애용하는 셔츠는 이탈리아의 고급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회사 출장 중 홍콩의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이 ...
2005.11.14 09:45:34
-
패션모델은 또 다른 나의 연기
TV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금파는 한 없이 순종적인 여인상을 대변했다. 반면 '해신'의 자미부인은 남자 못지않은 기세로 권력과 부를 쥐락펴락하는 여장부로 그려졌다. 이 상반된 캐릭터의 인물을 모두 소화해낸 여배우가 채시라다. 그녀가 아니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배역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변신의 명수'로 불린다. 연기자라면 누구나 얻고 싶어 하는 이 별명은 그녀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우뚝 자리매김시킨 키워드일 것이다. 곱고 친절한...
2005.11.14 09:38:36
-
예향이 물흐르듯 북방의 베네치아
1392년 새 왕조 조선을 연 태조 이성계는 천도(遷都)문제로 마음이 급했다. 즉위한 지 한 달도 안돼 한양 천도 교시를 내렸고, 2년여의 논란 끝에 자신의 의중을 관철시켰다. '왕조를 바꾸고 천명을 받은 군주는 반드시 도읍을 옮기게 마련'이라는 그의 말 뒤에는 '한양에서 이씨의 기운이 살아난다'는 도참설에 대한 믿음과 함께 개경에 뿌리를 둔 고려의 지지 기반을 무력화시키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고 한다. 얼마 전 수도 이전 논란이 한창이던 때 ...
2005.11.14 09:37:09
-
玉山書院과 獨樂堂 게으른 풍경
무심한 시간과 공간 아침부터 훅훅 찐다.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지만 금년은 유난하다. 시원한 계곡 폭포수 아래 두 발 담그고 잘 익은 수박이라도 한 입 베어 물면 좋으련만 사는 것이 마음 같지 않다. 그저 선풍기 바람에 마음을 달래고 당시(唐詩) 한 수 읽어본다. 이백(李白)의 시 '하일산중(夏日山中)' 가운데 “날 더워 부채 부치기도 귀찮아 숲 속에 들어가 벌거숭이나 될까 보다(娜搖白羽扇 裸袒靑林中)”라는 구절을 읊으면 좀 시원해지려나. 그...
2005.11.14 09:34:25
-
남성의 심벌 '쌍방울'이 고장나면…
고환은 남성의 증명서이자 남성의 심벌이다. 초기 로마 군대에서는 맹세할 때 가슴이 아니라 고환에 손을 얹었다고 한다. 남성의 강인함과 공격성이 고환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생산돼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준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변화가 더욱 왕성해져 음경의 발육과 상체를 근육질로 만들고, 목젖이 나오게 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몽정, 성욕, 공격성, 수학을 푸는 능력, 창조적인 능력에 영향...
2005.11.10 13:12:54
-
하지정맥, 혈관 레이저 수술이 '따봉'
방앗간을 운영하는 박월순씨(54). 5년 전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별 다른 통증이나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었던 터라 튀어나온 굵은 핏줄을 그대로 방치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튀어나온 핏줄이 딱딱해 지면서 심한 통증이 왔다.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은 박씨. 하지정맥류가 혈전성 정맥염으로 발전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에 따르는 부담을 걱정하는 박씨에게 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예전 같으면 상당히 까다로웠겠지만, 최근에 ...
2005.11.10 13:12:14
-
지긋지긋한 아토피 탕약으로 평정
애도 아닌데, 아토피라니…그저 황당할 따름이죠!” ........... 은행원 한도영씨(33). 한씨는 생후 6개월 무렵 아토피로 심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다. 이듬해 저절로 좋아졌기 때문에 아토피에 대한 아픈 기억은 전혀 없다. 그래서 아토피는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빨간 발진과 함께 가려움증이 일기 시작했다. 그 강도가 점점 심해져 밤잠을 설치게 되고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된 것. 고심 끝에 병...
2005.11.10 13:11:25
-
“일과 술에 지친 당신의 간 한방 해독하면 氣 뚫려요”
만성피로나 어깨결림이 있다. 목이 뻐근하다. 잠을 충분히 자는 데도 항상 수면부족을 느낀다. 시력이 저하된다. 소변이 누렇고 거품이 생긴다. 음주 후 술이 빨리 깨지 않고 숙취가 지속된다. 가슴과 등에 붉은 반점이나 얼굴에 기미와 실핏줄이 생긴다. 성욕감퇴·구토·변비 증상이 나타난다. 간에 문제가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헬스메카 한의원(원장 권강주 www.healthmecca. co.kr)은 간 전문이다. ...
2005.11.10 13: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