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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LUXURY WAR 중국 자동차시장 빅뱅 가속

    중국의 고가품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구의 1%에 해당하는 1300만명이 국내외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과 귀금속 등을 구입하고 있고 그 시장 규모가 무려 20억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세계 각국의 고가 브랜드는 중국 시장 전략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자영업 남성이 애용하는 셔츠는 이탈리아의 고급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회사 출장 중 홍콩의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이 ...

    2005.11.14 09:45:34

  • 패션모델은 또 다른 나의 연기

    TV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금파는 한 없이 순종적인 여인상을 대변했다. 반면 '해신'의 자미부인은 남자 못지않은 기세로 권력과 부를 쥐락펴락하는 여장부로 그려졌다. 이 상반된 캐릭터의 인물을 모두 소화해낸 여배우가 채시라다. 그녀가 아니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배역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변신의 명수'로 불린다. 연기자라면 누구나 얻고 싶어 하는 이 별명은 그녀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우뚝 자리매김시킨 키워드일 것이다. 곱고 친절한...

    2005.11.14 09:38:36

  • 예향이 물흐르듯 북방의 베네치아

    1392년 새 왕조 조선을 연 태조 이성계는 천도(遷都)문제로 마음이 급했다. 즉위한 지 한 달도 안돼 한양 천도 교시를 내렸고, 2년여의 논란 끝에 자신의 의중을 관철시켰다. '왕조를 바꾸고 천명을 받은 군주는 반드시 도읍을 옮기게 마련'이라는 그의 말 뒤에는 '한양에서 이씨의 기운이 살아난다'는 도참설에 대한 믿음과 함께 개경에 뿌리를 둔 고려의 지지 기반을 무력화시키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고 한다. 얼마 전 수도 이전 논란이 한창이던 때 ...

    2005.11.14 09:37:09

  • 玉山書院과 獨樂堂 게으른 풍경

    무심한 시간과 공간 아침부터 훅훅 찐다.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지만 금년은 유난하다. 시원한 계곡 폭포수 아래 두 발 담그고 잘 익은 수박이라도 한 입 베어 물면 좋으련만 사는 것이 마음 같지 않다. 그저 선풍기 바람에 마음을 달래고 당시(唐詩) 한 수 읽어본다. 이백(李白)의 시 '하일산중(夏日山中)' 가운데 “날 더워 부채 부치기도 귀찮아 숲 속에 들어가 벌거숭이나 될까 보다(娜搖白羽扇 裸袒靑林中)”라는 구절을 읊으면 좀 시원해지려나. 그...

    2005.11.14 09:34:25

  • 남성의 심벌 '쌍방울'이 고장나면…

    고환은 남성의 증명서이자 남성의 심벌이다. 초기 로마 군대에서는 맹세할 때 가슴이 아니라 고환에 손을 얹었다고 한다. 남성의 강인함과 공격성이 고환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생산돼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변화를 준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변화가 더욱 왕성해져 음경의 발육과 상체를 근육질로 만들고, 목젖이 나오게 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몽정, 성욕, 공격성, 수학을 푸는 능력, 창조적인 능력에 영향...

    2005.11.10 13:12:54

  • 하지정맥, 혈관 레이저 수술이 '따봉'

    방앗간을 운영하는 박월순씨(54). 5년 전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별 다른 통증이나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었던 터라 튀어나온 굵은 핏줄을 그대로 방치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튀어나온 핏줄이 딱딱해 지면서 심한 통증이 왔다.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은 박씨. 하지정맥류가 혈전성 정맥염으로 발전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에 따르는 부담을 걱정하는 박씨에게 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예전 같으면 상당히 까다로웠겠지만, 최근에 ...

    2005.11.10 13:12:14

  • 지긋지긋한 아토피 탕약으로 평정

    애도 아닌데, 아토피라니…그저 황당할 따름이죠!” ........... 은행원 한도영씨(33). 한씨는 생후 6개월 무렵 아토피로 심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다. 이듬해 저절로 좋아졌기 때문에 아토피에 대한 아픈 기억은 전혀 없다. 그래서 아토피는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빨간 발진과 함께 가려움증이 일기 시작했다. 그 강도가 점점 심해져 밤잠을 설치게 되고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된 것. 고심 끝에 병...

    2005.11.10 13:11:25

  • “일과 술에 지친 당신의 간 한방 해독하면 氣 뚫려요”

    만성피로나 어깨결림이 있다. 목이 뻐근하다. 잠을 충분히 자는 데도 항상 수면부족을 느낀다. 시력이 저하된다. 소변이 누렇고 거품이 생긴다. 음주 후 술이 빨리 깨지 않고 숙취가 지속된다. 가슴과 등에 붉은 반점이나 얼굴에 기미와 실핏줄이 생긴다. 성욕감퇴·구토·변비 증상이 나타난다. 간에 문제가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헬스메카 한의원(원장 권강주 www.healthmecca. co.kr)은 간 전문이다. ...

    2005.11.10 13:10:37

  • 열정적인 화음 세상을 깨운다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흔히 BFO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헝가리 사운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다. 창단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1983년 세상에 나왔으니 올해로 23년이 됐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청년기를 보내는 셈인데, 나이답게 열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화음을 자랑하는 노련미를 겸비했다.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은 이 단체의 연주 실황을 직접 보지는 ...

    2005.11.10 13:09:30

  • 기업의 영혼 '미덕'을 충전하라

    뛰어난 경영자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까. 자수성가한 두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그들의 인생과 성공과정을 들여다 보자.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이자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교세라그룹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 그는 스물일곱 살에 3000만원으로 교세라를 창업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일궈낸 후 거리의 탁발승으로 돌아간 인물.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로,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그의 경영철학은 '카...

    2005.11.10 13:05:19

  • 상류층 자녀교육 비밀 포트폴리오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에 큰 관심을 갖는다. 첫째, '돈'에 대한 관심이다. 돈은 '부자'라는 신분을 유지하게 하는 기반시설이기 때문이다. 둘째, 돈이라는 기반시설 위에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원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다. 마지막 관심사는 바로 '자녀교육'이다. 가정의 평안과 자신이 일군 부를 유지하기 위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성취하는 것은 그리 쉬운 게 아니다. 돈과 건강이야 본인의 의지에 ...

    2005.11.10 12:24:37

  • 고귀한 나를 디자인한다

    명품 패션 브랜드의 타깃은 상류층,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최근 이들을 타깃으로 신종 문화상품이 뜨고 있다. 바로 스테이셔너리(stationery:문구)다. 유럽 명문가에서 가문의 문장(紋章)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고유한 스테이셔너리를 맞춤 방식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트렌드 중심에 서있는 켈리타앤컴퍼니를 통해 상류 사회의 '스테이셔너리 문화'를 짚어봤다. 신분을 상징하는 특별한 가치를 종이에 담다 한국에서 성(姓)씨를 사용하기 시...

    2005.11.10 12:23:50

  • 진기한 맛의 진화…퓨전 별미 多있네…

    중식은 느끼한 맛이, 양식은 2% 부족한 느낌이 싫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미식가는 분명'매콤새콤한'그 무엇을 찾고 있을 터. 그 해답을 주는 퓨전 중식당이 청와대 인근 궁정동에 문을 열었다. '10·26사건'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식당 '루안'이 그 주인공. 청와대 근처에는 음식점이 없다? 그건 옛말이다. 보안이 철통같았던 그때 그 시절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컨셉트의 퓨전 중식 레스토랑 '루안'이 오롯하게 자리잡고 ...

    2005.11.10 12:18:21

  • Luxury = Boutique?

    필자는 한 달에 여러 장의 초대장을 받는다. 새로운 브랜드의 런칭 행사일 때도 있고, 기존 브랜드에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의 초대장을 받을 때가 많다. 때로는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정도다. 이런 초대장 중에서도 요란스러운 것은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 행사다. 확실히 우리나라가 해외 명품 브랜드의 큰 시장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

    2005.11.10 12:16:57

  • 상큼한 만남… 깔끔한 별미… 가을파티 Good~

    오곡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만큼 입맛을 당기는 다양한 음식에 눈을 돌려보자. 파티&푸드 스타일리스트 서지희 이사가 제안하는 '가을을 위한 파티와 요리'의 세계로! 서지희의 파티 & 푸드백과 가을이 오면 여러 가지 행사로 바빠진다. 몇 년 전만 해도 파티 문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요즘 우리나라도 파티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다. 티 파티, 베이비 샤워 파티, 핼로윈 파티 등 가을에 즐길 수 있...

    2005.11.10 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