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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딜러 등 금융전문가 “CEO 안부러워”
은행권의 인센티브는 월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억대연봉'. 이제는 화젯거리도 되지 않을 정도로 흔해진 얘기지만 적어도 국내 시중은행에선 사정이 다르다. 지난해부터 성과급제가 도입되긴 했으나 사실상 월급에 가까운 형편이고 실제 인센티브는 극소수의 은행원들만이 대상이다. 기업 인수합병,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 등 투자금융 분야와 외환 및 파생상품 등 첨단 상품 개발과 판매 쪽에 종사하는 행원들이 그 대상이다. 은행측에선 '다른 조직 구...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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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황금알 'IMT 2000' 패권 레이스 뜨겁다
먹고 먹히는 통신대전 일단락 SKT·KTF·LGT '3강 구도' 재편 한솔PCS 창업대표인 정용문 사장은 97년 사업 개시와 함께 무선 송신탑에 올라가는 열정을 과시했다. 60대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번지 점프를 시도하는 과감함도 보였다. 그러나 21세기 첫해인 올해 이 회사는 KTF로 흡수됐다. 포스코와 코오롱그룹이 주축이 된 신세기통신도 SK텔레콤과 가장 다정한 친구가 되면서 SK텔레콤에 인수합병 수순을 밟고 있다. 내년 공식 합병을 ...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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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와 제휴 성공 “실력 인정 받았죠”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이 2년 동안의 지루한 협상 끝에 세계적 신용평가 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Poor's)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데 성공했다. S&P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이면서 세계 50개국에 펀드평가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이로써 한국펀드평가는 S&P로부터 모든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S&P는 한국펀드평가의 국내시장 정보를 제공받는다.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섞여 있는 펀드 시대가 앞당겨질 겁니다. 아직까지 외국...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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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축구 붐 조성 '결정골' 날린다”
이주혁 한국타이거풀스 사장은 미디어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기자에서 복표 사업 경영자로 변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사장은 '매스미디어'에서 '매스마케팅'으로의 방향 전환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독자에게 기쁨을 전달하는 그의 사명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10월 첫 발매를 시작한 축구 복표 사업으로 요즘 눈코 뜰 새 없다.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생각되는 데요. 스포츠토토는 차별화된 게임 사업입니다. 게임의 운(Game of ...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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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날개 펴는 '알로에 대사'
'세계 알로에시장의 수장(首長)'. 알로에 전문기업 남양알로에 이병훈(39) 사장의 새로운 닉네임이다.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세계 30개국 4백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알로에기준심의협회(IASC)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근에는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정된 '명예의 전당'에 첫 번째 헌정자로 결정됐다. 명실공히 지구촌 알로에 왕좌에 오른 셈. “지난 88년 미국현지법인 알로콥(Aloecorp)을 설립하면서부터 IASC 임...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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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방문자 동태 분석, '네비' 사업화 박차
역지사지(易地思之). 경쟁 웹사이트 방문자 정보를 보면 나의 살 길이 보인다. 한광택 미디어채널 사장이 침체돼 있는 웹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획기적인 정보가공도구 '네비(navy)'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네비 소프트웨어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확실하게 우리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선보이는 웹마케팅 조사소프트웨어. 종전의 시장조사, 웹마케팅 소프트웨어가 자사의 프로그램 접속 횟수, 서비스 검색 내용 등의 단순한 조사...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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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프린터 기술 최고 … 고성장 예감”
“도트프린터는 지로 인쇄 등 특수시장에 한정돼 있고, 현재 프린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잉크젯은 이제 포화상태입니다. 반면 페이지 프린터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그만큼 기회가 많습니다.” 후지제록스페이저프린팅코리아 황유천(41) 사장은 향후 2~3년안에 기업용 프린터 시장은 컬러를 중심으로 페이지(Page) 프린터가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후지제록스페이저프린팅코리아(이하 FXPPK)는 컬러 페이지 프린...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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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로 '대박' 낚는다
2001년 한국시리즈 MVP 타이론 우즈. 그의 올해 연봉은 21만달러(약 2억1천만원)다. 이에 비해 우즈를 스카우트 하려고 일본 주니치가 제시한 금액은 3배가 넘는 70만달러. 두산 구단은 우즈를 붙잡기 위한 당근으로 어떤 인센티브를 제시할까. 프로선수들 연봉협상은 인센티브 세계의 극명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대졸 초임에도 못미치는 프로야구 선수가 있는가 하면 우즈 이상을 받는 수억원대의 프로선수도 있다. 인센티브의 달콤함 인센티브는 쉽게 성...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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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은 졌지만 무선은 안돼”… 선점 총력전
'음성통신은 졌지만 데이터통신은 놓치지 않겠다'. 카폰으로 시작해 국내 음성통신 시장을 독과점하다시피하고 있는 SK텔레콤(SKT)을 따라잡기 위한 케이티프리텔(KTF) LG텔레콤(LGT)의 각오다. KTF LGT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는 SK텔레콤도 자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음성통신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분석한다. 이는 이동통신업체들이 음성통신의 마지막 시장이라는 10대를 겨냥한 서...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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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상·분공사 체제로 유통파워 “띵하오”
LG에어컨의 분공사 시스템이나 삼성모니터의 대리상 체제 중 '어느 것이 좋다'라고 말할 수 없다. 두 개 회사는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유통시스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중 자기 회사에 어느 시스템이 어울리는 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투자는 주로 제조업에 치중됐다. 저렴한 생산비를 노린 투자가 대부분이었고 내수 침투를 위한 투자는 극히 적었다. 시장을 접해보지 않았으니 중국 유통을 들여다보는 ...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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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 섬세한 영상 감동
역설적이게도 죽은 자의 공간을 슬프게 만드는 것은 비움과 채워짐이라는 서로 상이한 상황이다. 그 사람을 에워싸고 있던 공간에 더 이상 그는 존재하지 않은 채 그 공간은 비워져 있지만 그 사람과 함께 했던 나의 공간은 여전히 그의 자취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은 자를 그리워하는 것이 더욱 힘겨운 것은 그 비움과 채워짐이 절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억은 완벽하게 비워지지 않으며 이미 떠난 그는 결코 함께 했던 삶을 완벽하게 채...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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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라이제이션 외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달러라이제이션'이 국제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미국 달러를 공식 통화로 채택한 국가는 파나마와 에콰도르를 포함해 10여 개국에 이르며 아르헨티나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도 '달러라이제이션'을 검토중이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먼델 교수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 달러와 연계된 공동통화 창설문제가 검토될 시점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그 첫 단계로 홍콩 달러를 달러라이제이...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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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1위
다국적 마케팅조사 기업인 AC닐슨은 전세계 2백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1일부터 올 3월말까지 매출 등을 조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월1일 발표했다. 이들 43개 브랜드의 총 연간매출은 1천2백5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43개 글로벌브랜드 중에서는 음료가 코카콜라 펩시 등 13개로 가장 많았다. 담배는 말보로 카멜 등 4개가 올랐으며 스낵류에서는 도리토스 프링글스 등 3개가 글로벌브랜드 대열에 들어갔다. 특히 43개 ...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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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비율 잘 정하면 연봉 2배 '거뜬'
외국계 IT기업은 파격적 인센티브로 유명하다. '인센티브로 먹고 산다'. 정보통신 업계에 몸담고 있는 영업맨들의 얘기다. 특히 인센티브가 파격적이기로 유명한 외국계 IT기업의 영업맨들은 인센티브에 '목숨을 건다'는 말이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불철주야로 뛴다. 잘만 하면 자기 연봉의 몇 배에 해당하는 돈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 가족과 함께 환상적인 해외여행 등 다양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
2006.08.3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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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의사결정
테러와 전쟁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하고도 심각하다. 요즘같이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세계경제는 깊은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모든 경제활동은 나름대로 예측을 근거로 이뤄진다. 테러와 전쟁은 바로 경제활동의 근거가 되는 예측을 어렵게 하는 매우 불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예측이 불가능하면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의사결정이 늦어지면 모든 경제 활동이 그만큼 지연되고 자연히 경기가 침체될 수밖에 없다. 기존 경험과 상식으...
2006.08.31 11: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