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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고금리·PF 위기에도 53년 연속 흑자 잇는다 [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자산관리’의 명가로 알려진 신영증권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5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증권사다.지난해 중소형 증권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위기에 처했을 때도 신영증권만큼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다소 공격적인 자금운용을 추진하는 증권업계에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한 덕분이다.2020년부터 회사를 이끄는 황성엽 사장은 신영증권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두루 인정받은 ‘재무통’이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받았다.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IB부문장,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채권과 투자은행(IB), 경영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신영증권을 이끈 37년의 신영맨이다. 그는 특히 2014년부터 2018년까지 IB부문장을 역임할 당시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역할을 수행하며 신영증권을 IB 분야의 숨은 강자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황 사장은 신영 특유의 고객과의 장기적 신뢰 관계에 초점을 두고 내실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 방식으로 5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2년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 ‘APEX 패밀리오피스’ 출범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원만한 상속 및 증여를 위한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 ‘APEX 프라이빗클럽’ 등을 선보이며 종합자산승계솔루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신탁 부문

    2024.04.29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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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새 얼굴 된 글로벌 지휘자[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2세대 전문 경영인’ 시대를 열었다. 파격적인 세대교체 이후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IB)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을 필두로 이정호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이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관리 및 홀세일(Whole sale) 총괄, 이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허선호 부회장은 WM·연금을 맡았다. 김미섭 부회장은 20년간 박현주 회장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며 회사의 영토 확장에 기여했다.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포르·브라질 법인장과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를 거쳤다. 김 부회장은 홍콩과 인도 등 신규 지역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실무 작업을 이끌었고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다가 2021년 말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사업을 총괄했다. 해외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미래에셋그룹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은 약 34억 달러(약 4.5조원)를 넘어섰다. 2003년 자산운용사 홍콩 진출 당시와 비교하면 약 600배 성장을 이뤘다. 2023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고 ‘선 운용사, 후 증권사’ 진출 전략을 내세우며 수익 다각화를 추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M&A를 진행했다.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2024.04.29 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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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금융’을 움직이는 베스트 CEO…함영주 회장 등 영광의 30인 [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첩첩산중이었다. 2023년 금융환경은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이었다. 제2금융권은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았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는 거대한 암초였다.시시각각 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금융 업계는 위기관리와 새로운 성장의 모색이라는 이중적 과제를 맞닥뜨려야 했다. 위기 극복 능력과 미래를 보는 직관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 한국의 금융 리더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변화 시대를 헤쳐나가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으로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파워 금융인 30’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평가지표에는 재무성과뿐 아니라 주주 중시 경영, 금융 소비자 보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여기에 개인적 역량인 리더십까지 따져 묻는다. 좋은 리더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다. 올해로 6회 차를 맞은 ‘파워 금융인 30’, 영광의 리더를 소개한다. 기업 재무 담당자와 금융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파워 금융 CEO 최강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함 회장은 양적 평가, 질적 평가, 개인적 역량 평가 등 3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년도 평가보다 6계단이나 껑충 뛰며 2023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유지한 17인, 새로운 8인 특히 함 회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건 ESG 역량과 주주 중시 경영 그리고 리더십 부문이다.하나금융은 2023년 연간 실적 감소에도 최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저평가 해소 및 주주가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전보다 많은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

    2024.04.29 0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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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치 따위는 버리고, 문명화된 내전을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믿지 못할 성공은 때로는 불안감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벨 에포크를 떠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유럽사에서 드물게 전쟁이 없던 시절,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고 문화가 꽃피웠다. 인상파 화가와 낭만주의 음악가의 전성기였다. 하지만 1차 대전 시작으로 아름다운 시절은 막을 내렸다. 지난 몇 년간 한반도에도 전쟁 위협이 없었다. 이 시기 K컬처, K배터리, K바이오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K컬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5월이면 새 정부가 들어선다. 사라예보의 총성과 같은 변수는 없기를 바랄 뿐.”2022년 3월 썼던 칼럼입니다. 당시 외신에는 한국에 대한 기사가 넘쳐났습니다. 코로나19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 BTS와 ‘오징어 게임’으로 K컬처 붐을 일으킨 나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변신한 나라 등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주가는 3000을 넘어섰고 서울은 세계인들이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됐습니다.2년이 지났습니다. 2024년 봄 외신들은 한국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경제의 기적은 끝났나’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달라지지 않은 경제 및 산업구조. 성공적 모델이라 개혁이 어려운 딜레마, 높은 자살률, 가계부채와 정부부채, 고령화 등을 지적했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세계적 언론이 대놓고 지적하니 아팠습니다.블룸버그도 나섰습니다. “한국 ‘그림자 금융’의 약한 고리…PF 최악 상황 아직 안 왔다”였습니다. 제2금융권이 부동산 대출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2024.04.29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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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증권사 인수 위한 준비 마쳤다[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작년 3월 우리금융그룹의 수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은 은행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현 우리금융그룹의 구조를 깨고 비은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3년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 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충당금은 1조9000억원을 쌓았는데 이는 2022년 대비 1조원 증가한 수치다. 임 회장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1월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하며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 통합법인은 출범 후 자산운용업계 10위권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났다.최근 1년간 신성장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원하고 기업특화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주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6곳이나 개설하는 등 ‘기업금융’ 체력도 길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 TF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해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토록 했다. 다음 목표는 증권사 인수다. 증권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해 작년 8월 우리종합금융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12월에는 5000억원 유상증자로 영업 한도 및 규제비율 안정성을 확보했다

    2024.04.29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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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신뢰 리더십'으로 악재 피해…종투사 도전에 총력[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대신증권은 증권업계 악재가 이어진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3년째 임기를 이어가는 오익근 대표가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에 힘을 쏟은 결과다.대신금융그룹에서 38년간 근무한 오 대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난해 금융투자업계를 덮친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를 피했다. 우발채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PF에 보수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최근 문제가 된 브리지론도 전체 PF 규모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다.여기에 리테일과 투자은행(기업금융), 트레이딩 부문에서 펼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리테일은 적극적인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상승 정책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특히 오 대표는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비즈니스 도입을 중단해 하한가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CFD 거래는 고객과 회사 모두에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고 이에 서비스 출시 직전 도입을 철회했다. 또 올해 초부터 대규모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ELS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축소해왔다. 발행액을 기준으로 전체 시장점유율이 1% 수준이다. 실적도 선방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 실적 기준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4%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1% 상승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6822억원, 당기순이익 68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계열사 배당을 통한 4800억원의 일회성 수익을 제외해도 영업이익 2022억원, 당기순이익 2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7.5%, 137.7% 증가했다. 오 대표가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게 나서는 이유는 ‘신뢰 리더

    2024.04.29 0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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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해외 매출 비중 40%…글로벌 영토확장 성공[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한국 유일의 재보험사 코리안리를 이끄는 원종규 사장은 특유의 추진력과 도전정신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직후 ‘글로벌 영토 확장’을 예고했던 그는 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보험료의 비중을 전체의 약 40%까지 확대했다. 원 사장은 1986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3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38년간 해상부 항공과장, 뉴욕 주재 사무소장, 경리부장, 상무, 전무 등 실무자와 관리자를 거치며 재보험 전문가로 거듭났고 사장직에 오른 후에는 수익성 개선과 코리안리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했다. 국내 재보험시장 성장 둔화를 예견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본사의 해외매출 관련 조직을 개편하는 등 해외사업 확충에 집중했다. 현재 총 11개의 해외 거점 중 7개가 원 사장의 취임 이후 세워졌으며 본사의 해외사업 조직도 적극적인 조직개편으로 더욱 세분화했다.그 결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재보험사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보험료의 비중은 전체의 약 40%까지 확대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리안리의 안정적인 해외 성장과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반영해 지난 2월 코리안리 신용등급을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했다. 원 사장의 또 다른 목표였던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코리안리는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수년간 원 사장이 경영방침으로 강조해 온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신시장 개척, 수익성 중심 전략의 결과다. 코리안리는 올해도 내실경영과 지속가

    2024.04.29 0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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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업계 유일 순익 성장…'변화의 설계자'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지난해 카드업계에 지각변동이 있었다. 현대카드가 작년 10월부터 삼성카드를 누르고 개인 결제 금액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서는 1위에 올랐다.정태영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애플페이’가 흥행한 영향이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고 연체율은 낮아졌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전 상품 영역의 회원과 신용판매 취급액이 증가하며 영업 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카드 회원수는 전년보다 69만 명 증가한 1173만 명을 기록했고 신용판매 취급액은 18조7909억원 늘어나 150조1573억원을 찍었다. 연체율은 0.63%로 업계 최저 연체율을 유지했다. 건전성 중심의 경영과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으로 금융 취급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효과였다. 외형 성장은 고스란히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26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순익이 개선된 카드사는 국내 8곳 중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엔데믹 시대가 열리며 현대카드는 해외여행 증가 수혜도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해외결제 수수료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종식에 발맞춰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애플페이는 해외 겸용 카드를 등록하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현재 해외여행 중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카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아멕스와 대한항공카드 등 해외여행 중 이용 혜택

    2024.04.29 0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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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ESG 금융시장 개척에 앞장[2024 파워 금융인 30]

    강성묵 대표가 이끄는 하나증권은 금융투자에 ESG를 더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수익 증대와 ESG경영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진행된 투자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 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이 ESG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난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 ESG 연계 금리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며 글로벌 ESG 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지역사회와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 구호 활동에 전달됐다.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하나증권은 새롭게 열리는 증권형 토큰(STO)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토 확장을 통해 신사업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는

    2024.04.29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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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신용등급 업그레이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정종표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DB손해보험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외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올해 2월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는 DB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했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신(新)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아래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이익 창출력 및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이번 등급 상향으로 DB손해보험의 대외신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 안정성 강화를 통해 AA- 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DB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에도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사인 AM베스트로부터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상향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은 이 같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해외에서 5700억원이 넘는 보험료 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나 성장한 수치로 정종표 사장 임기 1년 만에 나온 성과다. 해외 실적은 1984년 괌 지점을 필두로 거점으로 자리 잡은 미국에서 영업을 강화하고 베트남 사업이 흑자전환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보험 시장 중 하나다. DB손해보험

    2024.04.29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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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획기적 서비스 런칭해 성장 발판 다져[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지난해 수장을 맡은 이호성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카드는 불리한 대내외 요인을 극복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에도 획기적 서비스를 발판 삼아 실적 측면에서 선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하나카드는 지난해 총 1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9% 감소한 수치이지만 분기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해 1분기 202억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분기 524억원, 3분기 54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다.이 밖에 다양한 지표에서 하나카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호성 사장은 2023년 누적 취급액 전년 대비 5.5% 증가, 개인신판 취급액 14.6% 증가, 해외체크 MS 성장 등의 실적을 일궈냈다.이 같은 성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와 2023년 대표 카드상품으로 꼽히는 원더카드의 흥행이 바탕이 됐다. 트래블로그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 없이 24시간 365일 모바일 실시간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해외여행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가입자는 하나머니앱에서 무료로 환전이 가능하며 트래블로그 카드(신용/체크)로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점유율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래블로그 적금’,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 등 관계사와 출시한 상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23년 첫선을 보인 원더카드는 하나페이앱에서 간편결제, 편의점, 음식점, 교통 등 일상 서비스 영역부터 쇼핑, 여행, 주유 등 전통적으로 선

    2024.04.29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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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로 부동산 침체기 극복[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올해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 새 수장으로 낙점된 장원재 대표이사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다.장 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10여 년간 역임한 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등의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그룹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이 같은 역량을 지닌 장 대표는 특히 그룹의 양대 축인 증권과 화재의 ‘원북(One Book)’ 통합운용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은 증권과 화재를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메리츠증권은 2022년 말 이후 유통과 에너지 등 비부동산 부문 기업금융에서 우량한 딜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전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트레이딩과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두며 2022년에 이어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장 대표는 지난 2월 메리츠금융그룹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부동산뿐 아니라 비부동산 부문의 기업금융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수익성이 양호한 딜을 선별할 수 있는 역량을 많이 축적한 만큼 투자자산의 질과 수익성을 제고해 다양한 딜을 성사시킬 수

    2024.04.29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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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고객가치가 최우선…‘일류 신한’ 만들기에 앞장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약력: 1961년생, 덕수상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중앙대 경영학 석사, 2008년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 2017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2019년 신한은행장, 2023년 신한금융지주 회장(현)===표===※단위: 점개인적 역량리더십 43글로벌 역량 40디지털 역량 42양적 평가재무 성과 42주주 중시 경영 44질적 평가ESG 역량 42금융 소비자 보호 38비전 42==========2023년 3월 신한금융그룹의 4번째 회장으로 취임한 진옥동 회장은 지난 1년간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자사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을 목표로 달려왔다.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진 회장은 회장 취임식에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신한과 함께하는 모든 고객들이 ‘신한’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 나가자”고 발언하며 은행장 시절부터 강조해온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철학을 확고히 했다. ‘일류(一流)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였다.이 같은 철학은 말로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겨졌다. 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하에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강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지주회사에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각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소비자보호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원화하는 등 금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8월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과 함께 ‘선제적 대응

    2024.04.29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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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당기순이익 1위 달성할 것"[2024 파워 금융인 30]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지난해 7월 공식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브 퍼스트, 메이크 퓨처’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 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또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관리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6대 경영방향에 따라 전문가다운 역량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조 행장은 “올해는 우리가 준비한 영업 동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1등 은행을 경험해본 저력과 자부심을 발휘해 정말 놀라운, 가슴이 뛰는 우리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조 행장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기업금융 영업리더’다.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전략 및 내부통제까지 다양한 역량을 두루 겸비해 균형감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 행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한 ‘기업금융 명가 부활’에 총력을

    2024.04.29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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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노린다[2024 파워 금융인 30]

    지난 3월 선임된 이문화 사장이 이끄는 삼성화재해상보험(삼성화재)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의 세전이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원을 돌파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CSM 총량은 2023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을 확대했다.올해 삼성화재는 지난 70여 년간 변화와 위기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장의 경험과 역사를 만들어온 성공 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 화두로 던졌다.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해 업계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장기보험 부문은 신속한 시장 센싱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창출하고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고 한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사업비 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흑자 사업구조 유지 및 업계에서 추종하기 어려운 상품,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불확실한 거시경제의 영향 아래에서 위기요인 관리 및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기회를 포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생존을 위한 숙명이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해외 진출 사업 영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초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수준

    2024.04.29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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