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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업계 유일 순익 성장…'변화의 설계자'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 지난해 카드업계에 지각변동이 있었다. 현대카드가 작년 10월부터 삼성카드를 누르고 개인 결제 금액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서는 1위에 올랐다.정태영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애플페이’가 흥행한 영향이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고 연체율은 낮아졌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전 상품 영역의 회원과 신용판매 취급액이 증가하며 영업 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카드 회원수는 전년보다 69만 명 증가한 1173만 명을 기록했고 신용판매 취급액은 18조7909억원 늘어나 150조1573억원을 찍었다. 연체율은 0.63%로 업계 최저 연체율을 유지했다. 건전성 중심의 경영과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으로 금융 취급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효과였다. 외형 성장은 고스란히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26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순익이 개선된 카드사는 국내 8곳 중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엔데믹 시대가 열리며 현대카드는 해외여행 증가 수혜도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해외결제 수수료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종식에 발맞춰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애플페이는 해외 겸용 카드를 등록하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현재 해외여행 중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카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아멕스와 대한항공카드 등 해외여행 중 이용 혜택

    2024.04.29 0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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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ESG 금융시장 개척에 앞장[2024 파워 금융인 30]

    강성묵 대표가 이끄는 하나증권은 금융투자에 ESG를 더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수익 증대와 ESG경영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진행된 투자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 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이 ESG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난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 ESG 연계 금리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며 글로벌 ESG 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지역사회와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 구호 활동에 전달됐다.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하나증권은 새롭게 열리는 증권형 토큰(STO)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토 확장을 통해 신사업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는

    2024.04.29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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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신용등급 업그레이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정종표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DB손해보험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외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올해 2월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는 DB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했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신(新)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아래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 이익 창출력 및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이번 등급 상향으로 DB손해보험의 대외신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 안정성 강화를 통해 AA- 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DB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에도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사인 AM베스트로부터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상향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은 이 같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해외에서 5700억원이 넘는 보험료 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나 성장한 수치로 정종표 사장 임기 1년 만에 나온 성과다. 해외 실적은 1984년 괌 지점을 필두로 거점으로 자리 잡은 미국에서 영업을 강화하고 베트남 사업이 흑자전환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보험 시장 중 하나다. DB손해보험

    2024.04.29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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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획기적 서비스 런칭해 성장 발판 다져[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지난해 수장을 맡은 이호성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카드는 불리한 대내외 요인을 극복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에도 획기적 서비스를 발판 삼아 실적 측면에서 선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하나카드는 지난해 총 1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9% 감소한 수치이지만 분기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해 1분기 202억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분기 524억원, 3분기 54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다.이 밖에 다양한 지표에서 하나카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호성 사장은 2023년 누적 취급액 전년 대비 5.5% 증가, 개인신판 취급액 14.6% 증가, 해외체크 MS 성장 등의 실적을 일궈냈다.이 같은 성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와 2023년 대표 카드상품으로 꼽히는 원더카드의 흥행이 바탕이 됐다. 트래블로그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 없이 24시간 365일 모바일 실시간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해외여행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가입자는 하나머니앱에서 무료로 환전이 가능하며 트래블로그 카드(신용/체크)로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점유율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래블로그 적금’,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 등 관계사와 출시한 상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23년 첫선을 보인 원더카드는 하나페이앱에서 간편결제, 편의점, 음식점, 교통 등 일상 서비스 영역부터 쇼핑, 여행, 주유 등 전통적으로 선

    2024.04.29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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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로 부동산 침체기 극복[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올해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 새 수장으로 낙점된 장원재 대표이사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다.장 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10여 년간 역임한 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과 자산 건전성 등의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그룹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이 같은 역량을 지닌 장 대표는 특히 그룹의 양대 축인 증권과 화재의 ‘원북(One Book)’ 통합운용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은 증권과 화재를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메리츠증권은 2022년 말 이후 유통과 에너지 등 비부동산 부문 기업금융에서 우량한 딜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전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트레이딩과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두며 2022년에 이어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장 대표는 지난 2월 메리츠금융그룹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부동산뿐 아니라 비부동산 부문의 기업금융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수익성이 양호한 딜을 선별할 수 있는 역량을 많이 축적한 만큼 투자자산의 질과 수익성을 제고해 다양한 딜을 성사시킬 수

    2024.04.29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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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고객가치가 최우선…‘일류 신한’ 만들기에 앞장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약력: 1961년생, 덕수상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중앙대 경영학 석사, 2008년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 2017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2019년 신한은행장, 2023년 신한금융지주 회장(현)===표===※단위: 점개인적 역량리더십 43글로벌 역량 40디지털 역량 42양적 평가재무 성과 42주주 중시 경영 44질적 평가ESG 역량 42금융 소비자 보호 38비전 42==========2023년 3월 신한금융그룹의 4번째 회장으로 취임한 진옥동 회장은 지난 1년간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자사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을 목표로 달려왔다.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진 회장은 회장 취임식에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신한과 함께하는 모든 고객들이 ‘신한’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 나가자”고 발언하며 은행장 시절부터 강조해온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철학을 확고히 했다. ‘일류(一流) 신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였다.이 같은 철학은 말로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겨졌다. 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하에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강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7월 지주회사에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각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소비자보호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원화하는 등 금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8월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과 함께 ‘선제적 대응

    2024.04.29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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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당기순이익 1위 달성할 것"[2024 파워 금융인 30]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지난해 7월 공식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브 퍼스트, 메이크 퓨처’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 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또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관리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6대 경영방향에 따라 전문가다운 역량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조 행장은 “올해는 우리가 준비한 영업 동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1등 은행을 경험해본 저력과 자부심을 발휘해 정말 놀라운, 가슴이 뛰는 우리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조 행장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기업금융 영업리더’다.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전략 및 내부통제까지 다양한 역량을 두루 겸비해 균형감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 행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한 ‘기업금융 명가 부활’에 총력을

    2024.04.29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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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노린다[2024 파워 금융인 30]

    지난 3월 선임된 이문화 사장이 이끄는 삼성화재해상보험(삼성화재)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의 세전이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원을 돌파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CSM 총량은 2023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을 확대했다.올해 삼성화재는 지난 70여 년간 변화와 위기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장의 경험과 역사를 만들어온 성공 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 화두로 던졌다.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해 업계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장기보험 부문은 신속한 시장 센싱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창출하고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고 한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사업비 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흑자 사업구조 유지 및 업계에서 추종하기 어려운 상품,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불확실한 거시경제의 영향 아래에서 위기요인 관리 및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기회를 포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생존을 위한 숙명이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해외 진출 사업 영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초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수준

    2024.04.29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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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균형 잡힌 사업전략으로 수익창출[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은행, 비은행 부문 간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불확실한 영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었으며 국내 영업권을 대표하는 11개 계열사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K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넘버원 금융 플랫폼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밝혔다.실제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사 중 은행과 비(非)은행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른 성장은 높은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양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해외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글로벌 사업 비중을 장기적으로 그룹 전체 수익의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한국-동남아-선진국 포트폴리오’가 상호 보완적 역할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최근 수년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서 디지털뱅킹, 오토 파이낸스, MFI, 증권업 등 다양한 분야에 신규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월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4개 지역을 선진시장 허브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양종희 회장은 ESG 경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

    2024.04.29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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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째 오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 외곽까지 상승 불씨 옮아[비즈니스 포커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 18일 발표한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8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년이 가까워지도록 한 주도 하락이나 보합이 없이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전세는 지난 부동산 상승기에 매매가격과 더불어 가파르게 올랐다. 그러다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 여파로 매매시세와 함께 한동안 조정을 거쳤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쯤부터 다시 상승을 거듭하며 전고점과 가격 격차를 줄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2년 1월 6억3424만원에 다다르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금리인상 시점과 맞물려 지난해 5월 5억1071만원까지 떨어졌던 것이 최근 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3월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5억3703만원으로 아직 전고점보다 1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 매매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실거주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실제 전세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승의 불씨가 강남 등 핵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민 거주지로 확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일부 지역에선 매물도 귀한 상황이다. 상위권서 자취 감춘 강남KB부동산이 집계한 올해 3월 자치구별 ㎡당 전세가격을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결과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 10위권에는 송파, 강남, 서초 등 일명 ‘강남3구’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송파구는 전세금액과 변동률 모두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그런데 같은 수치를 지난해 말과 비교하자 강남3구는 상위권

    2024.04.29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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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몰입’으로 글로벌 1등 굳힌다[2024 파워 금융인 30]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3년 2월 취임 이후 모든 의사결정 기준을 ‘고객’에 두고 전략, 조직운영,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고객 중심’ 가치가 더욱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정 행장은 고객을 더 세밀하게 바라보는 ‘고객몰입’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과 프로세스를 정렬했다. 우선 20년 넘게 유지돼온 은행 관점의 사업부제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과감히 개편했다. ‘연결과 확장’을 키워드로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자산관리, 디지털 조직을 아우르는 ‘영업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영업조직 역시 동일한 관점에서 고객을 개인·기업으로 구분하지 않고 팀 기반으로 공동영업을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조직 개편을 통해 영업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신한은행은 시중은행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기업대출 부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약 162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분기에만 6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기업대출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다른 시중은행들의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정 행장은 ‘연결과 확장’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은행 최초로 디지털·ICT 전문직군 제도를 실시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빠른 대응을 위해 IT 조직을 서비스 중심의 개발조직으로 재구성해 은행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AI를 활용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함으

    2024.04.29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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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해외 경쟁력 확대 나선다[2024 파워 금융인 30]

    엄주성 사장이 이끄는 키움증권은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3년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B+’ 등급을 받았다.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은 전년도와 동일한 B등급을 받았으나 사회 부문이 C등급에서 3단계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환경·사회적 책임의 균형적 이행 및 투명경영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를 목표로 하는 ESG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 등을 명시한 ESG 프레임워크 수립, 이를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ESG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엄주성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 1월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해 나가기 위해 올해 1월 ESG추진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주주가치도 제고한다. 이를 위해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했다. 향후 3년 동안 평균 자기자본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하에 향후 3년 동안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아시아 본부가 집결되어 있어 인근 동남아 국가 등 시장의 확장성, 연계성 면에서 유리하고 글로벌 투자 자금과 우수 인력, 금융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가 중장기적으로 키움증권의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3단계 통제체계를 구축해 운영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리테일Biz분석팀과 리테일심사파트를

    2024.04.29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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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현장 경영' 방경만 KT&G 사장 "해외 매출 비중 50% 목표"

    방경만 KT&G 사장이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인도네시아 2·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CIC·사내독립기업) 방문으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2·3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2·3공장은 19만㎡ 규모의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G는 인도네시아를 기존 공장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이번 인도네시아 2·3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NGP)·해외궐련(글로벌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방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장 착공식에 이어 방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인니의 전통의상인 '바틱(BATIK)'을 입고 수라바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1공장을 들러 현지 채용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구성원들과 소통하

    2024.04.28 2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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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선, IMF 총재 등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 나란히…WEF 특별회의 공동의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HD현대는 정 부회장이 28·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공동의장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리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 부회장이 유일하다.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

    2024.04.28 19: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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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간 이재용, 반도체 부품 '슈퍼을' 만나 'EUV 동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신임 ASML CEO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케 CEO는 10년간 ASML을 이끌었던 페터르 베닝크 전임 CEO의 뒤를 이어 회사 수장 자리에 올랐다.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이다.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했다.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자이스가 한

    2024.04.28 1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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