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관리 신상품]AI·테크 혁신 수혜주에 집중 투자...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2025 자산관리 신상품]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글로벌 증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운용 명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자산운용과 협력해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를 지난 8월 25일부터 단독 판매한다.이 펀드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핀테크, 사이버보안 등 혁신 기술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공모형 해외주식형 펀드로, 장기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술주에 자산의 60% 이상을 배분한다. 하위 운용은 약 1000억 달러(약 14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펀더멘털 주식팀(Fundamental Equity Team)이 맡는다.‘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약 30~4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AI 반도체 수요 확대, 글로벌 정보기술(IT) 지출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산업별 성장 동력에 맞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성숙한 대형 기술주와 고성장 혁신 기업을 함께 담는 균형형 전략을 구사한다.운용을 담당하는 골드만삭스 펀더멘털 주식팀은 기업 실적, 기술 경쟁력, 산업 구조 변화 등 기본적 가치(fundamental)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 단기 테마나 모멘텀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력과 밸류에이션 안정성을 중시하며, 시장 사이클에 따라 종목을 세분화해 대응한다.AI 산업의 성숙 단계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반도체, 클라우드, 보안 등 구조적
2025.11.03 06:00:34
-
[자산관리 신상품]신탁으로 잇는 부의 설계...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2025 자산관리 신상품]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신한투자증권은 지난 7월 31일,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며 유언대용신탁 및 증여신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재산 위탁을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상속·증여 설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리미엄 자산 승계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은 고객이 생전에 자신의 재산을 신탁 형태로 맡기고, 사후에 지정된 수익자에게 계획대로 상속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다. 고객은 가족과의 별도 합의 절차 없이도 원하는 수익자, 지급 시기, 금액, 방법 등을 세밀하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전에는 생활비나 의료비를 정기적으로 수령하고, 사후에는 지정된 가족이나 제3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는 등 맞춤형 상속 플랜 설계가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신탁운용지시권자를 지정해 배우자나 자녀 등 제3자가 신탁 관리에 참여할 수도 있다.함께 선보인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증여신탁’은 증여자가 생전에 자산을 신탁 계약을 통해 수증자에게 증여한 뒤, 만기까지 해당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사전증여형 신탁이다. 증여자는 만기 시점까지 재산 운용을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증여재산에 대한 통제 권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증여 방식과 차별화된다. 수증자는 증여자의 동의 없이는 출금이나 해지가 불가능하며, 계약서상 해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증여자는 재산을 회수할 수도 있다. 즉, 절세 효과와 함께 자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중 효용 구조다.신한투자증권은 이외에도 비대면으로 가입
2025.11.03 06:00:32
-
[자산관리 신상품]바쁜 소상공인, 비대면으로 신속 대출... KB국민은행 소상공인정책대출 비대면 서비스
[2025 자산관리 신상품] KB국민은행 -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이 이제는 은행창구를 찾지 않고도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 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소상공인은 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서류 확인과 보증 심사, 대출 실행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절차로 평균 두 달가량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정책자금 지원 대상 확인부터 보증서 신청, 대출 신청 및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대출 기간이 기존 두 달에서 열흘 남짓으로 단축됐다. 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실행을 통해 자금이 시급한 소상공인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는 평가다.이번 서비스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7000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신청한 고객에게는 보증료와 첫 달 이자를 지원하는 추가 혜택이 제공돼 금융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 단순히 대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을 넘어, 실질적인 금리 절감 효과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생산적 금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신청 방법 또한 간편하다. 고객은 KB국민은행 모바일 웹이나 KB스타기업뱅킹, KB스타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단히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보
2025.11.03 06:00:28
-
가을밤 위스키
[주류 신상]기원 호랑이 스트랭스 | 2025 지난 9월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 대회 중 하나인 ‘국제 와인&스피릿 대회(IWSC) 2025’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스카치·아이리시·버번 제외)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기원 위스키에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다. 매년 각기 다른 블렌딩과 숙성 방식으로 선보이는 ‘기원 호랑이 스트랭스 2025’가 그 주인공. 올해의 콘셉트는 ‘고삐 풀린 호랑이’로 진한 캐러멜의 달콤함과 셰리 캐스크 숙성에서 비롯한 농축된 건포도와 자두, 꿀과 후추 등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마무리를 책임지는 건, 기원 위스키 특유의 맛있게 매운맛. 물을 타서 도수를 낮추는 과정을 생략한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답게 알코올 함유량은 54.3%로 잔을 채운 위스키에 상온의 물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마시면 더욱 풍부한 향을 만끽할 수 있다.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 오원(吾園) 장승업의 그림을 감상하며 위스키를 기울이는 가을밤,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이만큼 낭만적인 경험이 또 있을까. 글렌고인은 간송미술관과 함께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다. 영화 <취화선>으로 잘 알려진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장승업이 필묵으로 기러기를 그린 화조화 <노저래안(蘆渚來雁)>을 제품 라벨과 케이스에 적용한 특별한 제품이다. 참고로 글렌 고인은 스코틀랜드의 고유어인 게일어로 ‘기러기의 계곡’이라는 뜻.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17년간 숙성해 라즈베리와 서양배 같은 과실 향이 일품이다. 258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5.11.03 06:00:26
-
20년 전통의 자산관리 노하우…경청으로 쌓는 신뢰의 힘
[하나은행 PB 30주년] PB에게 듣는 자산관리 A to Z성북동지점 VIP 클럽VIP 클럽(Club)은 하나은행의 여러 자산관리 채널 중에서 3억 원 이상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업점에 소속돼 고객의 자택이나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게 VIP 클럽의 차별화 지점이다. 물론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질적인 면도 놓치지 않고 있다. 법률, 세무,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은 물론이고, 예술, 문화 공연 등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클럽원(Club1), 골드클럽(Gold Club)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하나은행 성북동지점에서 VIP PB로 일하고 있는 최윤정 PB부장은 “클럽원, 골드클럽과 채널의 특성이 다를 뿐, VIP 클럽 또한 손님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나 상품은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성북동지점이 관리하는 손님 중에는 수백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VIP 클럽 중 손꼽히는 전통과 규모최 PB부장이 속해 있는 성북동지점은 2002년 오픈 당시부터 VIP 자산관리를 진행했던 영업점이다. VIP 클럽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2007년부터다. 한 자리에서 20년가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아 온 셈인데, 하나은행 VIP 클럽이 소속된 영업점 중에서도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지점으로 꼽힌다. 특히 세월의 정취가 묻은 성북동지점 특유의 분위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게 최 PB부장의 설명이다. 성북동지점은 단독주택과 주한 대사관저가 밀집한 지역에 터를 잡고 있어, 기업가 등 재계 인사, 대사관 임직원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고객의 생활 반경에 자리한 덕에 지역 내 자산가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도
2025.11.03 06:00:24
-
국내 최초 프라이빗뱅킹 도입… 30년 역사 ‘PB 전문 은행’으로 우뚝
[하나은행 PB 30주년] 세계가 인정한 PB 강자올해 프라이빗뱅킹(PB) 비즈니스 도입 30주년을 맞이한 자산관리 명가(名家) 하나은행은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로 손님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나은행은 1995년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로부터 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초로 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PB 비즈니스 도입 첫해에 PB 채널 6개, 12명의 전문 인력으로 시작한 하나은행은 현재 총 207개의 PB 채널, 308명의 PB 인력을 보유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PB 서비스 전문 은행으로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1995년 국내에서 생소하던 PB 채널 첫 개설PB 비즈니스 모델 도입 당시에는 국내 금융권에서 다소 생소했던 고액자산가 전용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산 규모 1억 원 이상의 손님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후 대한민국 자산관리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PB의 수요가 급증했고 하나은행의 PB는 시장의 리더로 급부상했다. 초기에는 6개 PB 채널에서 시작했지만 도곡,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지역으로 PB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갔다. 특히 종합자산관리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부동산, 세무, 상속 상담 등을 통합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삼성동에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특화 채널인 클럽원(Club1) PB센터를 오픈해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2022년에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하나아트뱅크’ 서비스를 출범해, 다양해지는 손님의 복합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다변화를 시도했다. 2024년에는 뉴시니어 계층의 은퇴 설계와 상속 니즈에 대응
2025.11.03 06:00:21
-
[자산관리 신상품]AI가 설계하는 맞춤형 퇴직연금 관리...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2025 자산관리 신상품]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인공지능(AI) 자산관리’로 옮겨 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퇴직연금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2025년 9월 말 기준 7만2692계좌, 평가금액 4조4949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운용하는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을 진단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시장 변화에 맞춰 실시간으로 재조정해준다.즉, 투자 전문가의 판단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신호(signal)에 따라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 시스템은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시장 상황과 고객 특성을 조합해 최적의 자산배분안을 제시한다. 퇴직연금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정적인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특히 적합하다.가입 절차 역시 간단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만 원,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STOCK’을 통해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하면, 진단 결과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자동 제시되고, 승인 즉
2025.11.03 06:00:17
-
[2025 사회공헌 우수 기업]CJ문화재단, ‘K-스토리 펀드’로 K-콘텐츠 지평 넓힌다
[2025 사회공헌 우수 기업] CJ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은 한국계 제작진의 문화적 감수성이 빚어낸 성과로, 이러한 흐름은 영화계를 비롯한 전 세계 창작 무대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결혼 피로연>을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앤드루 안 감독은 제4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아마존 MGM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출력을 인정받았다.CJ문화재단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계 신진 창작자들의 세계 진출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CJ & TIFF K-Story Fund(이하 K-스토리 펀드)’다. ‘K-스토리 펀드’는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영화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J문화재단은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와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손잡고 2023년 9월 이 펀드를 출범시켰다. 이는 CJ가 오랫동안 이어온 창작 생태계 후원 철학을 세계 무대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지원자들의 시나리오를 검토해 1차로 선정된 8명의 창작자에게는 CJ ENM의 전문 시나리오 멘토링이 4개월간 제공된다. 이후 최종 3명의 창작자가 선정되며, 각각 1만 캐나다달러(약 1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전달받는다.프로그램 첫해에는 조앤 모니 박, 로이드 리 최, 아름 최 감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로이드 리 최 감독은 시나리오 ‘프로디지(Prodigy)’로 주목
2025.11.03 06:00:16
-
[신간] 중국에 포획된 애플의 미래
[신간]애플 인 차이나저자 패트릭 맥기출판 인플루엔셜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애플 전담 기자로 활동한 패트릭 맥기는 지난 2022년 무렵 애플과 중국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포착한다. 애플은 어느 순간부터 제품 생산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미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 내에 애플의 생산거점이 빠르게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 덕에 애플은 마진율과 생산 효율성을 얻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애플의 기술 노하우, 제조 시설이 자연스레 중국으로 이전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동시에 애플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까지 맞닥뜨린다. 과거의 혁신을 잃고 아이러니에 갇힌 애플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본다.마켓 트렌드 2026저자 ㈜입소스·엄기홍·유은혜출판 한국경제신문마켓 리서치 기업 입소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이 책은 2026년을 ‘5Re’의 시대라고 정의한다. 5Re는 △확실한 것만 원하는 ‘리어슈어’ △오리지널리티를 찾고자 하는 ‘리스타트’ △의미를 남기는 소비에 치중한 ‘리밸런스’ △진화하는 AI 생태계를 담은 ‘레볼루션’, △속도보다 깊이를 원하는 ‘리바이탈라이제이션’이다. 5개의 프레임으로 미래의 흐름을 짚어본다. 달러 이후의 질서저자 케네스 로고프출판 윌북달러의 위상은 계속될 수 있을까. 저자는 과거 미국 주택 시장의 붕괴와 유럽 부채위기, 2015년 중국발 금융위기 역시 수년 전부터 예측하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저서에서는 70년 동안 달러가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을 탐색하고, 앞으로 어떤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지 분석했다. 통화 패권을 둘
2025.11.03 06:00:12
-
자금 몰리는 배당 ETF…금리인하·정책 변화로 인기
[ETF 심층해부]배당 투자는 단순히 배당금을 받는 행위를 넘어 경기 변동이 심한 시기에 현금흐름을 꾸준히 확보하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형태의 배당 투자는 개별 종목의 실적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군에 투자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로 과거 배당주 투자 ETF는 대안적 투자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자산의 방어력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배당 ETF 순자산이 6조에 육박하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더불어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이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최근 발표된 거시경제 상황 또한 배당 투자에 우호적이다. 미국의 고용 데이터 하향 수정 이후 향후 경기에 대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25bp 금리 인하를 했으며, 현재 금융 시장의 컨센서스를 보면 미국은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 또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어 배당 투자와 그 배당에 투자하는 ETF 투자 전략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구조적 안정성, 미국 배당주 ETF 시장미국 ETF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된 시장이다. 2025년 미국 상장 ETF의 운용자산(AUM)은 전 세계 ETF 시장 규모 18.54조 달러 중 78%에 해당하는 약 12.78조 달러의 압도적인 규모다.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배당 ETF가 상장돼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체계적인 배당 투자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2000년대 초 미국 주식 시장이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초저금리
2025.11.03 06:00:08
-
전셋집 꾸민 인테리어, 권리금 받을 수 있을까
[아하 부동산 법률]"전세 계약을 맺을 때 집주인 동의로 인테리어 공사를 했습니다. 이후 계약이 끝나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데요. 집을 보러 온 신규 세입자가 관심을 보여 권리금을 요구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저의 권리금 거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는 겁니다. 이 경우 저는 권리금 소송을 진행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요?" 상가 임대차에서는 세입자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호받는다. 하지만 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세입자의 사비로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권리금 보호 규정은 세입자에게 법률상 문제가 없는 한 건물주라도 함부로 어길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이는 상가 임대차 계약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주택 임대차에서 권리금을 주장한다면 법률상 근거가 없어 집주인이 거부해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주택 임대차에서 권리금 회수가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권리금 보호에 관한 법 규정 자체가 없어서다. 건물주가 지켜야 할 권리금 보호 의무는 상가 임대차에만 해당할 뿐 주택에서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주택 임대차에서는 권리금 보호 규정이 없는 걸까. 권리금을 주장할 수 있는 명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상가 임대차 계약은 세입자가 건물주로부터 빌린 부동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해당 건물을 드나들게 해 수익을 내는 '상권 형성의 노력'이 있다는 점이다. 인테리어 이후 많은 사람이 해당 점포를 계속 찾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건물주가 세입자를 함부로 쫓아내고 세입자가 운영해 왔던 점포를 그대로 운영한다면 건물주는 아무런 노력 없이 이
2025.11.03 06:00:07
-
금리 인하·AI, 모멘텀은 살아 있다
[마켓리더의 시각]코스피 지수가 36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낙관론 이면에는 여전히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에 따라 최근 급등했던 국내 반도체 주식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이미 출회하며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된 점도 단기 조정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중 간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다만 이번 조정은 구조적 추세를 흔드는 요인은 아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협상으로 방향을 틀어온 만큼, 이번 무역분쟁 역시 압박 이후 타협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될 여지도 있다. 셧다운 역시 정치적 교착에 따른 단기 불안 요인일 뿐,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변수는 아니다.현재 국면은 상승 흐름의 초입지금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본격화와 인공지능(AI) 빅사이클의 지속이다. 완화적 유동성이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하고, AI 산업의 성장세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단기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두 사이클이 맞물린 현 국면은 지속 가능한 상승 흐름의 초입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흐름을 지탱하는 요인을 금리 인하와 AI 사이클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첫째, 최근 미 중앙은행
2025.11.03 06:00:06
-
신탁 아파트, 처분대금으로 상속하면 절세 효과
[상속 비밀노트]사업가 A씨는 B씨와 혼인해 아들 C씨와 딸 D씨를 두었다. A씨에게는 아내 B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개포동 소재 아파트 외에도 오래전 구입한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가 한 채 더 있었다. A씨는 사후에 개포동 아파트는 아내 B씨에게 남기고 압구정 아파트는 자녀들에게 물려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자녀들이 공동으로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면 나중에 싸움이 날 것이 걱정됐다. 그래서 상속 전문 변호사 K씨를 찾아가 상담을 한 결과, 압구정 아파트를 유언대용신탁에 맡기기로 결정했다.즉,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압구정 아파트를 H은행에 신탁하면서 아들 C씨와 딸 D씨를 사후수익자로 지정했다. 그리고 A씨 사후에 수탁자인 H은행이 압구정 아파트를 처분해 그 처분대금으로 세금 등 비용을 공제하고 남은 돈을 C씨와 D씨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내용이었다.융통성 있는 사후 설계 가능한 유언대용신탁이후 A씨가 사망하자 H은행은 신탁 계약에 따라 압구정 아파트를 X씨에게 매각하고 X씨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러자 세무서에서는 C씨와 D씨가 A씨로부터 이 아파트를 상속했다고 판단해 취득세를 부과했다. 이에 C씨와 D씨는 취득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과연 C씨와 D씨는 압구정 아파트에 대한 취득세를 내야 할까.유언대용신탁은 자기 소유의 재산을 수탁자에게 맡기면서 수탁자로 하여금 신탁 계약의 내용대로 상속재산을 관리하고 처분하도록 하는 제도다. 유언대용신탁은 유언이나 생전증여와 비교해 훨씬 융통성 있는 사후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속의 새로운 수단으로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위탁자가 돼 재산을 수탁자에게 맡기면서 생전
2025.11.03 06:00:01
-
규제 피한 '막차',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2일 예비당첨자 계약 진행
최고 19.9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의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가 정당계약 일정을 마치고, 오늘(2일) 예비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한다.이번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 및 계약은 정당계약에서 발생한 부적격 당첨자 및 잔여물량을 대상으로 견본주택 내에서 실시된다. 입장 인원은 추첨자 본인 외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견본주택 입장 시간은 주택형 타입별로 각각 다르며 전용면적 84㎡A의 경우 입장시간은 9시 20분이며, 추첨시간은 9시 30분이다. 84㎡B는 입장이 10시 50분, 추첨이 11시다. 84㎡C는 입장 12시 50분, 추첨 13시다. 84㎡D와 E는 입장 14시 20분, 추첨 14시 30분이다.각 해당 타입의 특별공급 추첨 후 일반공급 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계약은 동호수 추첨 후 즉시 이뤄진다.현재,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은 10.15 부동산 대책(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규제 지역으로 지정, 10월 16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 3년, 중도금대출 40%가 적용된다.여기에 잔금대출 전환 시 대출 한도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원 초과~25억 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제한된다.반면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는 종전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는 ‘막차 단지’다.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인 9월 19일에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가 승인됐으므로, 분양권 전매제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분양권 기 소유자(당첨자 및 분양권 매수자)는 1회에 한 해 전매가 가능하다.집단대출, 중도금대출, 잔금대출도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에
2025.11.02 09:00:07
-
포인랩, AI-Agent 통합 플랫폼 ‘AXIN' 출시
제조 AI 전문기업 포인랩(4INLAB)은 1일, 차세대 제조 AI-Agent 통합 플랫폼인 'AXIN(엑신, AI Transformation for INdustry)'을 공식 출시했다.'AXIN'은 기존 MLOps 기능에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Agent 체계를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데이터 업로드 이후 자동 전처리부터 모델 추천, 학습, 검증, 배포,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자동화하며,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안전 모니터링,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제조 AI-Agent를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공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포인랩은 AXIN을 통해 제조 기업들이 단순한 데이터 관리와 모델 활용 수준을 넘어, 지능형 의사결정과 자율 협업이 가능한 차세대 제조 환경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등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도 AXIN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AI 분석과 예측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향후 포인랩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AXIN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실증을 추진하고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AXIN을 기반으로 지능형 공급망 운영지원, 자율 협업 공정 시스템, 산업별 특화 AI-Agent 등 확장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플랫폼의 기능과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를 넘어 CES 2026, 하노버 Messe 산업박람회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AXIN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포인랩은 제조 AI 및 자율 제조 전문기업으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2025.11.01 10:00:01
![[자산관리 신상품]AI·테크 혁신 수혜주에 집중 투자...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072000.3.jpg)
![[자산관리 신상품]신탁으로 잇는 부의 설계...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행복이음신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037106.3.jpg)
![[자산관리 신상품]바쁜 소상공인, 비대면으로 신속 대출... KB국민은행 소상공인정책대출 비대면 서비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021783.3.jpg)



![[자산관리 신상품]AI가 설계하는 맞춤형 퇴직연금 관리...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037006.3.png)
![[2025 사회공헌 우수 기업]CJ문화재단, ‘K-스토리 펀드’로 K-콘텐츠 지평 넓힌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068599.3.jpg)
![[신간] 중국에 포획된 애플의 미래](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212510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