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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고객 비용 140억 절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약 14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1만 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4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한 명당 약 132만 원의 해약금을 절감한 셈이다.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가계대출 기준 국내 은행의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0.5~2.0% 수준으로, 통상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되며 빠르게 갚을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된다.약정기간을 채우지 않고 대출을 갚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자금 관리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마련한 장치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가 낮은 다른 대출을 찾았거나 여유 자금이 생기더라도 쉽게 상환을 할 수 없는 문턱이기도 하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액이 억 단위로 큰 대출인만큼 중도상환해약금 부담이 적지 않은 대출이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로 5억 원을 빌린 고객이 1년 만에 상환하고자 할 때, 통상적으로 부과되는 1.2%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연 400만 원 수준의 중도상환해약금을 부담해야 한다.이 때문에 예정된 대출상환일보다 빠르게 갚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주택담보대출도 중도상환해약금 부담 없이 손쉽게 상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필요할 때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이

    2023.12.15 13:19:14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고객 비용 140억 절감
  • 애터미,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산자부 장관 표창

    애터미는 지난 14일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애터미는 최근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애터미의 ESG 보고서는 자사의 친환경 활동과 나눔, 그리고 투명경영 및 핵심 관계자들과의 상생 활동을 자세히 담아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마케팅’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애터미는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을 목표로 플라스틱 제로화, 자원 재생과 환경복원, 글로벌 친환경 문화 확산 주도라는 3가지 비전하에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 리뉴얼을 시작한 첫해 약 363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으며 택배포장에 쓰이는 완충재를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교체하고 박스 테이프도 종이재질로 변경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1.6%다. 애터미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이야말로 네트워크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나눔을 일삼아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12.15 13:10:11

    애터미,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산자부 장관 표창
  • 레고랜드 호텔, 덴마크 감성 녹인 ‘코지 윈터 슬립오버’ 패키지 출시

    본격적인 연말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레고랜드 호텔이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코지 윈터 슬립오버(Cozy Winter Sleepover)’ 패키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14일 레고랜드 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가족과 함께 핫초코를 마시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지는 덴마크의 휘게 문화를 반영한 겨울 시즌 패키지로서 한정판 기념품과 LEGO 선물, 추위를 녹일 핫초코와 레고랜드의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쇼가 포함됐다.우선, ‘코지 윈터 슬립오버’ 패키지을 이용객에게는 체크인부터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로라이드 가족 사진 촬영 및 인화(1장)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객실당 최대 5인(성인2인, 어린이3인) 무료 조식 뷔페 제공 ▲겨울 한정판 디자인이 들어간 키 카드 1개를 포함한 키 팩 ▲휴가용 캠핑밴 레고 제품(60283) ▲1박당 스카이 라운지에서의 핫초코 2잔을 증정한다.또한, 2박 이상 숙박할 경우에는 1박당 추가로 빅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 등을 준다. 이번 ‘코지 윈터 슬립오버’는 푸짐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잊지 못할 가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상품권 및 선물은 레고랜드 호텔 1층의 프론트에서 수령할 수 있다.‘코지 윈터 슬립오버’ 패키지는 2024년 2월 24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사용은 12월 26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아울러 레고랜드 호텔은 겨울 가족 여행을 위한 특별한 가족 뮤지컬인 ‘산타를 찾아라’ 를 선보였다. 뮤지컬 ‘산타를 찾아라’는 레고랜드 호텔에 투숙하는 어

    2023.12.14 10:19:04

    레고랜드 호텔, 덴마크 감성 녹인 ‘코지 윈터 슬립오버’ 패키지 출시
  • 애터미,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인증

    애터미는 지난 8일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CCM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재인증 심사위원은 특히 애터미가 CCM 내실화를 위해 ‘절대품질 절대가격’, ‘절대 가치’, ‘제품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애터미는 고객여정팀을 신설해 고객여정지도를 구성하고, 고객 접점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240억 원, 2022년에 230억 원 규모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블루마린’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재인증 심사팀은 “(애터미가) 다단계판매업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비자,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모바일을 개선해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았다. 2021년 1차 재인증에 이어 22년은 CCM 우수실천 기업 공정거래 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는 2차 재인증에 성공했다. 애터미 마케팅팀 관계자는 “애터미는 ‘고객의 성공’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며 “다단계판매를 넘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최고의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12.11 15:52:42

    애터미,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인증
  •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전 세계가 인정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대작 ‘레미제라블’의 서울 첫 주 공연이 호평을 받으며 성료했다. 지난달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대항해를 시작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모았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10년 간 세번의 시즌 모두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실력과 노하우를 지닌 스태프들이 협업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역사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증명하며 '레미제라블’ 파워를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인터파크에서는 9.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관람 후기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에 따르면 11월 28~12월 4일 기준 뮤지컬 부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걸작!”, “소름과 감동의 연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작품",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을 보여준 작품”, ”세계 4대 뮤지컬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무대”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3.12.07 14:30:48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 [MUST HAVE] 근사한 만남

    에코가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에이전시 ‘랄 7000 스튜디오’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ECCO)에 2023년은 매우 특별한 해였다. 브랜드 설립 60주년을 맞은 것. 이에 에코는 저명한 디자이너 ‘나타샤 램지 레비’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다시 말해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셈이다. 얼마 전 ‘랄 7000 스튜디오(RAL 7000 STUDIO)’와 협업해 출시한 캡슐 컬렉션도 오래토록 회자될 일 중 하나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매 프로젝트마다 화제를 모으는 디자인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공개된 슈즈를 보면 “혁신적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특히 ‘스트리트 에이스 랄 7000’은 자연에서 필요한 기능성을 담은 고프코어와 모던한 도시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더해 완성했다. 스케이트보드 슈즈 디자인을 차용하고, 여기에 하이킹 슈즈의 견고함을 더했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 갑피에는 두툼하게 패딩 처리한 벨벳 누벅 소재로 볼륨감을 주었으며 유니크한 곡선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했다. 에코 슈즈답게 최상급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편안한 착화감도 여전하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로(low)와 하이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블랙과 화이트, 베이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3.12.01 17:41:06

    [MUST HAVE] 근사한 만남
  • [MUST HAVE] SCENT OF WOOD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스한 나무 향 향수. (왼쪽부터 시계 방향) 1 ‘우드 사틴 무드’는 라오스에서 찾은 나무 향과 불가리안 로즈 에센스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달달한 장미 향이 자칫 남자 향수로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퍼지는 나무 향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2 코뿔소 모양 보틀이 시선을 사로잡는 ‘테러블 테디’. 핑크페퍼 향을 시작으로 관능적인 가죽과 앰버의 부드러움이 파촐리와 베티베르의 향기와 만나 묘한 균형을 이룬다. 펜할리곤스 3 ‘플롬 오 드 퍼퓸’은 노르웨이의 작은 항구도시 플롬의 추억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다. 작은 항구를 따라 늘어선 목조 주택의 따스한 온기를 담았다. 메모 파리 4 ‘어텀 바이브’는 단풍이 물든 가을 숲속을 산책하 듯 자연의 순수함을 표현한 향수로, 핑크페퍼 에센스와 카르다몸 에센스로 발아래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메종 마르지엘라 5 ‘노토리어스 오드 오 드 퍼퓸’은 희귀한 인도네시아 오드를 사용해 우디·스파이시·스모키 등 야생적인 향을 다양하게 표현했는데, 살짝 스치기만 해도 잊을 수 없는 묘한 향을 품었다. 디에스앤더가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2023.12.01 17:36:48

    [MUST HAVE] SCENT OF WOOD
  • [WM Report]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분할매수와 분산투자 해야

    주요 금융기관들이 내년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둔화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내년에는 한국의 총선(4월), 유럽의 의회 선거(6월), 미국의 대선(11월) 등 정치적 이벤트도 산적해 있다. 이는 모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내년도 투자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 ‘적립식 투자’… 변동성 대응 ‘효과적’ 투자가 쉬웠던 해는 없었지만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산 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투자의 원칙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그 원칙은 바로 ‘기간 분산(분할매수)’과 ‘글로벌 자산 배분’이다. 기간 분산투자는 말 그대로 투자 시점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해 금융 자산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가 대표적인 예다. 이와는 반대로 거치식 투자는 시점을 나누지 않고 목돈을 한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 시장에서 특정 자산이나 상품의 수익률을 이야기할 때는 보통 거치식을 기준으로 하며, 기간 분산투자와 거치식 투자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은 크게 달라진다. 기간 분산투자의 경우 중간중간에 자금이 불입되는 만큼 수익률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와 같이 급락해 있는 상황이라면, 기간 분산투자보다는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 주가가 낮아져 있을 때 많은 돈을 투자할수록 반등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세장

    2023.11.30 06:00:16

    [WM Report]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분할매수와 분산투자 해야
  • [Inside ETF] 지능형 전력망, 성장 기대…관련 ETF도 뜨나

    도시에서 한참 떨어진 넓은 들판, 호수, 먼바다, 깊은 산속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단지와 풍력발전기를 보면 인간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먼 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어떻게 도시와 공장으로 전달하고, 실시간 생산된 전기는 어떻게 저장하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든다. 당연히 전력망이 깔려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저장과 송전 비용 등을 감안할 때 과연 수익이 날 수 있을까. 정말 수익이 난다면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라고 할 수 있다. 정책적 지원 통한 성장 가속화 전망 스마트 그리드는 법률상으로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기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고 정의돼 있다. 즉, 기존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만든 전기를 공급자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저장한 후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전달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도록 설계된 전력망이다. 스마트 그리드의 구현을 위해서는 발전소와 송·배전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망과 시장·제도, 실시간 데이터 및 이에 수반되는 인프라인 첨단원격검침인프라(AMI)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SS 설치가 필요하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신기후 체제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

    2023.11.30 06:00:03

    [Inside ETF] 지능형 전력망, 성장 기대…관련 ETF도 뜨나
  • 블록체인 기술로 하이브 아닌 '뉴진스'에 투자한다

    블록체인은 2008년 처음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주목받지 못했다. 복잡한 기술, 상용화와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들은 꼬리를 물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숱한 실패와 성공이 있었고, 마침내 일상을 바꿀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바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투자 개념의 변화를 견인하는 기술 지난 9월, 서울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리아 블록 체인 위크’가 열렸다. 전 세계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 지난해 테라·루나와 FTX 파산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구상을 그리고 있다. 금융시장은 물론 게임, 스포츠, 토큰증권STO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중 토큰증권은 개정안 입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분야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투자 대상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이 조만간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토큰증권을 통해 연예 기획사 하이브가 아닌 걸 그룹 뉴진스에 직접 투자하는 시대가 열린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미래 금융 혁신의 Key, 토큰증권’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다가올 토큰증권 시대를 이같이 단언했다. 세상 모든 것이 투자 대상이 되는, 관점이 새롭게 바뀌는 금융의 변곡점을 의미한다. 풀어 설명하자면 지금의 ‘하이브 주식’은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지분증권’에 해당한다. 즉 BTS나 뉴진스 등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활동으로 하이브 회사의 수익이 늘어나면 그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고

    2023.11.29 20:54:30

    블록체인 기술로 하이브 아닌 '뉴진스'에 투자한다
  • 유한킴벌리, 생리대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유한킴벌리는 충주공장이 여성용품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전문 생산기지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구현해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으며, 좋은느낌과 화이트 패드,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어진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 식약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고자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당시부터 가이드라인 수립, 모의심사, 적합성 심사에 걸친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 2020년에는 선행적으로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이번 의약외품 GMP 획득으로 유한킴벌리는 친자연·유기농 생리대, 입는 오버나이트, 점자 패키지 생리대 등의 혁신 제품 공급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외품 GMP는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생리대 시장에서 제품개발부터 제조까지 일괄책임 생산 체계를 갖춘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신생, 후발 브랜드들은 OEM 또는 수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

    2023.11.29 15:58:58

    유한킴벌리, 생리대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 '농지' 은퇴 대비 노후 자산으로 주목받는 이유

    시장금리 등락과 중동전쟁 확산 우려 등 투자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투자 심리는 냉각되고, 전통적 투자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은 가격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자산 급등 시기에 빛내서 투자한 ‘영끌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변동성이 큰 현시점에서 여유 자금을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좋은 자산’을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좋은 자산이란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양의 현금흐름이 발생해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뿐만 아니라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한 대상”이라고 말한다. 배당주, 주거용 부동산 등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좋은 자산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규제 정책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른 변동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농지 투자, 개발 잠재력과 양의 현금흐름 관전 포인트는 지금 같은 시점에 농지를 여유 자금의 일부로 활용해 자산 포트폴리에 편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농지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이거나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를 말한다. 여유 자금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저렴하게 취득하고 운용할 수 있다면 지가 상승에 따라 조금씩 꾸준히 가격이 올라 타 금융 자산 대비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농업 경영을 통해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추가 소득이 발생할 수 있어 노후를 위한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토지(자원)는 희소해지고 있다. 토지는 국

    2023.11.29 15:49:55

    '농지' 은퇴 대비 노후 자산으로 주목받는 이유
  • 젊고 힙하게…한세실업 조직 문화 혁신 ‘눈길’

    한세실업이 MZ(밀레니얼+Z) 세대 직원을 겨냥한 트렌디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 문화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세실업은 기존의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5개 직급을 선임, 책임, 수석 등 3개로 간소화했다. 복잡한 직급과 호칭을 단순화해 ‘공정’과 ‘평등’을 강조하는 젊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개인의 능력에 따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호봉제를 성과주의에 기반한 연봉제로 전환해 더 많은 연봉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한세실업은 글로벌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특히 한세 2.0시대 개막을 선포한 뒤 혁신적인 글로벌 패션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순환 재생 의류를 생산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했으며, 올해 중남미 수직계열화 프로젝트를 전개,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예고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런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조직 내부적으로 형성됐다. 그 일환으로 능력에 따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를 만들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개인과 조직, 회사가 동반 성장해야” 한세실업은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기업 모토 아래 개인과 조직,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직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016년

    2023.11.29 11:57:11

    젊고 힙하게…한세실업 조직 문화 혁신 ‘눈길’
  •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급등락을 이어 갔다. 금융당국이 지난 11월 6일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3년 7개월 만에 최대치인 25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 역시 3년여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3.11.29 11:01:44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인포] 국내 은행 경영 성적표 보니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여파로 은행들이 대부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18개 은행이 지난해 약 17조7360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이 중 6대 주요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의 순이익 규모는 14조8948억 원에 육박한다. 이들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은행들의 순이익은 합해서 2조84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토스뱅크를 제외하면 나머지 은행들의 순이익은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이자 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18개 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53조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9.7조 원(22.5%)이 늘어난 규모다. 순이자마진도 지난해 은행권 NIM 평균은 1.93%포인트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 개선됐다. 은행들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배당금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주요 은행의 배당액은 5조32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1조346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이 1조1571억 원, 하나은행이 1조4500억 원, 우리은행이 1조372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 연평균 근로소득은 1억1006만 원으로 조사됐다. 임직원 연 근로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1억1485만 원이었고, KB국민은행(1억1369만 원), 신한은행(1억1078만 원), NH농협은행(1억622만 원), 우리은행(1억476만 원) 순으로 높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1억1918만 원으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

    2023.11.29 10:51:56

    [인포] 국내 은행 경영 성적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