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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해안 무인도 투자 전망 밝아

    포와 영암 해남 무안 신안 등 전남 서남권의 특징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전남도가 생긴 이후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로 일컬어지는 J프로젝트를 비롯해 참여정부 말기에 구상된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을 연륙교로 묶어 각자 특색에 맞게 개발한다는 다이아몬드제도 개발 등이 그것이다. J프로젝트 지역 내 영암·해남 기업도시(관광레저형)와 인접 무안기업도시(산업교역형) 등 기업도시만도 2개나 지...

    2008.07.02 11:06:33

  • 엑스포 개최 확정 후 외지인 토지 싹쓸이

    즘 여수 땅값은 겁날 지경이에요. 자고 나면 땅값이 뛰거든요. 그러다 보니 땅 보러 오는 외지인들이 부쩍 늘었어요. 싫은 건 아니지만 외지인들 등쌀에 거품만 잔뜩 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올라도 문제는 없을까요.” 여수시 신기동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 안에서 운전사 정규원 씨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다소 불안감을 내비쳤다. “여수가 한자로 고울 려(麗) 물 수(水)인데, 말 그대로 '물(바다)'이 보이는 경치 좋은...

    2008.07.02 11:05:35

  • 남해안 관광거점지역 개발 박차

    '남해안의 진주' 외도는 30년 전만 해도 황량한 무인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30년 전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섬을 사 나무와 꽃을 하나둘씩 심으면서 가꾸기 시작한 이후 외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진주로 변신했다. 섬 전체가 거대한 식물원으로 꾸며진 외도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엔딩 장면과 모 음료업체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하다.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마다 “광고에 나온 곳이 바로 여기군”이라며 외도의 비경에 탄식을 자아낸다. 보잘것없던 무인도 외도는...

    2008.07.02 11:04:24

  • 수입목도 양호…춘향목 고집할 필요없어

    축물은 시대성과 문화를 반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과연 우리 건축물 한옥은 우리네 삶과 비교해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필자는 고건축이란 과거의 역사적 실례가 아닌 그 속에서 현대에도 유효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전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옛날 고리타분한 선조들의 집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된 한옥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옥은 수직이 아니고 수평이다. 수평은 수직보다 낮다. 낮기 때문에 ...

    2008.07.02 10:59:53

  • 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우주 원리 한옥에 담겨

    자가 한옥에 관심을 가진 것은 첫아이가 세 살쯤 되었을 때부터다. 당시 우리 부부는 '마당 있는 집에서 아이가 뛰놀았으면'이라는 막연한 바람을 가졌는데 그것이 한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 시작이었던 것 같다.당시 필자는 사무실이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어 가급적 걸어서 오갈만 한 거리의 집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대문 사거리에 괜찮은 한옥이 나왔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사람이 살지 않아 먼지가 앉은 마당이었지만 넓고 시원했고 집은 바...

    2008.07.02 10:58:56

  • 한옥을 레스토랑으로, 민가다헌(閔家茶軒)

    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민가다헌의 가장 큰 매력은 전혀 레스토랑답지 않은 고풍스러운 외관이다. 사극에나 나올 법한 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의 전통 나무 문을 만날 수 있다. 문 옆에는 이 집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설명이 곁들여진 표지판이 서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1990년대 초기 구한말 명성황후의 친척 후손인 민익두 대감이 살던 저택인 '민익두가(家)'다. 화신 백화점을 설계한 건축가 박길용의 작품으로 현재 서울시 민속 문화재...

    2008.07.02 10:58:02

  • 북촌 한옥에 둥지 튼 여행사 로그인투어

    옥의 가치가 격상되고 전통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렇듯 한옥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됨에 따라 사무실로 개조해 쓰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설립된 로그인투어는 가회동의 운치 있는 한옥을 개조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픈 당시 100% 자유여행만 취급한다는 특징 외에도 '독특한 사무실 마케팅'을 벌여 화제가 됐었다. 364㎡(옛 110여 평)의 한옥 사무실에서 마련한 오픈 행사는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독...

    2008.07.02 10:56:33

  • “우리 전통 되새기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로 활용”

    원도 횡성군 주천면 주천리를 지나는 관광객들은 시골 오지에서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고택과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다. “어떻게 이런 시골마을에 저런 고택이 남아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세상의 진리를 밝게 비춰 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조견당(照見堂)은 180년 역사가 배어있는 고택이다. 강원도 지방문화재 71호인 조견당은 한때 한양의 사대부가에서도 꿈꿀 수 없었던 120칸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한옥이었으나 6·25전쟁을 거치면...

    2008.07.02 10:40:19

  • 콘크리트 아파트는 가라 이젠 전통한옥 시대다

    국 오리건 주에 있는 오리건 가든에 가보면 '고든 하우스'라는 집이 있다. 미국이 낳은 자연주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이 집은 서양 건축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집은 바닥에 열선을 깔아 난방하는 이른바 '개량 온돌'을 서양에서 처음 적용한 주택이다. 재미있는 것은 라이트가 개량 온돌의 힌트를 얻은 점이다. 1914년 제국호텔을 설계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그는 일본 왕족 오쿠라 기하치로 집에 초대받았다. 그...

    2008.07.02 10:36:12

  • Rediscovery of Korean traditional house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주택 시장에 웰빙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전원주택, 고급 빌라는 모두 친환경을 무기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웰빙 상품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 전통 주택 한옥을 현대적으로 설계해 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부 부유층은 아예 한옥 밀집 지역인 북촌의 한옥을 리모델링해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한다. 친환경 주택 한옥의 미래 가치를 조망해 봤다. 글 송창섭 김형호 김지연 기자, 김장권 북촌HRC 대표, 조정구 구가...

    2008.07.02 10:32:35

  • 인류 최고의 부자 카이사르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는 두세 명의 이름으로 압축됩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카를로스 슬림이 그들입니다. 그런데 시간의 지평을 넓혀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를 묻는다면 이름을 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의 저술가 데틀레프 귀르틀러는 '부의 세계사'라는 책에서 로마 황제 카이사르(시저)가 최고의 자산가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카이사르의 재산은 약 30억 세스테르티우스였고 이를 현대의 화폐로 환산할...

    2008.05.13 10:27:42

  • '친환경 고효율' 하이브리드 차가 몰려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제 가솔린, 디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델로 우뚝 섰다. 현재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하이브리드 개발에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며 닛산도 지난해 말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골자로 한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는 기회 뒤에 바로 찾아오는 법이다. 성공하는 경영자일수록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페달을 멈추면 자전거가 쓰러지듯 기업도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급...

    2008.05.13 10:25:14

  • Newcaledonia

    뉴칼레도니아라는 섬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던 것은 불과 한 달 전이었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하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던 중 우연히 손에 든 책에서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글을 읽고 당장 결심했다. 태고적 자연이 보존돼 있는 그곳으로 떠나기로. 그렇게 필자의 여행은 단 몇 초 만에 결정됐고 천국을 직접 느껴보겠다는 설렘에 하루하루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책자를 구입해 정보 수집에 나섰다. 칼레도니아는 아직 한국인 관광객에게...

    2008.05.13 10:24:05

  • 興國寺,

    련꽃 피는 언덕에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으며 흥얼거리는 사월, 교정에 햇살이 눈부시다. 캠퍼스의 봄은 봄이고 나는 여수 흥국사(興國寺)에 갔다. 흥국사에는 조선 후기에 건축된 기품 있는 대웅전과 아름다운 조선 목동자상이 있다. 흥국사 목동자상은 조각의 솜씨도 우수하거니와 그 위에 칠해진 색깔이 세월에 바래고 때 묻어 깊이 있는 조선 색감을 보여준다. 조각상을 언뜻 보면 붉고 푸른 무당집 색깔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냥 붉은색이 아니라 채도가 선명한...

    2008.05.13 10:23:10

  • 140년 역사의 인도 최대 기업 세계 M&A 시장의 큰 손

    타타그룹은 신흥국 다국적 기업의 대표 주자로, 타타 회장은 그 사령탑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가고 있다. 난 1월 인도 뉴델리 자동차 전시회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렸다. 인도 돈으로 10만 루피(약 240만 원)의 초저가 자동차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주인공은 인도의 국민차로 불리는 '타타 나노'. 이날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은 10만 루피짜리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2003년을 상기시키며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240...

    2008.05.13 10: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