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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의 음색 향연

    은 몸에서 솟아나는 신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 무대로 나선 지 올해로 꼭 스무 해를 맞는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데뷔한 뒤 강산이 두 번 변한 것. 뜻 깊은 데뷔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수미가 깜짝 선물을 마련했다. 바흐 헨델 비발디 퍼셀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의 곡만을 모아 첫 바로크 음반 '바로크로의 여행'을 지난 1월에 소개하고, 9월 한 달간 10개 도...

    2006.09.23 11:14:06

  • 비즈니스는 돈 아닌 영혼을 닦는 과정

    영 활동을 통해 도통해질 수 있을까. 도(道)의 눈으로 보는 경영은 어떤 모습일까. 불교의 심우도(尋牛圖)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불교에서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묘사한 선종화가 심우도이다. 첫 번째 경영의 도는 심우도의 8번째 그림인 '인우구망(人牛具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림은 소를 잊은 다음 자기 자신도 잊어버리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첫 단계의 도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본질과 자아를 깨...

    2006.09.23 11:13:09

  • 한국 여성의 몸에 비너스 얼굴…美의 반란

    는 누구인가.'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 즈음에 작가 데비 한의 삶의 화두였다. 이민자들이 흔히 그러하듯 초등학교 5학년 때 LA로 이주한 그녀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시기에 아버지마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삶에 대한 허무함까지 더해져 혼돈은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됐다. “LA에 있는 한국 사찰에 갔다가 스님이 준 한국 녹차를 처음 맛보았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2006.09.23 11:11:52

  • 경매시장 호황질주…아트테크 “심봤다”

    최근 전 세계 미술 시장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가 미술품 경매다. 미술품 경매의 가장 큰 매력은 가능성을 보고 저가의 작품을 구입하거나 누군가로부터 소중하게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술품 경매는 시장에 내놓기 전에 누가 소장했는가도 가격 감정에 영향을 준다. 유명 컬렉터가 소장했던 작품이라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마련이다. 지난 200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반 고흐의 '마담 지누'의 작품이 4033만6000달러(...

    2006.09.23 11:10:49

  • 천경자 '꽃' 4억~5억원대 경매 출품

    커다란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작가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술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컬렉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작은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어서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작가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술시장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젊은 작가들의 인기가 하반기에 지속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에서 호...

    2006.09.23 11:09:58

  • 캘리포니아 와인의 전설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 세계 최고의 와인 메이커를 자부하던 프랑스의 자존심에 또 한번 상처를 줬다. '파리의 심판'이라고 불리는 세기의 와인 대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말 열린 시음대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또다시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던 것이다. 이 행사는 30년 전 파리에서 캘리포니아산 와인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랑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던 사건 이후 열린 재대결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프랑스에 ...

    2006.09.23 11:07:38

  • CEO들의 식사매너와 식도락

    년 전의 일이다. 지인의 주선으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예술가 7~8명이 함께하는 저녁식사에 초대됐다. 이날 모임은 정치· 사회·문화 등 다양한 화두를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이어졌다. 메인 음식으로 제공된 호주산 블랙앵거스 비프와 2001년산 프루노토 바롤로의 조화가 훌륭하다 생각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니, 웨이트리스가 빈 식기와 은 식기를 치웠다. 그러던 중 필자의 오른편에 있던, 모 기업 대표의 호통소리가 들렸다. 웨이트리...

    2006.09.23 11:06:15

  • 프랑스 별미여행…품격을 맛보세요

    르고뉴 스타일의 달팽이, 마늘 향을 가미한 개구리 다리, 와인에 찐 꿩, 메추리 오븐 구이…. 프랑스 현지에 가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요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7년 전 럭셔리 외식 1번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프랑스 레스토랑 '팔레 드 고몽(Palais de Gaumont)'. 이 식당은 청담동에서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의 원조로 뿌리를 내렸다. “레스토랑이란 단지 식욕을 충족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2006.09.23 11:04:07

  • 웃음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한다!

    웃음도 만들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만 생기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이 환경에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스스로 감정을 통제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감정에 빠져 있다가도 더 중요한 상황이나 또 다른 일이 생겼을 때 이전의 감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정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

    2006.09.23 11:02:42

  • 승마의 웰빙 판타지…다이어트는 '덤'

    5일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승마 인구가 늘고 있다. 예전엔 승마를 동화 속 이야기쯤으로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젠 “한번 타 볼 수 없나요.” 또는 “어디 가면 말을 탈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농가 승마장, 산악 승마장, 해변 승마장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승마가 귀족 스포츠에서 대중 스포츠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승마의 매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푸른 초원에서 말과 한 몸이 되어 달리는 체험 자체가 쾌감...

    2006.09.23 11:00:27

  • 15년 보유 6억 넘는 집 증여후 양도땐 절세

    준시가 6억 원을 초과한 주택들이 세금 폭풍의 수난을 당하고 있다. 6억 원을 초과하면 종합부동산세를 과세하고 3년을 보유하는 등의 비과세 요건을 갖췄더라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런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 중 특히 1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괴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저 집 한 채 마련하고 평범하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니 실수요자들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2006.09.23 10:59:19

  • 미운오리새끼 Villa 황금거위 됐네

    찍한 단독주택이 있던 자리에 빌라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지 200평 규모의 단독주택 자리에 새로 짓는 건평 100평 안팎의 5~7층 빌라들이 고급 주택가에는 자주 눈에 띈다.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초입에만 들어서도 빌라 신축 현장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는 빌라 분양 현수막이 어김없이 나붙어 있다. 정부의 각종 제동 장치로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얼어붙고 있는 데다 땅값이 크게 뛰면서 요지에 아파트를 짓기가 점점 어...

    2006.09.23 10:55:05

  • 세테크 체크하고 임대수익 따져봐!

    나다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세테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유세 비율이 우리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며 종합부동산세도 없다. 해외에서 구입한 부동산은 다주택 합산에 포함되지 않으며 상속·증여세도 없다. 따라서 일찌감치 자녀들을 위해 재산을 물려줄 계획인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1% 늘어났다. 물건 유형별 평균 거래가로는 단독주택이 지난해와 비교해 18.5% ...

    2006.09.23 10:54:06

  • 세운상가 주변 벌써 투자가치 '점프'

    운상가 주변이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서울 도심부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곳이어서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발 진행 속도도 타 사업장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종로구 예지동 85 일대 7800여 평(도심재개발사업 4구역)을 재개발해 업무시설과 공동주택, 판매 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도심 복합타운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

    2006.09.23 10:52:18

  • 택지지구 단독주택 햇볕 임대·시세차익 일거양득

    지지구 내 단독주택지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독주택지는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어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단독주택지 감소로 희소성이 커지면서 단독주택지 투자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총 주택 수는 1322만3000호이며 이중 아파트는 696만3000호로 전체 5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독주택 수는 426만4000호...

    2006.09.23 10: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