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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자신만만 증권사 PB

    은행 프라이빗 뱅킹과 달리 증권사 프라이빗 뱅킹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은행 상품에 비해 투자 상품의 변동성이 큰 탓에 고객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어렵다. 이 때문에 PB영업이 활성화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경제가 나쁜 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백만장자 증가율은 세계 7위였다. 순 금융자산만 100만달러(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거액 자산가가 7만1000명이라고 한다. 이들 부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금...

    2005.11.18 16:00:17

  • 돈빛찬란 보험사 PB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생명 FP(Financial Planning)센터. 이곳에 들어서면 보험사에 왔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왠지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인테리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상담실. 고객이 상담실에 들어서면 국제공인자격증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를 가진 직원이 상담에 임한다.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재무상담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필요하면 프레젠테이션도 마다하지 않는다...

    2005.11.18 15:58:41

  • Make a fortune in horse investment

    토요일인 지난 7월16일 정오께 과천 경마공원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접수마감을 알리는 방송과 함께 관람객들의 몸이 관람대로 쏠린다. 흡사 바닷물이 움직이는 것 같다. 2시 정각, 1시 방향에 경주마들이 나타난다. '탕!' '와~' 경주에 출전한 8마리 말들이 사력을 다해 결승점을 향해 출발. 아직까지는 5번 말 '최강속도'가 선두다. 하지만 결승점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2번 말 '날쌘돌이'가 힘차게 치고 나온다. 선두와의...

    2005.11.16 16:42:52

  • Korean hunting US real estate

    지난 7월 말 서울 강남에서 한 부동산컨설팅업체가 개최한 부동산투자 세미나에 자산가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주제로 연 이날 세미나의 수강생은 대부분이 서울 강남의 부자들. 강연이 끝난 후 질문이 이어졌다. “뉴저지에 사는 사촌이 그 곳에 집을 사두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투자 이민 비자가 따로 없는 데도 (미국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나요?” 지난 7월 해외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던 규정을 정부가 일부 완화하면...

    2005.11.16 16:35:33

  • Escape from Tax-Tornado

    9월초 강남 도곡동 모 PB(프리이빗뱅크)사무실. 서초동에 사는 김점자(64·가명)씨가 전담 PB(프라이빗뱅커-개인자산관리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김 과장님, 보내주신 8·31대책 분석보고서를 봤는데요. 아무래도 앞으로 부동산으로는 이제 더 돈벌기가 어려워졌다고 봐야겠죠? 그래도 난 부동산이 편한데….” “부동산에 대한 비중은 좀 줄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강화에 초첨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

    2005.11.16 16:34:07

  • Welcome to Maximum luxury

    명품 전성시대다. 주얼리와 패션 액세서리 등에 국한되던 명품 신드롬이 주택이나 음식, 심지어 금융상품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명품이 어느 순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명품에 열광하는 젊은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게 이를 방증한다. 특권층이 사라진 이 시대에 명품은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고 삶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사치나 과소비 등 부정적 사회현상을 대변하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이제 명품 브랜드...

    2005.11.16 16:05:31

  • PB명품관에 '부자쇼핑'간다

    프라이빗 뱅킹의 고향은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PB)은 16~17세기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됐다. 스위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동전이 유통됐고, 이를 유통해 주는 환전상들이 PB의 전신이다. 당시 스위스에는 국가 간, 가문 간 전쟁이 빈발했다. 귀족들은 용병을 사서 전쟁을 치렀으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현금자산을 축적해 나갔다. 전쟁터에서 귀족들의 개인자산을 보관하고 운용해주는 비즈니스가 필요했는데, 이게 바로 PB였던 것이다. 국내에서는 1991년 ...

    2005.11.16 15:29:49

  • 주식투자는 미인 투표?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는 “주식투자는 미인투표”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아닌 다른 시장 참가자의 생각이며, 일반적인 투자자의 생각을 따르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증시에선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는 종목이 미인주가 되곤 합니다. '종합주가지수 1000시대'를 부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번 주식시장의 상승장에선 소위 '개미군단'의 참여가 예전과 달리 많지 ...

    2005.11.16 14:57:49

  • 부의 크기는 행복과 정비례하나

    부자란 어떠한 사람을 말하는가? 아마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돈 외에 일정 액수 이상의 여윳돈을 갖고 있는 사람을 부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선 30억원 혹은 5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를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60세가 되는 해에 20억원 이상의 캐시플로가 있어야만 부자클럽에 들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부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축적되는가. 부자가 된 뒤에는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모은 돈의 크기와 행복...

    2005.11.16 14:56:41

  • 경주 최 부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우리나라에 세계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한 부자 가문이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예부터 부자를 칭찬하는 데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만큼 부자가 존경받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부자가 존경을 받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그 재산을 모으는 방법에서 정당성이 있어야 하며, 둘째 그 재산을 행사하고 지킴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며, 그 재산을 처분함에서 사회적으로 유익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10대 300...

    2005.11.16 14:55:28

  • 잘 노는 만큼 돈도 잘 번다

    가을이다. 두 농부가 논에서 열심히 벼를 베고 있다. 한 사람은 허리를 펴는 법이 없이 계속 벼를 벴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중간중간 논두렁에 앉아 쉬었다. 노래까지 흥얼거렸다. 저녁이 되어 두 사람이 수확한 벼의 양을 비교해 보니, 틈틈이 논두렁에 앉아 쉬었던 농부의 수확량이 훨씬 더 많았다. 쉬지 않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한 농부가 놀라 물었다. “난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틈틈이 쉰 농부가 빙긋이...

    2005.11.16 14:54:34

  • 휘닉스파크 11번 홀 '물귀신을 피하라'

    올해로 오픈한 지 10년이 되는 휘닉스파크의 '대표홀'은 11번홀(레이크 2번홀)이다. 티잉 그라운드 정면부터 그린 앞까지 물이 도사리고 있으며 오른쪽에 페어웨이가 조성돼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코스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교과서적인 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홀에 서면 누구나 물을 넘겨 그린 앞에 볼을 떨구고 싶어 한다. 블루티에서는 캐리(carry)로 240야드 이상을 날려야 하고 화이트티에서는 220야드를 확보해야 한다....

    2005.11.16 14:51:18

  • 러프에 볼 빠지면 볼뒤 2~3Cm 뒤 풀을 쳐라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풀이 길게 자라난 까닭에 러프에 빠지면 탈출이 쉽지 않다. 특히 에이프런 근처의 깊은 러프에 빠지면 1타를 까먹기 십상이다. 그러나 기본만 잘 익히면 에이프런 근처 러프 탈출이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우선 왼손 그립을 평소보다 강하게 잡는 게 필요하다. 요즘처럼 풀이 길고 억셀 때는 느슨한 그립은 절대 금물이다. 잔디에 클럽이 박힐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을 고를 때는 솔이 넓은 클럽이 유리하다. 대부분 샌드웨지가 추천된...

    2005.11.16 14:47:58

  • 벌타 받으면 2클럽 내서 드롭해야

    라운드를 하다 보면 '드롭'(drop)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곤 한다. 드롭은 말 그대로 볼을 떨어뜨리는 것인데, 하찮은 동작처럼 보여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벌타가 따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드롭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드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드롭은 플레이어 자신이 해야 한다. 캐디나 파트너를 시키면 안 된다. 드롭은 똑바로 선 뒤 팔을 어깨 높이에서 쭉 펴 지면과 수평이 이루게 한 다음 볼을 떨어뜨리면 된다. 원로 골퍼 한장상 프로가 한...

    2005.11.16 14:11:01

  • 땅 보상금 3조 풀린 경기북부 '꿈틀'

    경기 북부권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경기 북부 일대에 토지 보상비로 16조원 정도가 풀리고 있다고 한다. 파주신도시 보상비가 1조2000억원이고, 운정2지구 140만평의 토지 보상까지 시작되면 1조1000억원의 돈이 풀린다. 여기에 LCD공장 토지 보상 비용을 합치면 그 규모는 3조원 안팎에 달한다. 대체로 현지 주민들은 보상금으로 주변 지역 토지를 매입하기 때문에 가수요까지 겹치면 땅값은 더 오르게 마련이다. 실제로 파주지역의 보상비는 연천...

    2005.11.16 14: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