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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왕국 세운 디벨로퍼 남의 돈 끌어 억만장자됐다
도널드 트럼프(59)는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미국의 대표적 부동산 재벌이다. 젊은 시절부터 부친 밑에서 부동산 개발을 배운 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 마천루를 수십 채 짓고 빌딩 입구마다 '트럼프'를 대문짝만하게 새겨 나갔다. 특히 뉴욕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는 맨해튼의 상징 중 하나다. 그는 요즘 한국에서 뜨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자, 이른바 디벨로퍼의 원조 격이다. 트럼프는 26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억만장자다. 그는 ...
2005.12.13 2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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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에서 비전찾는 충무로 앙팡테리블
무로는 범상치 않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이란 단일 목표로 달라붙어 있다. 멀리 보면 한 덩어리 같지만 속내는 다르다. 이합집산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그곳에서 성공의 깃발을 꽂은 30대 '영화장이'가 있다. 종합 영화제작 및 배급사인 미로비전 채희승 대표(31)다. 그는 충무로에서 '무서운 아이'로 통한다. 지난 98년 단돈 5000만원을 손에 쥐고 시작한 회사를 7년 만에 연 매출 200억원 대의 중견 영화제작사로...
2005.12.13 22: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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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게 돈벌이의 출발점
욕 맨해튼 7번가 512번지. 리바이(Levy)그룹이란 의류회사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리즈클레이본 에스프리 다나부크만 등 세계적 유명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2억달러가 넘는다. 적어도 겉옷에 관한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유대인이 오너인 이 회사에서 구매와 생산관리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는 한국인 사이먼 박(한국명 박석인)의 얘기는 다소 충격적이다. “어느 해 연말이었지요. 사장이 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는데 수표에 적힌 금...
2005.12.13 2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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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형펀드에 베팅하세요
연간 매출 150억원대 중소제조업체를 경영하는 김태구 사장(48). 김 사장은 최근 자신 명의의 평택공장 부지를 팔아 이전 비용을 제외하고도 10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겼다. 이 돈을 은행에 넣자니 세금 떼고 나면 일년에 고작 3000만원의 이자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을 매입하자니 최근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 어떻게 자금을 운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김 사장이 임춘수 삼성증권 상무(리서치센터장)를 찾아 투자상담을 받았다. 자산운용 '3...
2005.11.18 1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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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우뚝 선 억만장자의 꿈
러시아 최대 갑부인 로만 아브라모비치(38)는 미스터리 인물이다. 그는 태어난 지 18개월 만에 어머니를 여의었고 4살 때 아버지마저 잃었다. 4살에 고아가 됐지만 그는 30대 중반에 당대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른다.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가 3년 전 아브라모비치를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린 것.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현재 그의 재산은 133억달러(약 13조원). 주로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것이어서 실제 그의 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
2005.11.18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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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20억 모은 재테크 귀재
고길동씨(가명)는 35세의 모 대기업 대리다. 젊은 나이지만 맨손으로 시작해 벌써 20억원 가량을 벌어들인 '신흥부자'다. 부동산투자로만 이 같은 거액을 모았다. 주식에도 손을 댄 적이 있지만 큰 손해를 본 뒤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다. 햇살이 좋은 5월의 점심 무렵 서울 종로에 있는 복집에서 고씨를 만났다. 평소 친분이 있는 편이었지만 재테크 얘기를 꺼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돈 번 얘기를 묻자, 예상대로 '과거는 다 잊었다'며 손사래를...
2005.11.18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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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2500억대 학원재벌 된 '손사탐'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설립자인 손주은 사장(44)은 “지난 겨울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재수 끝에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한 메가스터디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9일. 1년 전보다 공모가를 1만원 정도 낮췄지만 실패 경험이 있어서 좀체 조바심이 가시지 않았다. 몇 년간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몽땅 쏟아 부은 메가스터디가 시장에서 어떤 판정을 받을지…. 걱정과 기대가 반반씩 교차했다. 청약 결과는 ...
2005.11.18 1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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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상인 집착과 '검은 황금'
셰익스피어의 희극인 베니스의 상인에는 샤일록이라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가 나온다. 부채를 못 갚으면 1파운드의 살을 떼어 내겠다는 계약을 체결하는 샤일록은 돈에 집착하는 인간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샤일록의 그림자는 2005년 중국에도 드리워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눈물까지 이끌어 낸 사고가 발생했던 랴오닝성의 쑨자완 탄광. 지난 2월 춘절(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214명이 세상을 떠났다. 1949년 공산 정권 수립 이...
2005.11.18 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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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펀드·코스닥우량주 공략을
40대 초반의 중견 영화배우 박모씨(41). 박씨는 바쁜 스케줄에 잠시 짬을 내 은행에 들렀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현금 1억원을 입금한 지 6개월 정도 됐지만 이자가 고작 25만원이 조금 넘게 붙어 있었던 것이다. 얼핏 신문에서 '예금 0%대 진입'이라는 기사를 봤을 때 무심코 지나쳤는데 본인 일로 다가오니 여간 허탈한 게 아니었다. 박씨는 득달같이 수시입출금 통장에 있던 1억원을 인출했다. 다른 금융회사에 있던 4억원도 함께 인출해 한화...
2005.11.15 1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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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홍콩갑부 리카싱의 불패 신화
'1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만석꾼의 재운을 타고난 사람.' 중화권 사람들이 홍콩의 리카싱(李嘉誠·76)을 일컫는 말이다. 리카싱은 주식 평가액으로만 무려 13조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세계 랭킹은 22위(포브스 선정). 그의 이름은 거의 매일 홍콩 언론에 등장한다. 특히 경기 동향에 대해서 그가 던지는 말 한마디는 홍콩 정부나 유수 경제연구소보다 훨씬 큰 위력을 발휘한다. 리카싱은 홍콩이 아시아 최고 물류 허브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세...
2005.11.15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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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로 대박사냥
샐러리맨 지장만 씨: “샐러리맨이 월급 모아 집 장만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동료 이추정 씨: “5년. 10년. 20년, 글쎄” 정답은 27년이다. 서울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이 한 푼의 대출금 없이 저축으로만 32평형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최소 27년이 걸리는 것으로 최근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월평균 가계 흑자액 63만3000원과 3년 만기 회사채 금리 연 4.34%(지난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32평형 3억2955만원) 등...
2005.11.15 1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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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대탐험 3천만원으로 30억 모았다
(주)GMRC 우형달 대표(40)에게 1997년은 인생의 '대 전환점'으로 기록될 법하다. 나라 전체가 IMF(국제통화기금) 관리 체제로 들어가면서 곳곳에서 구조조정의 신음소리가 들리던 그 해, 우 대표 역시 퇴직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그가 4년간 몸을 담았던 곳은 경기도 성남의 모 상호신용금고. 어렵사리 직장에 들어갔지만 IMF라는 엄청난 재앙은 그를 피해가지 않았다. 퇴직과 동시에 손에 쥐어진 돈은 고작 3100만원. 이 돈으로 뭘 해야...
2005.11.15 1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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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 상인이 북한에 간 까닭은
“중국인들이 다시 압록강을 건너고 있다. 이번에는 상인들이다.” 중국의 시사잡지인 랴오왕둥팡주간(瞭望東方週刊)은 작년에 중국의 북한 투자 러시를 빗대서 이같이 보도한 바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중국군이 압록강을 건넜지만 이제는 북한에 대한 투자를 위해 기업가들이 앞다퉈 도강하고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그 선두에 바로 원저우(溫州) 상인들이 있다. 작년 여름 북한 최대의 백화점인 평양 제일백화점 10년 임대권을 확보하고 5000만위안(약 ...
2005.11.15 1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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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존중하면 절로 따라온다
돈이 많다는 것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이처럼 돈을 바라보는 시각은 인생관에 따라, 때로는 종교관이나 세계관에 따라 다르다. 돈을 축복으로 여기는 것처럼 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돈을 많이 벌려고 노력한다. 돈 많은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바람직한 세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반대로 돈을 재앙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꼭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돈 많은 사람들은 쓸데없는 욕심만 많은 사람으로 비쳐질...
2005.11.15 1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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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미탈의 신화 갑부역사 다시 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은 각각 세계 1,2위의 부자다. 그렇다면 세계 3위의 부자는 누구일까. 의외로 미국이나 유럽 혹은 일본 출신이 아니다. 바로 인도 출신으로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미탈스틸을 이끌고 있는 라크시미 미탈(54)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의 이름은 우리에게 생소하다. 갑작스럽게 벼락부자가 됐기 때문이다.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2003년 미 경제잡지 포브스 집계에서 세계 ...
2005.11.14 09: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