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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유튜브 콘텐츠를 누가 봐···예능·웹드라마·ASMR까지, 기업 유튜브는 변화 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기업에서는 10대부터 30대까지 주요 소비층으로 분류되는 젊은층을 사로잡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업 및 서비스를 그대로 소개하는 기존의 뻔한 영상이 아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곳들이 눈길을 끈다. 박명수와 예능 찍고 기자와 콘텐츠 만드는 ‘핀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핀트’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 ‘한국인의 밥상머리’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첫 공개됐다. 코미디언 ‘박명수’와 함께하는 해당 콘텐츠는 매회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스트들을 초청해 숙성음식을 함께 먹는 음식 예능 콘텐츠다. 핀트는 게장, 막걸리, 한우, 묵은지 등 정성과 시간이 만나 깊은 맛을 내는 ‘숙성음식’을 테마로 한 영상을 통해 핀트가 지향하는 투자방식인 ‘장기투자’와 투자도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갈수록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머리 콘텐츠 시리즈는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320만을 달성했다. 특히 모델 주우재가 출연한 회차는 무려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시리즈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조현용 기자와 함께 ‘찌라시:오프더레코드’ 영상을 매주 목요일 업로드 중이기도 하다. 배달의민족, 마스코트 ‘배달이친

    2023.02.09 14:17:49

    뻔한 유튜브 콘텐츠를 누가 봐···예능·웹드라마·ASMR까지, 기업 유튜브는 변화 중
  • 2월 1일부터 유튜브 쇼츠도 수익화 포함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유튜브 시청자 뷰의 80%이상이 쇼츠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전문기업 콜랩아시아가 1일 1,500여 개 보유 채널을 대상으로 한 시청자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유튜브 쇼츠 수익화 시작을 맞아 조사한 것으로, 콜랩아시아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시청의 84%가 모바일에서 일어났다. 이는 모바일에 적합한 세로형 콘텐츠의 시청이 더 활발히 일어났다. 유튜브 채널 유입은 10명 중 7명은 쇼츠로 처음 채널에 접근했다. 그 다음은 탐색기능, 채널 페이지를 통한 유입이었다. 또한 시청자 뷰의 88.2%, 약 90%에 달하는 시청이 쇼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그 다음은 비디오, 라이브스트림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채널별 영상 소비 시간이다. 유튜브 쇼츠가 활성화되기 전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약 2분에서 1분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반면, 전체 채널별 시청시간은 약 2.3배로 증가했다. 즉, 한 시청자가 약 10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 1편을 보는 것보다 60초 분량의 쇼츠를 10번 이상 보는 빈도가 늘어난 것이다.  유튜브는 과거 신규 구독자 1천명 보유 필수, 시청시간 4천시간 이상만 수익화 대상만 승인했으나 2월 1일부터 ‘90일간 쇼츠 조회수 1천만회 이상’도 수익화 대상으로 포함했다. 유튜브는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 ‘쇼츠 펀드’를 조성, 크리에이터들의 쇼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며 해당 시장의 수익성을 실험하며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2023년부터 전면적인 크리에이터 수익화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도 쇼츠는 매력적인 주요 수

    2023.02.01 09:53:42

    2월 1일부터 유튜브 쇼츠도 수익화 포함된다
  • ‘탑100보다 내 취향이 먼저’ 무너진 멜론 천하

    [비즈니스 포커스]오랜 기간 멜론은 한국 음원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다.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의 출현으로 멜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음원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위세는 위축되고 있다.많은 경쟁자 가운데 2016년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 뮤직’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에는 유튜브 뮤직의 사용자 수가 멜론을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유튜브 영향력 앞세운 유튜브 뮤직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0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을 조사한 결과 1위는 459만 명의 유튜브 뮤직이었다. 뒤를 이어 멜론 454만 명, 지니뮤직 232만 명, 플로 149만 명, 네이버 바이브 106만 명, 스포티파이 54만 명, 카카오뮤직 36만 명, 벅스 32만 명 순이다. 그간 유튜브 뮤직은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흡수하며 멜론과의 격차를 줄여 왔다. 이에 따라 역전은 ‘시간문제’라는 예측도 나왔다.  사실 음원 사이트의 정확한 점유율은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음원 사이트를 사용하는지 구분하는 기준도 모호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집계하는 곳도 있지만 보다 정확한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료 가입자 수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멜론의 하향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플랫폼은 멜론이었다. 멜론은 전년 동기 506만 명에서 454만 명으로 52만 명 감소했다. 그다음으로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앱은 지니뮤직으로 34

    2022.12.01 06:00:01

    ‘탑100보다 내 취향이 먼저’ 무너진 멜론 천하
  • 한국콜마 유튜브 ‘콜마TV’ 1700만뷰 돌파

    '달그락 달그락’ '쓱삭' '보글 보글’…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수십만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소리들이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했다.한국콜마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콜마TV’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감성을 어루만지는 이색적인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콜마는 '콜마TV'가 최근 누적 조회수 1,730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월평균 조회수는 75만회에 달한다. 제조업 기반의 B2B(기업간 거래) 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채널 성장의 일등공신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화장품 ASMR’ 영상이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일종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소음을 의미한다. 최근 소리를 통해 안정감을 얻고 싶은 MZ세대들에게 관련 동영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콜마TV 시청자의 70%는 2030 MZ세대다.‘화장품 ASMR’ 영상은 화장품 원료로 둘러싸인 연구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주로 미니어처 연구원들이 화장품으로 만들어진 행성들로 가득찬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스토리다.가장 높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ASMR 연구원, 잠오는 소리 1시간'이다. 화면은 아이섀도우 원료를 긁어내고, 립스틱을 잘라 뭉개고, 클렌징 거품을 짜내는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소리들이 묘하게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귀여운 미니어처 소품들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이 영상은 작년 7월에 올라왔는

    2022.11.08 10:52:47

    한국콜마 유튜브 ‘콜마TV’ 1700만뷰 돌파
  • 신한은행, '땡겨요' 3D 애니메이션 유튜브 천만뷰 돌파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9월 30일에 공개한 배달앱 ‘땡겨요’ 브랜드 3D 애니메이션 ‘Special Thanks to’ 에피소드 ▲사랑편 ▲위로편 ▲희망편 모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Special Thanks to’는 캐릭터 쏠과 몰리가 배달앱 땡겨요의 라이더로 출연해 사랑, 위로, 희망을 주제로 에피소드 3개와 에필로그 뮤직비디오 1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 기반 감동 애니메이션이다.다양한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7개월간 높은 수준의 3D 영상으로 제작한 ‘Special Thanks to’는 코로나로 인해 삭막해지고 단절된 현대 사회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랑과 온정을 불어 넣는다’라는 착한 배달앱 땡겨요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특히 지난 9월 30일에 공개된 첫 번째 영상 에피소드 ‘사랑편’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배달원 부모와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쏠과 몰리가 땡겨요 라이더로 나타나 배달음식과 함께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으로 영상 공개 3주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고 4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에피소드 ‘위로편’, ‘희망편’도 각각 3주, 2주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애니메이션 영상 1000만 뷰 돌파의 주요 요인은 높은 수준의 영상과 더불어 감동적인 스토리에 따뜻함을 더한 OST다.영상 OST ‘너에게 위로’는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신한은행 브랜드전략실 SNS Lab의 협업으로 탄생한 노래로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3D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3개 모두

    2022.11.08 10:27:31

    신한은행, '땡겨요' 3D 애니메이션 유튜브 천만뷰 돌파
  • [굿잡 #4] 3개월만 투자하면 취업&창업이 가능한 직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요즘 노후대책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은퇴하고 뭘 할까 고민하는 분들, 이제 애들 다 키웠는데 나도 한번 돈을 벌어봐야겠다 생각하시는 주부들, 생각보다 많은데요. 이번 ‘99초 굿잡’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까지 벌수 있는 직업인데요. 사실 요즘 공방이나 플라워 클래스가 많은데, 돈을 내면서 꽃꽂이를 배우잖아요.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 ‘플로리스트입’니다. 플로리스트,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플로리스트는 우선 꽃을 좋아하고 잘 다룰 줄 알아야합니다. 미적 감각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고, 꽃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직업인데요. 요즘 포스트코로나로 접어들면서 미뤄뒀던 결혼이나 파티들 많이 하시는데, 대표적으로 웨딩홀이나 파티장 등에 의뢰가 들어왔을 때 그 현장을 꽃으로 꾸며주는 직업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사실 진입장벽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나 화훼장식기사 자격증, 플로리스트 자격증이 있지만 이 자격증을 꼭 따야만 플로리스트가 되는 건 아닙니다. 자격증이 없어도 됩니다. 요즘에는 은퇴 후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생교육원 또는 공방, 문화센터가 아주 잘돼 있어서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배워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일의 난이도는 어떨까플로리스트는 부엉이과에 어울리는 직업입니다. 보통 꽃시장이 밤12시부터 시작하는 새벽시장이 많기 때문에 밤잠이 없어야 하고, 눈꺼풀을 들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 새벽출근 외에도 주말 행사가 많아 주말근무도 강행해야 한

    2022.11.03 09:22:47

    [굿잡 #4] 3개월만 투자하면 취업&창업이 가능한 직업?
  • [special]김가현 뉴즈 대표 “숏폼, 열풍 이유는 효율성...쌍방향 소통 중요”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이른바 숏폼 동영상(짧은 동영상) 경쟁이 뜨겁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틱톡 따라잡기’에 팔을 걷었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도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 짧은 영상들에 열광하는 걸까. 이 질문의 실마리를 찾고자 인기 틱톡커이자 숏폼 교육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사업가 김가현 뉴즈(NEWZ) 대표를 만나 이야길 나눠봤다.정보기술(IT) 전문기자, 아나운서, 프로듀서(PD)까지. 커리어의 대부분을 ‘콘텐츠’ 제작과 전달에 매진했던 김가현 뉴즈 대표가 틱톡을 시작한 것도 결국 콘텐츠였다. 그는 뉴즈를 창업하기 전 블록체인 전문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다.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다.물론, 신문, 방송, 심지어 유튜브에서도 관련 내용이 줄줄이 쏟아졌지만, 여전히 사람들 대다수가 그것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곧 ‘정보의 격차가 기회의 격차’를 만들어낼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무엇보다 그는 미래 세대가 이러한 기술 변화나 격차가 벌어질 경우,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을 고민했다. 콘텐츠 제작과 전달에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1분 이내 영상으로 재미있게 정보를 전해보자는 생각으로 MZ(밀레니얼+Z) 세대의 문법으로 틱톡에 ‘블록체인’에 대한 영상을 올려봤다. 해당 영상은 단 하루 만에 1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라이버시 팁을 다룬 영상은 14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틱톡 조회 수 톱5에 올랐다.김 대표는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며 MZ세

    2022.09.28 07:03:48

    [special]김가현 뉴즈 대표 “숏폼, 열풍 이유는 효율성...쌍방향 소통 중요”
  • [special]더 짧고 강렬한 숏폼 동영상, 명과 암은

    더 짧고, 강렬하게. 광고에나 쓰일 법한 문법이 이제는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어쩌다 사람들은 이 짧은 동영상에 매혹됐을까. 아울러 숏폼 문화 콘텐츠 소비가 낳은 빛과 어둠에 대해서도 취재해봤다.‘Video Killed the Radio Star’.영국의 뉴 웨이브 밴드 ‘더 버글스(The Buggles)’가 1979년 발표한 이 곡은 1980년대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다. 제목 그대로 ‘영상매체로 인해 라디오 드라마의 스타들이 사장됐다’는 의미인데 ‘TV에 의해 라디오가 구세대의 유물이 됐다’라는 시대상을 담고 있다.그리고 26년이 지난 2005년부터 우리는 새 시대를 맞이했다. 유튜브의 등장이다. 이후 2022년 현재까지 유튜브는 21세기 주류 미디어로 우리 삶 곳곳을 지배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래 직업이 유튜버가 되고, 유튜브가 낳은 스타와 괴물들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야말로 ‘YouTube Killed the Video Star’ 세상이다. 그런데 2016년 돌연 이 영상 플랫폼 생태계의 변종이 나타났다. 바로, 숏폼 동영상의 마술사 틱톡이다.틱톡의 글로벌 열풍은 각종 통계 자료만 봐도 알 수 있다. 올해 7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틱톡 이용자가 월평균 23.6시간을 틱톡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튜브 이용자 월평균 사용 시간은 23.2시간, 페이스북은 19.4시간으로 기록되며 틱톡이 1위를 차지했다.조사 결과 지난 1분기 틱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20년 1분기보다 140%, 지난해 1분기보다 40% 급증했으며, 동시에 이용자들이 틱톡에서 지출하는 비용도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소비자들이 틱톡에서 지출한 금액은

    2022.09.28 07:00:04

    [special]더 짧고 강렬한 숏폼 동영상, 명과 암은
  • [special]1분의 마법, 숏폼 동영상의 경제학

    최근 짧은 동영상인 숏폼(Short-form) 동영상이 전 세계적인 인기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영상제작이 간편해지고, 짧은 시간 내에 정보와 재미를 손쉽게 얻고자 하는 MZ(밀레니얼+Z) 세대의 니즈가 만나 열풍을 얻고 있는 것. 이미 숏폼 동영상의 대표주자 ‘틱톡’은 중국 사용자를 제외하고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4억6600만여 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도 각각 ‘릴스’와 ‘쇼츠’를 내걸고 숏폼의 왕좌 자리를 다투고 있다. 사람들이 이토록 숏폼 동영상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향후 문화 콘텐츠 소비는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까.글 김수정 기자 사진 서범세 기자

    2022.09.28 07:00:01

    [special]1분의 마법, 숏폼 동영상의 경제학
  • 틱톡의 쇼퍼테인먼트 전략 “재미가 먼저, 소비는 그 다음”

    [이커머스 강자 된 틱톡②]짧은 동영상(쇼트 폼) 콘텐츠 절대 강자인 틱톡의 다음 목표는 ‘커머스’ 시장이다. 이른 시간 안에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제치고 대세로 떠오른 틱톡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틱톡이 커머스 시장을 잡기 위해 내세운 커머스 전략은 ‘쇼퍼테인먼트’다.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을 내세워 직접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대신 이용자가 재미와 유익함을 느껴 구매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틱톡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쇼퍼테인먼트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1조 달러(약 1320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미’와 ‘참여’를 앞세운 틱톡은 커머스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설윤환 틱톡 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에게 쇼트 폼 콘텐츠의 미래와 틱톡의 커머스 전략을 물었다. -틱톡이 이른 시간 안에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제치고 1020의 주요 플랫폼으로 떠오를 수 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전 세대보다 자기표현에 적극적이고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에게 틱톡이 매력적인 이유는 틱톡 안에서 일반 사용자와 크리에이터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겁니다. 즉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죠. 다른 플랫폼보다 이용자들의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해시태그 챌린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재생산하거나 다른 소셜 미디어로 확산하는 모습이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다양한 쇼트 폼 영상을

    2022.09.28 06:03:01

    틱톡의 쇼퍼테인먼트 전략 “재미가 먼저, 소비는 그 다음”
  • 재미로 부른 ‘바밤바 송’ 2000만 명 봤다…이커머스 강자 된 ‘틱톡’

    [이커머스 강자 된 틱톡①]#지난해 2월 미국 전역의 마트에서는 페타 치즈가 완판됐다. 한 미국인 셰프가 틱톡에 올린 페타 치즈 파스타 레시피가 인기를 끌면서 ‘페타파스타(#fetapasta)’ 관련 영상 조회 수가 11억 회를 달성한 영향이었다.#한 여성이 누워서 바밤바 노래를 부른다. 본인이 재미로 작사 작곡한 노래다. 15초짜리 이 영상은 틱톡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며 유행이 됐다. 틱톡은 이를 캐치해 바밤바의 제조사인 해태아이스크림에 해시태그 챌린지를 제안했다. ‘#바밤바송’ 챌린지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며 3일 만에 조회 수 24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용자가 재미로 올린 영상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밈’이 돼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진 사례다. 짧은 동영상(쇼트 폼) 시대를 연 틱톡이 강력한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넘어 K팝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역할을 해 온 틱톡은 커머스 시장에서까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유튜브 누른 틱톡, 커머스 시장 강자로 틱톡의 가장 큰 강점은 파급력이다. 틱톡은 이미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는 서비스로 선정됐다. 2021년 12월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이 구글을 누르고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짧은 영상을 무기로 내세운 틱톡은 올해 사용시간 면에서 유튜브도 제쳤다.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조사 기관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1분기 틱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안드로이드폰 조사, 중국 제외)은 23.6시간으로, 23.2시간을 기록한 유튜브를 앞섰다. 2년 전보다 140% 늘어난 수치다. 페이스북은 이보다 한참 떨

    2022.09.20 06:00:11

    재미로 부른 ‘바밤바 송’ 2000만 명 봤다…이커머스 강자 된 ‘틱톡’
  • 우리은행, 청년 부동산 고민 해결 위해 유튜브 라이브 진행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9월 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우리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청년 부동산 고민 해결을 위한 ‘원더랜드 성장기 프로젝트’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우리은행은 앞서 부동산 바른생활 루틴 원더랜드 성장기‘STEP1 (주택청약종합저축)', 'STEP2 (버팀목전세자금대출)' 편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청년 맞춤형 부동산금융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은행원이 직접 출연해 지난 방송에서 다뤘던 청약상품과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청년들의 부동산 고민 상담부터 부동산금융 상품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등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또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고 ‘우리원더랜드’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WON뱅킹'과 우리은행 부동산플랫폼‘우리원더랜드' 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선보였던 ‘원더랜드 성장기’가 청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직접 고객들과 소통 하기 위해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알차고 정확한 정보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01 14:20:26

    우리은행, 청년 부동산 고민 해결 위해 유튜브 라이브 진행
  • “혜택 아쉬워 경쟁사로 갈아타”…LG유플러스가 ‘충격 요법’ 나선 이유

    LG유플러스가 유튜브 고객 소통 콘텐츠인 ‘캐치유 시즌 2’를 통해 해지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점검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캐치유는 개그맨 이용진·이진호 콤비가 LG유플러스의 실제 고객을 찾아가 솔직한 경험담을 들어보는 유튜브 웹 예능이다.장기 고객을 찾아가 유플러스의 특장점을 알아본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집 나간 고객님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과거 유플러스의 고객이었으나 현재는 타사를 이용 중인 해지 고객을 만나 해지 사유를 들어보고 회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시즌 1이 LG유플러스의 ‘찐’ 고객들을 만나 이용 경험을 들었다면 시즌 2에서는 해지 고객의 불편했던 경험을 듣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고객의 쓴소리도 과감하게 수용하고 개선하자는 ‘와이 낫(Why Not)’ 캠페인의 일환이다.시즌 2에서는 ‘가족결합 할인이 아쉬워요’, ‘멤버십 혜택이 아쉬워요’, ‘20대 전용 요금제 만들어주세요’ 등 총 5개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이다. 6월 29일 1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앞서 공개한 1회 ‘가족결합 할인이 아쉬워요’ 편에서는 해지 고객 진정민 씨 사연이 소개됐다. 가족 구성원이 7명인 진 씨는 U+투게더 할인이 최대 5인까지만 가능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이에 LG유플러스 측 담당자는 7인 가족을 4인, 3인으로 나눠 결합해 월 3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꿀 팁을 전수했고, “이런 혜택을 여태 몰랐다니 억울하다”는 진 씨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1회

    2022.07.03 09:00:02

    “혜택 아쉬워 경쟁사로 갈아타”…LG유플러스가 ‘충격 요법’ 나선 이유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유명인에게 10억 달러 주는 이유

    [테크 트렌드] 딱딱하게 굳은 빵 사이에 부드러운 빵을 끼워 두면 딱딱한 빵도 어느덧 부드러워진다. 양쪽의 수분을 맞추려는 자연의 법칙 때문이다. 이 법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통한다. 딱딱한 비즈니스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인터페이스들이 있다. 바로 외부 자원이다. 이들은 덩치가 크거나 엄청난 기능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비즈니스 관계에 부드러운 활력·여유·자유를 준다. 회사가 직접 고용한 직원, 직접 보유한 공장, 직접 확보한 자본이 아닌 제삼자(서드파티) 외부 자원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기도 한다. 정보기술(IT) 사업은 이제 이 외부 자원에 눈을 돌렸다. 외부 자원과 손잡은 IT 사업 외부 자원과 손잡아 효율성을 극대화한 IT 사업, 어떤 것이 있을까.개방형 제조 서비스 앱자본이 없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이나 작은 기업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맞춤형 소량 생산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제품을 판매한 뒤 유지·보수 관리, 고객 서비스 관리까지도 할 수 있다. 제조 기반 인프라, 공장이 없는 개인과 기업도 제품을 쉽게 만들 길이 열린 것이다.미국의 쿼키(Quirky)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투표를 통해 괜찮은 아이디어가 선택되면 하드웨어를 제조한다. 페블(Pebble)처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은 예산으로 전문 제조사를 수배해 협업한 뒤 스마트 워치를 개발한 사례도 있다.대기업이나 대자본의 직접적 제어 없이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기술·생산·경영 관리가 가능해진 시대가 왔다. 온라인 앱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고객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니 일

    2022.06.22 06:03:01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유명인에게 10억 달러 주는 이유
  • 라마단 체험에 토크쇼까지···중동의 유퀴즈를 꿈꾸며 [아랍인은 내 친구]

    [한경잡앤조이=최예슬 하이메디 매니저] 중동 전문 유튜브 ‘하이쿠리’를 촬영하면서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한복을 입고 궁궐에 가보기도 하고, 아이돌 굿즈를 사보기도 하고,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취미인 포토카드 꾸미기도 해보고 아랍 전통 악기도 배웠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라마단 체험이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도들이 행하는 금식 기간으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라마단을 기념해 단식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24시간 내내 먹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해가 떠 있는 동안은 물로 못 마시니 목이 많이 마르고 배도 너무 고파서 힘들었다. 해가 지고 먹는 첫 물 한 모금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정말 큰 행복이었다. 단 하루의 라마단 체험이었지만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감사히 여겨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깨달음을 준 경험이었다.  진정성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촬영을 하지 않을 때에도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영상이 올라가고 나서 ‘카메라 뒤에서 분명 물을 마셨을 것이다’라는 중동 시청자의 댓글이 달렸다. “저 진짜 물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어요!”중동의 유퀴즈가 되고 싶어요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많아지고 조회 수가 점점 올라가면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외국인 환자 유치’라는 회사의 서비스도 어느 정도 담아내고,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부담스럽지 않게 녹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러던 중 평소에 즐겨 보는 TV프로그램인 유퀴즈를

    2022.06.17 09:31:23

    라마단 체험에 토크쇼까지···중동의 유퀴즈를 꿈꾸며 [아랍인은 내 친구]